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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한, 1173억 규모 지식산업센터 공사 수주

(주)서한이 1천173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26일 (주)서한에 따르면 최근 (주)삼광개발과 1천173억원 규모의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광주 광산구 장록동 749-2번지에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며 준공은 오는 2025년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는 공장(제조시설) 4천75평, 공장(연구시설) 9천156평, 업무시설 1천316평, 오피스텔 8천495평(420실), 근린생활시설 2천817평, 노유자시설 216평 등 전체면적 2만6천75평(86,198) 규모다.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유지, 보수, 개량 및 확충 등을 통해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평동산단 내 1호 구조고도화 사업이다.광주 평동산업단지는 평동역을 중심으로 평동1차∼3차산업 단지가 조성된 대규모 산단으로 (주)서한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지식산업센터는 평동역 도보 20분에 운수IC, 서광산IC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빠른 물류이동이 가능한 광역교통을 자랑한다.평동산업단지 내 위치한 평동산단로는 어등대로까지 연장될 계획이며 동북 측에는 광주선운2공공주택지구, 동측에는 광주송정역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가 계획돼 전도가 유망한 입지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접목한 최초의 사업모델인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살려 이번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도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을 수주하면서 서한은 지역을 넘어선 광폭 행보와 주택건설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의 다각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택건설 분야는 순천, 울산, 대전 등에서 분양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에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1천113가구를 계획 중이다.(주)서한 관계자는 “주택건설 뿐만 아니라 충남소방복합시설 건립공사, 남양주 화도 저온물류센터 등 건설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아 대구지역의 대표 건설사로 풍부한 시공경험을 앞세워 전국에 7만5천여 가구 공급 및 4년 연속 대한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 LH우수시공업체 및 품질대상 건설업계 최우수상 11회 등 그 저력을 과시해 왔다”고 말했다.

2022-06-26

(주)펫타버스, 펫 키우기 애플리케이션 ‘헬로펫’ 인수

반려동물 메타버스 전문기업 (주)펫타버스(대표 최형욱)는 22일 모바일 게임, 펫 키우기 애플리케이션 ‘헬로펫’을 인수하는 계약을 애플파이스튜디어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펫타버스는 세계 최초 반려동물 아바타 기업이다. 메타버스와 펫의 합성 신조어인 펫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있다.  ‘헬로펫’은 사용자와 언제 어디서나 교감이 가능한 ‘내 폰안의 소셜펫’을 콘셉트로,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펫을 양육하는 앱이다. 반려동물의 감성적 요소에 집중해 실제 강아지, 고양이와 흡사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햄송이 등 유명 동물 캐릭터가 입접해 있다. 서비스 출시 후 매출이 65억원을 넘었으며, 누적 다운로드수는 1050만회를 돌파했다.  ‘헬로펫’의 강호경 대표는 “반려동물 분야 1위 앱을 5년간 지키며, 국내 450만, 해외 600만명, 약 1050만명의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헬로펫’ 서비스가 글로벌 IP를 통해 큰 성장을 할 것이라 확신하고, 펫타버스와 함께 메타버스 시장에 반려동물 서비스로 굳건히 자리잡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펫타버스 최형욱 대표는 “반려동물 관련 최대 유저를 확보한 ‘헬로펫’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새로운 캐릭터와 유명 반려동물 IP를 입점시키는 등 ‘헬로펫’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펫타버스는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상에서도 이뤄진 이번 체결식을 기점으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등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6-24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성윤리 위반 사건 관련 사과문 발표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이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2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에서 김학동 부회장은 최우선으로 피해 직원 및 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조사와 별개로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임을 약속했다.김학동 부회장은 "엄격한 잣대로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여왔지만 아직도 회사 내에 성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사 과 문 최근 회사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를 아끼고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와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회사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고 관리자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을 물어 피해 직원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사는 2003년 윤리경영 선포 이후, 성희롱/성폭력,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 사내 윤리경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성윤리 위반 등 4대 비윤리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One-Strike Out) 제도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잣대로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여왔습니다. 하지만 금번 사태를 통해 아직도 회사 내에 성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금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윤리에 대한 추가적인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수준을 면밀히 진단하여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전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 직원 및 가족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2022.6.23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2022-06-23

포스코, 거래 중소기업에 ‘특허 노하우’ 전수

포스코가 자사 특허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거래 중소기업 28개사에게 특허지식 및 실무 노하우를 전수한다.최근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량 증가로 특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특허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특허 관련 역량이 취약한 상황이다.포스코 법무실 지적재산사무국(국장 박부현)은 중소기업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특허 전문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교육을 실시했다.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특허제도 △특허정보의 활용 △특허검색 △특허분쟁 대응절차 등 특허 출원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실무적 노하우를 다뤘다.포스코는 교육 참석 기업들에게 특허 전문인력 매칭 컨설팅 등 실무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특허 역량 강화를 도움으로써 협력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에 납품하는 설비자재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중소기업 특허 검색 등 실습을 포함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에 참여한 (주)고려금속 이상진 고문은 “특허분쟁 대응법과 특허정보 활용방법 등 실제 특허 관련 업무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유익했다”며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대외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정부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5년간 241개사에 특허 564건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상시 제공하고, 거래기업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 시 출원·등록·권리유지 전액을 포스코가 부담하는 등의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3

포스코-발레, 한국 중·고생 꿈 실현 돕는다

포스코가 GEM매칭펀드를 통해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함께 지난해 브라질에 이어 올해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2일 포스코 신수철 원료2실장, 발레 루이스 알케레스 도쿄지사 판매총괄,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 김태일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EM매칭펀드 기금 전달식을 했다.포스코는 이날 10만 달러를 기아대책에 전달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3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GEM매칭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해 5월 포스코와 발레는 GEM매칭펀드 조성 MOU를 체결하고 각사가 연간 미화 5만 달러씩 2년간 총 20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국과 브라질에 1년씩 번갈아 가며 인재 육성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포스코 신수철 실장은 “광산업계와 철강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발레 루이스 알케레스 총괄은 “장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를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기아대책 김태일 부문장은 “일찍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준 포스코와 발레에 감사하다”며, “기아대책도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2

中企 10곳 중 6곳 “수출입 물류난으로 어려움 겪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수출입 물류난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8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2%는 수출입 물류난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운임상승(75.9%), 선적지연(58.5%), 선복부족(22.5%), 컨테이너 부족(20.9%) 등으로 답변했다. 이어 해운 물류난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항로는 미주 서부(27.6%), 유럽(24.6%), 동남아(23.8%), 미주 동부(17.3%), 동북아·극동러시아(13.0%) 등의 순으로 답했고, 해운 물류난의 예상 지속 기간으로는 내년 상반기(40.4%), 내년 하반기(24.2%), 올해 하반기(22.6%), 내후년 이후(12.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수출입 물류난 해결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정책(복수응답)은 운임지원 확대(61.6%), 선복 확대(34.3%), 컨테이너 확보(26.2%), 선복예약 등 플랫폼 제공(15.6%) 등을 들었다.특히 조사에 참여한 수출기업 중 25.6%는 올해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때와 비교해 20.4%포인트 오른 수치다.같은 기간 “좋다”는 응답률은 50.4%에서 21.1%로 19.3%포인트 내렸다.가장 큰 수출리스크(복수응답)는 원자재 가격 상승(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44.3%), 중국 도시 봉쇄(20.3%), 환율변동(18.3%), 부품수급차질(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한 중국 도시 봉쇄로 피해를 봤다는 응답률은 53.7%에 달했다. 피해 유형(복수응답)은 납기 일정 지연(44.3%), 중국 내 판매 및 수출 감소(40.9%), 원자재 수급불가(34.0%), 현지 공장 가동 중단(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조사보다 수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늘어났다”며 “물류 운임과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21

풍선아트로 행복한 포항 만드는 사람들

‘풍선’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몸이 두둥실 떠올라 날아갈 듯하다.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는데 풍선만한 것이 있을까. 야외 행사, 파티 장식, 놀이 등 신나는 곳엔 언제나 풍선이 있다. 풍선 하나를 받아들면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신나는 기분이 드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나눔의 미학으로 삼은 봉사단이 있다. 포스코 풍선아트 봉사단 이성범 단장으로부터 ‘풍선’을 이용한 봉사활동 이야기를 들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풍선아트 봉사단은 포스코 직원 및 직원 가족 등 36명이 활동하고 있다. 참여자와 봉사활동 대상자가 남녀노소 구분이 없으며, 언제 어디서든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2시간 풍선아트 교육을 하고 나머지 2시간은 현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은 철길숲·환호공원·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 등 야외는 물론 포항시 아동복지센터·다문화가정 및 풍선아트봉사를 희망하는 복지단체 등 실내까지 가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 창단해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포항시 풍선아트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김성태 강사의 도움을 받아서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시민 오픈 데이(OPEN DAY)에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방문객과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봉사를 실시했던 때가 생각난다.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는데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의 반응이 한결같았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행복해 하는 똑같은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앞으로의 계획은.△아직은 봉사단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부족해 단원들의 실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육시간을 늘려 단원들의 실력을 올리겠다. 풍선을 받아가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또 그 만족도에 따라 봉사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 곳곳에 풍선아트 봉사단이 나타나면 금세 소문이 퍼져 우리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인원들에게 풍선을 나눠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많은 요구와 무리한 요구 등은 줄여주길 부탁한다. 질서도 꼭 지켜 주기를 당부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끝

2022-06-21

분양가 상한제 손질 주택공급 촉진한다

앞으로는 정비사업 추진 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이 분양가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1일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이날 발표한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으로 정비사업 추진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한다. 현재 도심 등에서 추진되는 정비 사업은 공공택지와 달리 총회 개최, 기존 거주자 이주·명도 등 토지 확보 과정에서 부가 비용이 소요되나, 그동안은 분양가 산정시 택지 사업과 동일한 방식이 적용돼 사업에 필요한 필수 비용이 반영되지 못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앞으로는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시 세입자 주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 소송비 및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금융비(이자), 총회개최 등 필수소요 경비 등도 적정 수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급애로 해소 방안도 발표됐다.기본형건축비는 정기고시 외에도 주요 자재가격 급등시 비정기 조정 제도가 있으나, 제도도입 이래 조정항목 자재가 그대로 유지돼 사용 빈도가 낮은 자재 등은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엄격한 요건으로 최근처럼 여러 자재값이 동시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조정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따라서 자재비 급등이 분양가에 보다 적기 반영되도록, 주요 자재 항목을 현실화하고 조정 요건도 추가한다. 즉 PHC 파일, 동관을 창호유리, 강화마루 등 사용 빈도가 높고 기본형 건축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항목으로 교체·추가하는 한편, 단일품목 15% 상승시 외에도 비중 상위 2개 자재(레미콘·철근) 상승률 합이 15% 이상인 경우 또는 하위 3개 자재(유리·마루·거푸집) 상승률 합이 30% 이상인 경우 정기고시 3개월내라도 비정기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분양가 상한제와 별도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자재비 급등 탄력 반영, 심사기준 합리화 및 절차 개선 등 고분양가 심사제도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분양보증 시점 기본형 건축비 상승률이, 최근 3년 기본형건축비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경우 분양가를 일부 가산하는 ‘자재비 가산제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인근 시세 결정을 위한 비교단지 선정 기준을 기존 준공 20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낮춰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산정되도록 하고, 비교사업장 선정시 HUG의 세부 평가기준, 배점 공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주택 공급에 투입되는 필수 비용이 분양가에 보다 적정하게 반영되고, 분양과 관련한 절차도 신속·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1

포스코 “신규 코크스공장 건립·안전 조업 기원”

포스코가 지난 17일 포항제철소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안정 조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화(耐火)벽돌에 글을 새기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과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행사를 위해 장내에 마련한 내화벽돌에 기업시민(企業市民), 장수(長壽), 영속(永續), 안전(安全) 등 14가지 휘호를 남기며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 건설과 공사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지난해 7월 1일 착공한 공사는 포스코 코크스공장 신예화의 첫 걸음으로, 포스코는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운영 중인 총 4기의 코크스공장을 순차적으로 신예화해 나갈 예정이다.신설하는 연산 150만t 규모의 공장에는 7.6m 높이의 대형 코크스 오븐 설비가 적용돼 생산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3단 연소 구조로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한, 건식 소화설비(CDQ·Coke Dry Quenching)를 적용해 코크스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포스코는 총 투자비의 약 80%를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해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준공예정인 2023년까지 총 70만6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성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쓰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0

“힘들 때 든든한 동반자 돼준 中企공제기금”

“IMF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급등 사태 등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공제기금은 우리 회사가 버틸 힘이었다.” 대구에서 자동차부품 가공업을 운영하는 A씨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활용해오고 있다.A씨는 “회사설립 초기 결제 대금의 대부분을 어음으로 받다보니 담보력도 없고 매출규모도 적은 영세소기업으로서는 은행에서 어음할인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공제기금에 가입하게 돼 신용하나로 어음할인을 할 수 있었다”며 “10년 전 거래처의 부도로 연쇄도산을 당할 뻔했는데 공제기금 부도어음대출을 받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고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당시를 회고했다.중소기업공제기금은 매월 일정금액의 부금을 내 필요 시 부금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할 수 있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정부출연금 및 중소기업의 부금(2021년말 기준 5천842억원)으로 조성됐다.지난 1984년 도입 이래 37년간 약 11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 1만7천여개의 업체가 공제기금을 이용하고 있다.대출 종류는 △거래 상대방의 도산으로 받은 상업어음이 부도 처리된 경우 부도어음대출 △회사 규모가 영세해 금융권을 통한 어음이나 수표의 현금화가 힘든 경우에는 어음수표 대출 △그 외 단기자금이 필요한 경우 단기운영자금 대출 등 3가지 유형이다.코로나19사태가 악화시킨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중소기업공제기금을 찾는 수요가 늘어 지난해 총 대출실행액은 4천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억원이 늘었다.올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7% 늘어난 약 870억원의 대출이 실행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공제기금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부금 한도 1억8천만원으로 상향 △신용대출 금리 평균 0.3포인트 인하 △개인기업 비대면대출액을 부금의 1.5배까지 확대하는 제도 개선을 시행했다.최복희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장은 “올해 시중 금리 인상, 대출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채권팩토링, 한도거래약정대출 등 신규대출상품 도입과 비대면 대출 등을 통해 대출지원을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공제기금 가입·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1666-9988) 및 대구·경북 지역본부(053-524-2506)로 문의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fund.kbiz.or.kr) 및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가입 및 대출이 가능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20

포항세관 통관기준 5월 수출수입 증가

포항세관 통관기준 5월 무역수지는 5천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포항세관의 5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10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7.9% 증가했고, 수입은 11억3천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4.2% 증가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49억5천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2%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49억5천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0.6% 증가했다.품목별 5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2.1%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41.1% 증가한 7억2천400만 달러, 16.1%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811.1% 증가한 2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161.9%), 중국(70.7%), 인도(48.1%), 유럽(31.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유럽(22.6%), 미국(21.2%), 중국(14.6%), 일본(7.9%), 인도(7.7%) 순이었다.품목별 5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7.7%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75.2% 증가한 7억7천100만 달러, 30.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15.5% 증가한 3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31.6%), 유럽(67.6%), 캐나다(202.6%), 일본(37.8%), 중국(55.6%), 중남미(173.9%), 미국(200%)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호주(35.1%), 유럽(10.9%), 캐나다(10.1%), 일본(9.9%), 중국(6.1%), 중남미(5.5%), 미국(0.5%)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9

대경경자청, 로봇·ICT기업 스케일업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지난 1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로봇·ICT 관련 기관과 기업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로봇·ICT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개최했다.DGFEZ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로봇·ICT 분야의 기관과 기업이 모여 신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협력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로봇·ICT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 및 동향에 대해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특강이 진행됐다.발표는 △다관절 로봇의 확산에 필요한 것 · ICT적 해법((주)CDR시스템 안기탁 대표) △바이오닉 인터페이스 · 기초연구에서 상용화까지(포스텍 기계공학전공 김기훈 교수) △대구경북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연구위원) △다가온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시대(네이버클라우드 문정욱 부장) △(특강)로봇시대 Human Relationship(위덕대학교 IT융합학과 배영호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여기관 및 기업 간 상호 교류(네트워킹)할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최삼룡 청장은 “로봇·ICT 분야의 신기술 공유 및 상호 교류를 위해 준비한 오늘 세미나가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2022-06-19

구미 ‘원호자이 더 포레’ 27일부터 특별공급

GS건설이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90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원호자이 더 포레’ 견본주택을 지난 17일 공개했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29층 7개동, 총 83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84㎡A 196세대 △84㎡B 299세대 △84㎡C 177세대 △101㎡ 86세대 △114㎡ 76세대로 구성된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원호자이 더 포레’는 구미의 프리미엄 시세를 이끌고 있는 문성지구의 문성레이크자이, 문성파크자이와 함께 약 3천세대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돼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이다. 최근 구미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신흥 주거지로 꼽히는 만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공개되는 평면과 단지 설계 등에도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원호자이 더 포레’는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한 설계를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전 세대를 4베이와 5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쾌적함을 높였다.특히 주방은 주방창과 함께 다이닝 공간의 넓은 통창이 거실창과 마주보는 맞통풍 구조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 설계가 돋보인다. 게다가 알파룸은 물론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의 공간을 특화한 베타룸을 설계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넓은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갖춰져 있다.단지 설계에도 주의를 기울여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L’ 자형, 남동·남서 위주의 단지배치로 우수한 개방감과 일조권을 확보했고 100% 지하 주차공간 설치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실현한다.GS 건설 분양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단지로 구성됐고 구미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자이만의 혁신적인 설계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원호자이 더 포레’가 들어서는 원호지구는 문성지구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주거타운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곳으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구미에서 선호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구미 제5산단(하이테크밸리)과 연결되는 진입도로가 2025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첨단산업 기반의 새로운 구미산업 중심지와 직주근접한 미래가치 또한 기대할 수 있다.또 선산대로, 구포∼생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북구미IC가 인접해 구미 도심과 각 산업단지는 물론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 예정(2024년)인 구미역, 구미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한 입지여건을 갖췄다.다양하게 마련된 생활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구미에서 우수 학군지로 손꼽히는 도량동 학군 인접지로 구미고, 구미여고, 구미중 등이 가까운 통학거리에 있으며 도보거리에 원호초와 함께 문성지구에 중학교가 신설 예정으로 교육환경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06-19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 ‘맞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최근 (주)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와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협력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탄소중립 친환경·차별화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해 중소 섬유업계에 공급하고, 이를 위해 기술 제휴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국내 화학섬유 생산량 1위인 (주)휴비스는 안전(Safety),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하는 S.H.E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PET(에코에버)’와 사용 후 매립 시 생분해되는 ‘생분해 PET(에코엔)’ 등 친환경 섬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시와 함께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 ‘친환경 생분해 섬유소재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섬유산업 생태계 육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온 힘을 쏟고 있다.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섬유업계도 한마음 한뜻으로 팔을 걷어붙였다”며 “원료가격 상승, 공급망 붕괴 등 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린 및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방향을 제시하고, 진지한 소통창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9

포스코 “탄소중립 주도 대표기업 될 것”

포스코가 지난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 블랙록(BlackRock) 헤니 센더(Henny Sender)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핵심 전략으로서의 ESG 고도화 △글로벌 경제 지평과 국제질서의 재편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의 도래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성장 전략 등 총 4개 주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탄소중립 세션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인 포스코 김희 상무가 토론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친환경 기술 동향,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현황과 2050 탄소중립 실천 전략 등을 설명했다.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는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으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으며 안철수 의원은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ESG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 하에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9

대구 아파트 매매값 하락… 경북은 상승

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변동률은 보합세를 보이며 민간 아파트 분양값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2년 6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6% 하락했다.이는 전국 평균 0.02% 하락보다도 높은 수치이며 세종(-0.1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락 폭은 지난주(-0.16%)와 같은 수준을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구·군별로는 달서구(-0.24%)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남구(-0.04%)가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23% 하락하면서 지난주(-0.3%)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다.6월 2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은 각각 0.01%와 0.04% 상승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특히 지난 5월 대구지역의 민간아파트 분양값은 떨어지고 신규 분양세대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15일 발표한 2022년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대구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486만3천원으로 전달 대비 0.65% 감소해 전국 0.99% 하락보다는 낮았다.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다.5월 대구의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가구수는 178가구로 전달 대비 109가구 증가했다.5월 경북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355만7천원으로 전달 대비 3.71% 증가했고 신규 분양 가구수는 3천 602가구로 경기의 4천674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값 내림세 지속은 매물 적체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내림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16

aT,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5일 대한민국 ESG경영 포럼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준정부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은 K-ESG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평가모델 등에 근거해 공기업,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및 기타 공공기관의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영역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aT는 친환경 농업 지원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지역 사회공헌과 경영 투명성 강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 ESG경영을 본격 선포한 이후로는 ESG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농수산식품 중소기업 코로나 극복 지원 △장애인 체육선수단 신설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공공먹거리 지원 △이사회 ESG 소위원회 설치 등 ESG를 위한 다양한 실천 노력을 대폭 확대해왔다.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 사회적가치 기여도 조사 2년 연속 준정부기관 1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기관, 대한민국 ESG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aT 김춘진 사장은 “ESG 경영대상 수상은 지구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응원하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먹거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ESG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6-16

한라공영, 대구 삼덕동 아진맨션 재건축사업 수주

한라공영이 지난 15일 ‘삼덕동 아진맨션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대구 중구 삼덕동 2가 208-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11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사업지 바로 옆에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달구벌대로, 신천대로가 인접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단지 인근에 경북대학교병원, 시립중앙도서관,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이 있어 생활 편의시설 또한 풍부하다.이번에 아진맨션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된 한라공영은 매화재건축 정비사업과 잉꼬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규모와 수익성 등의 이유로 타 시공사들이 포기한 정비사업 현장을 맡아 단기간에 사업을 완료시킨 지역의 정비사업 전문 시공사다. 특히 200∼500가구 규모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한라공영 최동욱 대표이사는 “지역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지역 건설사로 진정성 있게 준비한 사업조건으로 토지 등 소유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축적된 정비사업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 전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소규모 정비사업 전문 시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6

포스코ICT·더존비즈온, RPA와 ERP 결합 서비스 출시

단위 업무자동화를 지원하는 RPA가 ERP와 같은 기간시스템과 결합돼 또다시 진화하고 있다.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국내 1위 ERP 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협력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를 더존비즈온 ERP 10에 탑재해 연결결산 재무제표 작성과 검증을 자동화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 ERP 10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RPA 스크립트를 별도로 개발할 필요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에 선보인 연결결산뿐만 아니라 지불, 결제 등과 같이 ERP를 활용하는 다양한 업무에도 RPA를 적용해서 자동화하는 서비스로 확산할 계획이다.이와 같이 기간시스템인 ERP에 RPA가 접목됨으로써 사무업무의 자동화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가 재무, 인사, 구매, 영업관리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ERP의 고도화를 위한 도구로 채택돼 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수작업을 대체해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글로벌 ERP 기업들도 RPA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