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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어지 둘레길, 단풍 구경하기 좋겠네”

포항시가 완전 개통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오어지 둘레길’의 현장점검에 나섰다.오어지 둘레길은 포항 12경(景) 중 하나인 총 7㎞의 길이에 달하는 트레킹로드다.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 천년고찰 명승지인 오어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포항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사계절 동안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이다.포항시는 총연장 7㎞ 중 6㎞ 구간의 공사를 지난 2017년도에 완료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안항사 방면 1㎞ 구간 둘레길과 전망대 설치를 위한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어지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단풍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10월 준공을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오어지 둘레길에는 데크로드가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가 증대된다. 또한 마사토 포장을 이용한 1.3km 구간의 맨발 산책로가 더해져 푸른 물빛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의 볼거리에 더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오어지 둘레길에는 오어사 입구에 위치한 원효교와 오어지 인도교, 관어정, 망운정, 메타세콰이어 숲, 전망대 2곳, 쉼터 등이 있어 역사 이야기와 다양한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22일 현장점검에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어지 제방과 연결되는 인도교와 안항사 구간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오어지 둘레길은 저수지 안쪽으로 오어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완전한 둘레길로 거듭난다”며 “역사와 자연이 만나 어우러진 아름다운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22

코로나 시대, 지역 살릴 유망기술 한자리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가 22일 ‘2020 경북 포항 비대면 유망기술교류회&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유망기술교류회는 올해로 6년째 개최되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유튜브, 구루미)으로 진행한다.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포항시, 포항TP가 수행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및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시장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특히, 포항TP는 기술교류회를 통해 지역 우수한 R&D기관 및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이전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해 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시키고자 한다.올해 행사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대기업 등 13개의 공급기관이 참석하며 소재, 기계, 에너지, 환경, 전기, 전자, 의료기기 분야에서 112개의 우수 유망기술이 출품된다.1부에서는 코로나19시대의 기술을 주제로 60분간 기술포럼이 진행된다. △Post COVID19, BM혁신을 가속화하는 Tech(SK경제경영연구소 김지현 상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흐려지는 경계와 모든 것의 서비스화(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학연 교수) 등이 소개되며, 기술트렌드 강연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2부 순서에서는 11개의 공급기관의 유망기술발표와 13개의 공급기관과 수요기업과의 기술상담이 120분간 진행된다. △V2G 전기차 기반 친환경 충전 스테이션 운영시스템(한국전기연구원 변길성 박사) △황색포도상구균의 바이오 필름 형석 억제용 조성물(포항TP 박재규 박사) △인공지능 기반 초고해상도 초음파 영상기법 및 혈류 속도 측정기술(포항공과대학교 이상준 교수) △AI기반 열연 코일 텔레스코프 측정기술(포스코 기술연구원 공남웅 박사)등 총 20개 유망기술 발표 및 112개의 출품기술에 대해 상담이 진행된다.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이번 경북 포항 비대면 유망기술교류회 및 기술포럼을 통해 경북 포항지역의 중소기업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21

“매일 행복을 굽습니다”

“가게를 찾은 고객 분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위치한 수제과자 전문점 ‘달코마이’에서 만난 박수희 오너셰프는 8년째 가게를 운영 중인 베테랑 창업주다.대학생 시절인 21세때 우연히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을 계기로 제과제빵의 매력을 느낀 박 셰프는 지난 2006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본격적으로 제과제빵 공부를 시작했다.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오사카의 츠지제과학교에서 1년간 선진 제과제빵 기술을 배운 박 셰프는 도쿄로 이동해 2년간 제빵점, 디저트 전문점 등에 근무하며 실전경험까지 터득했다.한국으로 돌아온 후 서울에서 머물며 착실히 창업준비를 한 그는 지난 2012년 대구 수성못 들안길에 ‘달콤하이(달콤한 것이)’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착안한 ‘달코마이’라는 상호명으로 수제과자 전문점을 열었다.수년간의 경험과 연구에서 다져진 노하우로 하나둘씩 개발한 메뉴는 고객들 사이에서 점차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단골손님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가게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탔다.2015년 포항으로 이동한 박 셰프는 ‘달코마이’라는 상호명과 기존 메뉴를 고스란히 가져와 6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제과제빵이라는 고된 노동이 뒤따르는 작업을 타인의 도움 없이 홀로 수행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칠 법도 하지만, 그는 최상의 재료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매일 최고의 빵과 쿠키를 만들고 있다.그는 “포항으로 이사 온 지 벌써 5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대구에서 포항까지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의 가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롤케이크다.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함께 거품을 내서 만드는 방법인 공립법을 활용해 만든 빵은 카스테라 보다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100% 동물성 크림으로 구성된 생크림은 맛과 건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박 셰프의 롤케이크는 워낙 찾는 손님이 많고 신선한 상태에서 먹어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일 굽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롤케이크 이외에도 ‘디아망’, ‘아망디 오 쇼콜라’ 등 프랑스 제과점에서 볼 수 있을 법한 36가지 종류의 쿠키도 판매하고 있다.8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제과제빵에 빠져 살아온 박 셰프는 한 가지 꿈이 있다고 했다.“제과제빵은 워낙 몸을 많이 쓰는 일이라 나이가 들수록 점점 힘이 부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몇년 후에는 ‘쿠키교실’을 만들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저만의 레시피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1

국내외 작가 50여명 작품 ‘사진의 섬 송도’에

‘2020 사진의섬 송도’ 포스터. /포항문화예술연구소 제공국내외 사진작가들의 축제인 ‘2020 사진의 섬 송도’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포항 송도 코모도호텔에서 열린다.호텔룸에서 전시 판매가 이뤄지는 호텔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강제욱, 곽명우, 김미정, 라인석, 문진우, 박병문, 박종면, 사타, 정광수, 코지 오나카, 수수마 후지타 등 역량있는 사진작가 5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국내 사진가들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호텔)에 머무르며, 자신들의 작업을 직접 소개하고 설명한다.해녀 사진가 김수정, 비경 사진가 박우철, 부산 대표 사진가로 알려진 문진우 등 특별초대작가들의 작품은 인근의 외부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동해 해녀들의 삶의 궤적을 오랜 시간 사진으로 기록해 온 김수정 작가의 ‘동해의 기억, 해녀이야기’ 작품은 포항수협갤러리(송도활어회센터 3층)에서 전시된다.청송 주산지가 품은 아름다운 가을 비경(秘景)을 담은 박우철 작가 초대전은 죽도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꿈틀로갤러리에서는 문진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숲갤러리에서는 유명작가 20명의 작품을 포스터 크기로 인화한 작품들을 전시한다.사진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둘째날인 24일에는 ‘나의 사진세계’, ‘포항의 역사와 빛’, ‘바다와 사진’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며 24∼25일에는 전문가가 진행하는 포트폴리오(작품) 리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첫날인 23일 오후 7시 코모도호텔에서는 경북도, 포항시 등의 내외빈들과 참여작가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된다. 이날 유명 국악인 박종현의 대금 축하연주 순서도 마련돼 있다.안성용 포항문화예술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2천년 전부터 빛을 상징하는 해와 달에 제의(祭儀)를 올린 빛의 도시 포항에서 빛으로 빚은 세상을 담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사진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사진작품 감상을 통해 치유하고, 작품 소유의 기회도 가져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10-21

코로나 한파에도 배움의 열기는 ‘후끈’

‘배움에도 나이가 있나요? 평생 한이었던 한글을 깨우칠 수 있어 행복해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꺾지 못했다. 만학도들의 한글공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코로나19도 물리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2020년 성인문해교육 수업’의 강의실에는 늦깎이 수강생 5명이 모여 한글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날 수강생들은 연필 바르게 잡는 법을 비롯해 간단한 낱말 익히기, 내 이름과 가족 이름 쓰기 등을 배웠다. 알아보기 어려운 삐뚤삐뚤한 필체였지만, 이들 수강생은 스스로 한글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했다.특히 ‘휴대전화 문자 보내기 수업’은 수강생들의 집중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학생들은 침침한 눈을 비비대며 휴대전화기 문자판을 꾹꾹 눌렀다. 잠시 후 한 할머니가 ‘아들아, 사랑한다’라고 적힌 문자메시지의 작성을 완료한 뒤 전송 버튼을 꾹 눌렀다.이날 수업에서 만난 김모(56·여)씨는 “우리 손주가 커서 나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했을 때, 사실은 할머니가 글을 읽을 줄 몰라라고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휴관기간에도 수업한 내용을 잊지 않으려고, 책을 전부 집에 가져가서 소리 내 읽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배움의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한글교실에 참여하는 이들의 열의는 후끈하기만 했다. 이들은 과거 가난과 생계유지 등 저마다 사연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늦게 시작한 수업인 만큼 배움에 대한 갈망도 컸다.실제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업이 넉 달가량 중단되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당초 모집 인원 30명 중에서 중도 포기를 희망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오히려 수강생들은 모처럼 만의 개강 소식에 반가워하며, “그동안 밀린 공부를 다시 해야한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로 인해 주 2회 펼쳐졌던 수업이, 이제는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수강생들은 한글교실에 참여한 이후 일상생활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이모(58·여)씨는 “버스를 탈 때면 표지판에 무슨 글자가 적혀 있는지 몰라 버스기사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버스를 타곤 했는데, 그럴 때면 항상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신난다”고 전했다.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배움의 열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온 수강생들이 낙오자 없이 모두 졸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10-20

포항시, 포항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추진

포항시가 포항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추진에 따라 20일 과태료 부과를 위한 상세장소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계도를 실시한다.포항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지난달 9월 18일 발령된 바 있다.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 모든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외에서 대인 접촉하거나 접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를 부과한다.당초 감염병예방법 시행일인 2020년 10월 12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했으나, 전국적인 시행시기 차이에 따른 시민 혼란예방을 위해 계도기간을 11월 12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13일에 발령했다. 이어 20일에는 과태료 부과를 위한 상세장소를 알리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부과 장소는 고위험시설 11종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버스·택시,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이다. 과태료 금액은 위반당사자의 경우 10만원 이하고 관리·운영자는 300만원 이하다.시설별 부서에서는 지도·단속반을 구성해 현장단속을 원칙으로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지도 및 계도 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들어가고, 포항시내 거주자 및 방문자에 대해 부과 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적발 시 사전 마스크 착용할 것을 지도하고 불이행 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의 절차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이것이 코로나19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방역수칙 및 시설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통해 이 시기를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20

‘포항시 동북아전문가 위원회 간담회’ 개최

포항시가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오는 30일 열릴 동북아CEO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항시 동북아전문가 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포항시 동북아전문가 위원회’는 포항시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동북아CEO포럼 연구주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정치 경제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포항시 북방정책 자문기구이다.위원회는 △동북아시아 분과 △산업 및 혁신 분과 △물류 및 교통 분과 △관광 및 크루즈 분과에 20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포항시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제 현안에 대해 조사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위원들은 그동안 분과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공유했다.앞으로는 동북아포럼의 전체적인 운영 및 중장기 발전방향, 기관별 포럼 참여방안에 대한 자문을 계속 이어 나가며, 산·학·연 협력 프로세스를 활용해 포럼의 전문성 및 내실성 확보 등 이번 포럼이 일회성 학술 행사를 넘어 포항시 북방정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북아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코로나 이후 변화에 선제 대응해 북방정책을 포항시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교류에 제약이 많은 시기이지만 환동해 중심도시로서 동북아 협력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0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新)북방정책과 포항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10월 30일에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19

주민 주도형 송도 도시재생 사업 탄력

포항시가 최근 송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으로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전문기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포항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지원기관과 지역 새마을금고 및 신협 등 운영지원전문기관을 통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들의 갈등관리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조합원 모집·홍보, 회계관리 및 자체 지역공헌사업 추진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올해 2월부터 송림다움길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지난 7월 포항시 최초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의 인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가이드라인에 따른 운영지원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협동조합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송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의 갈등관리과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송도동새마을금고는 조합원의 출자금 관리와 회계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또한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조합원 관리와 홍보 등 협동조합 운영의 실무를 지원하며 (주)미플레이스는 공간운영 및 창업교육·멘토링 전문기관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업을 위한 제품개발 및 디자인, 생산 및 판매 서비스 등 창업교육과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송림다움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이들 운영전문기관의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정립하고,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해 협동조합 설립인가와 동시에 실질적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송림마을 다움길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송림학당을 활용해 마을카페 및 공방 운영, 식음료 제조 판매, 마을사업 등으로 주민일자리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김두수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원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 화합해 협동조합을 잘 운영, 포항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0-18

“개편된 마을버스 불편해”… 민원 쇄도

12년만에 실시한 포항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선상에서 운행시간 조정 및 탄력운영 등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7월 25일 노선 개편 이후 포항시가 실시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모니터링’ 자료를 보면, 현재 시내버스 및 도심지선에 대한 주요 민원은 14건, 마을버스에 대한 민원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도심지선 민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3건이 해결된 반면,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민원은 10건만 합의됐다.마을버스에 대한 불만은 운행시간 조정, 노선 추가 및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북구 흥해읍에서는 버스 첫차 출발시간과 운행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의견이 나왔고, 북구 신광면과 청하면에서는 노선을 바꿔 경유지를 추가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남구 장기면에서는 없어진 오천지선을 복구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주요 민원과 함께 ‘공차(空車)’와 시보조금 증액, 부정확한 버스 노선 안내 등도 문제점으로 지목된다.안병국 포항시의원은 “오전과 오후 마을버스가 비어있거나 1∼2명이 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본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결국 시보조금 증가 이유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방진길 포항시의원 역시 “노선 개편으로 외곽·오지 노선은 편의성이 높아졌지만, 별개로 시간대 조정 등 효율적인 노선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종식 포항시의원은 “버스노선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같은 버스가 시간에 따라 노선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탑승자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면서 “안내표지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지속적으로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노선개편 모니터링 용역,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내콜센터 운영 연장, 포항시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 운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0-18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효과 봤다

포항시의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가 수급자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고위험군 대상자의 경우 전년 대비 연간 의료급여비용이 33% 줄었다. 지난해 1인당 의료급여 비용은 74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1% 감소했으며, 연간 입원일수와 외래일수 또한 전년도 대비 각각 57%, 12% 줄었다.이러한 수치는 의료 수급자들을 위한 지자체의 안성맞춤 지원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포항시는 전문 의료인 등으로 6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구성해 의료 쇼핑, 약물 과잉수령, 중복처방과 같은 비합리적 의료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만성질환자, 장기입원자, 암 환자 등에게는 의료급여 지원내용과 의료기관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치료 목적이 아닌 장기 입원자들에 대해서는 퇴원 및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식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필요 이상의 진료를 받아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적극적인 사례관리로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막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및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10-15

농경지·산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나서

포항시가 15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와 공동으로 협업방제에 나섰다.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발생 및 피해가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북구 죽장면 봉계리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방제는 농업인과 방제인력,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SS기, 1톤 방제차 2대 등을 동원해 농경지 및 산림지 50㏊를 동시에 시범적으로 방제했다.포항시에 따르면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깨어나 10월까지 활동하며, 집단적으로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고 가지에 산란해 고사하게 하는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현재 농경지의 돌발해충의 밀도는 약제방제로 인해 감소했으나, 이동성이 좋아 농경지 주변 지역에서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다.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지대를 동시에 방제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포항시는 ‘전국 돌발해충 일제방제 기간’에 맞춰 이번 방제를 실시하게 됐다.특히, 이번 협업방제에서는 봉계리 인근에 산발적으로 발생해 피해를 준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고압 살수차를 동원, 물리적인 알 제거 및 페로몬 트랩을 이용한 돌발해충 포획을 함께 실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돌발해충 특성상 향후 수시 예찰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15

포항시, 배터리 미래 꿈꾼다

포항시가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 도약을 위해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 7월 24일 전국 최초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사용 후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및 전기차 도시기반조성 로드맵 구성 용역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또한 포항시에는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GS건설 등 업계 ‘빅(Big)3’로 불리는 대기업들의 공장 설립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영일만 산업단지 내에는 에코프로BM 외 5개 자회사가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장건립을 추진 중이며, GS건설은 2022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의 경우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022년까지 2천500억원 규모로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특히 오는 10월 29일에는 삼성SDI와의 합자회사인 에코프로이엠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단 내에 3천644억원을 투자하여 2만2천평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배터리 업계의 3개 주요 대기업이 포항에 투자한 만큼 앞으로 관련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시는 배터리 빅3 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적극 활용해 관련 산업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 원스톱 행정서비스, 기반시설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포항은 우수한 전문연구인력을 가진 포스텍과 연구·개발기관인 포항가속기연구소, 포스텍이차전지연구센터,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등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포항시는 이러한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인 배터리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제공하고 포항을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 배터리기업에 특화된 지역 R&D인프라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항시가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14

일손 부족한 어촌에 국내 체류 외국인 긴급 투입

포항시가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 및 오징어의 건조철을 맞이해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방문동거(F-1) 등록 외국인과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된 비전문취업(E-9) 등록 외국인을 투입한다.앞서 2017년부터 포항시는 과메기 생산시기에 지역 다문화가족의 해외 친·인척을 초청해 노동력 확보 및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이주여성의 가족상봉을 통한 행복나눔을 실현해 왔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편 운항 중단, 출입국 제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시설 내 격리 및 비용 부담, 계절근로 활동 종료 직후 출신국으로의 신속한 귀국을 보증하는 송출국 중앙정부의 공한(보증서) 제출 등의 사유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포항시는 코로나19로 막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대신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르게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국내 방문 동거(F-1) 체류자격 외국인과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된 비전문취업(E-9) 등록 외국인을 8월부터 신청 접수받아 총 90명( F-1 78명, E-9 12명)을 최종 모집했다.이들은 앞으로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받아 10월 31일부터 90∼150일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수산물 건조(과메기, 건오징어 생산) 어가에 고용되며 모든 계절근로자에게는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14

송도초-송림초 통폐합 갈등 이슈 부상

직선거리로 약 500m 간격을 두고 나란히 위치한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의 통폐합이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쪽에서는 송도 지역의 개발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두 학교의 통합이 절실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쪽에서는 관광 활성화란 명목으로 애꿎은 학생들에게만 피해를 준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13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는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장, 교육감, 포항시장,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기관에 송도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 통폐합 건의문을 보냈다고 밝혔다.포발협은 건의문에서 “송도는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으로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많이 쇠퇴해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고 이는 학교도 마찬가지다”며 “많은 송도동 주민들과 시민들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처지에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초등학교와 인근에 있는 송림초등학교를 통폐합해 학교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환경을 정비해 교육환경과 여건이 우수한 학교로 만들어서 학생들이 쾌적하고 훌륭한 면학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공원식 회장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이해관계인들에게 통폐합 필요성을 잘 설명해 포항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통폐합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드린다”면서 “송도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가 통폐합돼 훌륭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9월에는 포항 송도상가번영회가 송도초등학교 신축사업 반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송도초가 노후학교 시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에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송도상가번영회는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로 전교생이 100여명에 불과해 수년 후 폐교될 처지에 놓인 송도초에 예산 수백억을 들여 신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송도초와 송림초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지역 단체들의 통폐합 관련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과 달리 당사자인 학교 측에서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송도초에서는 10년간의 논의 속에서도 학부모들의 반대여론이 거세 통폐합이 실현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일각에서는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애꿎은 학생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송도동 주민이자 송도초등학교 졸업생인 최병우(40)씨는 “명목은 학생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학교 때문에 개발에 제한이 많으니 학생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 아닌가 한다”며 “막상 당사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입장은 빠져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송도동은 민간에서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자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포항시 및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도 백사장 복원, 도시재생사업, 영일만 관광특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13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양돈농가 16곳 특별방역

최근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가 특별방역에 돌입했다.포항시는 양돈농가 16곳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과 기동방역반 등 6개팀을 투입해 농장진입로와 축산외부 소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효 소독약품을 500㎏을 배부하는 등 농가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기계가축시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지역 양돈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과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각 농장에서는 농장입구를 봉쇄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울타리를 튼튼히 해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접촉이 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포항시 주상일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발생 시 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만큼 각 농장에서는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차단을 위한 시설물 설치와 소독강화 등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9월부터 10월에 걸쳐 국내에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북한 접경지역 중심으로 14곳에서 발생해 38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