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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졸 인재 일자리 발굴 팔 걷는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고졸 일자리 발굴의 장’이 마련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8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단체장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실무자 협의체는 계속됐으나 기관 단체장과 중견기업 대표가 함께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간담회는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 직업교육 정책에 대해 소개를 하고 교육청 주관의 관계기관 실무자, 기업체 인사담당자 협의체의 경과 발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의 의견 수렴 등의 시간을 갖는다.이를 통해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계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자는 “청년취업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졸취업이 살아나야 한다”며 “일자리 관계기관과 지역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고졸 채용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도 좋은 중견 기업들이 많은데 그동안 고졸 채용에는 소극적인 면이 있어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있다”고 진단했다.시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 관계기관 단체장과 기업 CEO 상설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구지역에 남아 지역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갖고 입사 후에는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업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1-28

DGIST, 기술혁신 페스티벌 개최

DGIST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테크노폴리스 혁신 한마당 ‘DGIF 2018(Daegu Technopolis Grand Innovation Festival 2018)’을 DGIST 캠퍼스 및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종합 학술대회 성격을 지닌 행사로 진행됐지만 7회째인 올해는 DGIST 구성원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소재 출연 분원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 하는 ‘기술혁신 페스티벌’로 행사가 전면 개편했다.‘DGIF 2018’ 첫날은 ‘혁신’을 주제로 만드로(주) 이상호 대표와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우수기술 전시 및 설명회, 학술세션, 과학 체험부스 등 과학 기반의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한 여러 과학 체험행사와 지역 초·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주재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테크노폴리스 내 여러 출연연 분원과 기업이 참석해 연구성과와 기술을 전시한다.행사기간동안 DGIST는 △차세대 바이오관 △나노·청청에너지 △IT·미래형자동차관 △AI·로봇관 등 총 4개의 관으로 이뤄진 ‘혁신·융합관’을 조성해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 성과와 관련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태양 전지를 이용한 도시 에너지 공급모형은 일반인들이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출연연의 경우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과학기술 관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기업 가운데는 현대로보틱스(주), 평화홀딩스(주), 에스엘(주) 등 7개 기업이 참가한다. /김영태기자

2018-11-28

‘제1회 DGIST CPRC-MSG 학술 포럼’

▲ 제1회 DGIST-CPRC-MSG 학술 포럼 포스터.DGIST는 23, 24일 양일간 핵심단백질자원센터(CPRC)와 차세대 질량분석 전문가 모임 MSG(Mass Spectrometry Generation) 연구자들이 최신 질량분석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논의하는 ‘DGIST CPRC2013MSG 학술 포럼’포스터을 연다.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초적 질량분석 기술 응용을 통한 산업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DGIST를 비롯한 질량분석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MSG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질량분석 기술은 단백질과 같은 시료 내에 존재하는 각 성분의 원자 및 분자를 이온화시켜 그 질량을 분석해 물질의 특성을 밝히는 기술로 현재 임상에서 질병 진단에 유용한 생체 지표, 약물, 대사체 등을 분석하는데 활용하고 있다.1일차 세션에는 질량분석을 이용한 의생명과학 융합 연구’라는 주제로 김경곤(서울아산병원) 교수, 김민식(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 김병규(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향상성연구단) 책임연구원, 이용욱(한국인삼공사) 선임연구원이 질량분석 기술과 의생명과학 분야를 융합한 연구성과 사례를 발표한다.또 ‘질량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이종석(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팀장, 백제현(씨젠의료재단) 센터장, 염정훈(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책임연구원, 김선춘(대구과학수사연구소) 과장, 김종서(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 연구위원이 질량분석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발표한다.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장익수 센터장은 “기초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고, MSG와 같은 차세대 질량분석 연구자들이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11-23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 접수

DGIST(총장 손상혁)는 20일 대학원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교육생을 오는 12월3∼21일까지 약 3주 동안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술벤처리더과정 선발 대상으로는 기업 CEO, 중소기업 대표 및 중견기업 임원, 창업기업 대표 등 기술 기반 창업 능력을 보유한 기업체 근무자나 공공기관 근무자, 과학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 대학원 졸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다.이번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총 수업료 500만원 가운데 등록비 150만원을 교육자가 부담해야 하며 나머지 수업료는 대내외 지원금과 동문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최신 경영관리 기법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혁신적 리더십 및 기술 기반 역량을 함양한 글로벌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기술벤처리더과정은 기술벤처, 벤처경영 및 RD경영, 지식재산권 및 기업법률, 벤처기업재무, 기술마케팅 등의 교과목을 개설한 기술 기반 창업 및 기술사업화에 특화된 1년 교육과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전문가와 지역 첨단기업과의 연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미국 현지 창업 생태계 벤치마킹을 위한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기술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 벤처기업 인턴십 등의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되며 기업 성장을 위한 RD(연구개발), 마케팅, 국내외 시장 개척 등 DGIST의 지속적 지원과 DG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DGIST는 지난 2015년부터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라믹 나노분말 사업을 운영하는 (주)웨이투메이크 등 23개의 벤처를 창업했으며 교육을 통한 투자유치 26억원, 창업대회 수상 18건,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34건 등의 실적을 올리며 혁신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이동하 책임교수는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인 2019년도 기술벤처리더과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11-21

지역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크게 늘어

전국 개별 사립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참여가 한유총의 집단 불참 방침에도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사립유치원도 62%의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일반모집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158곳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처음학교로’의 유치원 등록기간인 지난달에는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이 31곳에 불과해 일주일 뒤 등록기간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연장했다. 연장기간 동안 시교육청은 본청, 지원청별 담당자와 장학진이 합동으로 사립유치원 참여 독려 및 사립유치원 단체 관계자와 협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또 ‘처음학교로’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구시 소속 사립유치원 255곳 중 2018학년도에 1곳이었던 참여유치원 수가 2019학년도에는 158곳으로 늘어나면서 참여율도 62%로 증가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립유치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유아를 모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다는 일념으로 유아교육기관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처음학교로’를 통한 2019학년도 일반 원아모집은 오는 21일 오전 9시에 시작하고 추가모집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19

계명대-美 19지원사령부 ‘친선교류 한마당’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지난 1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미19지원사령부와 ‘친선교류 한마당’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대구지역 주둔 미군 장병과 계명대 내·외국인 재학생 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를 돕고 미19지원사령부와 상호교류 활성화 및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미19지원사령부 마이클 러셀 사령관이 계명대 학군단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으로 시작했다. ‘한미동맹의 미래를 이어갈 인재들’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패널로는 잭슨 샨드리카 19지원사령부 부비서실장, 유진형 25수송대대 중위, 벨레즈곤잘레스 호세 25수송대대 소대장, 해쉬번 마이클 6병기대대 선임부사관, 김영기 사령관 한국부관, 톰코비치 애비게일 25수송대대 소위 등 6명이 참석해 미군생활과 실전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마이클 러셀 사령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함과 동시에 예비 장교가 될 학군단 생도들에게 오랜 군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리더가 되려면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규율과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미8군 밴드공연과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계명대 한학촌에서 미군장병 80여 명과 계명대 재학생 40명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이 조를 나눠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1-16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무효 면해

권영진 대구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됐다. 벌금 100만원이 넘지 않아 당선무효는 피하게 됐다.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현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되고 다른 공무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데도 수차례선거법을 위반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좌중의 일시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다소 즉흥적이고 우발적이며 능동적인 선거운동이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피고인의 법 위반 정도가 선거의 공정을 훼손해 당선을 무효로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선고 이후 법정을 나선 권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앞으로 대구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항소 계획에 대해서는 “재판장에 나오는 부끄러운 행진을 멈추고 이젠 시정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권 시장의 공소 사실 2가지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앞서 권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2일 동구 모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의 지지 호소 발언을 했고, 5월 5일에는 같은 당 달성군 조성제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단체장 신분으로 특정 후보와 정당 지지 발언을 하는 등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검찰은 지난달 2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 시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었다.이날 판결과 관련해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 정의당은 일제히 ‘면죄부 판결’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14일 “재판부가 벌금 90만원을 선고해 권영진 시장은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며 “검찰의 솜방망이 벌금 150만원 구형에 이어 재판부의 오늘 판결은 그동안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는 것과도 배치되는 관대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내고 “선거법 경시현상이 조장될까 우려스럽다”며 “검찰의 항소와 고등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의당 대구시당도 이날 한 줄 논평을 통해 “구형도, 선고도 대구라서 가능했다”며 “대구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구검찰과 대구법원의 논리전개가 가히 대구스럽다”고 힐난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15

DGIST, 배고플 때 민감해지는 원인 규명

▲ 김규형 교수, 유이선 박사DGIST 연구진이 배고플 때 감각이 민감해지는 원인을 규명해 당뇨병 등 인슐린 관련 대사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감각 기관 이상 원인을 찾아낼 실마리를 제시했다.DGIST(총장 손상혁)는 8일 김규형(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이 동물이 배가 고프거나 포만감을 느낄 때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고픔이나 포만감을 느끼는 섭식 상태는 동물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감각기관 내 어떠한 신경전달물질이 동물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김규형 교수팀은 신경계가 비교적 간단하고 신경회로 구조가 밝혀진 예쁜꼬마선충을 통해 특정 페로몬(ascr#3)을 감지할 때 회피행동을 보이는 특성을 응용, 포만 상태와 공복 상태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특히 예쁜꼬마선충의 ‘페로몬(ascr#3) 회피행동’이 공복 상태에서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때 ‘인슐린 수용체(DAF-2)’가 페로몬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에서 하부 연합신경으로 전달되는 신경전달물질량을 조절하며 회피행동이 증가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함께 밝혀냈다.인슐린 분비가 감각신경의 시냅스 전달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당뇨병과 같은 인슐린 관련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초기단계에서 발견되는 감각기관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 연구와 치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DGIST 김형규 교수는 “섭식 상태는 동물의 여러 감각기관에 영향을 주며 행동변화를 유도하지만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진행되는지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동물의 섭식 상태와 감각신경 사이 상호작용이 어떤 방식으로 동물의 생존 능력을 증가시키는지를 밝혀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엠보 저널(The EMBO Journal)’ 지난 8월 1일자에 게재됐으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이선 박사가 제1저자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자현미경연구부 허양훈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김영태기자

2018-11-09

교수·학생 나란히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7일 DGIST(총장 손상혁)에 따르면 서진수(뇌·인지과학전공)교수와 황현정 박사과정 학생이 포스코청암재단이 선발하는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POSCO Science Fellow)’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 및 박사과정생에 각각 선정됐다.이들은 이번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에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2명에 선발됐다.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인 서 교수는 ‘알츠하이머 연관 유전적 변이가 인간 뇌신경 세포의 초기 발생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 규명’을 연구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로 선정됐다.서 교수는 지난 6월 APOE4 유전적 변이가 뇌 세포군 특이적 역할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뇌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뉴런(Neuron)에 발표했고 앞으로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2년간 총 7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DGIST 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된 뇌·인지과학전공 황현정 박사과정 학생은 ‘신경행동 가소성의 통합적 이해’를 연구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 박사과정생으로 선정됐다.황 학생은 예쁜꼬마선충의 페로몬 기피 행동을 통해 신경행동 가소성의 원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3년간 총 7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DGIST 기초학부를 1기로 졸업하고 학위연계과정으로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중인 황현정 학생은 2012년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신진교수에 선정된 뇌·인지과학전공 김규형 지도교수에 이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돼 스승과 제자가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한 신경행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가속도가 붙게 됐다.서진수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및 유전체 편집 기술을 활용해 질병 연관 유전적 변이들의 병리적 역할을 규명하고 이들이 노화와 어떠한 상호작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1-08

영남이공대, 20일까지 수시 2차 원서접수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오는 20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모집 2차 원서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분야는 사회복지·보육과 32명, 디자인스쿨, 기계계열 각 28명, 경영계열 27명, 자동차과 25명, 전자정보계열 24명, 컴퓨터정보과 23명 등 전체 학과에서 37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면접은 오는 24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 7일 발표한다. 전형은 정원 내 △인문계 △전문계 △정원외 농어촌 특별 △저소득층 특별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전형 등이다. 수시 성적 반영방법은 인문계 전형과 전문계 전형의 경우 총 80점 만점으로 성적이 반영되며, 학생부 전 교과목이 반영된다.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특히 면접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지원자의 면접 점수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면접은 인성 및 가치관, 발표능력, 전공 상식 등을 평가한다.영남이공대는 내년도 입시부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다만, 인문계 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자신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전형료는 한 번만 내면 된다.영남이공대학교 입학팀 백윤성 팀장은 “전문대학은 수시모집 6회 지원제한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만, 수시합격자(충원 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서 지원할 수 없으니 신중하게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1-07

DGIST 학부생, 해커톤 대상 수상

DGIST 학부생들이 청소로봇에 적용할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을 개발해 국내에서 열린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1일 DGIST(총장 손상혁)에 따르면 김태경·김예승·송진혁·신관준 학생 등 학부생으로 구성된 디품(D-Poom)팀이 ‘SOSCON 2018(삼성 오픈 소스 컨퍼런스 2018)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난달 17∼18일까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SOSCON 2018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열린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청소로봇 시뮬레이터 환경을 이용해 출전팀만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대회로 100여개의 팀이 참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뤘다.디지시트 디품팀은 오픈소스를 활용한 알고리즘 설계와 디버깅(debugging, 오류 수정) 보다는 청소로봇이나 소형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는 방법을 택했다. 또 지나온 길을 표시하기 위해 조약돌과 빵 조각을 떨어뜨려 길을 찾으려 했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이미 지나온 경로를 다시 청소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어 청소로봇이 벽 등의 장애물과 수직방향으로 주행할 때 발생하는 누적 오차를 줄이기 위해 콤파스 센서에 P제어 방법으로 피드백을 적용하는 등 학생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탑재한 청소로봇이 실제 주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DGIST 기초학부 김태경 학생(디품 팀장)은 “자율주행차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각자 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이번 헤커톤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소형자율차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연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1-02

대구고법, 29일 ‘좋은 법원 위한 사법포럼’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사공영진)은 오는 29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좋은 법원을 위한 사법포럼’을 연다.이번 사법포럼은 대구법원 시민사법위원회(위원장 백승대)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남대 법학연구소 공동으로 ‘좋은 법원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이상욱(영남대) 교수, 김효신(경북대) 교수 및 이병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양천수(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시민과 법원과의 소통의 중요성’, 남기정 대구고등법원 기획법관은 ‘소통을 위한 법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그 성과’, 법무법인 세영의 이정진 변호사는 ‘시민과 법원의 소통증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행사의 토론자로 김창규 대구 중구노인복지관장(시민사법위원), 전훈(경북대 행정대학원장) 교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위원이 나서 좋은 법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이어 법원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계로부터 소통의 필요성 및 증진방안에 관한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한편 대구법원은 지난 2012년 6월21일 국민과의 소통의 일환으로 대구법원 시민사법위원회를 창설하고, 지난 3월6일부터 현재까지 시민단체, 언론계, 종교계, 학계 등 외부위원 22명과 법관 등 내부위원 5명 등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4기 시민사법위원회가 활동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26

DGIST, 고혈압·뇌 질환 치료제 개발 ‘새 길’

DGIST 연구팀이 고혈압·뇌질환 치료를 앞당기는 칼슘채널의 작용원리를 규명해 치료물질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DGIST(총장 손상혁)는 15일 서병창(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이 신경세포와 심장세포에 존재하는 칼슘채널 복합체의 작용원리를 세포 내에서 실시간으로 관찰·규명했다고 밝혔다.서병창 교수팀은 많은 과학자가 복합체의 작용원리 규명과 분석에 집중했지만, 이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라파마이신(Rapamycin) 유도 FKBP-FRB 이합체화 기법’을 변형·적용해 칼슘채널 β소단위체를 세포소기관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면서 눈으로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그 후 패치클램프 기법을 사용해 그동안 연구가 불가능했던 칼슘채널 내 여러 소단위체의 작용원리뿐만 아니라 소단위체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헸다.칼슘채널 내에서 β소단위체가 혼자 발현될 경우에는 α1 소단위체와 안정적으로 결합하지만, 다른 유형의 β소단위체가 같은 칼슘채널 내 2개 이상 존재할 경우 β소단위체들 간의 상호 경쟁으로 기존의 α1·β결합 소단위체의 β소단위체가 다른 단일 β소단위체로 대체되며 안정성이 저하되는 사실을 규명했다.이는 소단위체간의 경쟁적 작용으로 인해 살아있는 세포 속 칼슘채널에서 α1·β결합 소단위체의 역동적인 결합을 실시간을 관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또 소단위체간의 이러한 상호작용은 세포 내의 칼슘이온 유입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을 의미해 소단위체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칼슘채널 α1·β결합 소단위체가 분리하며 발생하는 채널 내 칼슘유입 감소, 채널 차단속도 저하, 세포막 인지질에 의한 칼슘채널 활성도 감소 등 소단위체 작용에 의한 새로운 현상도 함께 발견했다.DGIST 뇌·인지과학전공 서병창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세포와 심장세포에서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고혈압 및 다양한 뇌 질환의 새로운 치료방법 개발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 기법은 단백질 간 상호 작용이 발생하는 세포 속 다양한 단백질의 연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서병창 교수와 버틸 힐(Bertil Hille,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 제1저자로 DGIST 연준희(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자 등이 참여했으며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 최신호에 실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16

DTC섬유박물관, 13일부터 가족 체험행사

DTC 섬유박물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주말가족 체험프로그램 ‘두근두근 패션 코디’를 진행한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섬유박물관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10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비는 어린이 1인 3천원이다.‘두근두근 패션 코디’는 패션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박물관 2층 패션관 관람 및 종이인형 옷 꾸미기 체험으로 실시된다.19세기 말에 서양의복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시대별로 의복이 변화된 과정을 살펴보며 패션 역사를 이해한다.또 옷을 만드는 과정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등을 알아본다.종이 도안에 알맞은 자투리 천을 재단해 붙이거나 다양한 재료를 붙여 옷을 꾸며서 하나뿐인 나만의 종이인형 옷을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완성된 옷은 종이인형에 입혀 코디해 볼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가위로 오려 만든 종이인형 장난감을 가지고 유년시절을 보낸 부모 세대가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또 아이들은 직접 옷을 디자인해 봄으로써 패션의 흐름을 이해하고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참가 신청은 체험 일주일 전부터 섬유박물관 누리집(http://www.dtmuseum.org)에서 할 수 있으며 처음 진행되는 오는 13일 체험예약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08

올해 키워드 ‘예술을 통한 혁신적 소통’

계명대학교는 지난 2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제4회 극재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일반 시민들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이번 포럼은 한국 추상미술계의 선구자이자 거목으로 계명대 미술대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 극재 정점식 교수의 탁월한 예술가적, 교육자적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극재포럼은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뒤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올해는 ‘예술을 통한 혁신적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5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포럼은 JTBC플러스 윤경혜 고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기조연설에 이어 이선효 네파(주) 대표이사가 ‘4차 산업혁명과 패션: 패션 산업 무엇이 바뀌나?’, 애론 타버 주한미대사관 문화외교담당관이 ‘문화를 통한 미국의 공공외교’란 주제로 발표했다.또, 김태훈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원장과 키라 황 뉴욕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아트 디렉터의 발표가 이어졌다.장이규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극재 포럼은 성장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수 전문가 중심의 국제학술행사와는 그 목적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앞으로 국제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