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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축산농협, 7월 한달 한우 특판행사

포항축산농협(조합장 이외준)이 최근 한미FTA체결과 축산경영환경 어려움 가중 등 삼중고를 겪으며 실의에 빠진 지역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한우 특판행사를 진행한다.27일 포항축협은 한우프라자(흥해달전·해도동 소재)에서 내달 1~31일 한달 간 등심사진 1인분 가격을 8천원에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최근 축산물 유통 혁신을 위한 비젼을 선포한 포항축협은 축산물 유통질서 개선을 위한 협동조합형 축산물 패커 육성과 소비자 판매망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부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프라자 및 축산물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 단체가 도축과 가공 판매를 일괄처리 하는 협동조합형 가공판매업자를 육성해 먹거리와 가격 안정성 등을 높일 계획이다.이에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축협은 최근 서민 대표먹거리로 부상한 삼겹살의 판매를 앞지른 쇠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서 지역경기활성화와 지역축산농가 돕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외준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한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다른 부위의 쇠고기 등을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며 “특히 축협이 운영하는 식당가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비롯한 지역 농가에서 생산 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국수를 이용한 음식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6-28

오징어, 고등어 제치고 `대표 생선` 등극

오징어가 고등어를 제치고 `국민 대표 생선` 자리에 올랐다.롯데마트는 지난 5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등 대중적인 생선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 매출이 11억원으로 고등어(10억원)을 제쳤다고 16일 밝혔다.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오징어 매출은 10.6% 늘어난 반면, 고등어 매출은 10.9%가 줄었다. 월간 기준으로 오징어 판매량이 고등어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이처럼 오징어 판매가 늘어난 것은 올해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일찍 올라가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늘고 가격도 떨어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발표한 5월 생물오징어(6kg/상자, 상품기준) 평균 도매 시세는 1만9천159원으로 작년 5월 3만741원보다 37.7% 가량 하락했다.생물 오징어 가격이 내리면서 냉동 오징어 가격 역시 연안산은 36.1%, 원양산은 20.8% 내렸다. 반면 기상악화와 금어기 설정(4월25일~5월24일)에 따른 공급 감소 속에 고등어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5월 고등어(10kg/상자, 상품기준) 평균 도매 시세는 4만8천891원으로 작년 5월의 3만3천861원보다 44.7% 상승했다.오징어는 6월 들어서도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어획시기가 빨라지면서 예년보다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주문진항과 죽변항 등에서 거래되는 오징어 마리당(채낚이, 150g 내외) 경매가격은 6월초 기준 1천원 내외로 작년 1천600원보다 30% 이상 하락했다./연합뉴스

2013-06-17

백화점 맞춤주문 매장 인기

백화점에서도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다.대량생산·대량소비의 공식을 넘어선 `스마트 소비`의 단면이다.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경기 불황으로 저가 글로벌 SPA(제조유통일괄화)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도 고객 취향에 맞는 `오더메이드(order-made)` 제품이 조용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바에 들어맞는 콘텐츠에 소비자들이 반응하는 셈이라고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최근 오더메이드 전문 브랜드 `아뜰리에 러브`사진를 임시매장으로 전개, 일주일간 5천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맞춤 주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비슷한 3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기성복 브랜드에 비해서도 가격대가 30% 정도 낮아 합리적인 데다 제작기간도 짧아 인기에 한몫했다는 것이 백화점 측 설명.모녀가 함께 매장에 방문해 맞춤복을 주문하고, 남성과 아동복도 맞출 수 있어 아예 온 가족이 한 벌을 제작해 가는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롯데백화점은 하반기에는 대형점 위주로 이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남성 정장과 구두 브랜드 등에서도 맞춤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5개월간 `캠브리지` 등 남성 정장 브랜드의 사이즈 오더 매출이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수준이다.`탠디`, `소다` 등 구두 브랜드에도 가죽색을 바꾸거나 굽 높이를 조정하고, 발볼 치수를 변경하는 등 기성화를 변형하는 고객이 확대되는 추세다./연합뉴스

2013-06-10

롯데百 포항점 수영복 판매, 귀엽고 섹시한 여름?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수영복을 대거 준비해 여름비수기 매출상승 출구전략이 한창이다.9일 포항점 수영복 전문매장 휠라와 아레나는 올 여름을 책임질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의 수영복을 4~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이들 업체들은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비키니부터 다양한 컬러와 무늬가 그려진 원피스, 그리고 이 둘을 합친 모노 비키니까지 다양한 수영복들을 준비해 젊은여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특히 올해 수영복 트랜드는 화사한 옐로우를 비롯해 레드, 핑크 등 형광빛 네온 컬러의 시원하고 밝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비비드 컬러가 크게 눈에 띈다. 또한 다양한 무늬와 화려한 컬러의 프린터 비키니는 발랄함과 함께 섹시한 느낌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만들어주는데 한 몫을 차지한다. 하지만 몸매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어깨 끈이 없는 탱크톱 스타일이나, 가슴 부분에 프릴, 셔링 디테일을 가미한 원피스는 볼륨 있는 몸매를 더욱 강조해 주는 역할을 한다.여기에 짧은 치마가 추가된 3PCS 수영복은 섹시함과 귀여움을 한번에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