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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예고… 여객·물류 비상

이용호기자
등록일 2008-11-19 16:05 게재일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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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20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이 실제로 이행되면 철도 이용이 타지역에 비해 많은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불편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파업 비상수송대책으로 전동열차는 평시 대비 출근 시간대는 100%, 퇴근 시간대는 80%, 기타 시간대는 50%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거리는 KTX 중심으로 운행하되, KTX 열차는 55.7%,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는 63.1%를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주요 산업물자 위주로 15% 정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코레일의 비상수송대책은 수도권 위주로 짜여 있어 일반열차인 여객 및 화물열차가 운행되는 경북지역의 경우 불편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심혁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18일 서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마지막까지 파업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국민의 철도이용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수유지업무 운영준비를 완료하는 등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호기자 ye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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