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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제철소, QSS로 10년째 지역사회 혁신 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혁신허브 QSS활동’ 1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추진해 온 다양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주년 행사는 자제하고 대신 지난 10년간의 혁신성과를 정리하고 참여기관과 단체에 보내 의미를 되새겼다.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게 전수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공단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혁신허브 QSS활동을 시작했다.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활동은 현장 컨설턴트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고 입소문을 탔다.2014년에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철강공단,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의 5개 단체장들이 모여 ‘포항시 QSS활성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항시 전역의 지역상생 모델로 발전할 수 있었다.지난 10년간 지역 중소기업, 관공서 등 613곳을 지원했으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900여건의 고질적인 문제를 발굴해 해결했다.일례로 올해는 소규모 식품업체 7곳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도왔다. 당시 식품안전관리제도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식품업체도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했는데, 준비 시간과 여력이 부족했던 이들 업체는 포항제철소의 도움을 받았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직접 HACCP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등 열의를 보였고 7개 업체는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이 외에도 설머리물회지구는 전국 외식업지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두 번 수상했고 폴리텍대학은 2020년 대학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외부에도 알려져 한국노동연구원에서 2020년 6월에 발간한 ‘지역사회와 일터혁신’ 논문에 ‘지역의 대표기업이 지역사회 일터를 혁신하고 있는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문제해결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스스로 원인을 파악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인력을 지원해준 것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혁신허브 QSS활동은 대상업체와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혁신 전문가를 길러내고, 이후에도 요청이 있으면 혁신활동을 위한 심화교육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에서 혁신리더 477명을 길러냈고, 이들은 스스로 현장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제철소 전 직원들은 각자가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21년에는 지역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환경문제 해결, 사회 불균형 해소 등 포항시 시정사업과 연계해 혁신허브 QSS활동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1

포항시 역점 로봇산업 순조로운 성장세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로봇산업이 순조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유일한 안전로봇실증센터와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로봇산업 분야 발전에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우선 지난해 10월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1만9천800㎡의 부지에 개소한 안전로봇실증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로봇기술 개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의 핵심 시설이자, 연구동과 실험동, 재난환경 테스트동, 실외 실증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실증시험을 위해 전국 각지의 기관들이 찾고 있다.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는 수중건설에 필요한 장비가 실 해역에 투입되기 전 사전 실증 테스트를 하는 곳이다. 해양수산부·경상북도·포항시 등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815억원을 투입해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유지보수용 경작업용 ROV, 해저케이블매설용 중작업용 ROV, 트랙기반 암반작업용 트랙기반 ROV 3종의 개발을 수행했으며, 이 사업에서 개발된 수중건설로봇은 현재 실용화 단계로 지난 7월부터 베트남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실전 투입되는 등 쾌거를 이루고 있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철강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타지역보다 우수한 로봇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신성장산업인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로봇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지난 18일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소통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로봇분야 핵심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건설사업단과 미래전략산업과, 투자기업지원과 등 관계기관 책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포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로봇분야 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각종 현안 공유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과 지역 기여도 등을 논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0

“전통시장 살리자”… 포항시 상생협약 체결

포항시가 죽도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 18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죽도시장 허창호 회장 및 3개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이 체결됐다.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각 지자체(경북 포항시, 전남 순천시, 전북 익산시, 충남 서천군) 및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위축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관계기관·시장상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전통시장 상품의 원산지·가격표시, 친절 서비스 제공 등 고객 만족도 제고 △지역문화와 연계한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볼거리 개발 및 연구 △지자체와 소진공의 전통시장 정부지원 사업 추진 시 상인 의견 수렴 △국민권익위의 상호 소통 촉진 등이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이 죽도시장·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속적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참여기관의 협업을 기회로 전통시장이 다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각각의 특성을 서로 발전시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포항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0

포항 12월 17일간 60명 확진

12월 들어 17일간 포항에서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이 숨졌다.1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별 확진자는 1일 0명, 2일 5명, 3일 4명, 4일 5명, 6일 4명, 7일 3명, 8일 1명, 9일 3명, 10일 0명, 11일 4명, 12일 6명, 13일 7명, 14일 8명, 15일 4명, 16일 1명, 17일 5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5명 이상 나왔다. 15일부터 2일간 5명 이하로 감소하다 17일 다시 5명 이상 발생했다.이달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J교회 교인 일가족 4명과 해외유입자 1명으로 기록됐다.감염경로가 미궁인 확진자는 121번, 123번, 133번, 135번, 140번, 148번, 151번, 154번, 157번, 170번, 172번 등 12명이다.121번 확진자는 J교회 교인이다. 이 확진자와 관련 그의 아내(118번), 딸(119번), 딸(120번) 등 일가족과 직장동료 122번, 교인 124·125번, 146·147번(124번 접촉) 확진자가 나왔다. 124번은 146·147번 부부와 동거인이다.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118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을 했다. 뒤 편에  125번이 있었고, 회중석에 124번이 있었다. 118번 확진자와 멀리 떨어져 회중석에서 예배를 드리던 124번이 감염됐다는 것은 아리송했다.그 교회 교인 등 72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으나 124, 125번을 제외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1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이 절실해 보인다.123번 확진자(보험회사 직원)와 관련해서는 5명(126, 127, 128, 130, 13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142번과 관련 3명(144, 145, 158번), 154번과 관련 3명(162, 163, 166명), 172번 확진자와 관련 3명(174, 175, 17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포항 전통시장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경주에 살고 있는 A씨(포항 전통시장 관계자)가 13일 확진 판정(경주시 137번)을 받았다.다음날에는 그의 가족 3명(아내 경주시 138번, 자녀 경주시 139, 14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경주에 검사를 받아 경주시 확진자로 분류됐다.다음 날 전통시장 상인 B씨가 164번 확진자가 됐다. 경주 A씨와 접촉자였다.15일에는 B씨 배우자(167번)과 전통시장 사무실 관계자 2명(168, 16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16일에는 169번 배우자가 171번 확진자가 됐다.이 전통시장과 관련 모두 9명(경주 4, 포항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A씨의 감염경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이 확진자에 대해 반드시 감염경로를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올해 월별 확진자는 2월 26명(10일간), 3월 25명, 4월1명, 5월 0명, 6월 1명, 7월 1명, 8월 7명, 추석연휴가 낀 9월 39명, 10월 8명, 11월 8명, 12월(18일간) 60명으로 파악됐다.이달 1~10일 확진자(25명)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0일~29일 10일간 26명에 육박했다.포항시민들은 "수사기관에 요청해 감염경로 파악이 절실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15일 기준 경북 도내 포항이 54명으로 가장 많고, 경주 27, 안동 22, 구미 20, 김천 19, 경산 17, 영주·영천 각 5, 칠곡 4, 문경 2, 군위·의성·영덕 각 1명 순으로 집계됐다.상주, 청송, 영양,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10개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12-18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코로나 위기 속 ‘유종의 미’

포항시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2020년 포항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이 최근 유종의 미를 거뒀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던 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즉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선사하며 육체적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항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양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사업으로, 포항시체육회 해양스포츠팀이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해마다 3월에 개강해 딩기요트, 윈드서핑, 서핑 등의 강습과 체험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기존 정원의 50%를 축소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그 결과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던 인근 대학의 해양관련 정규수업을 포함해 1천86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해양레포츠 집중육성학교’는 474명, ‘세일링 동아리(클럽) 육성교실’은 658명 등 총 2천218명이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했다.이 중에서도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신규사업으로 운영한 ‘세일링 동아리(클럽) 육성교실’의 경우에는 종목 특성상 개인 활동이 어려운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에게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일조했고, 그 결과 국제대회인 ‘2021 산야 비치아시안게임’에 클럽소속의 배혜린(제철초6) 학생이 딩기요트 종목 파견선수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이 국제대회에는 포항카이트보딩협회 소속 조수철 선수와 포항시서핑협회 소속의 조현성 선수가 각각 카이트보딩 종목과 서핑종목 선수로 발탁돼 해양도시 포항의 진면목을 보여줬다.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해양레저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7

포항사랑상품권 4천900억 ‘완판’

포항시가 올해 발행한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4천900억원이 12월 1일자로 완판됐다.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천3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조원에 육박한 금액을 발행했다. 2021년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총 3천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2조의 경제파급 효과를 발휘했다.이번 완판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은 내년 1월 15일 이후 구입 가능하며, 당장은 10%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를 구입하면 된다.지난 9월에 100억원 규모로 출시된 포항사랑카드는 카드형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구매한도는 1인당 월 20만원으로(연간한도 200만원 이내) 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무기명 카드 발급은 시민편의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KTX역사에서 운영 중인 ‘포항사랑카드 발급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오늘 25일부터 27일까지 호미곶새천년광장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특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도 손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기업 및 단체 발급을 원하면 포항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 생활경제팀(054-270-2472)으로 문의하면, 홍보요원이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해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7

시민들 “포항 생활에 대체적으로 만족”

포항시가 ‘2019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회조사는 2019년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136개 표본조사구 내 1천632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3천800여명을 대상으로 58개 항목(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등)에 대해 조사했다.주요 포항시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보통’ 43.1%, ‘만족’ 36.2%, ‘불만족’ 20.7%로 만족하는 시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정소식 입수경로는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 매체’가 6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11.6%), ‘페이스북 등 SNS’(10.4%) 순으로 나타났다.포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기업유치 확대’가 32.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공부문 확대’(29.7%), ‘취업정보 및 알선창구의 활성화’(18.7%) 순으로 응답했다.향후 늘려야 하는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0.2%), ‘공원 유원지’(19.7%), ‘공영주차시설’(14.1%) 순으로 응답했다. 문화예술도시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 유치’(32.9%), 미래지향적인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녹지 공간 및 광장조성’(35.2%)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저출산 지원정책으로는 ‘양육비 지원’ 23.0%, ‘의무교육확대’ 17.4%, ‘육아휴직제 확대’ 16.0% 순으로 응답했으며, 노인복지정책 방안으로 ‘건강 문제’(45.8%)와 ‘경제적 문제’(33.4%)에 대한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포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관광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19.5%)이 중점 추진해야 할 시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자연·생태 관광자원 개발’(19.3%),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개발’(17.5%) 순으로 나타났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민의 생활을 면밀히 분석한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회조사의 세부적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도약하는 포항]-[포항현황]-[포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6

향토기업 영신관광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정

포항의 향토기업인 (주)영신관광(대표 양상엽)이 최근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여성가족부는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주)영신관광은 매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 모두에게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등 가족친화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 내 성희롱 금지조항 준수와 모성보호 관련 지원사업, 근로자 고충처리반 운영 등 직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들을 마련한 점이 정부의 이번 우수기업 인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양상엽 대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우수한 가족친화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족친화 문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말했다.한편, (주)영신관광은 최근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항시장학회 장학금 지원 및 지역불우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양상엽 대표는 포항시체육회 부회장직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6

인공지능적 사고 ‘쑥’… 20일까지 비대면 청소년 AI 캠프 참가자 모집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년 1월부터 3주간 비대면(온라인)으로 AI캠프를 개최한다.2020년도 학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50여명을 선발한다.‘청소년 AI캠프’는 AI(인공지능)를 주제로 인공지능적(Computing) 사고에 기반해 자기탐색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도록 설계됐으며, 포스텍의 우수 공학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최된다.특히, 실생활의 문제에 AI를 접목해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드 러닝(Project Based-Learning)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인공지능 용어와 자체개발 콘텐츠에 대한 개념을 잡고, 2주차에는 캠프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학, 인문,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그리고 3주차에는 포스텍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일대일로 수강자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구조로 진행된다.신청은 오는 12월 20일 자정까지 웹사이트(http://alliancehscholae.com/2021aicamp)로 하면 되고, 최종선발은 전달받은 선발퀴즈의 제출 수행결과를 기반으로 진행한다.김근환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개최하는 AI캠프와는 다른 형태로써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발생한 자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식 개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6

포항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노력 결실로

포항시의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345억의 국비를 확보한 이래 올해와 내년은 모두 500억원이 넘는 국비를 투입·확보했다.15일 포항시는 상수도분야 2건과 하수도분야 13건 등 총 15개의 내년도 사업에 국비 54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먼저 상수도분야에서는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92억(총사업비 198억),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총사업비 493억) 85억을 확보했다.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2019년도부터 추진해 2021년에 완료되는 사업이다. 자동드레인, 실시간 수압계, 스마트관로정보 인식체계, 수질계측기 등을 설치해 실시간 수량·수질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녹물, 적수 등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급수 중단 방지 등 수돗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스마트미터링 시설 설치로 수용가에서는 실시간 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진다.하수도분야에서는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2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25억, 우·오수관로를 분리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6건 119억원 등 총 365억원을 확보했다.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내년 3월에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며, 확보된 국비와 지방비로 구체적인 토지보상과 부지정비가 이뤄진다. 2023년까지 시설설치가 완료되면 관광객이 증가하는 송라 지역의 오수를 사전에 차단해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정밀조사에 의한 노후하수관로정비 1단계 사업(7㎞)과 철강공단 외 5개 지구 하수관로정비사업(29㎞)을 지속으로 추진하며, 특히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당초보다 국비가 35억원이 증액된 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관로 8.75㎞ 정비와 배수설비 400곳을 설치한다.포항시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24시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수질환경을 만들기 위해 본부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021년 확보된 국비사업과 시민생활과 직결된 상·하수도 시설 개선 공사·용역·수선 사업에 대해 연초 사업발주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내년도 사업 조기 발주로 재정 신속집행 추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0-12-15

포항 유일 수목장 원진사, 수려한 자연장지로 인기

대한불교 원진사(주지 자신 스님) 수목장림이 수려한 자연장지(自然葬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이 선호하는 장례방식이 수목장이나 해양장 등의 자연장지로 변화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통계청의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법은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법인 ‘화장 후 자연장’으로, 절반에 가까운 46.4%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목장을 원하는 국민이 많아졌지만 공급은 많지 않다. 일부 사립 자연장지가 있지만 관리소홀과 잦은 폐업으로 신뢰도가 높지 않고, 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산 1-2번지에 자리 잡은 원진사 수목장림은 지난 2015년에 포항 최초로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인 지역의 유일한 수목장이다.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춘 아늑한 약 2천㎡ 면적에 조성됐다. 개인형, 부부형, 가족형 등으로 선택해 고인을 모실 수 있으며, 추모제단도 마련돼 있어 정성스럽게 예를 갖출 수 있다. 특히, 원진사는 유족들이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고인을 찾아뵐 수 있도록 상시 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곳은 자가용 기준 포항공항과 5분, 포항시가지와 20분이면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울산·경주지역도 1시간 내외면 방문할 수 있다.자신 스님은 “우리나라는 사람의 사망을 이르는 말을 ‘돌아가셨다’고 표현한다. 이 말은 고인이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뜻이다”라면서 “사람은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진리에 기초해 국민들이 원하는 친환경 장묘문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인을 모심에 있어 후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성과 품격을 약속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15

“내년 살림살이 꼼꼼히 살필 것”

“시민들의 우려를 잘 헤아려 관행적 예산 편성이 아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항시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 짓는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활동이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의 5일간 활동으로 오는 2021년 포항시 예산인 2조4천329억원의 용처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내년도에는 모든 지자체가 경기침체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예결특위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포항시의회 방진길사진 의원은 15일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때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사업,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용 안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 지진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공동체 회복과 도시 재생, 경기 반등을 위한 SOC사업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산을 더 꼼꼼히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방 위원장은 특히,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방 위원장은 “예산 심사 때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특위 심사 결과가 충돌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 부서의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기에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과정은 필수절차라고 생각한다.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예산이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드는 일 또한 예결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 해의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위원님들의 많은 의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대표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심사를 하겠다. 시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소통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5

포항시, 배터리산업 순풍에 돛달아

포항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산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14일 포항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15억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업비 53억원 등 배터리산업 관련 국비 6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포항시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배터리 관련 정부의 주요 사업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배터리산업 심장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에 활력을 얻게 됐다.2021년부터 총 사업비 450억원으로 4년간 추진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환경부 역점 사업의 하나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은 물론 재사용 불가 배터리의 환경적인 처리와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진다.또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인 고가의 코발트, 망간, 니켈 추출이 가능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자원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부에서도 환경보호를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해 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도시 포항 선포 △2020년 1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투자유치 협약식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확대 지정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기기업 대규모 투자 유치 △배터리산업 관련 규제 개혁 건의 등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지렛대로 이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포항은 중기부와 환경부의 배터리 사업을 유치한 유일한 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배터리 관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4

포항시, 가로수 관리 종합계획 수립

포항시가 동해안로 외 212개 노선에 식재된 5만4천15그루의 가로수를 관리하고자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시는 지난 9월 ‘포항시 가로수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달 11일 열린 포항시 정례회 간담회를 통해 수립된 계획을 건설도시위원회에 보고했다.용역에 따르며, 현재 식재된 가로수의 61.4%가 왕벚, 이팝, 은행나무 등 특정 수종에 편중돼 지역성·경관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체 수종으로는 종가시, 복자기, 백합, 상수리 등이 추천됐다.이어 국가정책 및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뉴딜형 가로수의 양적·질적 확충도 과제로 제시됐다.양적 확충을 위해 주거·상업·업무지역 등 환경 여건별 조성 모델을 마련하고, 보도폭에 따른 가로수 다열 및 층위식재를 통해 양적으로 가로녹색공간을 확충한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가로수의 관리 효율성 개선 방안, 환경여건별 전정기준 수립 등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 관계자는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이 있지만 도심 내 구간별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는 데 이번 용역의 의미가 있다”며 “용역을 통해 도출된 문제 가로수는 점진적 수종교체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0-12-14

포항시, 시민 접근성 향상 위해 홈피 업그레이드

포항시가 시민들의 접근성과 직원들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해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직원들의 업무공유를 위한 ‘내부행정포털’을 구축해 오는 16일 공개한다.포항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날마다 1만5천여명이 찾는 시청 홈페이지의 배너와 메인페이지 등을 업그레이드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내부행정포털’의 경우 직원들이 시정 전반을 꿰뚫어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된다. 업무편의 및 효율을 위해 소통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부서업무 △자료취합 △유용한 정보 △자주 찾는 업무 △포항시 SNS 채널 △알림·홍보 배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특히 ‘부서업무’는 언제든 클릭 한 번으로 부서 간의 업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부서의 벽을 허물었고, ‘자료취합’ 서비스의 경우 시정업무 특성상 자료취합이 많음을 감안해 빠르게 부서별 자료를 취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또한, 직원간의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업무꿀팁’을 제공하고, 당직안내와 시정핵심전략 등 ‘유용한 정보’를 통해 직원들이 시 정책이나 주요행사를 선제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시정홍보와 SNS게시판 운영 등에 막힘없는 민원행정 길잡이가 되도록 구현했다.포항시 권수원 데이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업무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