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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佛 마스터 셰프에게 직접 요리 배워요”

대구 상서고등학교는 지난 8∼9일 교내 서양 조리실습실에서 프랑스 요리학교 뒤까세 에듀케이션의 마스터 셰프를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 알랑 뒤까세(Alain Ducasse)가 운영하는 프랑스 요리학교 뒤까세 에듀케이션(Ducasse Education)의 마스터 셰프인 바스티앙 앤소르레(Bastien Ancelet)을 특별초청해 실습수업으로 진행했다.바스티앙 마스터 셰프는 상서고 제과제빵과, 조리과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프랑스의 전통 요리법과 분자조리법을 결합한 미슐랭 3스타 요리를 선보였다.첫날인 8일에는 오징어와 성게, 새조개를 곁들인 식용꽃 링귀니(Linguine) 파스타, 당근, 고수를 곁들인 찰광어 요리, 럼주를 첨가해서 발효하고 휘핑 크림으로 토핑하는 효모 고체 케이크, 럼 바바(rum baba)라는 디저트 수업을 진행했다.다음날에는 그릴 한 밀치와 로메인 샐러드, 푸아그라를 넣어 만든 소스와 피넛 퓨레를 곁들인 로스팅 치킨, 소렐 피스투와 복숭아 샤벳을 곁들인 그릴한 복숭아 디저트로 마무리되는 수업이 이어졌다.상서고 조리과 3학년 김승원 학생은 “프랑스 마스터 셰프로부터 프랑스 전통 조리법과 현대 조리법이 결합된 독특한 요리를 바로 앞에서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다”며 “요리하는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바스티앙 마스터 셰프는 “여러분이 꿈꾸고 있는 셰프의 길은 매우 험난하다”면서 “본인이 하고자는 분야에 있어 다양한 테크닉을 먼저 익히고, 거기에 더해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겸비한다면 장차 훌륭한 마스터 셰프가 될 수 있을 것”고 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9-06-10

시교육청, 3조6천692억원 규모 추경안 제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일 고교 무상교육 등을 담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보다 4천64억원이 증액된 3조6천6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예산안은 △미래지향적이고 쾌적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 사업, 교실 무선청소기 보급, 다목적강당 증축 등 교육환경개선 △고교 무상교육 시행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채 상환에 중점을 뒀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교 무상교육에 126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점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무상교육은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이 대상이며, 2021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무선 진공청소기 보급에 2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당초 예산(19억원)을 포함하면 총 42억원으로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되어 있는 기존의 무겁고 불편했던 업소용 유선청소기를 대체하여 초등학생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고급형 무선청소기’를 보급한다.이외에도 경기변동에 민감한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비하고자 지방교육채 3천억원을 조기상환한다. /심상선기자

2019-06-06

대구경찰, 과학수사 공동 학술세미나

대구지방경찰청은 4일 10층 무학마루에서 과학수사발전연구회, 한국혈흔형태분석학회와 함께 ‘수사권 조정에 따른 과학수사 전문성 강화’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전국대학 교수와 학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현직 경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이상한 과학수사발전연구회회장·김영규 한국혈흔형태분석학회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의 환영사, 한림대 박노섭 교수의 ‘수사구조 개혁 후 수사결과의 신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이어 순천향대 홍성욱 교수의 ‘법 과학·현장과학수사에서의 경찰역할’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영일 흔적연구실장의 ‘예기에 의한 살인현장 재구성 사례’, 강원지방경찰청청 이미정 검시조사관의 ‘혈흔형태분석 전문수사팀 운영사례’, 대구지방경찰청 박희정 경사의 ‘미제사건신문전략과 현장 재구성’ 등 16개의 주제를 발표했다.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진실발견과 인권보장이라는 형사사법의 두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과학수사”라며 “수사권 조정에 따른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과학수사의 전문성, 중립성, 공정성을 갖추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6-04

대구교육박물관, ‘영어, 가깝고도 먼’ 기획전시

대구교육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1층 로비에서 ‘영어, 가깝고도 먼’기획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영어 이야기’를 주제로 쉽게 알 수 없는 영어의 역사와 비전 등 영어가 처음 한국에 들어온 모습과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어교육의 변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우리조상들의 영어실력이 매우 우수했다는 역사기록과 영어교육의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사연 등도 소개한다.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인 언더우드의 ‘한영자전’과 서양인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편찬한 게일의‘한영자전’ 등 개항기의 주요 유물과 함께 일제강점기의 영어 교과서, 영어참고서의 전설로 불리는 성문종합영어까지 과거와 현재의 자료를 한 번에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전시회는 △조선, 영어를 만나다 △위축된 영어교육 △영어, 선택이 아닌 필수 등 3부로 구성돼 개항기부터 현재까지 영어교육의 역사와 흐름을 소개한다.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영어는 세계인이 되기에 가장 필요한 언어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6-04

시민과 교육감, 미래교육 함께 이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최근 엑스코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강은희 교육감 취임 1년 동안 펼쳐온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성찰하고, 대구미래교육의 방향 탐색 및 현장 밀착형 정책 과제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토론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2219중2219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교육청 실무자, 시민,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교육공동체의 대토론회장이 됐다.토론은 1, 2차로 나눠 진행됐다.1차 토론은 대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자 대구교육이 가장 주력해야 할 정책 분야를, 2차 토론은 1차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미래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이나 신규 과제를 제안하고 그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공론의 장으로 열렸다.특히, 대구교육이 앞으로 주력해야 할 교육 정책에 대해 원탁토론과 전체 토론을 오가며 열띤 토론을 벌였고, 전자 투표를 통해 즉석에서 상호 간의 의견을 수렴해 나갔다.최종 투표 결과 대토론회 참가자들은 미래역량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성교육(28.4%)을 꼽았으며, 이어 교실 수업 개선(27.6%)과 창의2219융합 역량 신장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프로그램(14.6%)에 대구교육이 힘을 쏟아야 한다고 의견을 보였다.이번 대토론회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원 2천903명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대토론회 참가자 대상 사전 전화 설문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은희 교육감은 “사전 온라인 모니터링과 대토론회에서 대구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바라는 대구교육의 방향이 대구시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미래역량 기반 정책 추진에 반영해 대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활짝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6-03

대구제일여상, 공기업·금융기관 취업 메카로

금융·통상 분야 특성화고인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가 공기업 및 금융기관 취업에 두각을 보이며 취업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대구제일여상은 최근 꿈의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학교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최종합격한 국제통상과 3학년 홍채린사진 학생이 전국에서 7명만 최종 선발하는 고졸 무한경쟁에서 대구·경북지역 특성화고 재학생 중에서 유일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홍채린 학생은 “최종 합격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잘 믿기지 않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힘겨운 도전이라 모든 게 낯설고 힘들었지만,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연평균 30여명의 공기업·금융기관 합격자를 배출하는 제일여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충분히 지원함으로써 학기초 임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2년 만에 다시 합격자 1명을 배출했다.또 2명의 학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은행에도 1명이 필기 합격해 1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이밖에도 삼성화재,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에도 10여명이 필기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등 공기업·금융기관 취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장병재 대구제일여상 교장은 “올해에도 고졸 취업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특성화고의 수준은 결국 취업의 질로 평가된다’는 믿음으로 취업의 질적 수준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고자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5-28

대구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22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 구현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대구시교육청은 창의·융합형 글로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 사업으로 대구지역 IB 관심학교 35개교와 후보학교 9개교를 선정해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공개수업은 교원 4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사람은 필요한 시스템을 만들어 살아간다’라는 주제로 수학과 내용을 사회과의 경제 활동과 연계하는 수업으로 전개됐다. 학교 자체에서 개발한 IPP(Inquiry Project Plan)형 탐구기반 수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맵핑을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IB 프로그램의 수업과 평가 방법을 적용한 특화형 모델이다.6학년 학생들은 프로젝트 초반부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탐구 질문을 스스로 결정하고, 비와 비율을 이용해 나라별 환율 구하기, 뉴스를 통한 환율 변동 상황 파악하기, 결과를 통한 생활의 변화 토론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수업 후, 학교 측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IPP 수업에 대한 제반 설명 및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상근 경북대 사대부속초 교장은 “본교에서 열고 있는 초등 수업 나눔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형 수업에 대한 고민의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교육공동체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배성근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재를 위한 미래교육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바탕 위에서 수업과 평가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IB 관심학교를 중심으로 결과를 가르치는 교육에서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의 실현을 위한 미래형 수업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22

전국 최대규모 ‘제7회 대구학생예술축제’ 개막

전국 최대규모의 ‘제7회 대구학생예술축제’가 21일 개막했다. 사진대구학생문화센터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나흘 동안 ‘Play Art, Make Art’라는 주제로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 1만6천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동아리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올해는 학생이 축제의 주인공이 돼 무대 공연은 물론 체험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학생이 직접 기획·운영하면서 공연 232팀, 전시물 300여점, 16개의 예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또, 대구지역 대학도 참여해 공연 등을 무대에 올리며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축제 기간 대공연장에서는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와 합창, 뮤지컬이 공연되고, 소극장에서는 락밴드와 모둠북 공연이 이어진다.야외공연장에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학생 공연이 펼쳐져 최신 아이돌 댄스부터 사물놀이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예담학교 학생들이 ‘내가 너의 그늘이 되어 줄게’ 라는 주제로 다양한 색깔의 우산에 문자와 이미지를 찍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한 100개의 우산을 학생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오픈 천장과 건물 외관 등에 특별 작품으로 전시한다.이밖에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구성한 아트플레이 존에서는 카프라 놀이, 액체괴물 코너, 아트메이커 체험 등을 운영한다.심경용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학생 스스로 무대를 기획하고 꾸며 공연까지 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끼를 발견하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21

여성범죄 근절·바람직한 수사권 조정안 토론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대강당에서 ‘여성대상범죄 근절과 바람직한 수사권 조정’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치안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과·계장 및 학계, 일선 경찰관 등 3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세미나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제1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범죄 대응방향’ 및 ‘데이트폭력 피해 실태와 피해 요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장응혁 교수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범죄 대응방향’에 대해 “최근 법원이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리기는 했으나, 현행 형사법 체계는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범죄’에 대해 충분히 다루고 있지 못하다”며 “형법 조항을 재검토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데이트폭력 피해 실태와 피해 요인’과 관련해 가야대 경찰행정학과 홍태경 교수는 “데이트폭력이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타 범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고 지적하고 “데이트폭력이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사법기관의 강력한 형사사법적 대응책 및 특별법 제정, 데이트폭력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제2부에서는 ‘수사권 조정안에 따른 수사절차상 인권보장 방안’ 및 ‘여성안전과 수사권 조정’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형사정책연구원 승재현 국제협력팀장은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수사의 보조자에서 수사의 주재자로 변하는 만큼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는 물론 수사 지휘 역량 강화와 부적격자 배제 시스템 및 전문수사인력 양성·채용 등 수사 전문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여성안전 및 수사권 조정에 대해 경일대 경찰행정학부 김재민 교수가 사회를 맡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협력대응계장 곽문준 경정,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정병수 교수, 경일대 경찰행정학과 김동혁 교수가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19

대구교육청, ‘스승의 날’ 우수교원 포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5일 행복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 및 수여식’을 실시했다.이날 포상 전수 및 수여식은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교원 418명에 대해 이뤄졌다.수상자는 홍조근정훈장에 대구산격초등학교 박다예 교장, 대통령표창에 천내중학교 정재혁 교장 등 4명, 국무총리표창에 대구여자고등학교 김미숙 교감 등 5명, 장관표창에 대구숙천유치원 이재미 교사 등 136명이다. 교육감 표창은 대구해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이주영 교사 등 272명이 받았다.대구산격초 박다예 교장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교육진흥원 운영으로 유치원 질적 성장에 이바지했고, 천내중 정재혁 교장은 천내오색기장제 운영을 통한 대구행복인성교육역량 강화와 자유학기제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이밖에 헌신과 사랑으로 제자들을 지도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추천받은 16명의 교사가 대구시교육청의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돼 ‘아름다운 선생님 인증패’를 받았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자랑”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15

항소심서 살아난 강은희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13일 오후 대구고법 항소심 선고 공판 후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연우)는 13일 강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정당 경력을 홍보하는 것에 대한 위법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고 이미 언론 보도나 후보자 토론회 등을 통해 피고인의 정당 경력이 광범위하게 알려졌다”며 “피고인에게 당선무효형을 선고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방교육자치법은 ‘후보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명시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로써 강 교육감이 법률심인 대법원에서 동일한 형량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항소심 형량이 1심보다 낮아진데는 지난 2일 열린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진술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육감의 변호인단은 항소심 재판에서 선거 때 홍보물 등 대부분의 사안을 대구시선관위 직원에게 알리고 자문을 구했다는 점을 방어논리로 내세웠다. 지난해 강 교육감의 후보 선거 홍보물을 검토했던 대구시선관위 관리과 직원은 “홍보물에 당명을 표시하는 게 지방교육자치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알았느냐”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당시에는 법규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5-13

‘2019 더 빅페어’ 오늘 팡파르

영남권 최대 규모의 토털 전시회 ‘2019 더 빅페어(THE BIG FAIR)’가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9 더 빅페어’는 대구·경북 유통업체에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소비자들에게는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신개념 종합 전시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토털 전시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더 빅페어’는 엑스코 1층 1·2홀 400개 부스(1만5㎡)에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유통업체 200여개가 참여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퍼블릭 전시회다.대형 유통업체와 지역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관’을 운영하면서 영호남 상생 교류의 장을 열게 된다. 지역의 공중파 TV에서도 전시장을 찾아 9, 10일 생방송으로 전시회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살림 비법과 요리법 등을 SNS에 올리며 ‘살림왕 옥주부’란 별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이 사인회와 토크쇼 등을 진행하고 개그맨 변기수, 장기영이 부스 진행요원으로 참가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400개 부스에서는 차 공예, 가전, 가구, 스포츠·레저, 캠핑카, 홈·리빙, 푸드 등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우수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관람객들을 위해 다도 시연, 홍차 아카데미, 중국문화 체험, 댄스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운의 룰렛, 천원 경매, 도장 깨기, 포토존 인증 샷, 선착순, 영혼가득 방문후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더 빅페어 주최·주관사인 (주)디오씨 박진국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9-05-08

시교육청, 전국 첫 ‘세계시민교육센터’ 8일 개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일 전국 최초로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를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개원식은 ‘대구 미래교육, 세계시민교육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토크 콘서트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의 세계시민교육 관련 기조발언과 강은희 교육감의 대구 미래교육과 이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센터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듣게 된다.또, 일선 학교 교장과 글로벌국악단 연주에 참여한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센터 운영과 대구교육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교육감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토크콘서트는 참석자 모두가 세계 여러 나라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체험도 계획돼 있다.이후 시설을 둘러보며 각 주제별 글로벌문화체험 수업을 참관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센터는 지난해 말 경진중학교와 통합으로 폐교한 복현중학교를 리모델링 했으며, 이번 개원식을 시작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특히 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교육은 물론 세계시민교육의 가치를 더해 각국의 문화이해 및 상호의존, 평화, 환경 등에 대해 교육을 하고, 지구촌의 공동 번영을 위한 세계시민의 역량을 기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이곳에는 음식, 공예, 다도, 음악, 의상, 놀이, 도서와 같이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별 문화체험 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체험대상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한정된다.또, 일반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 세계의 문화를 배우고 국내외 현장 탐방까지 하는 글로벌개척 프로젝트도 운영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대구 학생들에게 인류공동체에 대한 소속감 고취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라게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02

‘대구 2·28 기념학생도서관’ 30일 개관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노경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관 기념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2·28 민주운동 정신을 담은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폐교를 리모델링한 도서관이다.도서관에는 대구 2·28민주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도서관 1층 로비 와 3층 청소년체험활동실 ‘배움터’에 전시해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도서관은 총 4층 규모로 시민과 학생을 위한 독서 공간뿐만 아니라, 평생 강좌 및 다양한 체험 공간 등 시민들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은 일반자료실, 청소년 존, 북카페, 3층은 RV 체험실, 청소년체험활동실, 강좌실 4층은 시청각실 및 북카페 등이 마련됐다.도서관 앞마당에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리고자 기증받은 ‘2·28찬가 노래비’ 모형을 배치했다. 3층 RV 체험실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고, 어린이자료실은 ‘아이윙 스트리밍북 플레이어’를 설치해 영상 매체를 이용한 재밌는 독서 자료를 제공한다.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에는 대구시립도서관 중 유일하게 학교도서관지원과가 있어 초·중·고등학교에 도서관 이용교육, 작가와의 만남 등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사서 미배치 153곳 학교는 담임사서제 운영, 현장 컨설팅, 독서 행사 및 융합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노경자 관장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만남과 소통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4

대구고 ‘일사회’, 35년간 후배사랑 장학금

대구지역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대구고등학교에 30년 넘게 이어지는 특별한 장학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화제의 장학회는 1학년 4반 출신 졸업생들이 만든 ‘일사회’이다. 일사회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학년 4반 후배들에게 장학금과 운동용품, 간식 등을 전달하며, 선·후배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올해도 어김없이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이어졌다. 일사회는 최근 대구고를 찾아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일사회 장학금 전달식은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고 1학년 4반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선배와 후배들의 정겨운 대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구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교장, 교감을 비롯해 3명의 장학 회원과 1학년 4반 담임 및 1학년 4반 재학생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배들의 모습에서 후배사랑이 묻어남을 느꼈고, 대구고등학교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했다”며 소감을 말했다.서재용 대구고 교장은 “대구고는 올해 ‘프라이드 대고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사회 선배들의 모습이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대고인의 모습으로 기억돼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사례가 되는 것 같아 감동적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3

중학생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 진행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은 지난 20일 지역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동부교육청 역점사업 ‘동행 창의·융합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학교 정규과정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한 학생들은 오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에 대한 기본교육과 전문 성악가의 아리아 연주를 들은 후, 전문 작곡프로그램 ‘로직’을 활용해 오페라의 짧은 선율을 직접 창작했다.오후에는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중학교로 이동해 인물팀과 배경팀으로 나누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소속 강사와 함께 하는 로봇코딩 기술교육이 진행됐다.인물팀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해 등장 인물 대사 녹음 및 동선 코딩을, 배경팀은 모듈형 하드웨어 키트인 ‘비트브릭’으로 무대 배경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뒤 오전에 창작한 오페라의 선율과 융합해 오페라를 완성하고 자체 공연도 진행했다.오는 27일에는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박영애 교육장은 “이번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은 예술과 IT를 접목한 새로운 의미의 창의·융합교육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