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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근·현대 미술 대표작소장품 100선 전시회

대구미술관(최은주 관장)은 대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및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소장품 100선’ 전시를 개최한다.5월 17일까지 개최하는 ‘소장품 100선’은 2007년부터 수집한 대구미술관 소장품 1천307점 중 100점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한다.이번 전시를 위해 미술관 학예직들은 대구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면모와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100점을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엄선했다. 또한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9명이 소장품 이해를 돕는 해제에 참여하는 등 소장품 선집 발간과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업했다.엄선한 작품들은 시기, 매체, 표현 방식별로 어미홀과 2, 3전시실에 배치해 근대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큰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5m 높이에서 힘차게 쏟아져 내려오는 이이남의 ‘박연폭포(2011)’를 시작으로 1층 어미홀에서는 임옥상 ‘대한민국 헌법(2014)’, 데니스 오펜하임 ‘스플래시 빌딩(2009)’, 토니 크랙 ‘관점(2011)’, 쿠사마 야요이 ‘호박(2013)’, 서도호 ‘바닥(1997~2000)’ 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주요 설치 작품들을 소개한다.2층 2, 3전시실에서는 근대 및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소장품이 전시된다. 대구미술의 시작을 알리며, 큰 족적을 남긴 석재 서병오 ‘화훼괴석 10폭 병풍(1927)’,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인성 ‘사과나무(1942)’, 주경 ‘갈색 배경의 누드(1935)’ 등 대구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대구미술관 소장품의 무게감을 더한다.또한 곽인식, 댄 플래빈, 도널드 저드, 박서보, 박현기, 백남준, 앤디 워홀, 윤형근, 이강소, 이명미, 이불, 이우환, 장 샤오강, 정연두, 최병소, 최정화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재령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전시 중 가장 대규모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장품 연구를 심화하고,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대구미술관만의 특화된 소장품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말했다.‘소장품 100선’전 관람료는 성인 1천원, 어린이·청소년 700원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0-02-11

국립대구박물관에 고대문화 나들이 갈까요

국립대구박물관이 상설전 중 고대문화실과 복식문화실을 10년 만에 개편해 선보이고 있다. 전시실에 나온 자료는 고대문화실 1천397점, 복식문화실 138점 등 1천535점. 이전보다 전시품 수가 두 배 정도 늘었다. 중요 유물은 면진 진열장에 설치했다.대구와 경북 지역 고대문화를 다룬 고대문화실은 국가에 귀속된 문화재 중 중요한 유물을 뽑아 돌, 흙, 나무, 청동, 쇠, 금 등 재질별로 소개했다.지난해 3월 보물로 지정된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와 갑옷을 만드는 나무 틀, 고대 짚신, 거북모양 주전자, 배모양 토기를 선보인다.최근 유행하는 전시 기법을 적용해 많은 신라 토기와 가야 토기를 수장고 같은 공간에 진열했다. 또 관람자가 관과 관모 같은 공예품 용도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시 공간을 꾸몄다.복식문화 특성화 공간인 복식문화실은 새로 입수한 기증품과 보존재현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세부 주제가 ‘선과 색채의 향연’, ‘전통과 현대가 만나다’, ‘시대의 감각과 취향, 무늬’로 나뉜다.국가민속문화재인 흥선대원군 기린 흉배(胸背·가슴과 등에 붙이는 사각형 표장)와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가 제작한 작품을 공개하고,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직물 자료 무늬와 특징을 설명했다.전문가 조언을 참고해 6개월 동안 만든 재현품 15점도 내놓았다.박물관은 올해 대구·경북 지역 유교문화와 불교문화에 초점을 맞춘 중세문화실을 새롭게 단장할 방침이다. 상설 전시는 무료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0-02-10

“각계 기관과 소통·화합 여성계 발전 원년으로”

김정례 제13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사진작가 안성용 제공“재임하는 동안 간담회 등을 마련해 포항시, 각계 기관와의 연계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여협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여성단체로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13대 포항시여성단체협의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례(58)씨는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30개 소속 단체 회장들을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지난 30여 년 역사 동안 전 회장단이 쌓아 온 업적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당당하고 당찬 어조로 당선소감을 피력한 김 신임회장은 “각 단체 회원들이 모두 즐겁게 만나 소통하고, 포항지역 여성계의 발전을 위한 토양을 만들고 싶다”며“올해를 기점으로 포항여협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서는 현재 등록된 30개 회원단체의 화합과 통합은 물론 포항지역 여성단체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김 회장은 “박해자 전 회장이 진행해 온 세오녀문화제, 자매도시 교류 등을 이어가면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항 경제 살리기에 포항여협이 적극 나서 포항여성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항상 제 자신은 낮추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포항 여성의 위상을 보다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열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통해 포항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요즘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온다’, ‘여성의 시대다’라고들 하지만 여성은 여전히 직업전선에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으면서 양성평등과 여성지위 향상을 이룰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회가 어려울수록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할 때”라는 김 회장은 “결과가 좋은 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 리더십 강화와 여성들의 미래를 위한 비전에 많은 고민을 해 지역 여성단체의 구심점 역할에 충실하는 제1의 여성단체 위상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신임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 그는 “여성이 사회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자질 향상을 위해 많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면서 “임기 동안 여성이 깨어나 여성의 권익증진과 포항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포항 출신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포항시지회 회장직을 맡고 있고, 현재 포스코 협력작업을 수행하는 (주)PNB 대표이사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10

대구 6개 대학 졸업예정 21명 ‘화기애애’展

대구 지역 6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 영남대) 2020년도 미술대학 졸업 예정자 중 21명을 뽑아 열리는 ‘화기애애(畵氣靄靄)’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3월 3일까지 열린다.올해로 4번째 열리는‘화기애애’전은 대구 지역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신진작가들을 응원하고자 시작됐으며 전시에는 飛上(비상)’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황병석(경북대)의 ‘Art Pods’는 현대의 많이 쓰고 있는 무선 이어폰을 확대 제작한 설치작품이다. 개개인의 공간이라 한정 짓던 이어폰을 확대해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시키고자 함을 보여준다. 장해윤(대구대)의 ‘사전지식’은 누군가 지어준 이름, 누군가 우리를 부르는 호칭, 별명, 우리를 보며 생각하는 감상들까지 그런 것들이 일종의 껍데기처럼 사람을 무수히 덮고 있어, 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상관없어지는 존재 상실의 과정을 나타내고자 했다. 류은(대구대)의 ‘무제’는 연필깎이를 통해 현 사회가 그려내고 있는 시스템 구조를 이야기 한다. 손예진의 ‘나는 이렇게 생각해’는 머릿속의 상상들을 조합해 그림을 그렸다. 권수현(계명대)의 ‘Disappear’는 순수함이 가득했던 추억 속의 놀이터에 영감을 받아 사진작업을 진행했다.이들 외에 조수연(경북대) 정다예(경북대) 표혜진(겅북대) 손예진(영남대) 백송이(영남대) 최연수(영남대) 김민아(계명대) 임영은(계명대) 권수현(계명대) 김소연(대구가톨릭대) 이윤영(대구가톨릭대) 노혜원(대구가톨릭대) 정연진(대구가톨릭대) 김예림(대구가톨릭대) 강나원(대구대) 감대옥(대구대) 김보라(대구예술대) 이지윤(계명대) 등이 참가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10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기생충'은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한국 영화는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지만,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아울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도 199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1955년 황금종려상, 1956년 아카데미 작품상) 이후 64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기생충'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샘 맨데스 감독의 '1917'를 필두로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 '조커'(토드 필립스), '작은 아씨들'(그레타 거위그),'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작품상 수상자로 호명됐다.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는 무대에 올라 "말이 안 나온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 벌어지니까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이는 기분이 든다. 이런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분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무대에는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도 직접 올랐다. CJ 자회사인 CJ ENM이 '기생충'의 투자 제작을 맡았다.이 부회장은 "봉 감독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의 머리, 그가 말하고 걷는 방식, 특히 그가 연출하는 방식과 유머 감각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는 자기 자신을 놀리지만, 절대 심각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 제작진들과 동생 이재현 CJ 회장, 한국 관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스카 시상식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었다.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 수상자로 세 번이나 무대 위에 올랐다.아시아계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것은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 '라이프 오브 파이'(2013)로 두 차례 수상했다. '기생충'은 우리말로 된 순수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것도 '기생충'이 처음이다.봉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데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감독들을 제치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봉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세 번째 무대에 올라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거장 감독들에게 존경을 표시한 뒤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오 등분 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끌어냈다.한진원 작가와 함께 각본상을 받을 때는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오스카에서 받은 최초의 상"이라고 말했다.'기생충'은 미술상과 편집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세월호 참사를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역시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이승준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는 세월호 유족 단원고 장준형 군 어머니 오현주 씨와 김건우 군 어머니 김미나 씨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2020-02-10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아시아계 최초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기생충'은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결혼이야기'(노아 바움백), '1917'(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 함께 후보에 오른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각본상 영예를 안았다.봉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진원 작가는 봉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 뒤 "미국에는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제 심장인 충무로의 모든 필름메이커와 스토리텔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기생충'은 빈부격차와 계급갈등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다뤄 미국 작가조합 각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함께 각본상을 탔다.역대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처음으로 오른 아시아계 작가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1986) 각본을 쓴 파키스탄 출신 하니프 쿠레이시이다. 13년 뒤 인도 출신인 M. 나이트 샤말란이 '식스 센스'(1999)로 후보에 올랐다.이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각본에 참여한 일본계 2세 아이리스 야마시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으로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지명된 필리핀계 로니 델 카르멘, 2017년 '빅식'에서 주연과 각본을 맡은 파키스탄 출신 쿠마일 난지아니가 후보에 지명됐으나 트로피를 받지는 못했다.'기생충'은 각본상을 비롯해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2020-02-10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등 3건 문화재에

대구시가 3건의 유형문화재를 지정하고, 1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인정했다. 대구시는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대구 광덕사 신중도’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전연호(66)씨를 무형문화재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규 문화재 지정과 보유자 인정은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의 통과 후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달 31일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유형문화재 제90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는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가운데 권22 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이다. 10개의 연화문으로 이루어진 표지화는 매우 드물고, 정확한 기록이 없어 만들어진 연대를 알 수 없지만, 종이의 질이나 그림과 글씨의 솜씨 등으로 미뤄 14세기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유형문화재 제91호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은 현세의 죄업을 모두 소멸시키고 장수(長壽)의 법을 설법한 밀교 계통의 경전이다. 이 책은 권말제(卷末題)와 시주명단으로 보아 15세기 후반(세조∼성종초기)에 간행된 목판본이다.유형문화재 제92호 ‘대구 광덕사 신중도’는 해외에 유출됐다가 경매를 통해 환수된 경우다. 제작 기록(畵記)에 의하면 1812년(가경17) 11월에 순천부 영취산 흥국사 보현전에 봉안했던 것이다.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된 전연호(66)씨는 무형문화재 단청장의 전수교육조교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청 기능을 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09

‘2020 올해의 청년작가展’ 초대 5인 선정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최근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초대될 5인의 작가들을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40세 사이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개최되며 올해로 23회째 열린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9~13일까지 5일간 접수됐으며,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42명의 청년작가가 응모했다.회화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설치작업의 응모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15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인의 작가가 선정됐다.선정된 5인의 청년작가는 판화 부문에 김소희, 회화설치 부문에 김승현, 권효정, 사진·영상설치 부문에 박인성, 영상설치 부문에 이승희 작가이다.김소희 작가는 2018 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돼 활동했으며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비판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김승현 작가는 2011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2015 대구예술발전소, 2017 가창창작스튜디오 등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컴포지션 시리즈’를 통해 그리기 방법에 대한 고민과 실행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권효정 작가는 2019 청년미술프로젝트, 2017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아트스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일상과 삶 속에서 수집된 이미지들을 드로잉하고 설치하는 작업을 통해 예술가가 삶 속에서 예술을 마주하는 태도를 보여준다.박인성 작가는 2019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사진의 본질을 필름 그 자체로 파악해 작업한 필름시리즈와 미디어 설치 작업을 통해 매체와 기법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이승희 작가는 2019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오브제와 미디어를 활용한 공간 설치 작품들을 통해 공간에 대한 고민과 시도들을 풀어내고 있다.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된 작가들은 전시준비를 위한 창작지원금과 도록 제작, 전시실 제공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의 전시는 7월 16~8월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9

“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예술로”

류영재 제12대 포항예총 회장“시민들의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문화예술,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포항지회 제12대 회장에 당선된 류영재(서양화가)씨는 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달을 테마로 한 예술축제 개최 등 공약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그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정책이 시민들의 일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야 하고 예술인이 참여해 운영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9일 강조했다.다음은 류 회장과 일문일답.-제11대에 이어 연임이다. 당선 소감은.△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9개 예술단체 연합회의 대표로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함께 웃고 울며 포항시를 문화도시, 문화예술 창조도시로 만들어 가는 일에 올곧게 서겠다.-시민의 삶이 예술이 되도록‘도시에 미학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 ‘삶의 의미는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안간힘을 다해 부여하는 것’이다. 우리 예술가들이 포항의 골목들, 그 골목을 지킨 이들의 삶, 바다와 산을 작품에 담으면서 쏟는 그 안간힘으로 포항에 미학을 입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예술이 되도록 해야 한다.-앞으로 4년의 재임기간 펼쳐갈 문화 밑그림이 궁금하다.△포항이라는 ‘도시에 미학을 입히는 일’이 ‘예총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자기표현능력’을 키우는 것이 문화예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열린 가슴으로 9개 협회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고, 협력하며 본질을 장악하는 기획과 그를 실행하는 사업들을 통해 예술인들의 자존을 높이고, 포항예총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이 올 해도 예술계의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도시 포항 속에서 예총의 역할과 추진 방안은.△2020년은 ‘문화도시 포항’의 원년이다.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지속가능한 포항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의 핵심인 예술문화, 예술가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지역의 역사와 인물, 신화와 자연에 대해 공부하고‘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고통을 공감하려는 노력들이 많은 예술가들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의 결과물인 창작콘텐츠들이 포항에서 소비되는 것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유통되는 성과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문화재단과 함께 협업해 문화도시 포항이 문화예술의 외형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선진문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예총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포항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나는 소나무를 그리는 화가다. 소나무들처럼 올곧게 예술인들과 포항시 문화시민들의 언덕이 돼 조용히 그 곁을 지키겠다. 현 시대는 수직적인 리더십의 시대가 아니다. 올바른 의식과 참된 애정을 가지고 예술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가꾸는, 포항만의 차별화된 예술작품을 지향하는 보석같은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이들이 서로 협업해 포항의 예술판을 가치있게 만드는 일을 돕는 것이 예총의 역할이다. 예술이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시민들께서도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류 신임 회장은 포항고와 충북대 미술과와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 경기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9

손병렬 목사 “우울증 처방 이렇게…”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9일 우울증에 빠지면 힘과 의욕이 없어지고 삶의 의미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손 목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1부 주일예배에서 ‘건강한 마음, 건강한 신앙’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손 목사는 “우울증 환자 중 2/3가 자살을 생각한다. 10~15%가 자살을 실행한다. 미국의 경우 연간 1만5천명의 우울증 환자가 자살하고 있다”며 “우울증을 죄의 결과로 보면 안 된다. 우울증은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위대하게 쓰임 받은 모세와 엘리야도 우울증을 겪었다”고 전했다.이어 “하나님으로부터 불을 이끌어 내 바알․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인 엘리야가 자신을 죽이겠다는 이세벨(아합의 왕비, 바알 숭배자)의 말을 듣고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 죽기를 원했다”며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본 것이 아니라 형편(이세벨의 말)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또 “엘리야는 자신의 생명을 생각했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다”며 열왕기 19장 3절을 들려준 뒤 “자기의 생명을 생각하면 약해지고 비굴해진다”고 설명했다.손 목사는 “엘리야가 우울증을 겪은 또 하나의 이유는 스스로 자신이 고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오직 자신만 남았다’는 엘리야에게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가 7천명이 있음’을 알렸다”란 열왕기상 19장 18절을 교인들과 함께 읽었다.우울증의 처방도 소개했다.손 목사는 “우울증에 빠지면 불면증을 겪게 된다”며 “천사는 로뎀 나무 아래 있던 엘리야에게 잠을 허락했고, 그를 어루만지며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을 주었다.”고 했다.이어 “말씀이 능력이고 말씀이 답”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영혼이 깨끗해지면 육신이 깨끗해진다.”고 강조했다.손 목사는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모세가 10계명을 받은 시내산)에 이르러 하나님으로부터 또 다른 사명을 받았고, 나중에 불 수레를 타고 승천했으며, 엘리사를 제자로 두게 됐다”고 전했다.그런 뒤 교인들과 함께 “내 맘이 낙심되며 근심에 눌릴 때~ 주께서 내게오사 위로해 주시네~ 가는 길 캄캄하고 괴로움 많으나~ 주께서 함께 하며 내 짐을 지시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로운 세상 지날 때 그 은혜가 족하네~”란 찬송가 ‘내 맘이 낙심되며’를 불렀다.손 목사는 “엘리야처럼 사명을 회복해 천국 가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고 당당하고 멋있게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설교에 앞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두려워하고 있다”며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예배는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 1부 예배는 임철순 목사의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목소리 높여서’ 찬송, 배효정 안수집사의 기도, 김순이 권사의 성경봉독,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갈릴리찬양대의 ‘거룩하신 여호와 앞에’ 찬양, 손병렬 목사의 설교,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파송찬양,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배효정 안수집사는 기도에서 “세상의 만연한 불의가 떠나가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들이 살아나게 하소서, 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신종코로나를 소멸시켜 주소서, 갈급하게 주님 찾는 슬기로운 영혼들이 이 땅에 가득하게 하소서, 환우들을 고쳐 주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

2020-02-09

포항환호교회 필리핀서 한국문화·복음전파

포항환호교회(담임목사 강병국)가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필리핀에서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파했다.이 교회 필리핀단기선교팀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5박6일간 필리핀 마닐라 다리밑아가페교회와 민도로섬 산지족 망안교회에서 150여명, 80여명의 현지인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쌀과 커피, 과자세트(310 세트)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단기선교팀은 예배에서 '다와서 찬양해', '내 모든 삶에 행동 주안에', ' 꽃들도', ' 당신은 사람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한국어와 영어, 필리핀 현지어로 찬양을 했고, 현지 아이들 12명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다.세례 전에는 단기선교팀원들이 현지 아이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열어 아이들을 감동시켰다.예배 뒤에는 현지 아이들에게 풍선아트와 네일아트를 선물하고 농구경기, 물놀이, 영화보기, 즉석 사진 촬영, 함께 식사하기 등을 통해 우정을 나눴다.금수빈 학생(포항해맞이초등 6년)은 "필리핀 단기선교를 준비할 때는 힘이 들었지만, 찬양을 하고 복음을 전할 때 기뻐하는 필리핀 친구들을 볼 때 쌓인 피로가 말끔히 사라짐을 느낄 수 있어 기뻤고 감사했다."고 말했다.김미정 권사는 "온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찬양과 워십하는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어로 찬양하는 현지 아이들을 볼 때는 한국을 동경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우리 환호교회의 첫 해외선교의 문을 열어 주신 하나님과 담임목사, 교역자, 장로, 교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필리핀단기선교팀원들도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선교하러 갔다가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받은 시간이 됐다. 선교 현장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됐다"며 "해외 단기선교가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포항환호교회 필리핀 단기선교팀은 장병호 전도사와 김미정, 이인옥, 김나연, 정진아, 최단 씨, 강찬묵, 장하나, 금수인 청년, 김현재, 금수빈, 김현서 학생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선교비(항공료 포함)는 아동부와 중고등부는 전액, 청년부는 반액을 교회에서 지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0-02-08

손상수 목사 “아동부실내체육관 건립비 보내 주오”

‘달리는 구원열차 저자’ 손상수 포항산호교회 목사가 최근 교회 본당에서 이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정년퇴임했다.손 목사는 1995년 포항 두호동에 산호교회를 설립한 이래 2019년 12월까지 24년간 담임목사로 교회 부흥과 영혼구원에 힘써왔다.손 목사는 어린이 전문사역자로 극동방송과 각종 집회 등을 통해 수많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다.저서로는 ‘달리는 구원열차’, ‘확신반 교재’, ‘성장반 교재’ 등을 펴냈다.손 목사는 이임사에서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더 충성하지 못해 부끄러운 마음 뿐”이라며 “제2의 목회는 더 충성스럽게 감당해 주님 앞에 설 땐 부끄러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손 목사는 영남대와 영남대 대학원,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년간 포항 유성여고에서 교편을 잡았다.포항산호교회는 이재국 포항제일교회 부목사가 손상수 목사에 이어 2대 담임목사에 취임해 섬기고 있다.다음은 손상수 목사와 일문일답이다.-예수님은 언제 영접하셨습니까?∆저는 모태 신앙입니다. 걸을 수 있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교회에서 자랐습니다.그러나 저는 오랫동안 신앙의 가장 기초인 구원의 문제에서 항상 흔들렸습니다.-은혜를 받은 때는 언제 입니까?∆나이 30세 때입니다. 포항 기쁨의교회(옛 북부교회) 부흥회 때였습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온전히 제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단했습니다.그때 저는 고등학교 교사였습니다.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 40대 중반에 학교 교사직을 사직하고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 무렵 신학생이자 전도사직분으로 포항산호교회를 개척했습니다.-사명에는 은퇴가 없다고 했습니다. 향후 계획도 들려주십시오.∆‘정년 70세 은퇴’란 교회법에 따라 교회 담임목사직은 내려놓았지만 ‘달리는 구원열차’ 사역은 이어지고 있습니다.부흥회, 각종 세미나 인도, 수련회 등 강의로 제2의 목회를 펼치고 있습니다.특별히 아동부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오래 전부터 기도로 준비해 왔습니다.-교회마다 아동부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교단차원에서 어린이 전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한국교회는 이제 간식과 선물로 아이들을 교회로 끌어 들이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선물을 주고 맛있는 간식을 줘도 그 때 뿐입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동부실내체육관입니다. 체육관에 각종 놀이시설과 미니축구장, 봉봉 등을 설치하고 거의 매일 아동부 아이들을 이곳에서 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찬양과 말씀으로 영혼을 낚는 것입니다. 이 땅의 어린이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아동부실내체육관을 건립하려면 터와 공사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땅은 200~300평이면 적당합니다. 각종 시설물을 현대식으로 갖추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 중심을 아시고 열어 주실 줄 믿습니다.아브라함도 나이 100세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더니 하나님께서 전혀 불가능한 아들을 주지 않았습니까?이 땅의 어린이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고픈 저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많은 어린이들을 제 손에 붙여 주실 것입니다.-마지막으로 하지 못한 말씀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저는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자랄 때 누님들이 ‘막내야, 막내야’하고 자주 불렀습니다. 그래서 막내는 나이도 안 먹고 안 늙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전 영원한 막내인데 막내도 이렇게 나이가 들고 늙어가고 있습니다.한 번씩 저는 저를 보며 깜짝깜짝 놀랍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언젠가 우리 모두는 별수 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다니엘서를 보면 많은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면 하늘에서는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난다고 했습니다.벌써 2020년입니다. 우리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남은 인생 후회 없이 많은 사람들을 섬기면서 멋있게 살아 봅시다. 모두 파이팅입니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02-07

우리 몸은 빅뱅의 순간을 기억하는 우주 그 자체이다

우주는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빅뱅은 왜 일어났는가? 아주 먼 미래의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는가? 이 우주 안에서 우리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의 존재는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21세기북스)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가 서울대 인기 교양과목 ‘인간과 우주’에서 진행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우주는 138억 년 전 순간적으로 발생한 대폭발로부터 시작됐다. 이것은 우주에 남아 있는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단순한 가설이 아닌 정설로 받아들여졌고, 빅뱅우주론은 우주에 관한 여러 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정적인 우주를 표방하는 정상우주론의 자리를 빼앗고 현대 천문학의 중심에 섰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계속 변하는 것처럼 우주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이 같은 현대 과학의 위대한 발견으로, 빅뱅 이후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별의 형성과 진화, 생명의 기원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밝혀낼 수 있었다.이 책에서 저자는 별을 구성하는 물질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이 같다는 사실을 여러 과학적 근거와 이론들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한다.즉 별의 내부에서 합성되는 물질은 별의 탄생과 죽음이라는 순환 과정을 통해 우주로 퍼져나가 별과 별 사이를 떠도는 생명의 씨앗이 되며, 이는 다시 새로운 별로 탄생되거나 지구에 떨어져서 우리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된다. 또한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 중 하나인 수소는 빅뱅을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 몸은 빅뱅의 순간을 기억하는 우주 그 자체인 동시에 별에서 온 먼지”라는 것이다.책은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우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인간의 세계관을 뒤바꾼 코페르니쿠스의 혁명’, ‘아인슈타인의 최대 실수, 우주상수’, ‘여성 최초 하버드대 교수가 된 세실리아 페인’ 등 천문학사를 수놓고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주에서 일어나는 별의 형성과 진화뿐 아니라 경이로운 생명의 기원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6

‘리더를 키우는 리더’ 슈퍼보스의 모든 것

“위대한 리더들은 자석처럼 인재를 끌어당긴다”패션계 대부 랠프 로런, 일류 요리사 앨리스 워터스, 광고계 거물 제이 치아트 등등. 이들은 다른 리더와 달리 ‘특별한 성공’을 거뒀다. 자신만 성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 후배들 또한 성공하게 이끌었다는 점에서 다른 리더들과 차별화된다. 이들은 자신만 빛나는 ‘슈퍼스타’가 아닌, 자신과 더불어 다른 사람까지 빛나게 하는 리더, 바로 ‘슈퍼보스’였다.미국의 세계적 경영학자이자 러디섭 전문가인 저자 시드니 핑켈스타인(다트머스대 터크 경영대학원 교수)은 지난 10년간 인재를 키운 ‘슈퍼보스’에 대해 추적해왔다. 200차례 이상 인터뷰를 실시하고, 수천 개의 기사, 책, 논문, 구술 기록을 샅샅이 살피고, 서른여섯 편의 사례연구를 작성하는 등 광범위하고도 철저하게 연구를 진행해 IT업계, 스포츠계, 광고계, 식료품계, 헤지펀드계, 패션계, 방송계 등 다수의 업계를 아우르는 한 가지 패턴을 발견한다. 각 업계에서 잘나가는 리더 50명 중 15~20명은 한때 한 명 또는 몇몇 ‘인재 육성자들’ 밑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다. ‘슈퍼보스’를 통해 시드니 핑켈스타인은 10년간 추적한 결과물을 집대성해 ‘리더를 키우는 리더’ 슈퍼보스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슈퍼보스’는 총 9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에서는 슈퍼보스를 정의하면서 연구과정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2장부터 8장까지는 ‘슈퍼보스의 전술’을 하나씩 공개한다. 세계 정상급 리더들은 사용하지만 다른 리더들은 사용하지 않는 그들만의 기술, 사고방식, 철학, 비밀을 낱낱이 소개한다. 9장에서는 관리자들과 리더들이 슈퍼보스식 접근법을 자신의 커리어뿐 아니라 경영방식,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그동안 상식, 심리학과 빅데이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를 다룬 책은 많았지만, 낯설고 특이해 보이는 방식으로 인적 자원을 누구보다 잘 키워내는 소수의 사람들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우리에겐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절실하다. 시드니 핑켈스타인은 다채로운 슈퍼보스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우리가 어떻게 최고의 인재를 끌어오고 고용할지를, 어떻게 리더로 키워낼 수 있을지를, 즉 인재 관리 및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슈퍼보스들은 인재를 육성한다는 큰 틀에서 보면 같지만 직원들을 어떻게 동기부여하느냐에 따라 전통 파괴형, 최고 지향형, 그리고 양육형으로 나뉜다.전통 파괴형 슈퍼보스는 자기 비전에만 골몰하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방식으로 인재를 키운다.최고 지향형 슈퍼보스는 이기기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와 팀을 확보해야 하기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기는 법을 가르치고, 그들을 동기부여해 더 높은 성과를 거두도록 밀어붙인다. 양육형 슈퍼보스는 단순히 멘토처럼 몇 가지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마치 장인을 사사하는 것처럼 바로 지척에서 업무에 관해 정확히 피드백을 해주며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가르친다.저자는 “사람은 모든 전략의 핵심이며, 어떤 리더라도 생존하고 번영하려면 무엇보다도 인재 풀을 활성화해야 한다. 슈퍼보스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업상 성공을 거둔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제이크루의 밀러드 드렉슬러 회장의 추천사처럼 “리더들이 실제로 왕성한 호기심과 재능을 겸비한 사람들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독려하고 성장시키는지 그 놀라운 인재관리법을 보여준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0-02-06

“새해 신앙 성장 프로그램 함께해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교구장 대리 최재영 신부)이 새해를 맞아 신자들의 신앙 성장을 돕는 체계적인 영적 신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대리구청은 특히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신자들이 성경과 더 가까워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성경학교누구나 쉽게 성경을 공부하고, 이를 통해 말씀의 생활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2020년 성경학교는 3월 첫째주 개강한다.기본교리 재교육(교리서)은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4대리구청에서 12주 과정으로, 선교 교육(사도행전)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45분 12주 과정으로, 봉사자교육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경주 성동성당에서 8주 과정이 각각 운영된다.△ 2020년 1학기 성경대학2020년 1학기 성경대학은 7일 오전 10시 4대리구청 3층 소강당에서 개강미사를 가진다. 성경 대학 강의는 지역별로 나뉘어 진행한다. 1지역은 매주 화요일 경주 용강성당에서 신약(복음서) 강의가 이성웅 신부의 진행으로 실시된다. 2지역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포항 지곡성당에서 마진우 신부의 신약(요한 묵시록2) 강의가 이뤄진다. 3지역은 매주 화요일 4대리구청에서 마진우 신부의 신약(루카복음서) 강의가 진행된다.△ 주일학교 신임교리교사학교 개설주일학교 교리교사를 시작하려는 신임 교리교사와 신임교리교사학교를 수료하지 않은 재임교사를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교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심어주고자 주일학교 신임교리교사학교를 개설한다. 8, 9, 15, 16일 네 차례로 나뉘어 4대리구청 3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교사소명, 사도신경, 기본교리, 전례(미사중심), 교리교수법(교안작성), 성서일반 등 교리교사로서 갖춰야 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전례 꽃꽂이 교실제대회원들이 전례와 영성을 기초로 꽃꽂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례 꽃꽂이 교실은 3월 5일 오후 1시 첫 모임을 가지며 9월까지 둘째, 넷째 목요일 초·중급과 고급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초·중급은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고급은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실시한다. 모임 장소는 4대리구청이며 강의는 최은숙씨가 맡는다.△ 4대리구 성령묵상회영적 쇄신을 원하는 4대리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4대리구 성령묵상회는 10∼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1시 경주 충효성당에서 마진우 신부의 지도로 진행된다.성령묵상회는 단기간 피정 형태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전까지 성령세미나로 불렸다. 보통 7주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을 마치면 신자들은 매주 각 본당에서 열리는 성령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다. 성령기도회 참석자들은 기본·그룹교육 등 협의회가 운영하는 여러 교육수업을 마무리하면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4대리구 성령묵상회는 오전반(오전 10~12시)과 오후반(오후 7~9시)으로 나눠 총 10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사소명, 사도신경, 기본교리, 전례(미사중심), 교리교수법(교안작성), 성서일반 등 교리교사로서 갖춰야 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윤희정기자

2020-02-05

한교총, 위기극복 대국민 성명 발표

대구경북을 비롯한 국내 기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접촉자 수가 늘어나자 대국민 성명서 발표와 기도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는 최근 위기 극복을 위한 기도를 당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교총은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 교인들이 기도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6일 실행위원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란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한다.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소멸을 위해 전국과 해외 교회에 기도를 당부했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멸돼 정국이 안정되면 연기했던 ‘성시화운동 전국 지도자대회’를 열고 제21대 4·15 총선 투표참여 및 교회 선거법 준수운동 등 사역을 진행하기로 했다.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교회의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총회는 △교회당 눈에 잘 띄는 곳에 예방수칙 포스터를 붙일 것 △악수 대신 목례나 손 흔드는 것으로 인사할 것 △교회당 여러 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홍보할 것 △병원 심방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할 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할 것 △경계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공동식사 등 단체활동을 자제할 것 △단기선교 등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한국교회언론회는 “개인 청결 유지와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해 최대한 협조 하고 인정과 사랑으로 신종코로나를 퇴치해야 한다”고 밝혔다.포항 등 대구경북 지역 상당수 교회들은 교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교회 에티켓’ 안내문과 영상을 띄워 교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또 교회 각 예배실 입구와 주요한 출입구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예배당 입장 전에 손 소독을 실시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비접촉식 체온계도 비치해 자율적으로 체온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들 교회는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지침을 공지하고, 홈페이지를 링크해 두기도 했다.기도회도 이어지고 있다.포항지역 교회들은 연일 이어지는 새벽기도회와 주 1회 진행되는 금요기도회, 주일예배, 수요예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소멸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하고 있다.교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당하는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한 폐렴 방지와 퇴치를 위해 힘쓰는 모든 의료진과 방역팀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있게 하소서, 속히 신종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백신을 발견하도록 의료진과 의학계에 지혜와 명철을 주옵소서”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5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 더 화려하고 더 깊이있게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보디가드’가 돌아왔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는 섬세해진 연출과 풍성한 음악,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깊이있는 무대를 관객들에 선사한다.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팝의 여왕 고(故) 휘트니 휴스턴 명곡 15곡으로 극이 전개된다.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해 2012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고, 이후 201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국내 초연 당시 가슴을 뛰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곡이 어우러져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여주인공인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은 손승연을 비롯 김선영, 박기영, 해나가 함께한다. 이들 4인의 디바는 각자 아름다운 음색을 통한 화려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당대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경호하는 완벽한 보디가드 남주인공 ‘프랭크 파머’ 역은 이동건과 강경준이 맡았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다.작품은 레이첼 마론과 프랭크 파머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레이첼 마론의 언니이자 프랭크 파머를 남몰래 연모하는 ‘니키 마론’이다.니키 마론은 동생 레이첼 마론 못지않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캐릭터에 대한 가슴 아픈 서사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작품 중심이 휘트니 휴스턴 곡이다 보니 다른 작품과 달리 극의 넘버(노래) 대부분이 여주인공에게 집중된다. 여성 배우들이 사실상 홀로 노래하고 연기하고 춤추며 극을 이끌어야 한다. 관객이 가장 기대하는 노래는 역시 “앤드 아이아∼”라는 도입부로 잘 알려진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다.압도적인 가창력은 물론 물론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올 연말을 화려하게 수 놓을 뮤지컬 ‘보디가드’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53)762-0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4

공연계도 코로나 수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 탓에 공연 취소 등이 잇따르고 있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립교향악단의 2월 20일·3월24일 정기연주회와 합창단의 3월 12일 정기연주회는 취소하고 2월12∼15일 연극단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많은 분의 관심 속에 준비 중이던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재)경주문화재단도 2월 진행할 예정이던 기획공연을 잠정 연기했다.경주문화재단은 2월 12일 ‘2시의 콘서트-듀오 비비드 포핸즈 피아노 사이’공연을 연기했다. 2월 29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시리즈 2. 뮤지컬 ‘빨래’는 이번주 신종 코로나미이러스의 확산 추이를 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탓에 기획공연인 2시의 콘서트는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도 2월과 3월 진행할 예정이던 10개 공연의 일정을 변경했다. 그 외 대관공연 일정도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3월 11일 ‘문화회식’을 9월 9일로, 3월 12일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을 9월 11로, 3월 17일 아름다운화요일 ‘앙상블 비욘드’를 9월 8일로 연기한다. 3월 18일 2020 로비음악회 ‘아르스노바’가 4월 22일로, 디퍼런트시리즈 ‘네오 클래식 : 새로운 조성’이 4월 16일로, 3월 28일 아이조아콘서트 ‘내 동생 모차르트’가 11월 14일로 변경된다.대구시립교향악단은 2월 14일 제463회 정기연주회를 11월 27일로, 3월 13일 제464회 정기연주회를 8월 21일로 변경한다. 두 공연은 지난 1월 31일 예매가 이미 진행됐으나 4일부터 순차적으로 취소,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 관객 대상으로 개별 SMS를 통해 취소 절차가 안내됐다. 그리고 2월 21일 예정됐던 대구시민의 날 선포 기념음악회 ‘고마워요, 대구’는 잠정 연기된다. 추후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연기된 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대구시립합창단은 3월 26일 제148회 정기연주회를 4월 21일 화요일로 변경한다.대관공연의 경우 3월말까지 35개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나, 일부 공연은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비상시국인 만큼,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연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현재 대구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중이용시설인 공연장으로서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설치, 소독, 방역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4

국립발레단 초청‘백조의호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감동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3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작곡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로 꼽히는‘백조의 호수’는 음악 자체만으로도 유명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백조의 날갯짓을 본뜬 우아한 안무가 특징이다. 신비로운 호수에서 백조들이 선보이는 입체적인 군무는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 불릴 정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차이콥스키 탄생 180주년을 맞은 해이어서 더욱 뜻깊다.이번 ‘백조의 호수’는 볼쇼이 발레를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러시아의 천재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그리고로비치는 작품 전개상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기존에 없던 악마와 왕자의 2인무, 광대의 36회전, 궁정의 왈츠 군무, 다양한 민속춤을 재해석한 안무 등을 추가해 작품의 볼거리를 매우 풍성하게 만들었다.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을 초청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 역시 입체적이고 동적인 군무는 물론, 높은 난이도의 독무와 2인무까지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백조의 호수’의 마지막은 왕자와 공주가 악마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결말과 사랑의 힘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행복한 결말로 나뉘는데, 국립발레단은 이 두 가지 결말 중 해피엔딩을 선택했다. 내용과 어울리도록 다소 경쾌하고 빠른 분위기로 재편곡된 음악 역시도 감상 포인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3

정월대보름엔 오곡밥·부럼으로 장수·풍년 기원

정월대보름은 일 년 열두 달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달을 중요시하던 농경사회에서는 한해의 액운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이었다. 올해 정월 대보름은 2월 8일이다. 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오곡밥과 부스럼 예방·치아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 등으로 액운을 몰아내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해보자. 오곡밥의 기원과 영양성분, 만드는 법, 부럼을 깨는 견과류의 영양 성분을 소개한다.△오곡밥‘삼국유사’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시작됐다. 신라 소지왕은 역모를 알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해마다 음력 1월 15일에 귀한 재료를 넣은 약식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 잣, 대추 같은 귀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서민들은 오곡밥을 대신 지어 먹으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오곡밥은 성이 다른 세 사람이 나눠 먹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셋 이상의 씨족들이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화합하고 산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곡밥은 대개 찹쌀과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 팥, 검은 콩을 넣어 짓는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색깔별로 갖는 건강기능성도 다양하다.하얀색의 찹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노란색의 조와 기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붉은색의 팥과 검은색의 콩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줘 눈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 팥은 미리 한 번 삶고, 알갱이가 작은 차조는 뜸 들일 때 넣으면 더 맛있는 오곡밥이 된다.갈색의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혈당조절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쌀과 잡곡의 비율은 7:3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다.오곡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잡곡의 알갱이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두고, 알갱이가 작은 조는 마지막 뜸 들일 때 넣으면 더욱 좋다.재료(4인 기준)- 멥쌀 2컵, 찹쌀 1컵, 조, 수수, 팥, 검정콩 1/4컵씩, 소금 약간만드는 법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② 조, 수수, 검정콩 등 잡곡도 물에 불려둔다.③ 팥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을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인다(팥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붉은 밥을 지을 수 있다).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물을 만든다.⑤ 솥에 조를 제외한 쌀과 잡곡을 모두 넣어 섞은 다음 ④의 물을 넣고 밥을 짓다가 뜸 들일 때 조를 넣는다.△부럼깨기부럼은 정월대보름날 새벽에 깨물어 먹는 견과류를 말한다. 아침을 먹기 전에 이것을 까먹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을 앓지 않는다고 했다. 부스럼은 피부에 나는 온갖 종기를 통틀어 일컫는다. 한국의 정월대보름에는 음식과 관련된 구역(驅疫)행사가 많이 행해졌는데 대표적인 행사로 부럼이 있다. 부럼은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일어나서 밤이나 무를 깨물면서 일 년 열두 달 무사태평하게 해달라고 비는 것을 말한다.부럼은 대개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며, 여러 번 깨물지 말고 한 번에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 번 깨문 것은 껍질을 벗겨 먹지만, 첫 번째 것은 마당에 버리기도 한다. 깨물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하는데, 이렇게 하면 부스럼도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믿었다.밤은 모든 영양소가 고루 든 천연영양제다. 비타민B1은 쌀의 4배 정도이고,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하게 하는 비타민D가 많다. 밤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12mg으로 견과류 중 제일 높다. 특히 생밤은 피부 미용에 좋다.땅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낸다. 또한 심장병 예방에 좋은 레스베라트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파라쿠마르산 등 폴리페놀도 많이 들었다. 파라쿠마르산은 볶은 땅콩에 많아 생땅콩보다 볶은 땅콩을 섭취하는 게 좋다.호두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와 모발에 골고루 영양을 준다. 노화를 방지하고 머릿속을 맑게 해 두뇌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도움을 준다.잣은 빈혈에 좋다는 비타민B와 철분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며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청소해줘 성인병과 동맥경화증에도 좋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삽화/이철진 한국화가

2020-02-03

포항시여성단체협회장 선거 김정례·정경애 출마

포항시 최대 여성단체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차기 회장 선거가 6일 두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2년 단임 임기의 제13대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지난달 31일 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김정례(58) 한국여성유권자연맹포항지부장과 정경애(56) 포항시새마을부녀회장 등 2파전으로 열린다.김정례 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한 뒤 지난 2009년 포스코 협력작업을 수행하는 (주)PNB를 창업해 여성기업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 2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포항시지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해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에 여성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정치인 발굴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힘쓰는 한편 건전한 지방자치를 위해 우수의원을 표창하는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정경애 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포항시새마을부녀회를 이끌고 있으며 남다른 친화력과 포용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1년 포항시 새마을운영위원으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18년 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말 이만포기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민족 해맞이 축전 떡국 나눔봉사 및 재난의 현장 등에서 헌신적으로 앞장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새마을정신으로 도정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으로 2019년 새마을대상을 수상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