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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카치 위스키 소비 경북, 전국에서 1등

경북도가 수입 스카치 위스키를 가장 많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7일 RFID(전자식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윈저·임페리얼 등 로컬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스카치 위스키 출고량은 3천676만 병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전국 시·도의 20세 이상 인구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경북이 7.6명당 1병으로 서울(7.8명)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판매담당 김남훈 본부장은 “경북지역은 포항철강공단, 구미공단 등 산업공단들이 밀집해 소규모 바(Bar)나 주점들이 많다”며 “가격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 스카치 위스키 소비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위스키 소비량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21.8명당 1병)였다.지역별 위스키 취향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글렌피딕을 수입·판매하는 윌리엄그램드앤선즈코리아의 출고량에 따르면 밸런타인·조니워커 등 블렌디드 위스키에 비해 가격이 50% 이상 비싼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장 적게 소비된 지역은 1인당 개인소득 최고인 울산(2천200병)이었다.2011년 기준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천854만 원이었다. 반면에 싱글몰트 위스키 점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10.4%)이었다. 뒤를 이어 서울·경기·인천 순이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8-08

여름철 청량제, 아이스크림 매출 `뚝` 음료수 `쑥`

`여름 특수`를 누려온 아이스크림 매출이 최근 몇년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스커피를 비롯한 음료수 판매는 강세다.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반면 탄산음료와 이온음료 판매는 동월 대비 각각 12.9%, 9.7% 증가했다.지난 6월에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동월 대비 8.1% 상승했지만, 탄산음료(12.3%)나 이온음료(12.2%)의 매출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이런 추세는 유난히 장마가 길었던 올해만의 특성은 아니다.`마른장마`가 찾아왔던 지난해 7월에도 이마트의 아이스크림 판매는 전년 같은 달보다 1.8% 감소했다. 탄산음료 매출이 13.8%나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2011년에는 아이스크림의 매출 신장률이 3.4%에 그쳐, 탄산음료(11.7%), 이온음료(15.2%)의 4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롯데마트에서도 지난달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5.1%에 불과했다.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 아이스크림 매출은 △2011년 6월 -6.5% △2011년 7월 -7.4% △2012년 6월 -18.3% △2012년 7월 -12.8%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반면 지난달 커피 아이스드링크 판매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52.9% 늘었고, 팥빙수재료 매출도 36.6% 증가했다.홈플러스에서도 역시 지난 6월부터 두달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줄었다.편의점에서도 음료 매출 신장률이 아이스크림의 2배를 웃도는 추세다./연합뉴스

2013-08-05

바캉스·생활용품 등 최대 50% 할인행사

△동아백화점 모던하우스 세일동아백화점 쇼핑점, 수성점, 강북점에 입점 되어 있는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모던하우스는 다음달 6일까지 여름세일 행사를 진행한다.연중 상반기와 하반기 단 2회만 세일행사를 진행하는 모던하우스는 이번 행사에는 봄, 여름 상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대표 상품으로는 4인용 브리티시 16P 디너세트가 1만9천900원, 여름 침구세트가 5만5천930원, 대나무 뱀부 매트가 9천900원, 캠핑용 조리 냄비로 3개로 구성된 컴포트 캠핑 코펠 세트가 2만7천930원 등이다.또 모던하우스 매장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 배달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롯데백화점 대구점 `바캉스 Sun Care 필수 아이템 제안전`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3일간 지하 1층 화장품 각 매장에서 여름맞이 `바캉스 Sun-Care 필수 아이템 제안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맞춤 선케어 제품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구매고객 대상 여행용 5종세트 등 브랜드별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특별 이벤트로 색조 브랜드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바캉스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구율하점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노스페이스 상설 할인매장`을 신규 오픈해 이월상품을 상시 20%~40% 할인 판매한다.△대구백화점 그랜드오픈 기념 이벤트대구백화점 본점은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3일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그랜드오픈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26일 크리넥스 데코소프트(35×25롤)를 1만4천800원, 27일 친환경거봉을 1만1천900원, 28일 남양 프렌치카페 믹스를 9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주말 3일간 일자별 70개씩 한정으로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본점 주차장 입차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별 500명에게 포춘쿠키를 증정, 총 30명에게는 쿠키 속 영화관람권 2매씩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07-26

롯데百 포항점 온라인 쇼핑몰 “잘나가네”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el-LOTTE(이하 엘롯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엘롯데는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온라인 몰로, 포항점은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6번째로 오픈했다. 기존의 온라인 몰과는 다르게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교환과 반품이 바로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돼 최근 고객 몰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특히, 월 평균 약 8천만 원 정도의 매출이 이달 들어 약 2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약 2% 이상을 차지하는 등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23일 롯데백화점 포항점 홍보실 조병채 대리는 “엘롯데에는 약 2만여 종류의 상품들이 준비돼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7%에서 최고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매출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엘롯데의 성장은 단순히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다.지난 6월 새로 부임한 롯데백화점 포항점 현종혁 점장은 엘롯데의 미래 시장성의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을 예상하고 집중적인 분석을 통해 계획을 세웠고, 실천으로 옮긴 결과다.현종혁 점장은 “엘롯데 연간 매출 목표 18억원을 위해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로 내년에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가장 인기 품목으로는 에고이스트에서 내놓은 여름 원피스로 지금까지 약 200벌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이외에도 네파 폴로 티셔츠와 소니 알파카메라 패키지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3-07-24

롯데백화점 서비스 전문인력 150명 신규 채용

롯데백화점이 서비스 전문 인력 150명을 신규 채용하고 고객 응대 강화에 나섰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전국 30개 점포의 매출 상위 고객 전용 `MVG(Most Valuable Guest) 라운지`와 `상품권 데스크`에서 근무할 서비스 전문인력 150명을 신규 채용했다.이들은 일주일간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15일부터 현장에서 근무한다.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특급 호텔,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센터, 항공사 승무원 등 VIP 서비스 업무에 종사해 온 경력자들이 대부분이다. 외식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남성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백화점 측은 기존 MVG라운지 등에서 근무해온 직원들은 순환보직제 때문에 업무 연속성이 떨어져 아예 별도의 VIP 전문 서비스 인력을 채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의 이 같은 조치는 경기침체 가운데도 그나마 꾸준히 지갑을 열고 있는 `상위 1%` VIP 고객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매출이 상승세일 때는 중간 고객까지 타깃을 넓게 잡는 공격 마케팅이 효과적이지만, 불황에는 보수적으로 `집토끼 잡기`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전략인 셈이다.롯데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VIP 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연합뉴스

2013-07-15

초복 앞두고 유통가 `보양식 大戰`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체가 닭과 전복 등 보양식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보양식 대전`을 열고 생닭 3마리를 담은 삼계 세트를 시세보다 20%, 영계(500g)는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전복은 큰 것은 100g당 5천400원, 중간 것은 100g당 4천90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양념을 재워 구운 대만산 민물장어(100g)는 7천400원, 무항생제 훈제 오리(600g)는 7천600원, 수박(7~8㎏)은 1만1천~1만3천원에 판다.롯데마트도 11~17일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마련하고 백숙용 큰 닭(1㎏ 이상)은 5천500원, 국내산 영계(530g)는 2천500원에 판매한다.완도 활 전복(30g 내외) 8마리 가격은 1만원, 찹쌀(2㎏x2봉)은 1만4천800원, 깐마늘(400g)은 3천700원, 인삼(100g)은 7천원, 황기(100g)는 4천800원이다.고창 훈제 민물장어(100g 내외)는 9천원, 훈제 오리 슬라이스(600g) 8천500원, 조리한 삼계탕은 1만원에 내놓는다.홈플러스는 11~13일 매장에서 직접 끓인 즉석 삼계탕을 7천980원에 판매한다.판매 물량은 점포당 하루 최대 20마리다. 3~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민물 메기 매운탕은 9천800원에 내놓는다.11~17일까지 활 전복은 55g짜리가 3천980원, 72g은 4천950원, 활 장어는 마리당 8천원, 활 미꾸라지(100g)는 1천980원에 판매한다.한우 사골과 우족을 사면 한 팩을 추가로 증정한다.판매 가격은 한우 사골(1.3㎏) 1만9천800원, 한우 우족(1.3㎏) 3만4천800원이다.롯데백화점도 12~14일 전 점포에서 생닭은 2천원(점포별 100수 한정), 완도산 전복 5마리는 1만원, 오리는 1만1천900~1만4천900원, 붕장어와 민어는 당일 판매가에서 20% 할인해 판매한다./연합뉴스

2013-07-10

NH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 서점·휴게실 등 쇼핑 편의시설 새단장

최근 개장 1주년을 맞은 NH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사장 최대림)이 새로운 매장을 개장해 지역민들의 쇼핑편의 제공에 나섰다.그동안 국내산 농·축·수산물 공급의 메카로서 지역민의 식탁을 책임져 온 포항점은 지역민들에게 식생활품 구입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12년 4월26일 개장해 포항시 북구의 새로운 쇼핑랜드마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하지만 지역 농업인을 위해 운영되는 포항점은 그 특성상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최우선 공급하고 가공식품과 생활필수품 등 일부 품목만 취급해 상대적으로 공산품에 대한 구색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높았다.이에 포항점은 9일 소비자들의 지속 쇼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근 지역 농·특산물 수급을 확대하는 한편 매장 내 `포항 농산물 홍보관`, `포항명품관코너`들을 고객 동선에 맞춰 이동해 지역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그 중 포항지역 대형 서점인 `학원사`와 연계해 도서대형화를 통해 구색의 폭을 넓혔고, 서점 내 휴게실 설치로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또한 매장 내 신발부문을 보완해 브랜드 상품(미스미스터)을 유치해 전 연령층을 겨냥한 캐쥬얼 신발과 피혁제품에 대해 쇼핑구색을 강화했다.최대림 사장은 “고객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보완해 지역 소비자들이 시내까지 쇼핑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지역 명품쇼핑센터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7-10

`국민 세일` 내세운 롯데마트 과장 광고로 국민 우롱했다

일부 대형마트가 `미끼상품`을 던져 고객을 유인하는 행태를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다.미끼상품이란 전단광고 상품을 소량 판매한 뒤 품절됐다고 표지를 내걸거나, 광고상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이다.이른바 `미끼를 문`고객은 광고상품을 찾아 매장에 찾지만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대형마트는 이를 이용해 고객의 다른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마치 1등급 한우를 40% 할인하는 것처럼 크게 광고하고서는 정작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다.`통 큰 세일`을 실시 중인 롯데마트는 한우 할인을 가장 앞세워 중앙 일간지 등에 대문짝만 하게 전면 광고를 실었다.`국민 세일`이라는 이름을 붙여 10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40% 특별할인 한다며 1등급 한우 등심·국거리 할인가를 굵게 명기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해당제품을 구매하기 힘들었다.롯데마트 1호점인 서울 강변점의 한우 판매 코너에는 `당 점에서는 2등급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마치 1등급 한우를 40%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전형적인 꼼수다.롯데마트는 이런 내용을 전단에 설명해놓지도 않았다.다만 전단 아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글씨로 `점포별 취급 등급에 따라 할인가격이 상이하다`·`브랜드 한우는 제외한다`라고만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