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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수성구,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대구 수성구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2년 연속 대구시 1위에 선정됐다. 사진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의 품질평가 및 만족도를 매년 조사해 업종별 서비스 품질 1위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총 71개 지자체 조사 결과 전국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수성구는 올해 2년 연속 수상으로, 실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주민들이 평가해 1위 기관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수성구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의 본원적 서비스, 공공성, 접근성 등 전체 9개 평가항목 중 공공성 항목과 신뢰성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법률·세무·부동산·행정사 분야의 무료상담실을 확대 운영 △법인용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민원 취약계층 배려창구 운영 △큰 활자체 안내판 제작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수성구 생활안내서 제작 △인공지능 통·번역기 비치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수성구만의 디자인철학을 반영해 독창성과 예술성을 담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온라인채널 개설, 스마트 주민정보화교육,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스마트 관광 통합 플랫폼(대구 여행 앱)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3

포스코의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경북도와 포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포스아트 레플리카(Replica-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사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개막식이 지난 22일 경북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포항제철 냉천 범람 피해 당시 경북도의 조기 수해복구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경북도청 특별전을 마련했으며, 9월 22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포스아트 특별전은 금강산도, 인왕제색도 등 조선 회화 걸작 56점을 포스코제 친환경 철제 강판과 여러 핵심기술로 구현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접촉하며 오감으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개막식에서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대표는 “1년 전 냉천 범람 시 물에 잠긴 포항제철소를 보며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경북도에서 대형 방사포 2대 및 복구작업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철로 구현된 한국의 명화들을 감상하며 한국 철강 산업의 기술력과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철우 지사는 “포스코는 국내 철강 기업의 중심이며, 미래 경북을 책임질 버팀목이자 명실상부한 파트너로, 앞으로 경북이 이끄는 지방 전성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3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최수아 씨, 세계 디자인 대회 2곳서 수상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지난 2월 졸업한 최수아(23·사진)씨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최씨는 지난 5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과 특별상(Special prize)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IDEA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최씨는 올해 두 대회에 ‘지속 가능한 호두껍질(NOS_Sustainable Walnut Shell)’이란 작품을 출품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학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이 작품은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호두껍데기와 송진, 카나우바 분말과 같은 자연 물질을 섞어 만든 친환경적 식탁용 식기류(Tableware)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그는 여러 크기로 분쇄된 호두껍데기를 송진과 같은 자연 물질로 접착해 서로 다른 색상과 패턴, 빛 투과율이 다른 샘플 바(Sample-bar)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식기류를 제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최씨는 “호두껍데기는 친환경 소재 특유의 약한 내구성을 보완할 수 있고, 접착 물질인 송진도 마찬가지로 친환경 소재여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재료라는 점과 함께 다양한 시각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국제 디자인 대회인 ‘핀업 다지인 어워드’와 ‘한국+스웨던 영 디자인 어워드(KSYDA)’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DM+(Korea design membership plus)’에 선발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소속 학생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최수아씨는 “새롭게 시도했던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권위의 두 디자인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저에게 있어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디자이너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2023-08-23

경북도·안동시·안동대, 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경북도와 안동시, 안동대가 21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운영·연구·기술개발 분야 상호 협력 및 연구인력 교류, ‘글로컬 대학 30’ 연계 백신·헴프 지역전략산업 공동 육성, 정부 및 지자체, 각종 공모·수탁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 등이다.현재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은 세계 여러나라들이 바이오 시대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110대 국정과제에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 포함되고 미국과 바이오 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는 등 집중 육성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바이오산업 RD 혁신 및 도약의 발판 마련 △백신산업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지원 기반 시스템 조성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안동대를 백신연구 거점으로 조성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특히,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 안동은 연구개발(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비임상지원(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임상시료생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선도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경북형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로 선정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로 선정되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 안동대를 중심으로 바이오·백신분야의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내 생명과학과, 백신생명공학과를 두고 기존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연구, 기술개발, 연구인력 교류,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 지정되는 등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대 교수, 학생들과 연구원들 간의 활발한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도내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줄 것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안동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2

에스포항병원 전문의·임직원 2명 대한신경외과병원협 학술대회 강연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20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2023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9회 학술대회’에서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 박덕호 의료연구소장이 연좌로 나서 강연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번 학술대회는 전문의, 임직원 세션으로 나눠 ‘의학과 인공지능(AI) 동행’이란 주제로 전국의 신경외과병원 소속 의료진과 임직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에스포항병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문의 세션, 임직원 파트에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해당 세션을 이끌었다.전문의 세션에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은 ‘Aneurysm Coiling’란 주제로 고난도의 코일색전술을 하기 전 3D프린터로 만든 환자의 혈관모형으로 진행한 수술 전후 시뮬레이션 사례를 소개하며 학회 참가자들로 하여금 많은 호응을 받았다.임직원 세션에서 발표를 맡은 박덕호 의료연구소장은 “전문병원과 의료인공지능”이란 주제로 뇌혈관전문병원으로서 기업, 학교 간의 공동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인 인공지능(AI)와 병원경영과의 융합된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한편 에스포항병원 홍대영 뇌·혈관병원 병원장은 전문의 3번째 세션 좌장을 맡았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22

‘대구소방 헌혈왕’ 박승호 소방장 24년간 헌혈 200회 ‘명예대장’ 수상

대구 달성소방서 구지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박승호 소방장이 최근 200번째 헌혈을 하면서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사진박 소방장은 지난 1999년 고등학생 때 학교에 온 헌혈버스에서 첫 헌혈을 했고, 후유증이 없으며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 계속해야겠다고 다짐했다.이후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헌혈에 보람을 느끼고 목표도 생겨 24년간 꾸준히 이어오다 보니 어느덧 200회를 달성했다.한때 몸이 좋지 않아 2년 정도 헌혈을 못한 적도 있지만 회복된 다음에는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기도 했다.박 소방장은 헌혈증서 50장을 적십자에 직접 기부하고, 나머지 증서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탰다.박승호 소방장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보탬이 되길 바라는 기쁜 마음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면서 “헌혈 제한 나이인 65세까지 꾸준히 헌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다회 헌혈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사회 전반에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헌혈 누적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2

“지역발전·글로벌 혁신성장 견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22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5주년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지난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총 8개 지구(면적 18.41㎢)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테크노폴리스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연내 준공 예정,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10억7천300만불, 811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6천9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김병삼 청장은 “국가세수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혁신성장거점 DGFEZ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구역 확장 및 추가 지정,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