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건물의 안전을 감안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본관의 열람실을 별관으로 이전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항시가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포은도서관 본관의 경우 지난 1월6일부터 한달동안 진행한 안전진단 결과, 노후화의 강도가 고도의 기술적 판단이 요구되며 사용제한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성 진단의 경우 균열이나 변형이 허용범위를 초과하고 구조물의 내하력이 설계 목표에 미달되면서 사용제한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3개월마다 정기점검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하고 본관열람실을 별관으로 이전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는 3t 무게의 옥상물탱크를 제거하고 옛 시의회 본회의장(3층)의 집기를 폐기처리하고 역시 3층 열람실도 이전하는 것은 물론 2층 강당 및 문화강좌실은 단계적으로 폐강하도록 방침을 수립했다.
별관은 문제점은 있으나 간단한 보수보강으로 사용이 가능해 지속적인 감시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