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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美 현지계좌 개설 가능

김장욱기자
등록일 2004-12-11 17:33 게재일 200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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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미국 L.A 소재 한인 은행인 센터은행(Center Bank)및 윌셔은행(Wilshire State Bank)과 9,10일 양일간에 걸쳐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양 은행 고객에게 교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제휴로 신한은행은 L.A지역을 포함한 미국서부 지역으로 송금 시 센터은행과 윌셔은행을 이용하게 되고, 센터은행과 윌셔은행 또한 한국으로 송금 시 신한은행을 통해 이뤄지게 되는 코레스(Corres) 관계가 성립하게 된다.


미국 서부지역은 한국과 미국간 이루어지는 무역 거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으로 신한은행의 경우 미국 서부지역에 커뮤니티은행의 필요성에서 지난 1996년 머린내셔널 뱅크를 인수해 운영한 바 있다.


또 남가주 지역은 80만명의 한인 교포가 밀집해 있고 한국 기업 및 상사와의 거래 또한 활발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이나 해외 이주자의 경우 현지 정착 시 은행 계좌 개설이 필수적인데 출국 전 신한 은행에서 센타은행과 윌셔은행의 미국 현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남가주 소재 두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상호 은행의 거래처 및 현지거주 교포들이 보다 편리하게 거래 할 수 있게 됐다”며 “재일 교포들의 국내 자산 관리에 강점이 있는 신한은행이 재미 동포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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