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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법정 최고금리 연 27.9%→24%로 인하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연 24%로 낮아진다.정부는 최고금리 인하로 제도권 대출이 어려워지는 대출자들을 위해 일종의 갈아타기용 대출인 `안전망 대출` 접수를 시작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제도 변경 사항을 7일 안내했다.8일을 기해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는 연 27.9%에서 24%로,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 시 적용되는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는 연 25%에서 24%로 각각 낮아진다. 신규 대출이나 기존 대출 갱신·연장 때 연 24%를 초과한 금리를 적용하면 불법이다.정부는 4월까지를 불법사금융 범부처 합동 일제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위법사항발생 시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다.7일까지 계약한 대출은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지만 대출자가 재계약이나 금리 인하, 대환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정부는 8일부터 신규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안전망 대출 신청을 받는다. 안전망 대출은 기존에 대출을 받은 저소득자·저신용자가 최고금리 인하로 만기연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비해 마련한 상품이다.저소득자는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를, 저신용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인 사람을 의미한다.만기일이 3개월 이내로 임박한 대출자가 2천만원 한도로 10년 이내에 원리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통상적인 정책 서민금융 금리 수준인 10.5%에 도달할 때까지 6개월마다 금리를 1%포인트씩 낮춰준다.희망자는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11개 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연합뉴스

2018-02-08

포스코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해요”

포스코가 평창동계올림픽 단체 응원전에 나선다.포스코는 사내 임직원들의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5천m 남자스케이트 경기에 임직원과 가족 160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응원단은 6일부터 7일까지 사내 매체 `포스코투데이`를 통해 지원한 포항, 광양, 서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당첨자는 8일 발표된다.포스코는 당첨 직원에게 가족수에 맞춰 인당 2매에서 4매씩 입장권을 지급하고 왕복버스 및 도시락, 응원도구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 지역 주민 163명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열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여자 스노보드, 남녀 쇼트트랙 경기 등에 초청해 전국적인 올림픽 붐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고유의 사업영역인 철강사업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국제방송센터, 미디어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 등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시설물에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한층 높였고, TV광고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패럴림픽 지원을 위해 포스코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철강신소재로 제작한 `경량썰매`를 기부했고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소재로 한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를 후원하기도 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07

中企 설자금 12조5천억 대출·보증 지원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에 12조5천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이 대출·보증으로 지원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신규대출 3조8천800억원, 만기연장 5조5천200억원 등으로 9조4천억원을 빌려준다.신용보증기금은 설 연휴를 전후해 예상되는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에 대해 3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금융위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과 결제성자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난달 17일부터 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 대금으로 50억원을 대출한다. 소액대출 사업을 6개월 이상 운영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시장이 대상이다.대출 한도는 상인회당 2억원(점포당 1천만원, 무등록점포 5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개월, 금리는 최고 연 4.5%다.영세 가맹점이 카드사에서 받는 결제대금 지급 주기도 `카드 사용일 이후 3영업일`에서 `1~2영업일`로 단축된다.연 매출이 5억원 이하인 영세·중소가맹점 224만5천곳이 대상이다. 대금 지급주기 단축은 이달 12~18일에만 적용된다.금융위는 “대금 지급일이 최대 5일(영업일 기준 2일) 단축돼 약 3조4천억원이 조기 지급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대출, 연금, 예금 등의 금융거래는 대부분 민법에 따라 만기가 연휴 직후 영업일(19일)로 자동 연장된다.만기를 자동 연장하지 않고 대출금을 미리 갚고 싶은 경우 14일에 갚아도 된다.조기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퇴직연금과 주택연금의 지급일이 연휴 중이라면 되도록 직전 영업일인 14일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연휴는 각 대학교의 신입생 등록금 납부 시기와 겹치는 만큼, 은행들이 시도별 거점 점포에서 주말에도 등록금 수납·송금 업무를 처리해준다./연합뉴스

2018-02-07

중기중앙회 1천56곳 조사 56% “상여금 지급 계획”

대구와 경북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이 설 명절 자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설을 앞두고 1천56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7.8%가 자금사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56.9%로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35.6%)과 원자재 가격 상승(31.6%)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 24.7%에서 6.9%p 크게 증가했다. 중앙회는 “원자재 가격 상승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그런가 하면,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3천190만원으로 지난 해 2억2천340만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부족한 금액은 5천71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24.6%로 나타났다.올해 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6.1%로 지난 해(59.8%)보다 3.7%p감소했다.또 “지급계획이 없다” 또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28.5%로 지난해 26.5%에 비해 2.0%p 증가했다.한편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6.6%로 지난해 37.1%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관행(33.6%)`, `신규대출 기피(29.5%)`, `고금리(27.2%)` 등을 꼽았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2-06

고강도 구조조정·글로벌경기 회복으로 포스코주가 1년새 50% 가까이 뛰었다

포스코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지난달 30일 잠시 37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그 이후부터 38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한때 39만원대까지 올라 40만원대 돌파의 기대감도 높여줬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1월(26만원) 대비 약 50% 가까이 오른 것이다.5일 현재 포스코 주가는 38만1천500원에 장을 마쳤고,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포스코ICT 등 계열사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그렇다면 포스코의 주가가 이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결은 뭘까.3년만에 매출규모 60조원대를 회복하면서 월드프리미엄(WP)제품, 리튬, 양극재 등 신사업 에너지분야가 해외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 때문이다.여기에다 권오준 회장의 리더십도 한 몫했다는 얘기가 나온다.권 회장은 취임 이후 2012년 71개에 달했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를 꾸준히 정리해 현재의 38개로 줄였다.해외 계열사도 181개에서 124개로 정리했으며 4년간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도 거뒀다.2014년 회장 취임 후 4년 동안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실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50조원대로 떨어졌던 매출규모는 3년만에 60조원선을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4조6천218억원으로 6년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각에서는 권오준식의 과감한 재무구조 개선 결과물로 받아들이고 있다.포스코는 비록 `2일 천하`로 끝나긴 했지만 지난달 26일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코가 시총 기준으로 현대차를 앞선 것은 지난 2011년 3월 28일 이후 처음이다.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작년 대비 7.5%포인트 낮아진 66.5%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국제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는 최근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다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전문가들은 중국의 철강 감산(減産) 정책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른 것도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골드만삭스는 포스코를 중국 철강 공급 축소 계획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으며 철강 스프레드(제품 판매단가와 투입원가의 가격 차이)가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06

무사고 농가 재해보험료 할인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농가의 보험료가 할인되고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한 특약이 신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농업재해보험 및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품목인 사과·배·벼의 보험료율 상한선을 설정해 시·군간 과도한 보험료율 격차를 완화하는 한편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적용 대상 품목도 지난해 53개 품목에서 올해 4개(메밀, 브로콜리, 양송이버섯,새송이버섯) 품목을 추가하고, 2022년까지 총 67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사과·배·단감·떫은감 상품에 대해서는 `자기부담비율 10%형` 상품을 개발하고 고추 병충해 보장 대상 추가 등으로 농가 보장을 강화할 방침이다.가축재해보험은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한 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확대하기로했다.동물복지축산농장의 경우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5% 할인해줄 예정이다. 안전사고 우려가 적은 전기안전점검 결과 상위 등급 축사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할인한다.지진발생으로 가축 피해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축사 지진특약이 신설된다. 축산농가의 LPG사용 증가에 따른 폭발위험 담보도 신설하기로 했다.이 밖에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의 보험료를 지난해 대비 10% 인하하는 한편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이 강화된 신규상품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연합뉴스

2018-02-06

상조업체 감사보고서 90% 이상 부실

상조업체의 90% 이상이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담지 않는 등 감사보고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가 작년에 제출한 2016년도 감사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공정위는 감사보고서 153건(176개 업체 중 미제출 23건 제외)을 검토한 결과 할부거래법과 관련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 보고서는 11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했다.대다수 감사보고서에는 할부거래법과 관련이 있는 회계 계정과목에 대한 자세한설명이나 세분된 정보를 담은 주석이 없거나 최소한의 정보만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7월 할부거래법이 개정되면서 감사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자, 다수의 상조업체가 미제출 과태료 부과 등을 피하고자 부실한 내용을 담아 제출한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부실한 내용을 담는 데 대한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공정위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공정위는 부실한 감사보고서로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 외부감사인에게 2017년 감사보고서 작성 때 반드시 포함해야 할 사항들을 권고했다.일단 소비자피해 보상보험계약의 상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급보증계약 업체, 예치계약 업체, 공제조합 공제계약 업체 등을 주석에 포함하도록 했다./연합뉴스

2018-02-06

작년 보이스피싱 5만명, 피해 2천400억

지난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5만명, 피해액은 약 2천400억원에 달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은 4만9천948건, 피해액은 2천423억원으로 집계됐다.2016년보다 피해는 4천27건(8.8%), 피해액은 499억원(26.0%) 늘었다.특히 피해액 가운데 148억원이 지난해 `광풍`이 불었던 가상화폐로 인출됐다.한 건에 8억원이 털려 가상화폐로 인출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가상화폐로 인출된 사례의 건당 피해액은 1천137만원으로, 전체 평균(건당 485만원)의 2.3배다.금감원 관계자는 “(가상화폐는) 자동화기기 인출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거액 출금이 가능하고, 자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보이스피싱 유형은 `대출빙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면서 제도권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이다.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은 2015년 3만6천805건(1천45억원), 2016년 3만7천222건(1천344억원), 지난해 4만2천248건(1천805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자금 수요가 많은 40~50대가 지난해 전체 피해자의 62.5%였다.검찰, 경찰, 국세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은 7천700건(618억원) 피해를 기록했다. 정부기관 사칭형은 20~30대 여성(전체 피해자의 50.6%)을 주로 노렸다.20대 남성은 취업을 미끼로, 50대 이상은 가족 납치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에 넘어가는 등 피해자의 개인 정보가 사기에 이용된 정황도 특징이었다.보이스피싱 피해금 이체·인출에 쓰여 지급 정지된 `대포통장`은 지난해 4만5천422개다. 2016년보다 1천204개(2.6%) 줄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등 제2금융권에서 대포통장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차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8-02-06

소상공인 54%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겠다”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9명꼴로 부담된다면서 1인 경영이나 직원 감원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일반 소상공인 등 총 627명을 대상으로 `2018 소상공인 현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54%가 `그렇다`, 46%가 `아니다`라고 각각 대답했다.일자리 안정자금이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는 응답(56.6%)이 `그렇지 않다`(43.4%)보다 많았다.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고용사업주에게 월급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총 3만6천100곳이었다. 이들 사업장의 수혜 근로자는 8만573명으로 정부가 추산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 근로자 236만4천 명의 3.4%에 그쳤다.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전체의 34.7%가 `4대 보험 적용기준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30.2%가 `월급 190만원 한도로 정해져 지원조건에 맞지 않기 때문에`라고 각각 대답했다.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부담된다`(`매우 부담된다` 54.9%, `부담된다` 30.9%)는 응답이 85.8%였으며 `부담이 안 된다`는 답변은 3.5%에 그쳤다.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수당 등을 축소하는 조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52.3%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서는 `1인 경영 및 가족경영으로 전환`(46.9%)과 `근로자 인원 감축 및 해고`(30.2%)를 가장 많이 꼽았다.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는 50.8%가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 정부지원을 들었다.올해 소상공인 현안 가운데 시급히 처리할 사항으로는 27.5%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률 제정`을 선택했으며 소상공인 임대차보호 등 영업권 보호(27.0%)와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26.3%)가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18-02-05

출퇴근 중 車사고 생기면 산재보험이 유리

올해부터 출퇴근 중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보험보다 산재 보험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용부는 1일 운전자의 과실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산재 보험은 운전자의 과실과 관계없이 법정 보험급여를 전액 지급한다고 밝혔다.예컨대 A씨(평균임금 10만 원)가 퇴근 중 자동차 사고로 인한 다발성 늑골골절로 90일간 휴업하고 요양치료를 하면 자동차보험은 본인 과실비율에 따라서 지급액(0~636만6천800원)이 달라진다.하지만 산재 보험은 본인 과실과 무관하게 일정액(705만 원)이 지급된다.또 자동차보험에는 없는 연금(장해·유족급여)이 있어, 운전자의 과실율이 높거나 장해가 남는 큰 사고의 경우 산재 보험이 자동차보험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자동차 사고를 산재 보험으로 처리하면 자동차보험료 할증 정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아울러 산재 보험은 자동차보험에는 없는 재요양제도, 합병증 관리제도 등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이밖에 출퇴근 중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보험금을 수령한 후에도 산재 보험 급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산재의 휴업급여보다 자동차보험의 휴업손실액이 적은 경우에는 그 차액을 산재 보험에서 받을 수 있다.고용부는 올해 출퇴근 자동차 사고 산재 보험 예산으로 4천500억 원을 책정하고 연간 신청 건수를 8만 건으로 예상했지만 1월 말 기준으로 신청 건수는 900건에 불과하다.한편 고용부는 올해부터 출퇴근 자동차 사고에 대해 산재 보험이 적용되면서 자동차보험사의 수지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및 특약 상품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8-02-02

전세보증금 보증 가입 쉬워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보증상품 가입절차가 완화된다.HUG는 주거복지로드맵과 2018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의 후속 조치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 개선사항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등으로 전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어주는 대표 서민주거안정 상품이다. 지난 2013년 반환보증 상품이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7만8천654가구의 전세보증금을 보호해왔다.가입자 수도 해마다 빠르게 늘어 2013년 상품 출시 첫해 451가구에 그쳤던 보증세대 수가 지난해에는 4만3천918가구로 급증했다.특히 개선사항이 적용되는 이달부터 임대인 확인절차가 전면 폐지되면서 가입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은 상품 가입을 위해 임차인의 전세금채권을 HUG가 양도받고 전세계약에 대한 임대인의 확인절차가 필요해 적잖은 불만이 제기됐다. 제도가 개선되면서 이제는 보증가입 이후에 전세금채권을 양도받도록 함으로써 임대인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세입자의 보증가입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임차인은 더 이상 집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신청으로부터 가입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현행 10일에서 최대 1일로 대폭 줄었다.이와 함께 보증가입 대상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은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지방은 4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해 더욱 많은 임차인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저소득, 신혼, 다자녀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보증료 할인도 30%에서 40%로 확대해 보증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보증료 할인 확대에 따라, 전세보증금이 2억원인 아파트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신혼부부는 기존보다 2천원을 더 할인받아 월 1만3천원의 보증료를 내면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이사 걱정도 덜 수 있게 된다.HUG는 상대적으로 보증금 보호가 취약한 단독·다가구주택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고자 단독·다가구 주택의 선순위 채권 한도를 현행 60%에서 80%로 완화할 계획이다.선순위채권이란 주택에 걸린 근저당과 앞서 들어온 임차인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다.주택가격 10억원인 다가구주택에 근저당권 6억원이 있고 임차인들이 각각 1억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 1명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선순위 채권 한도가 80%로 늘어나면 3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다./안찬규기자

2018-02-02

포스코건설, 베트남 첫 석유화학단지 수주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지난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과 7천5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했다.이날 계약식에는 롱손 석유화학 뎁 봉바니치(Dhep Vongvanich) 부회장, 타마삭 세타둠(Thammsak Sethaudom) 사장,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 박영호 에너지사업본부장, 옥인환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베트남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 Province) 州 롱 손(Long Son)섬에 에틸렌 100만t, 석유화학제품 120만t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미화 54억달러(한화 약 5조7천억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 內에 총 저장용량 30만t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28기와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 및 해양시설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2천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3개월만에 이뤄낸 쾌거” 라며 “붕따우 카이멥(Cai Mep) 국제항만 공사, 붕따우 냉연공장 전용항만 공사 등 베트남 토목공사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건설이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1년만에 괄목할만한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기자재조달), Construction(시공)/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02

관광공사, 올해 중기 근로자 2만명 대상 휴가비 20만원 지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활성화한다. 관광공사는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 성장`, `관광의 사회적 가치창출` 등 세 가지 목표를 발표했다.올해 핵심사업은 △ 겨울을 넘어 4계절 여행하는 평창 △ 질적 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국제관광 △ 여행과 함께 쉼표가 있는 삶 △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관광 △ 청년들의 희망이 되는 관광 일자리 △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광서비스 혁신 △ 한걸음 내딛는 한반도 평화관광 등이다.관광공사는 올해부터 휴가문화를 확산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한다. 기업과 정부 지원금을 더하면 20만원이다.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3월부터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상반기에는 국내 여행상품으로 구성된 전용 온라인 상품몰을 열어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평창 여행의 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여름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한 `휴가+국내로` 캠페인도 한다.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권역별 관광콘텐츠를 늘리고 권역 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통합 상품을 개발해 대표 관광지 입장객 8천4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특히 DMZ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마다 각자 운영하던 DMZ 관광 사업을 통합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지자체·여행업계·전문가로 구성된 `DMZ 관광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등 3개 시·도 산하 10개 시·군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을 주제로 `10경(景) 10미(味)` 통합 상품을 개발한다.경강선 KTX 연계 체류형 상품, 코리아 둘레길 사업 연계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고 관광통역안내사 80명과 문화유산해설사 70명을 대상으로 DMZ 관광 교육을 한다.국관광 프리미엄 컨설턴트 50명을 육성하고 고부가 방한상품 30개를 개발한다.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벤처기업 발굴을 작년 67개에서 올해 70개로 늘린다.관광공사 서울사옥에 있는 관광벤처보육센터를 확장하고 원스톱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연합뉴스

2018-02-01

항공업계, 올해 3천500명 신규 채용

신형 항공기 도입 경쟁 등을 통해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항공업계가 올해 3천500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한항공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1천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올해 객실승무원 500여명을 비롯해 운항승무원 200여명, 일반직·기술직 직원 300여명 등 약 1천명을 새 가족으로 맞이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400~5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직군별로는 캐빈승무원 약 250명, 운항승무원 약 100명, 일반·기술직 직원 약 150명 등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성장을 거듭하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채용 규모도 적지 않다.작년 B737-800 여객기 5대를 새로 들여온 데 이어 올해도 같은 기종을 8대 추가도입 예정인 제주항공은 작년과 비슷한 600~7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진에어는 B737-800 3~4대,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1대 신규 도입 일정에 따라 작년 수준인 약 400명 안팎의 신규인력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작년 진에어는 일반직 75명, 항공정비직 59명, 운항승무직 78명, 객실승무직 183명 등 총 395명을 고용했다.티웨이항공도 올해 항공기 6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데 맞춰 작년과 비슷한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이스타항공도 항공기 3대를 새로 들여오는 데 따라 상반기에만 200여명의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작년 캐빈승무원 1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00여명의 신입 직원을 선발한 에어부산은 올해 항공기 추가 도입과 함께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에어서울은 아직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항공기 1대를 새로 들여올 예정이어서 70~8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18-02-01

직업인 10%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업무에 활용”

직업인 10명 중 1명 정도가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직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대 이하 정규직 대졸 남성의 첨단기술 활용도가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23개 직종 재직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8개 핵심기술의 업무활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업무에 이들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8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자동화 로봇·가상현실(VR)·3D 프린터·드론 등이다.8개 기술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은 클라우드(20.8%)였으며, 활용도가 가장 낮은 것은 드론(1.3%)이었다.인공지능(16.6%)·빅데이터(14.1%)·사물인터넷(11.9%) 등의 활용률도 10%를 웃돌았다. 반면 자동화 로봇(4.9%)·가상현실(2.2%)·3D 프린터(2.6%)는 업무활용도가 5% 미만이었다.성·연령·학력·계약형태별 상대적 활용도는 `30대 이하·남성·정규직·대졸 이상`이 높았고, `40대 이상·여성·비정규직·고졸 이하`가 낮았다.직종에 따라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사용하는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다.기계관련직은 스마트 팩토리·로봇의 도입 확대로 자동화 로봇·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았다./연합뉴스

2018-02-01

포스코, 거래 기업에 설자금 앞당겨 지급

포스코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거래기업에 1천200억원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설을 앞두고 2월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더불어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외주작업비도 2월 7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월 14일까지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3월 2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19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집행액은 총 1천2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중견기업에도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재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외주파트너사를 비롯 협력사 등에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해당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선지급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01

티웨이항공, 작년 국제선 수송객 62% 증가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말 국제선 수송실적 3위를 차지했다.3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취항 후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하면서 지난해 대구~다낭·오키나와·방콕과 부산~오사카·다낭, 제주~도쿄 등 지방공항을 통한 국제노선 확대로 국내 LCC 국제선 수송실적 3위 이어가고 있다.이는 노선 확대를 통한 공급석을 높였기 때문으로 지난해 총 327만8천여명의 국제선 승객을 수송해 지난 2016년 202만여명과 비교할때 62%가 증가한 수치다.지난 2016년 첫 취항한 에어서울을 제외하고 국내 LCC 중 가장 높은 국제선 수송객 증가를 보였다.티웨이항공의 전체 국제선 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일본노선으로 54%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이어 동남아 노선 27%, 대양주 노선 9.5%, 중국 노선 6.4% 등이다.일본 지역 노선 중에는 인천~오사카 노선이 15%의 수송객 점유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했고 그 다음은 인천~후쿠오카, 대구~후쿠오카 순이다. 동남아 지역은 인천~다낭, 인천~방콕 노선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기타 인천~괌, 인천~마카오 노선이 이용률이 높은 노선으로 집계됐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아 현재 19대의 항공기로 8개국 24개 도시 39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보잉 737 MAX 8 기종을 최대 8대까지 도입해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확대하며 오는 2025년부터 중대형기 도입을 통해 LCC 최초 유럽과 북미 노선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8-02-01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초석 다지자”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이 30일 경북영업본부를 방문해 경북·대구 관내 사무소장 등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영목표 달성을 강조했다.사진 이날 지역을 찾은 이대훈 은행장은 여종균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의 2018년 경영목표 달성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은행장 특강, 경영목표 달성 및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이 은행장은 특강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 속에서 인터넷은행을 비롯한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은행영업방식이 위협받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금융업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조기 사업추진 태세 확립과 세밀한 경영관리,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직원이 우대 받는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농협은행을 만들자”고 당부했다.경북·대구 사무소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농협은행은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본원적 역할 완수를 통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하는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손익 7천8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의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