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의 최고 득표지역은 포항남·북구 등으로 각각 80%를 훨씬 웃도는 득표율로 표를 몰아주면서 이명박당선자에게 큰 힘을 실어 줬다.
또 투표율은 시부의 경우 포항시 북구가, 군부지역은 청도가 각각 최고투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명박후보의 고향민심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밤 10시 현재 경북지역의 평균 득표율은 73.1%로 전국 평균득표율을 훨씬 웃돌고 있으며 포항 남·북구는 각각 84%에 이르는 등 전국에서 최고권을 유지하고 있다. 포항북의 경우 6만8천여 표로 득표율 84.2%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회창, 정동영후보가 한자리 숫자로 그 뒤를 이었다.
남구는 83.5%의 득표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역시 이회창, 정동영후보가 한자리 숫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포항북구는 선거인 수 19만1천여 명의 선거인 수 가운데 14만여 명이 투표에 참가, 73.1% 투표율을 나타냈다. 남구는 이보다 적은 13만6천여 명인 70.6%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경주시는 68.9%(14만5천여 명), 김천시는 68.3%, 안동시 66.6%, 구미시 61.5%, 영주시 69.6%, 영천시 70.5%, 상주시 71.8%, 문경시 70.2%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부의 경우 청도는 3만9천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75.8% 2만9천여 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다음으로 청송군이 2만3천여 명 가운데 75.6% 1만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