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스토리지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최소한의 물건을 보유하려는 ‘미니멀 라이프’를 반영해 주거 및 업무공간 확장을 위한 캐비넷, 부스 형태의 물품 보관 장소를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공사는 지난 1년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역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호선 3개역(동대구역, 아양교역, 해안역)과 2호선 사월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셀프스토리지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대여 기간과 보관함 크기를 다양화 했으며, 실시간 CCTV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소 1개월부터 가능하며 QR코드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사용하면 된다.
1개월 이용 금액은 9천9백 원부터 7만 9천 원이며, 이용 시간은 도시철도 운영시간(오전 5시30분∼자정)과 같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 셀프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스마트 러기지 서비스(수하물 전국 배송)까지 도입해 물류 MaaS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 편의 증진과 부대사업 수익증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