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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대, 2024학년도 수시 4천406명 선발

경북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천427명 중 81.2%인 4천406명을 선발한다.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천119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582명 △논술(AAT)전형 506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88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 등이다.올해 경북대 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지난해 3천497명에서 올해는 4천406명을 선발한다. 또, 지원 가능 횟수도 늘어 지난해 3회에서 최대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 전형요소에 서류평가가 추가돼 학생부교과(80%)+서류평가(20%)로 선발한다.서류평가는 교과이수 현황과 진로선택과목 이수·성취도를 평가한다.세부전형 중 사회통합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이 신설됐는데 중 사회통합전형의 지원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등대상자로, 의예과를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는 세부전형 간 복수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는 일부 세부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논술(AAT)전형은 논술(70%)+학생부교과(30%)로 선발한다.자연계열Ⅰ, Ⅱ는 지난해까지 수학 3문항으로 구성됐으나, 올해는 자연계열Ⅰ은 수학 2문항과 교과목통합형(수학, 자연과학 등) 1문항, 자연계열Ⅱ는 수학 2문항과 의학논술 1문항으로 출제한다.인문계열은 지난해와 같게 교과목통합형(국어, 인문학, 사회과학 등)으로 6문항 안팎으로 출제한다.경북대는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 및 보건의료 분야 정원 배정 결과,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294명을 확보했다. 이번 정원 배정으로 경북대는 우주공학부와 혁신신약학과, 융합학부(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을 신설했다. /심상선기자

2023-09-07

계명대, 2024학년도 수시 4천18명 선발

계명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25명 중 86.9%인 4천18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천350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30명, 실기·실적전형 638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다.전년도 교과 성적 70%와 출결 30%로 반영하던 것을 교과 성적 80%와 출결 20%로 변경한다. 출결반영 방법은 미인정 결석은 1점, 지각, 조퇴, 결과는 3회 발생 시 1점 감점하는 것으로 전년도와 같다.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는 전년과 같게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를 반영하며,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선발한다. 면접을 하는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동영상 업로드 면접으로 선발하되, 경찰행정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대면면접을 시행한다.올해 수시모집 보건계열에서 눈여겨볼 사항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의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이다.지원자격은 대구 경북 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같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와 약학부는 각각 1개 등급을 완화했다. 간호학과는 동일하게 반영한다.내년도에 신설하는 혁신신약학과도 눈여겨 볼만하다.첨단분야인 바이오헬스와 혁신신약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특성화된 전공이다. 약학대학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바탕으로 약학대학 내에 신설되어 약학부와 공동으로 교육하는 점이 특징이다. 학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 전공 소개 또는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고,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06

‘킬러문항’ 빠진 9월 모평,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워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교육부가 밝힌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고 EBS와의 연계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생소한 소재나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있으면 풀기 쉬운 문제 대신, 지문을 끝까지 읽고 제시된 정보를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와 까다로운 선택지가 변별력 확보에 활용됐다는 분석이다.다만, EBS 대표 강사들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입시업계는 수학과 영어영역의 경우 난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정부는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에서 공교육이 다루지 않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방향을 탐색해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평가다.EBS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영역 종료 후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을 진행했다.EBS 대표 강사들은 이들 주요과목에서 킬러문항이 빠지고 공교육 연계성이 강화됐으며 과도한 추론·계산, 사전지식을 요구하는가 없었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공교육을 잘 따라가고 주어진 지문과 선택지를 꼼꼼하게 읽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는 것이다.EBS 국어 강사인 중동고 최서희 교사는 국어영역의 경우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선지 구성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작년 수능에서 논란이 됐던 ‘클라이버의 기초대사량 연구’처럼 낯선 개념을 앞세운 문항을 배제하고, 선택지의 정교함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EBS가 꼽은 변별력 높은 문항은 독서 영역에서 초정밀 저울의 질량 측정 방법을다룬 지문에 달린 11번 등이지만 이 역시 EBS와 연계된 문항이었다.입시업계도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06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경북도 정원전문가 양성 전문 교육기관 지정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이 경북도로부터 정원전문가를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정원전문가 양성기관은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수목원 정원법)에 따라 지정되고, 정원전문가는 정원을 효과적으로 조성·관리 및 보전·전시하고자 지정된 전문가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자를 말한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430여 명을 배출하고 2022년부터는 경북도의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80명을 배출했다. 또 지난 8월에 산림청의 숲길 등산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 다시 정원전문가 양성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웰니스 시대에 녹색 공간개발과 복지문화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정원전문가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국가 정원을 추진하고, 정원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정원에 관심이 높아지며 그에 따른 교육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한의대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일정 수준의 능력을 지닌 정원전문가의 수요가 늘어가는 시점에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이 정원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매우 기쁘고, 정원전문가가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과 협력해 수료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06

대구가톨릭대, 새 학위복 디자인 개발

대구가톨릭대가 개교 11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디자인된 학위복을 선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재까지 착용해온 학위복이 대학의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이 잘 드러나지 않다는 의견 수렴 등을 통해 2022년 9월부터 새 학위복 디자인 선정 등 개발을 진행해 왔다.  디자인 개발은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 양정은 교수가 총괄했다. 새 학위복은 가톨릭 사제복 형태에서 가톨릭대학의 정체성인 ‘만인에게 교육의 평등함’의 의미를 담아내고 사제의 영대(스톨)를 접목해 사회로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는 졸업생들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학사 학위복은 대구가톨릭대 메인 색상인 ‘파란색(코발트블루)’과 서브 색상인 ‘노란색(깅코 옐로우)’으로 변경했다.  코발트블루는 평화와 신뢰, 희망을 상징하며 깅코 옐로우는 빛과 생명, 에너지의 원천으로 희망과 발전을 의미한다. 석·박사 학위복은 대구대교구의 메인 색상인 ‘적자주’와 대구가톨릭대 서브 색상인 ‘노란색(깅코 옐로우)’으로 선정했다.  적자주색은 대구대교구의 성모당을 표현하며 사랑과 열정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위해 폐 페트병 원단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신규 학위복은 오는 2024년 2월 졸업식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06

“훈육 불가능… 아동학대법 개정 반드시 필요”

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이 지금과 같은 아동관련법 여건에선 학생 훈육이 불가능하다며 아동학대 관련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5일 오전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 “지금은 학생들에게 훈육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아동학대 관련법의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강 교육감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이 지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다”며 “이 법이 개정되면 교육현장에 분명한 변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또 “아동학대처벌 특례법의 경우 아동학대의 80% 이상이 친부모이고 그걸 처벌하기 위해 만든 법”이라며 “아동복지법 개정할 때 학교 현장에서 아동학대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선생님은 무조건 면책이라는 단서조항으로 반드시 들어가 주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특히 “학부모들이 아동학대와 관련해서 교사를 상대로 고소한 내용을 살펴보면 정말 사소한 것들이 누적돼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교사와 아이들이 교육적 다툼이 진행되다 보면 교사가 순간 과도한 언어를 사용하게 되고 그 말을 전해 들은 학부모가 분노해 ‘아동학대’ 나 ‘정서학대’ 등의 고소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이어 “법적인 문제가 되기 전에 아이도 정서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고 선생님도 과도한 언어사용에 대한 사과할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법적 대응이 시작되면 교사는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교직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고 언급했다.심지어 “아이들의 교권침해는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고소·고발에서 무고가 나오면 다시 소송을 제기해 재판에서 이겨야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교사들은 그럴 여력이 없다”며 “교사들은 개인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데 교육청 차원에서 무고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교사들은 금전적 손해, 심적 상처를 회복할 방법이 없어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교직을 떠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며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사소한 내용은 조정과 중재를 통해 사과하는 등 회복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치는 등 관계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교육적 작동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여기에다 “학교, 교육지원청, 교육청이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부모 교육이나 장기적 입장에서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학생의 교권 침해의 경우 생활기록부에 기록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강 교육감은 “학생들에 의한 교권 침해는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좀 많다”며 “취지는 공감하지만, 학생들의 장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기록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강은희 교육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학교급식을 수산물로 늘일 경우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되거나 뒷받침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뢰를 별로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수산물이 오염이 되었다고 보지 않고 다만, 학부모들의 심리적 불안이 있기 때문에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하는 품목을 확대하며 계속 축적해 데이터화해 놓는다면 나중에 문제가 될 경우 충분하게 시스템적인 대응이 가능해 지금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9-05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취임…"양방향 열린 대학 돼야"

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이 5일 경북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텍은 구성원의 남다른 열정과 포스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현상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 연구, 사회적 기여 모습을 써나가야 한다”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가장 열린 대학이 돼야 한다”고강조했다.김 총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근무했다.2019년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이바지했다.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 석학,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로 선정됐고 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 편집장을 맡았다.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장은희기자

2023-09-05

최외출 영남대 총장, 캄보디아 명예박사학위 받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웨스턴대(Western University)에서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스턴대에서 외국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최 총장이 처음이다.  특히, 캄보디아에서의 학위 수여는 정부(교육청년체육부)의 공식 승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공적이 분명해야 한다. 최 총장은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인재 양성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의 고문인 최 총장이 총리와 임차일리(Yim Chhay Ly) 부총리로부터 직접 새마을학 전수를 지속으로 요청받아 그 첫 번째 결실이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다.  영남대는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으며, 2+2 복수 학위제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첫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이들은 2년간 웨스턴대를 다닌 후 2024년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한국에서 2년간 새마을학을 공부한다.  졸업 후 웨스턴대와 영남대에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웨스턴대가 소속된 재단은 유치원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한 교육재단이라는 점에서 영남대와의 학문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 총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앞선 양 대학 간의 업무협의에서도 웨스턴대은 컴퓨터공학과와 IT 관련 학과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복수 학위제 확대를 거듭 요청하기도 했다.학위수여식에는 이례적으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교육부 토우치 비잘소크(Touch Visalsok) 차관이 참석해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비잘소크 차관은 “최외출 총장이 그동안 캄보디아 발전을 위한 공헌을 정부가 평가하고 있고, 또 웨스턴대와 영남대의 교류 협력이 캄보디아에서의 새마을운동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양 대학의 새마을학 복수 학위제는 대학 간 협력을 넘어, 국가 간 협력으로 확장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가 책임감을 느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대학 간 학문 교류를 넘어 개도국 인재 양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논리 제공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웨스턴대에서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04

대구대, 수험생·교사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 개최

대구대 입학처는 3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영남권 고교 3학년 학생과 교사 500명을 초청해 대학 입학 상담과 홍보 이벤트 행사인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을 개최해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대구대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진행한 행사에서 대학 마스코트인 ‘두두를 찾아라’, ‘두두와 블레오의 선물 팡팡’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하며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치러진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경기에 앞서 김창식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이 시구를, 기대연 경북진학지원단 회장이 시타를 해 지역 대학과 고교 간 소통 행사로서 의미를 높였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2016년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일선 고교 현장과 협력을 이어 왔으며, 고교학점제 등을 위해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고교 간 좋은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4일부터 원서 접수 기간에 수시모집 정보 제공 및 입학 상담을 위해 대학 정문 앞 카페(스타벅스)에서 ‘차 한 잔의 여유’ 행사를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9-04

영남대, 반도체 초격차 전문 인재 육성

영남대가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방학 중 집중 교육을 시행했다. 영남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정실습 단기교육’을 진행했다.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양성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1개 차수당 20명씩 총 6개 차수 16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1개 차수는 1주일간 40시간씩 교육을 진행했다. ‘공정실습 단기교육’ 과정은 영남대 반도체 관련 8개 학부(과) (물리학과, 화학과,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기계공학부,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로봇공학과)의 재학생, 졸업생들의 반도체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교육을 이수한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경북 지역의 반도체 분야 산업체로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단은 2023년 6월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후 재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의 반도체 공정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체의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학원생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사업 기간에 청정실 활용과 다양한 반도체 공정 장비 실습을 위한 장비 등 반도체 관련 교육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영남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단 김종수 단장(물리학과 교수)은 “영남대가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소자·공정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31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성지현, 한국 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 대상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전국 최대 규모의 패션 학회인 한국 패션디자인학회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 패션디자인학회와 오비맥주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며 ‘환호하고 싶은 순간과 맥주에 대한 열정을 담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성지현(패션디자인학과 3학년)이 ‘전통의 현대화’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옷의 전반적인 부분을 누빔을 사용하고 맥주 캔 탭의 손잡이를 재활용한 단추 구멍으로 매듭단추와 매치하며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성지현 학생은 “천과 솜을 따로 사서 누빔부터 손수 제작하는 과정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방학 동안 열심히 작품을 만든 노력이 큰 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과 전수현·오성록(3학년)이 동상을, 함민지(3학년)도 장려상을 받았다. 김소현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이 대회를 주최한 한국 패션디자인학회는 역사와 공신력이 큰 등재지 학회로 1차 심사에 많은 작품이 출품돼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이러한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우리나라 패션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31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신경주대’ 출범

학교법인 원석학원 산하 경주대(4년제)와 서라벌대(2∼4년제)가 신경주대로 통합,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넘어야할 장애물도 적지않다.28일 원석학원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월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폐합을 승인한데 이어 이달 23일 새 학교명으로 신경주대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신경주대는 22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그동안 경주대는 오랫동안 학내 분쟁을 겪었고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017년 12월 학교법인 원석학원을 상대로 종합감사한 끝에 각종 비리를 적발하자 2019년 1월 개방 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이사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임시이사) 7명을 파견했다. 그러나 원석학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임시이사 선임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9월 대법원에서 승소, 학교 업무에 복귀한 뒤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을 추진해 왔다.최근 신경주대 총장 직무대리로 취임한 김일윤(84) 원석학원 설립자는 28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 관선이사를 파견했다”며 “위기 탈출을 위해 시민 및 구성원 권유로 신경주대 초대 총장에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경주대는 취업에 초점을 맞춰 취업사관학교로 거듭나고 석·박사과정을 대폭 확대해 대학원 대학을 지향할 예정이다. 시민 평생교육과정 스마트시니어대학도 설립할 계획이다.하지만 구체적인 재정 마련 대책이 미흡해 대학 정상화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 된다.현재 교직원들의 40여개월 미지급 급여 수십억원과 관련, 김 총장 직무대리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몇가지 문제가 풀리면 우선 사학진흥재단의 돈을 빌려 지급한 후 신입생 입학, 수익사업을 강화하고 부동산 매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8-28

대구남부교육지원청-남구청 교육발전 협의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손잡고 미래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8일 남부교육지원청에서 대구 남구청과 ‘2023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명품 남부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번 협의회는 김동관 교육장, 조재구 남구청장, 강민욱 남구의원, 대명중학교장, 영선초 학부모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의회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마련 등 명품 남부교육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구청에서 추진하는 교육사업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위한 연계·지원 강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합동 점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남구 미래교육지구사업 운영 △남구 꿈 자람 마을학교 운영 △남구 청소년 관련시설(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삼담복지센터) 이용 협조 등이다.이번 협의회 이후 남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 4일 달서구와의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미래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남부교육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대구남부교육지원청 김동관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8

계명문화대, 국제화 프로그램 ‘눈에 띄네’

계명문화대학교가 영국 계명컬처센터를 통해 대학 국제화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달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영국에 파견된 20명의 학생이 KCC런던에서 영국 CCCG(Capital City College Group) 소속 학생들을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다.파견학생 20명은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계명문화대에서 진행한 영국형 파란사다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튜링스킴 프로그램(The Turing Scheme Program)을 통해 처음 교류를 가진 후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이들은 KCC런던에서 진행한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교육, 문화체험, 진로탐색을 위한 산업체 방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도움을 주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특히 KCC런던은 파란사다리 및 튜링스킴 프로그램의 목적인 학생들의 해외연수 경험과 진로탐색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영국 CCCG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는 등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국제화에 큰 도움을 줬다.계명문화대는 대학 및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영국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WKC)’에 제1호 계명컬처센터인 ‘KCC런던’을 오픈했다.계명컬처센터 KCC런던은 학생들의 해외현지연수, 글로벌현장학습,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현지학기제, 문화교류 등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해외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국제화 역량강화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해외연수와 해외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 계명컬쳐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8

영남이공대, 스스로캠프로 진로역량 ‘쑥’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진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스스로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재학생에게 저학년부터 희망 진로를 탐색하고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진로 설정과 자기 이해도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특히 지난 5월에 진행한 ‘진로 시그널 특강’에 이어 재학생이 직접 진로 로드맵을 계획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캠프는 영남이공대 저학년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전공과 진로 탐색과 관련된 자기 주도적 활동을 통해 재학생의 진로역량을 높였다.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제공된 ‘자기주도적 진로 워크북’을 바탕으로 진로 설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진로 방향 설정의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은 첫날 자기이해 교육, 목표설정 교육을, 둘째 날은 인생 및 대학생활 로드맵 교육, 직업탐색 교육, 포트폴리오 작성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또 캠프 마지막 날에는 최종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우수 포트폴리오를 선정해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만교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준비와 기준을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해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양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고 진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8

대구교육청,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4곳 신청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지역 학교 3곳과 기관 1곳 등 4곳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 학교 및 기관은 △경운초(서구) △화원초·달성중(달성군) △삼국유사군위도서관(군위군) 등이다.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 유휴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올해 40여 곳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200여 개의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이 이번 신청한 공모사업은 도서관 및 돌봄시설(경운초), 체육시설(화원초), 체험센터 및 스터디카페(달성중), 복합돌봄놀이센터(삼국유사군위도서관) 등 4개 사업이다.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 재정자립도 및 학교복합시설 사업 취지 등에 따라 총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시·군·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선정 결과는 교육부가 17곳 시·도교육청이 신청한 공모사업 내용 등을 심사한 뒤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8

대구한의대, 경산지역 중학생 2023 꿈 찾기 진로 캠프 개최

대구한의대가 24일과 25일, 경산지역 중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진로 및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3 꿈 찾기 진로 캠프’를 시행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진로 캠프에는 중학생 551명이 참가해 대학의 학과 전공과 4차 산업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의학과의 한의사 직업체험 △간호학과의 간호학과 실습 체험 △물리치료학과의 물리적 인자 치료와 관리운동 탄력 테이핑 체험 △임상병리학과의 혈액 진단검사 체험 △시니어 스포츠학과의 건강증진 스포츠 체험 △화장품공학부의 나만의 화장품 만들기 등 10개 학과 전공을 체험했다. 또 메타버스,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1인 미디어 방송, 3D프린팅, 드론 비행과 코딩 등 4차 산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1인 미디어 방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학에서 구축한 방송 스튜디어실에서 아나운서와 카메라 촬영 등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최진호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장(대외교류처장)은 “대학은 특화된 전공 체험과 4차 산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꿈 찾기 진로 캠프처럼 한곳에서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경산지역 청소년들의 자유학기제와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자 경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를 2016년도부터 8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돼 위탁 운영하며 꿈 찾기 진로 캠프와 진로 교사협의회 및 관리자 연수, 학부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8

영남대·연세대 연구팀, ‘현장 배치 가능한 실시간 공중 부유균 측정’ 시스템 개발

영남대와 연세대 공동 연구팀이 현장 적용 가능한 실시간 공중 부유균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술적으로 검증된(Technically Proven) 요소 기술들을 결합’한 최소기능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을 활용함으로써, 대상 공간 내 공중 부유균 측정에 현장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연구팀은 MVP 구현을 기술적으로 검증된 ‘아데노신삼인산 검출 키트, 미세먼지 측정 센서 및 미세먼지 크기 분류기’를 결합함으로써, 단위 공기 부피당 생물 발광도를 포함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크기 영역에서의 생물발광 비율, 여기에 미세먼지 단위 질량당 생물 발광도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장기간 지속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기전염성 미생물 검출 연구가 최근 국내외에서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대부분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석화학적 접근으로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에 즉시, 광범위하게, 그리고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의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술적으로 검증된 요소기술들을 결합한 동시에 공인기관의 성적서까지 확보함으로써 상용화의 결정적 기틀을 마련했다. 연구팀은 “환경이 제어된 실험실 조건에서의 성적평가만 수행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해당분야 공공기관과의 현장평가를 통해 생물 발광도와 환경부 권고 기준인 집락형성단위(Colony Forming Unit; CFU) 간의 유효한 상관도를 확보한 상황이다”면서 “조만간 공중 부유균의 측정 자동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오재호 박사과정이 제1저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박자영 연구관이 공동저자, 그리고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와 연세대 기계공학부 황정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 최고 권위지 바이오센서앤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Bioelectronics) 8월호에 게재됐다.  이 기술은 기업(경동이앤에스)에 이전되어 올해 내 상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분석기법 개발을 토대로 공중 부유균의 고속 검출 방법을 논문으로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당장 제품화가 가능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 최근 전 세계가 겪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에 즉시 적용하고자, 기술적으로 검증된 요소기술의 적절한 결합과 측정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집중했다”면서 “인간 감염억제뿐만 아니라, 식품 가공 분야 및 가축, 농작물로의 공기 감염 억제를 위한 스마트 팜 분야로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8

경일대,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 선정

경일대 산학협력단이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제2차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에 선정됐다.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은 지역사회와 밀접한 사업수행기관이 주도해 인력양성과 산업구조의 현장 수요와 특수성 등을 훈련과정을 통해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일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우리 대학 특화 분야인 메타 콘텐츠 분야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하여 산업현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일대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의 이수호 총괄 책임교수는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보유한 창의적 재능이 훈련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 기업에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일대는 9월 11일부터 메타 콘텐츠 분야 훈련과정과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전문인력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7

경북 9개 고교, 외국인 유학생 72명 뽑는다…학령인구 감소 대책

대학에 이어 이제 고등학교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볼 수 있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6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72명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해양마이스터고, 명인고, 신라공업고,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8개교에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몽골 국적의 유학생 56명이 입학하게 된다.8개교 중 의성유니텍고, 한국국제조리고, 한국철도고 등 3개 학교는 배정받은 외국인 유학생 정원을 다 채워 선발 전형을 마쳤다.나머지 학교는 다음 달 8일까지 현지 자문업체, 개별 단위 학교 등과 협의를 거쳐 학생 선발을 조율 중이다.외국인 유학생 입학 기준은 중학교 성적 중위권 이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이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될 예정이다.최근 일반계 고등학교인 김천고도 중국·캄보디아·베트남 국적 유학생 16명을 뽑아 내년도 입학을 확정한 바 있다.경북도교육청은 해외 우수 유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달 태국 교육부 등 12개 기관을 접견하고, 베트남 호찌민 노동보훈사회부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로 저하된 입학 충원율을 채우고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했다”며 “해외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 취업으로 연결해 안정적인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23-08-25

대구대, 주민자치론 무료 공개강좌 운영

대구대가 지방자치 시대의 필수 덕목인 주민자치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29일 무료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더불어 지방에서는 대구대 법·행정대학에 처음으로 개설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 전상직)의 재정과 인력 지원으로 진행되며,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수업은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대구대 법·행정대학 2305호에서 열리며 12월 5일까지 총 15주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주민자치 이론과 실무는 물론 국내외 우수사례들을 폭넓게 다루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주민자치의 개념, 역사로 보는 주민자치, 주민자치의 현실과 주요 쟁점, 주민자치의 사상과 원리, 주민자치 모범사례와 시사점, 주민자치 프로그램 사례, 주민자치와 사회적 자본, 주민자치와 정치·사회·행정, 다문화시대의 주민자치와 여성, 글로컬 시대 주민자치 국제 비교, 주민자치와 새마을운동, 지방자치단체장 사례소개 등이다. 김정렬 대구대 경찰학부 교수는 “이번 공개강좌가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민의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4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채용 및 입학 박람회 개최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가 18~19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채용 및 입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고용복지+센터, 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가 함께한다. 이번 채용 및 입학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 제대군인, 전역장병, 취준생 등 취업 또는 대학 진학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사전 등록과 박람회 현장 등록이 모두 가능하다. 채용 박람회와 입학 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의 특수성 때문이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하나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입학과 동시에 기업 정규직으로 취업이 확정된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재학생들은 1학년에는 실무 중심의 집중교육을, 2학년부터는 정규직으로 조기 입사해 2~3학년 동안 기업 현장에서 근로와 학업을 병행하며 3년 만에 조기 졸업을 통해 4년제 정규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스마트경영공학 등 4개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매년 ㈜아진산업, 오케이에프음료㈜, ㈜한중엔시에스 등 지역의 200여 개 우수중소기업과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경일대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며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2년, 4학기)과 석사학위 과정(1년 6개월, 3학기)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학업과 근로를 동시에 수행하며 급여를 받고 등록금 및 생활비 등도 지원받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우수기업 전시와 취업 컨설팅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무료 취업 메이크업과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사전 등록해 방문하면 커피 쿠폰에 모바일 상품권까지 지급한다.  또 박람회 현장에서 시행되는 행사 스탬프 투어 미션을 완료하면 5만 원 상당의 취업 키트 상품을 추첨해 지급한다.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포스터 QR 코드 또는 053, 600-5501~5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17

영남대-우즈벡 타슈켄트정보기술대, ‘복수학위’ 운용

중앙아시아 최고 명문대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는다. 영남대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UIT, 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와 2+2 복수 학위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55년 설립된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는 중앙아시아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교육기술대학으로 2005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정보통신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타슈켄트정보기술대 박티요프 마흐카모프(Bakhtiyor Makhkamov) 총장 일행이 2+2 복수 학위제 협약 체결을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2+2 복수 학위제는 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타슈켄트정보기술대에 입학해 2년간 대학을 다닌 후, 3학년 때 영남대로 유학 와 2년을 더 수학하고 두 대학으로부터 동시에 학위를 받는다.  우선 두 대학은 정보통신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서 2+2 복수 학위제를 시행한다.  특히, 타슈켄트정보기술대는 영남대의 교육 커리큘럼을 그대로 도입해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9월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는 2개 학과 첫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별 최소 30명 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타슈켄트정보기술대를 다니고 2025년 9월 영남대로 유학 와서 3~4학년 과정을 이수한다. 타슈켄트정보기술대 박티요프 마흐카모프 총장은 “오늘 이 협약이 양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영남대의 높은 교육·연구 수준과 경험이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에 매우 가치 있고, 대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양 대학의 협력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유수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은 한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학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두 대학이 복수 학위제를 운용함에 따라 글로벌 IT 인재 양성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8월 현재 영남대에는 학부와 대학원 등을 포함해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17

대구대 ‧ 독도재단, 2023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대구대가 1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경북도 출연 기관 독도재단과 공동 주최로 ‘2023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개국 2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어 경연을 펼쳤다. 또 대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뮤지컬 동아리(‘위키+위키’)가 완성도 높은 축하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서는이 최우수상을, 대전대 팀인 ‘독도 어부들’과 대구대 팀인 ‘독도 수비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흐마드 전(우즈베키스탄,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 학생은 “예전에 이 대회에 참가한 고향 선배로부터 소개받아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동료와 많이 노력했고,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탐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역사교육과 교수)는 “독도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이며,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면서 “울릉도·독도 탐방까지 즐겁고 안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알릴 소중한 기회이며, 독도는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글로벌 평화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팀을 포함해 이번 본선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울릉도·독도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앞으로 독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 홍보 서포터즈로 위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