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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신과함께2’ 개봉일 최다 관객 기록 경신

▲ 영화 ‘신과함께-인과연’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첫날부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기록을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천692명을 불러들이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는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118만2천374명)을 경신한 것이다.아울러 ‘신과함께2’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당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영화는 1일 하루에만 96억8천543만4천500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이날 전체영화 매출액의 69.5%에 해당한다.또 스크린 1천968개를 확보해 35.9%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다.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지난 4월 개봉 당시 2천461개 스크린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500개가량 적은 스크린으로 더 많은 관객을불러들인 것이다.이처럼 ‘신과함께2’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영화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1천441만931명을 동원한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2’도 1천만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편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1·2편 ‘쌍천만 영화’가 된다.전편이 순직한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의 사후 재판을 통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한 저승의 모습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천 년 동안 이어진 강림(하정우 분)·해원맥(주지훈 분)·덕춘(김향기 분)의 저승 삼차사 인연을 풀어내는 데 주력했다.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전작에서 원귀였던 자홍의 동생 ‘수홍’(김동욱 분)은 이번 작에서 강림과 함께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다. 다른 한 축은 망자를 데리러 간 해원맥과 덕춘이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잊어버린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영화 말미에 삽입된 쿠키 영상 두 편은 영화 전체를 좌우할 정도로 의미가 크다. 전편의 최대 미스터리에 답을 제시하는 한편, 후속 시리즈의 예고로도 읽힌다. /연합뉴스

2018-08-03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 ‘21세기 훌륭한 뮤비’ 12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1)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에 뽑혔다.‘강남스타일’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보도한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00’(The 100 Greatest Music Videos of the 21st Century)에서 12위를 차지했다.빌보드는 “풍자적인 댄스곡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초로 10억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음악산업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 놀라운 세계적인 센세이션이었으며, 더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가 아니지만 ‘강남스타일’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2012년 발매된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2일 현재 유튜브 31억뷰를 돌파했다.아울러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00’에는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가 1위에 올랐으며 미시 엘리엇, 디안젤로, 비욘세, 아웃캐스트, 리애나켈빈 해리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톱 10’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방탄소년단이 2016년 발표한 ‘피 땀 눈물’이 67위, 소녀시대가 2009년 선보인 ‘지’(Gee)가 92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는 싸이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2018-08-03

강기영 “원작과 비슷하단 말에 뿌듯”

▲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한 배우 강기영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원작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중반 이후에는 혼연일체가 됐죠.”최근 종영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유식을 연기한 배우 강기영(34)을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났다.박유식은 나르시시스트 이영준(박서준 분)에게 유일하게 ‘직언’을 하는 감초 역할로, 극중 둘의 ‘브로맨스’도 남녀주인공 로맨스 못지않게 인기를 끌었다.“저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작과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뿌듯했어요. 원작 웹툰에서 유식이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살릴 특징이 많았어요. 원래 안경을 끼지 않지만, 원작의 박유식을 표현하기 위해 계속 안경을 꼈죠. 애드립도 많이 했고요. 초반에는 영준이의 말에 혼자 리액션을 해야 해서 힘들었죠. 나중엔 익숙해지더라고요.”강기영은 박유식 대사 중 상당 부분이 애드립이었다고 말했다.“영준이를 ‘오너야’라고 계속 부르는데, 반복하다 보니 작가님이 맘에 드셨나 봐요. 그것도 계속 활용해주시고 제가 ‘영준이야’, ‘웨딩피치’라고 한 것도 모두 애드립이었어요. 웃기기 위해 리허설 할 때까지도 애드립 공개를 하지 않았어요. 웃겨서 NG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죠. 제가 개그 욕심이 있거든요. (웃음)”박서준과의 호흡도 자랑했다.그는 “처음엔 이영준도 만화에서 나온 인물이라 딱딱하고 불편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박서준 씨가 유연하게 대처했다. 제가 개그를 많이 해도 특유의 캐릭터로 잘 받아쳤다”며 “서준 씨는 입술이 매력적이다. 입술이 탱탱해서 여심을 저격한다”고 웃었다.박유식이 극중 이영준 연애상담을 해 주는 역할이다 보니 실제 연애에 적용할 수 있는 팁도 많이 배웠다고 한다.강기영은 “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는데, 유식이 대사를 실제 연애에 많이 적용했다”며 “박유식 역할이 제 연애에 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연극배우 출신 강기영은 2014년 드라마 ‘고교처세왕’을 시작으로 ‘돌아와요 아저씨’, ‘더블유’, ‘터널’, ‘로봇이 아니야’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내 뒤에 테리우스’에도 출연한다.“감초 연기로 분위기를 재밌게 풀어주면 작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너무정형화한 감초 연기자가 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런 연기로 정점을 찍은 뒤에 기회가 되면 변화를 줄 수 있겠죠. 저는 정극인데도 희극 요소를 잘 살리는 배우들을 좋아합니다. 차태현 씨나 조정석 씨 같은. 박서준 씨 도 마찬가지고요.”그는 ‘꾸준히 연기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저를 더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가고 싶습니다.” /연합뉴스

2018-08-03

“말로하는 액션 어려워 자괴감 느껴”

▲ 황정민. /CJ엔터테인먼트 제공“말로 하는 액션이 이렇게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 안 했죠. ‘대사 외워서 하면 되겠거니’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괴감을 느꼈죠”배우 황정민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천만 배우 중 하나다. 연극 무대와 뮤지컬, 영화판에서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그지만 8일 개봉하는 첩보영화 ‘공작’에서만큼은 커다란 벽을 만난 듯했다고 한다.윤종빈 감독 신작 ‘공작’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북풍 조작 사건의 중심에 있던 대북 공작원 ‘흑금성’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 첩보영화다.‘본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대표되는 할리우드식 첩보 액션영화와 달리 실화에 기반을 둔 ‘공작’은 철저하게 액션을 배제한 채 오로지 대사와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1일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황정민은 “감독님이 모든 대사가 관객들에게 액션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더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애를 먹은 신으로는 처음으로 조선노동당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분)과 만나는 장면을 꼽았다.“대만에서 촬영했는데 그날 저하고 성민이 형 모두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찍고 나서 자괴감에 빠졌죠. 솔직히 배우끼리 힘들다는 이야기 잘 안 하는데 그 이후로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성민이 형한테 힘들다고 하니까 성민이 형도 ‘너도 그러냐’고하더라고요” ‘공작’의 ‘말로 하는 액션’은 천만 배우 황정민조차 자괴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난도 높은 도전이었지만, 결국 단 한 발의 총성도 울리지 않고 밀도 있는 긴장감을 빚어냈다.황정민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분명 싸움 안 하고 피도 안 나는데, 더 많은주먹질을 본 것 같고 더 많은 피가 낭자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맡은 박석영은 실존 인물인 ‘흑금성’ 박채서 씨를 모델로 한 캐릭터다. 박 씨는 이명박 정권 때인 2010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6년간 옥살이 후 2016년 출소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윤 감독과 황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은 실제 박 씨를 만났다. 황정민은 그를 ‘눈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저는 사람 눈을 보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분을 만났을 때 전혀 눈을 읽을 수 없었어요. 오랫동안 그런 일을 해서 내공이 쌓여서그런지 마치 벽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박 씨는 활동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에서도 박석영은 리명운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연기자들이 유난히 NG를 많이 냈다고.“사흘 동안 세트에서 찍었는데 촬영하다 보니 박석영이라는 인물이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거기다 공간이 주는 위압감이 느껴졌어요. 제가 정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다면 100% 오줌을 지렸을 것 같아요” 가장 마음에 든 신으로는 박석영과 리명운이 말없이 연출한 엔딩 장면을 꼽았다.“리명운이 시계 찬 손을 들어 올리는 마지막 장면이 제일 좋아요. 두 인물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고 화합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크게는 남과 북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그것 하나로 달려온 거니까요”‘공작’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횡행한 전 정부 때 시나리오 작업이 이뤄졌고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첫 촬영에 들어갔다. 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7월 촬영을 마쳤지만 당시 북한이 연일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탓에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그러나 후반 작업 중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고 4·27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황정민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두 정상이 구름다리 같은 곳을 건너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TV로 나오는데 저희 영화에도 박석영과 리명운이 구름다리를 걷는 장면이 있거든요. 또 두 정상이 마주 보는 장면이 꼭 우리 영화의 엔딩 같더라고요. 그러니 저희 기분이 어땠겠어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뭉클함이 밀려오더라고요” /연합뉴스

2018-08-02

EDM의 제왕 카이고, 10월30일 서울서 단독 콘서트

▲ 카이고 내한공연 포스터.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노르웨이 출신 세계적 DJ 카이고(Kygo·27)가 첫 번째 내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카이고-키즈 인 러브 투어 인 서울’(Kygo - Kids In Love Tour in Seoul)을 연다고 1일 밝혔다.카이고는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 무대, 2015년 노벨 평화상 콘서트 무대에 오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계 스타다. 작년에는 월드클럽돔 코리아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이끄는 대표 주자인 카이고의 상업적 성과는 뚜렷하다.2014년 발표한 정식 데뷔 싱글 ‘파이어스톤’(Firestone)이 노르웨이 차트 1위, UK 차트 8위에 올랐고 유튜브 5억4천만 뷰를 넘겼다. 셀레나 고메스와 함께한 ‘잇 에인트 미’(It Ain’t Me)는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들었으며 엘리 굴딩과 작업한‘퍼스트 타임’(First Time)은 아이튠스 14개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정규 2집 ‘키즈 인 러브’를 발표한 그는 동명 타이틀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한국 공연 티켓은 오는 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스탠딩 및 지정석R 11만원, 지정석S 8만8천원. /연합뉴스

2018-08-02

신혜선, 서른과 열일곱 넘나드는 매력 ‘눈길’

우리 나이로 서른을 맞은 배우 신혜선이 작품마다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으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지난해 ‘비밀의 숲’ 속 의욕 넘치는 영은수 검사와 시청률 45% 벽을 깬 ‘황금빛 내인생’ 속 사연 많은 서지안으로 사랑받은 그는 이번에는 SBS TV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서른 먹은 열일곱 소녀로 단숨에 변신했다.신혜선은 이 드라마에서 교통사고로 코마에 빠졌다가 13년 만에 깨어난 우서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한다.신혜선은 열일곱과 서른 사이의 13년 간극을 넘나들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그는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다 갑자기 중졸 백수 서른이 되어버린 우서리의 혼란스러움을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지 않게 표현한다.지난 30일 방송분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다 나이와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우서리의 모습은 세상 물정 모르는 열일곱과 현실을 깨닫게 되는 서른의 상반된 모습을 적절히 조절했다는 평을 듣는다.또 성인 연기자가 아직 열일곱에 머무른 정신상태를 표현할 때 자칫 잘못하면 과장되거나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신혜선이 연기하는 우서리는 밝고 발랄하되 지나치지 않는다.이미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과 ‘아이가 다섯’에서 본인에 어울리는 역할로 시청자한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신혜선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신혜선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자신이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이거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원래 신혜선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전작 캐릭터가 그렇게 밝은 캐릭터는 아니었다. 우서리는 가장 신혜선에 어울리고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며 “조성희 작가의 드라마 톤을 신혜선이 잘 파악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신혜선은 사실 ‘중고 신인’이다. 드라마 ‘학교 2013’(2013)과 ‘고교처세왕’(2014), ‘그녀는 예뻤다’(2015) 등의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강동원과의 키스신으로 화제가 됐다. 비중이 작은 역할도 가리지 않고 출연해 연기력을 다진 경험이 현재 빛을 발한다.특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첫 지상파 로맨스극 주연으로 나선 신혜선의 성격과 꼭 들어맞는 작품이 나타난 것도 이같이 준비된 배우가 누릴 수 있는복이라 할 만하다. 같은 나잇대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배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혜선의 연기력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대본은 ‘그녀는 예뻤다’의 조성희 작가, 연출은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가 맡은 만큼 극 자체로도 호평을 받는다.극 중에서는 우서리가 자신이 학창시절 좋아한 여학생인 줄 모른 채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세상과 단절돼 산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연합뉴스

2018-08-02

“맡은 役으로 메시지 주는 배우 되고파”

▲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검법남녀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러브라인도 캐릭터의 사연도 덜 보여줬지만 시즌2에서 풀리지 않을까요.”최근 종영한 MBC 월화극 ‘검법남녀’에서 스텔라 황을 연기한 스테파니 리(25)는 “아직 드라마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뉴트로지나 걸’로 알려진 그는 ‘검법남녀’를 통해 독약박사 스텔라 황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스테파니 리는 스텔라 황처럼 화려하고 개방적인 성격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귀여운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처음에 스텔라 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부담이 가장 앞섰어요. 너무 화려하고 튀는 캐릭터인데 실제 저는 부끄러움이 많거든요. 이성을 대하는 태도도 저는 스텔라처럼 개방적이지 않아요. 스텔라처럼 ‘나랑 잘래요?’ 이런 말 저는 절대 못 하죠. (웃음) 제가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데, 그걸 엉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스텔라와 그런 부분은 닮았다고 하시더라고요.”그는 스텔라를 연기하기 위해 “미드(미국 드라마)에는 자주 있는 캐릭터라 미드를 많이 참고했다”고 덧붙였다.극 중 스텔라는 차수호 경위(이이경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했지만, 이들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은 채 끝났다.“처음엔 러브라인이 조금 더 있었는데 수사에 집중하려다 보니 생략됐어요. 아쉽긴 하지만 작품 전체로 보면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스텔라를 좋아했던 정성주(고규필 분)에게도 조금 덜 미안하고요. (웃음) 열린 결말이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살짝 돼요. 스텔라도 사연이 많은 친구이고 슬픔이 있는데 밝게 행동하려는 것도 짠했는데 그런 부분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죠.”독약박사 역할을 위해 따로 공부도 했다고 한다. 그는 “스텔라는 다른 배역보다 정보를 전달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런 장면들이가장 어려웠다”며 “용어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기초를 쌓으려고 주변 약사 친구들에게 물어봐 가며 독학을 했다. 덕분에 의학 용어를 많이 배웠고 약 처방 받을 때도 기본적인 것은 알아보게 됐다”고 웃었다.16세 때 미국 뉴욕에서 모델 일을 시작한 스테파니 리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2015)으로 연기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용팔이(2015),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 등에 출연했다.“우연히 연기를 시작했는데 ‘용팔이’ 때 연기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어서 부족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때부터 모델을 그만두고 연기에 집중하게 됐죠. 공백기를 갖고 공부를 했어요. 그 성과가 조금은 보인다고 말씀해주시지만, 아직 부족해서 ‘더 노력해야겠다’ 싶어요. 부담도 되지만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요.”광고 이미지 때문인지 ‘교포 배우’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고도 털어놨다.“처음엔 ‘뉴트로지나 걸’, 그다음엔 ‘용팔이’ 신씨아, 이번엔 스텔라로 기억되다 보니 선입견 같은 것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다른 드라마에서는 영어를 전혀 못 하는 역할을 했는데도 한국어 발음이 어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어렸을 때 한국에서도 오래 살아서 한국어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올해 영화 ‘안시성’ 개봉도 앞둔 스테파니 리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망가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스텔라가 너무 멋있었기 때문에 친근감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스텔라를 통해 그 전에는 어렵기만 했던 일이 정말 재밌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맡은 캐릭터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

2018-08-01

“군 생활 잘하고 올게요”

밴드 씨엔블루의 강민혁(27)과 이정신(27)이 31일 입대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각각 다른 부대로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두 사람은 외부에 입소식 시간·장소를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대하기로 했다.이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올린 뒤 작별 인사를 남겼다.강민혁은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의 품에 안긴 사진과 함께 “운동 안 하고 가서 걱정, 관장님을 떠난 저의 몸은 다시 홀쭉이가 되어갑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정신은 “준비 완료! 고마워요”라고 썼다.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한 두 사람은 ‘외톨이야’, ‘사랑빛’, ‘넌 내게 반했어’, ‘캔트 스톱’(CAN’T STOP), ‘이렇게 예뻤나’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이정신은 그간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칼과 꽃’, ‘고맙다 아들아’, ‘유혹’, ‘애간장’ 등에, 강민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상속자들’, ‘용감한 가족’, ‘딴따라’, ‘병원선’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앞서 다른 멤버 정용화(29)는 지난 3월 입대해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이제 팀에선 이종현(28)만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01

“자린고비 캐릭터 제 아이디어죠”

▲ 황찬성. /JYP엔터테인먼트 제공“고귀남을 꿀밤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의 얄미운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최근 종영한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고귀남은 고귀하게 태어나고 자랐을 것만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가난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있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반전 인물이다.극 중 고귀남에는 그를 연기한 2PM 황찬성(28)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황찬성을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만났다.“고귀남이 ‘돈을 아끼려고 철벽남이 됐다’는 아이디어를 제가 직접 냈어요. 사람들이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면 혼자 빠져나가는 그런 설정요. 첫 미팅하고 캐릭터에 대한 걸 써서 감독님한테 보냈더니 좋아하시고 받아들여 주셨어요. 고귀남의 행동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밉진 않고 귀엽게 봐줄 정도의 얄미움이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코믹한 연기를 펼치다 보니 망가지는 장면도 많았다.“고귀남 같은 인물을 멋있게 표현할 수는 없었죠. 연구했더니 어느 정도는 망가져야겠더라고요. 제 장면 댓글에 ‘ㅋㅋ’이 많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죠.”같이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도 자랑했다.“극 중 부속실 사람들 분위기가 좋았어요. 서로 잘 받아주고 대본에 없는 건데 애드립으로 살린 부분도 많아요. 박서준 씨는 원래 알던 사이고 박민영 씨는 세 번째, 황보라·강기영 씨는 작품에서 두 번째로 만난 거라 편하기도 했어요. 열애설 났던 박 서준 씨와 박민영 씨는 현장에서는 전혀 그런 기류를 느끼지 못했어요.”촬영 중 2PM 멤버들의 응원도 힘이 됐다.황찬성은 “멤버들이 ‘촬영할 때 힘들었겠다’고 격려해줬다”며 “준호는 커피차를보내주고 군 복무 중인 택연이 형(옥택연)은 휴가 나와서 저희 현장을 방문했다. 멋진 형이다”고 웃었다.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를 시작한 황찬성은 뮤지컬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다음에는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배우로서 가장 멋있는 캐릭터는 악역인 것 같아요. 악역인데 주인공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뮤지컬은 관객과 호응하고 있다는 느낌, 드라마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라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2018-07-31

‘주식 부자’ 이수만·박진영·양현석 ‘함박웃음’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국내 증시가 올해 힘을쓰지 못하고 있지만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재산은 오히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 재산은 5천551억5천만원(이하 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작년 말의 4천573억6천만원보다 977억9천만원(21.4%)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코스피는 2,467.49에서 2,294.99로 6.99% 하락하고 코스닥 지수는 798.42에서 733.98로 8.07% 내린 것과 대비된다.우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올해 주식 보유액이 257억6천만원(16.7%) 늘면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천797억1천만원에 달했다.연예인 주식 부호 2위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보유한 JYP Ent.지분의 평가액이 1천353억7천만원으로 올해 들어 584억6천만원(76.0%) 증가했다.JYP Ent. 주가는 작년 말 1만3천750원에서 2만4천200원으로 76%나 올랐다.3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보유 주식 가치가 1천233억3천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236억5천만원(23.7%) 증가했다.이들 3명의 주식 재산 증가분을 합치면 1천억원을 훌쩍 넘는다.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씨는 보유한 오뚜기지분 가치가 368억8천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46억4천만원(14.4%) 늘었다. /연합뉴스

2018-07-30

활동 5개월 남은 ‘워너원’, 어떤 결정할까?

그룹 워너원의 해산 시점이 5개월 남은 가운데,팀 활동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의 활동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12월 31일 끝나지만, 이들이 폭넓은 연령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만큼 활동 연장을고민할 시점이 됐다.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에서는 CJ ENM 고위 관계자들과 멤버들의 각 기획사 대표자, 워너원 매니지먼트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만나 앞으로 남은 앨범 활동과 내년 1월에 열릴 가요 시상식까지 1개월 연장 문제, 나아가 팀을 더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앞으로 연장 문제를 본격 논의해보자는 브리핑 자리였으며, 각 회사의 입장이 달라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진 않았다.참석자들은 9월 1일 워너원의 월드투어가 끝나면 각 회사가 멤버에게 의사를 물은 뒤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이들이 ‘국민 프로듀서’의 지지를 통해 결성된 팀이니 남은 기간 팬들의 입장까지 종합적으로 지켜보기로 했다.특히 지난해 8월 데뷔한 뒤 ‘괴물 신인’으로 불릴 정도로 1년간 활동이 눈부셨다는 점에서 연말 활동 종료가 타당한지에 대한 고민은 모두 같았다고 한다.워너원은 2017년 가온차트 연간결산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이어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앨범 2장의 판매량은 135만5천618장을 기록했다.또 올해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에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장의 앨범을 2·3위에 올려놓으며 총 판매량 146만3천96장을 기록한 대형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는 이들이 올해 말 해체한다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기도 했다.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월 1일 월드투어가 끝나면 마지막 앨범이 남았으니 이후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자리였다”며 “내년 1월 시상식까지 마칠지, 더 활동을이어갈지 전반적인 문제들을 앞으로 얘기해보기로 했을 뿐 아무것도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기획사 중에는 멤버들의 활동 종료에 대비해 이미 다음 스텝을 계획 중인 회사가 여럿이지만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무엇보다 멤버들의 의사가 중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한 멤버의 소속사 대표는 “가장 중요한 건 멤버들의 의사이니, 월드투어를 마치면 의견을 들어본 뒤 다시 날을 잡기로 했다”며 “내년 1월 한 달 더 활동하자는 데 컴플레인을 하는 기획사는 없었지만 연장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굳이 한 달 더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견해는 있긴 했다”고 말했다.다른 멤버의 기획사 이사는 “회사가 오케이 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 멤버들의 의견과 시청자들이 뽑아준 팀이니 팬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며 “솔직히 회사들도 이 팀이 아까워 분위기상 각자 욕심을 내세우는 것은 오버인 상황이었다. 누구하나 쉽게 결론내릴 문제가 아니었다. 멤버들 의견을 청취하고서 다시 미팅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의에서는 연장에 의견이 모인 것은 아니지만 팀 브랜드를 지키고자 여러 의견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멤버의 기획사 대표는 “워너원은 유지하되 지금처럼 한해 내내 올인하지 말고 개인 활동도 하면서 팀을 이어가자는 생각도 있었다”며 “몇몇 멤버들은 연기와 예능을 하고 싶다는 뜻을 회사에 피력하기도 해 워너원 활동 기간만 정해두고,개별 재능을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7-30

올 추석 극장가 사극대전 ‘관심’ ‘안시성’·‘명당’·‘물괴’ 개봉 앞둬

▲ ‘안시성’. /뉴 제공올해 추석 극장가에 사극 대전이 펼쳐진다. 29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영화 ‘안시성’은 추석 연휴(9월 22~26일) 전주인 9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안시성’(김광식 감독)은 고구려 때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전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조인성이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을 연기했다. 여기에 안시성 출신 태학도 수장 사물(남주혁 분), 듬직한 부관 추수지(배성우), 용맹한 기마대장 파소(엄태구),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김설현)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조승우가 주연한 ‘명당’도 추석에 개봉한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연출했다. ‘내부자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승우가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김명민 주연 ‘물괴’(허종호 감독)는 9월 13일 관객과 만난다. 조선 중종 22년에 듣도 보도 못한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연합뉴스

2018-07-30

“아이돌 되고 싶어 교사·국가대표 꿈 접고 도전”

제2의 소녀시대, 트와이스가 되겠다며 출사표를낸 신인 그룹이 있다. 아직 데뷔 무대를 공개하지도 않았는데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반응이 심상찮다. 멤버별 프로필과 댄스 등 13개 동영상을 올렸는데, 29일 총 조회수는 22만 건이 넘는다. 8인조 걸그룹 ‘네이처’(Nature)가 그 주인공이다.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만난 네이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자연에서 활력을 얻듯이, 네이처만의 밝은 에너지로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멤버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리더 루(본명 임하영·21)는 고2 때 연습생이 된 뒤 학교를 자퇴했다. 경기도 용인 집에서 서울 기획사까지 오가랴, 새벽 아르바이트를 하랴, 길에서만 서너 시간을 버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4년간 눈물겨운 생활 끝에 걸그룹 제안을 받았다.“스스로 노래·춤에 만족 못 하는데 늘 연습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겠다고 했죠. 부모님은 ‘혹시나 가수를 그만두게 됐을 때 검정고시고졸은 빨간줄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하셨어요. 그래도 제가 검정고시 모든 과목에서1등급을 맞자 허락해주셨어요.”(루)빼어난 외모의 중국인 멤버 오로라(본명 楊瀾·21)는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출신이다. 엘리트 미술교육기관인 시안미술학원(西安美術學院)을 다녔다. 교사가 되고자 교육학을 전공했지만, 가수 꿈을 버리지 못해 자퇴했다. 2년간 춤을 배웠고,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들어와 데뷔를 준비했다.“당시엔 고민이 많았어요. 어머니께 의논을 드렸더니 ‘대학을 졸업해도 어차피 일을 찾아야 하니,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낫다’면서 응원해주셨어요.”(오로라)또 다른 중국인 멤버 가가(본명 李佳佳·19)는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태어나 선전(深천土+川)에서 자랐다. 푸톈외국어고등중학(福田外國語高等中學)을 졸업해 영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짧게 연습생 생활도 거쳤다.“JYP에 들어갔다가 4개월 만에 나오게 됐어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인이 한국에서 데뷔하긴 힘들 것 같아서요. 이후 영국 유학을 준비하다가 아이돌이 정말 하고 싶어서 도전했습니다.”(가가)일본인 멤버 하루(본명 아베 하루노·18)는 미야기(宮城)현 출신 전도유망한 스포츠댄스 국가대표 선수였다. 8살에 스포츠댄스를 시작해 일본 초중고 선수권 볼룸댄스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다. 스포츠인답게 탄탄한 신체와 건강한 웃음이 매력적이다.“저희 어머니도 K팝을 원래 좋아하셨어요.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멀어져서 슬프지만 응원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살아온 환경이 다른 이 친구들을 보듬는 건 한국인 멤버들이다. 루, 새봄(본명 김새록·21), 채빈(본명 최유빈·19), 유채(본명 유혜준·16), 선샤인(본명 김민정·16)이 외국인 멤버들의 타향 생활을 돕는다. 특히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루는 하루의 통역을 자처한다. 이렇게 뭉친 멤버들은 SM CC 대표이사 출신인 정창환 대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연합뉴스

2018-07-30

“침체한 개그계 신선함 불어넣고파”

“개그맨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개가수(개그맨+가수)도 아닌 우리는, 개그 아이돌 ‘코쿤’입니다!”개그맨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윤형빈소극장)그룹에서 선보인 ‘코쿤’은 아직 대중에 생소한 팀이지만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낸다.이달 tvN ‘코미디 빅리그’ 3쿼터 1라운드에 출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5위에 올랐고 지난 16일에는 데뷔곡 ‘뭐라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개그맨, 가수 하나만 해도 바쁜데 다방면으로 뛰려니 지칠 법도 한데 다섯 남자의 에너지는 식을 줄 몰랐다.코쿤은 리더 전재민을 비롯해 이창한, 강주원, 김태길, 다나카 료로 구성됐다.나이는 불명이다. 다만 스무살 이후 나이를 먹지 않고 있으며 계속 그럴 예정이라고한다. 그들 소개대로라면 “세계 방방곡곡에서 활동할 예정”이라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닌 듯도 싶다.화려한 입담을 듣고 있자니 데뷔곡도 코믹한 스타일일 것 같지만 ‘뭐라고?’는 트렌디한 후크와 군무가 인상적이다.“윤형빈 대표님이 작곡가님께 엄청나게 부담을 주셨는지 나중에 곡을 보니 지난해 유행한 모든 비트는 다 때려 박으셨더라고요. (웃음) 게다가 곡이 노래 반, 파워풀한 댄스 반….”(재민)“저희 역시 개그 아이돌이라고 해서 웃긴 곡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멋있는 곡일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어요.”(태길)춤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들이지만 동방신기 등을 가르친 안무 트레이너로부터 5개월간 맹훈련을 받은 결과 뮤직비디오에서 ‘칼군무’를 선보이게 됐다. 말로는 “편집의 힘”이라고 겸손해하지만, 멤버 면면을 보면 기본기가 탄탄했던 덕분으로 보인다.리더 재민은 대학로 무대에 오래 서 ‘골수팬’도 있을 정도이고, 184cm 키가 눈에 띄는 창한은 SBS 슈퍼모델 출신으로 연기를 함께 했으며, 팀에서 ‘여심’을 담당한다는 태길 역시 희극 연기를 오래 준비했다.주원과 다나카도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주원은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노가리를 가장 잘 굽는 ‘알바’로 워낙 유명했다고.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일하던 가게 사장님이 윤형빈 대표님 첫사랑이더라”는 놀라운 인연도 전했다.다나카는 일본에서 이미 ‘만담 콤비’로 활약하다가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 오디션을 통해 코쿤에 합류했다. 팀에선 막내이지만 연차는 가장높은 셈이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웃음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본에는 워낙 개그맨이 많고 (TV를) 틀면 나오다 보니 관객들이 심사위원처럼 지켜보는데 한국 관객들은 많이 웃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코쿤은 자신들을 키워낸 윤형빈에 대한 신뢰와 애정 표현도 아끼지 않았다.“대표님께서 저희가 ‘코빅’에서 5위를 하고 단상에 올라가는 장면 보고 울컥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그 말씀에 또 울컥했죠. 물론 그 다음 주에는 편집됐고 소극장에 돌아가니 채찍을 가져다 놓으셨지만…. (웃음) 연예인 윤형빈은 너그럽고 잘 웃는 분이지만 대표 윤형빈은 철두철미하고 카리스마 있고 스파르타식이에요. 그러다가도 (아내인) 정경미 선배님 전화가 오면 ‘어~ 여보옹’ 하고 돌변하죠. (웃음) 대표님은 정말 믿고 갈 수 있는 분이에요.”윤형빈이 ‘코쿤’을 기획한 계기는 개그, 음악, 예능, 연기 등 국내 모든 매체에 참여할 방안을 고안하면서부터였다.태길은 “저희가 나온 이유도 침체한 개그계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며 “저희 같은 ‘뉴페이스’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민도 “저희가 새로운 길을 닦아서 신선하다, 재밌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일단은 ‘코빅’과 음반 활동, 그리고 곧 있을 개그계 축제 ‘코미디위크’에 전념하겠다는 이들은 “아직 데뷔가 실감 나지 않지만, 종횡무진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각자 희망 사항을 읊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언젠가는 저희만의 쇼케이스 극장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정말 꿈이에요. 아, 일단 팬클럽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벌써 부채나 포토카드를 만들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연합뉴스

2018-07-27

나인뮤지스, 8주년 기념 팬미팅

그룹 나인뮤지스가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을 연다.소속사 스타제국은 나인뮤지스가 오는 8월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투. 마인’(To. MINE)이라는 타이틀로 팬미팅을 연다고 26일 밝혔다.스타제국은 “이번 팬미팅은 데뷔 8주년을 맞은 나인뮤지스가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클럽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나인뮤지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나인뮤지스는 2010년 8월 싱글음반 ‘렛츠 해브 어 파티’(Let’s Have A Party)로 데뷔했다. ‘돌스’(Dolls), ‘와일드’(Wild), ‘티켓’(Ticket), ‘드라마’(DRAMA) 등 세련된 노래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고, 화려한 외모 덕분에 ‘모델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그러나 기존 멤버 탈퇴와 새 멤버 영입이 반복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 데뷔 첫해 재경이 탈퇴하고 현아를 영입했으며, 2011년 라나와 비니가 탈퇴하고 2012년 경리를 맞이했다. 2014년에는 이샘과 은지, 세라가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2015년 소진, 금조를 영입했다. 2016년에는 현아가, 작년에는 손성아가 작별을 고했다.나인뮤지스는 조만간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 5일 경리는 솔로곡 ‘어젯밤’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한다. /연합뉴스

2018-07-27

세계 첫 암호화폐 소재 웹드라마 ‘눈길’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가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배우 문지후가 주연으로 캐스팅 된 6부작 ‘사랑도 존버가 되나요?(연출 오동하)’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줄거리는 가상화폐 시세가 최고조로 치닫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극 중 문지후가 맡은 치열 역은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과거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비트코인 중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스타트업 대표로 사업에 실패하고 수억 원의 사채빚을 지게 된 주인공 치열은 8년 전 헤어진 연인 지현에게 비트코인 50개를 줬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지만, 지현은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들 외에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이번 웹드라마는 (주)리얼미디어웍스에서 별도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설립한 (주)체인웍스에서 PIC 플랫폼의 초기 K-컨텐츠 공급을 위해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 모자이크필름과의 MOU를 통한 합작이다.1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되찾기 위해 치열은 지현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첫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나게 된다는 이야기로 ‘기억 채굴 로맨스’라는 부제가 붙었다.이 드라마에서 사채업자 역을 맡은 배우 전병철(체인웍스 이사)씨는 “수수료로 대표되는 기존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PIC 플랫폼에서는 공급자, 제작자 및 수요자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며 “체인웍스의 PIC 코인은 현재 프리세일 중으로 체인웍스 홈페이지(http://ichainworks.io/)에서 토큰을 구입할 수 있으며 KYC 인증만으로 50 PIC 코인을 증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사랑도 존버가 되나요?’는 8월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유쿠 등의 채널을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차후 체인웍스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