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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역문화재 관광자원 활용 이렇게”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낙길)는 최근 8개팀 24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국토의식 함양 토론대회`를 참가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와 경쟁 속에 개최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총 14개 팀이 신청해 예선대회를 통과한 8개 팀이 3인 1조가 돼 대회를 치렀으며 결선에 오른 4팀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토론자로 참가한 학생 뿐 아니라 참관하는 학생들도 각자의 관심분야에 참여함으로써 참가자와 참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함께하는 어울마당이 만들어졌다.특히, 이번 토론의 주제가 경주시의 사회·경제·문화적 특징이 농축돼 있어 경주의 정체성도 동시에 살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었다.또 고등학생의 관점에서 경주지역 문화재의 발전적인 관광자원화의 방향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최보아 학생(2년)은 “토론회 참가후 평상시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경주시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진한 감동을 받았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낙길 교장은 “이번 토론대회는 경주지역의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돼 향토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학생들이 21세기 행복한 삶을 키워가는 글로컬(GLOCAL) 여성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6-24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408개교로 확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4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전국 408개 학교로 확대·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 방안 일환으로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직업을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57개 시범학교가 운영된 원격화상 멘토링은 전교생 60명 내외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로 확대해 멘토가 자신의 직업 현장을 소개하면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멘토가 원격화상 만남이 가능한 요일과 시간을 온라인 매칭시스템에 올려놓으면 단위학교에서는 제공된 멘토의 일정을 확인, 온라인 매칭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된다.원격화상 만남이 이뤄지면 진행자가 멘토의 직업에 대한 소개, 커리어패스, 간단한 QA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멘토는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직업 현장을 소개하며, 학생은 전문 직업인 멘토에게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은 사항을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직업인 멘토는 희망 직업, 이색 직업, 미래 직업, 글로벌 직업 등 직능원에서 발굴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직업 테마를 바탕으로 선정된다.이번에 참여하는 멘토는 수의사, 비파괴 검사원, 건축사, 푸드디렉터, 항공기 승무원, 생명과학 연구원, PD 및 VJ, 작가 및 칼럼니스트, 축구감독, 대중음악인 등이다. 이러한 멘토링 수업은 3~5개교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학교당 7회 이상, 최대 10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6-17

선린대 미용기능경기대회 싹쓸이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KASF 2014 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부문별 상을 싹쓸이 했다.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KASF 2014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여 미용기능경기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에서 피부, 메이크업, 네일, 헤어 관련 2천700명의 산업종사자와 전공별 선수가 참가해 5개 분야 43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선린대 재학생들은 이번대회에서 한국위원회장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0개의 상을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린대 뷰티디자인과 강유미 학생은 웨딩 메이크업 부문에 출전해 단 4명에게만 주어지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한국위원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강유미 학생은 아트마스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리, 홍민지 학생은 피부파트에 스웨디쉬 매뉴얼 테크닉 얼굴부문에서 금상을, 발 매뉴얼 테크닉 부문에서 김수현, 정윤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박현정 학생은 U/VGel 원톤스캅쳐 부문에서 금상을, 김서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팁 오버레이 부문에서 최진리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선린대 재학생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이처럼 선린대 재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는 탄탄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 실습실, 학기별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미용대회를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학과 운영시스템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전일평 선린대 총장은 “대회참가를 위해 오랜 준비기간 묵묵히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계에서 빛나는 인재들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6-10

한동대, 기아체험으로 北 어린이 도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학생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대학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북한 기아를 위한 3=180 기아체험`을 가졌다. 체험 행사에 참가한 110여명 학생들은 30일 저녁, 31일 아침과 점심 3끼를 굶고 합숙했다. 또한 북한의 기아들이 먹는 영양 가루와 영양빵을 조금씩 나누어 먹어봄으로써 북한 기아들이 느끼게 될 음식의 귀중함을 체험했다.모은 참가비와 한동대 교목실, 총학생회, 북한을 살리는 한동대 교수 모임, 너나들이 하모니, 총동아리 연합회코너스톤 등의 후원금을 더해서 북한의 어린이에게 영양 가루로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북한 기아 체험에 참가한 김준영 학생(2학년·국제어문학부)은 “처음 여명학교 교감선생님의 강의가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기아체험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게다가 라스트의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무대는 아름다운 저녁 밤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북한에 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둘째 날에 진행된 많은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배고픔을 잊으며 북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알게 모르게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이종완 학생(4학년, 언론정보문화학부)은 “미디어와 여러 매체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알고 있었지만, 직접 들어보니 더 이해가 되었다. 사회에 나가서 하고 싶었던 부분이 새터민 청소년을 교육이나 적응을 돕는 부분에서 돕는 것이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확고해졌다”고 전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6-03

대학전공 체험, 진로설계 길라잡이

“직접 대학에 와서 배우고 싶은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니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됐어요”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마련한 제4회 오픈 캠퍼스(Open Campus)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진로설계에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울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픈 캠퍼스에는 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지역 76개 고교에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4천25명이 참가했다.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교 1, 2년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국어국문학부에서는 노경희 교수가 `옛 노래의 기록과 전승`을 주제로 향가와 고려가요에 담긴 우리말의 멋스러움을 소개하면서 전공소개를 했다. 사회과학부는 주은수 교수가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 주제의 짧은 강의와 함께 학부 및 전공 소개를 했다. 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 지를 소개했다.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간호 대상자의 외과적 손 씻기, 활력징후 측정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음악대학 학생들의 현악 4중주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고교생들이 배우고 싶은 전공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은 진로설계를 넘어 인생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6-03

울산대, 인적자원개발 메카 된다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창의적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센터장 윤동열·울산대 경영학부 교수)가 설립됐다.울산대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동남권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구성원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최근 현판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날 현판식에는 HRD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로날드 제이콥스(Ronald L. Jacobs) 교수,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허만영 울산광역시 경제통상실장과 울산상공회의소,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적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는 글로벌교육팀, 교육사업팀, HRD컨설팅팀으로 조직을 구성해 인적자원개발과 관련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S-OJT(Structured On-the-Job Training; 체계적 현장직무 교육훈련) 자격증과정, 평가전문가 양성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컨설팅, 자격시험, 연수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재 일반대학원 석·박사 계약학과 과정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조직원들이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윤동열 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해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걸맞은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메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27

한동대, 글로벌리더십 전도사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2일 아프리카 4개국 보건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4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9명이 모자보건증진과정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한동대 김기홍 교수는 `리더십과 기업가정신(Leadership and Entrepreneurship)”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김 교수는 리더의 역할과 국가 발전에 있어서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특강 직후 이들은 한동대에 재학하고 있는 르완다, 에티오피아 학생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한동대의 슬로건인 `세상을 변화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를 언급하며 한동대 경험을 통한 본인들의 삶의 변화와 꿈과 비전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10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며 “향후 아프리카의 물 부족, 건강 문제,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동대에는 현재 아프리카 10개국 28명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매년 아프리카 지역(케냐, 가나)에서 `글로벌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해 총 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료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