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 전통시장의 김장재료 평균 가격은 21만3천 원으로, 대형마트 24만 원에 비해 11.2%(2만 7000원) 저렴했다.
전체 조사품목 15개 중 멸치액젓과 배추를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새우젓이 30.4%로 가장 저렴했고 △미나리(29.0%) △생강(21.2%) △흙대파(19.9%) △쪽파(18.4%) △고춧가루(13%) △무(12.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시장의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배추·무·알타리무 등 주재료와 고춧가루, 새우젓 등의 부재료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채소류에서는 무가 지난해보다 41.5%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배추(37.8%) △흙대파(27.4%) △알타리무(17.4)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조미료·젓갈류 등 부재료에서도 △고춧가루(30.9%) △깐마늘(18.1) △새우젓(4.5%) 등으로 지난해보다 값이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