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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임직원 대상 ‘퇴직 인생설계’ 교육

포스코가 임직원의 퇴직 후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브라보 라이프 디자인(Bravo Life Design, 이하 BLD)’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부터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교육을 시작했다.만 50세 이상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BLD 교육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퇴직 후 삶을 적극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포항과 광양, 서울 등에서 운영돼 왔다.지금까지 700여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편하고 배우자도 함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 과정은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직업형’과 ‘자산형’ 2가지 과정으로 나눠 개인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직업형’은 퇴직 후에도 오랫동안 직업을 가지고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재취업, 창업 등을 학습할 수 있으며 ‘자산형’은 은퇴 자산 관리와 여가 등 여유 있는 삶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춰 경제, 부동산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교육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은 자신의 휴무일을 이용해 1일 8 시간의 집합교육 받으며 사전 e러닝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사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은퇴 설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포항 지역에서는 4월부터 총 6차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2018-04-08

“강구조 수요확대·경쟁력 제고”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진호, 포스코 상무)는 지난 6일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피닉스홀에서 강구조센터 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첫 이사회사진를 갖고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강구조센터에서는 올해 사업 목표를 ‘대내외 시장변화에 대응한 강구조 수요확대 및 경쟁력 제고’로 정하고 △건설용 강재 제도개선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 △강재활용 이해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한 실수요가 교육 확대 △강구조 분야 맞춤형 정보 서비스 제공 및 신수요창출 기반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건설용 강재 제도개선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건설용 강재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 법안(건설산업기본법) 및 건설자재·부재 품질관리 대상 품목 확대(건설기술진흥법)입법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 및 소비자단체(여성소비자연합)와 함께 부적합 강재 퇴출 활동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한편 비구조용 건축 강재의 수요확대 및 고급화를 위해 철강사, 제작사가 참여하는 ‘강건재클럽’에서 부적합 건축 강재 퇴출을 위한 제도개선 및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이날 이사회에는 강구조센터 김진호 회장(포스코 상무)을 비롯 현대제철 김경석 상무, 포스코건설 원유성 상무, 세아제강 남형근 상무 등 임원 14명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4-08

“정부 對美 철강관세 협상 잃은 게 더 많다”

정부의 대미 철강관세 협상이 실익(實益)보다 잃은게 더 많은 `실패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미 FTA 개정 협상, 과연 실리 얻었나`를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열고 정부의 대미 FTA 협상 결과 평가 및 환율 합의가 일으킬 경제적 파장과 부작용 등을 진단했다.이날 좌담회는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오정근 건국대 금융IT공학과 특임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최병일 이화여대 교수는 “정부는 지난주 한미 FTA 합의 결과를 발표하며 실리를 취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끌려다닌 협상이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철강 관세 면제는 74% 물량에 한정돼 완전한 면제를 약속받은 것도 아니고, 이미 80% 이상의 철강수출에 적용되고 있던 미국의 반덤핑조치 등도 별 진전 없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지난 2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환율 이면합의설`을 언급하기도 했다.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별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미국 측이 이를 협상 성과로 발표하면서 정부가 중대 합의 사실을 숨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철강 관세 면제` 합의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도출됐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양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한국을 면제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다만 양국은 2015~2017년 철강재 평균수출량 383만t의 의 70%인 268만t으로 줄이는 `쿼터제`를 적용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량의 74% 가량이다.정인교 교수는 “철강 수출을 막는 쿼터제가 향후 자동차, 반도체 등으로 이어지면 한미 FTA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면서 “기존 반덤핑, 상계관세(타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을 때, 수입국이 국내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가하는 관세) 등에 대한 언급이 없고, 미국의 무리한 무역구제 제도 남용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6

정부, 中企취업자 年 1천만원 지원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조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추경)을 편성하면서, 청년일자리 대책에 2조9천억원을 투입한다.청년일자리 대책에 들어가는 예산규모는 올해 역대 최대로 편성한 전체 청년일자리 예산(3조원)에 맞먹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34세 이하 청년에게 실질소득 1천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정규직 1명을 신규채용할 경우 연봉의 3분의1 수준인 900만원을 지원하는 취업청년 소득·주거·자산 형성지원사업에는 1조7천억원을 투입한다.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하는 청년은 앞으로 3년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매년 최대 1천35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되며 기존 재직자도 첫 3년간 매년 7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취업 이후 5년간 소득세가 100%(연봉 2천500만원 기준으로 연간 45만원) 감면되고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청년에게는 교통비 월 10만원(연 120만원)도 지급된다.전·월세 보증금은 3천500만원까지 최저금리인 1.2%(연 70만원)로 4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원활한 대출 지원을 위해 직접융자 3천억원을 지원한다.3년간 매년 200만원씩 저축하면 기업과 정부에서 각각 200만원, 600만원을 매칭으로 지원받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3년간 600만원을 저축하면 총 3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5년간 매년 144만 원씩 저축하면(5년간 720만 원) 기업으로부터 매년 240만 원(5년간 1천200만 원), 정부로부터 3년간 360만 원(총 1천80만 원)을 지원받는 내일채움공제 혜택도 있다.결국 기존 재직자는 첫 3년간 내일채움공제, 소득세 감면, 교통비 지원을 합쳐 매년 76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재직자는 신규 취업자보다 연봉이 높아 소득세 감면 혜택이 크고, 기업의 내일채움공제 지원액도 통상 240만 원보다 크기 때문에 혜택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정부는 신규채용 청년과 기존 재직 청년간 형평성을 고려해 기존 재직자가 5년간 근무시 정부와 기업이 3천만원 마련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의 재직기간 제한을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창업 지원과 세금 면제로 창업을 활성화해 연 12만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하는 데에는 8천억원을 투입한다.지방자치단체별 특성에 맞게 지역이 발굴하는 일자리 1만4천개와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해외 취업지원에는 2천억원을 쓰고, 고졸 취업장려금이나 주경야독 장학금 등 선취업 후 진학 지원에 1천억원을,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과 군장병 취업지원에는 1천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청년 5만명 안팎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 추경과 함께 세제·제도개선 등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세대인 에코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2021년까지 4년간 18만~22만명의 추가고용을 창출하는게 정부의 목표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청년실업률을 8% 이하로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일자리 증가 등으로 가계소득이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p) 올라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김재광기자

2018-04-06

대구 스타트업 상품 유통·판로지원 성황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대구콘텐츠코리아랩과 현대백화점이 공동 주최한 `D-Makers Market`이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D-Makers Market은 우수한 상품을 가졌으나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의 상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함께 마련한 팝업스토어로, 키즈와 팬시, 리빙, 뷰티, 패션 등 소비재 위주의 24개 대구지역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1억1천5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D-Makers Market 우수 제품을 리뷰하는 영상은 총 누적 조회수 7만9천여건으로 콘텐츠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D-Makers Market의 홍보를 이끌었으며, 일부업체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리뷰 이후 고객의 상품 구매요청이 쇄도해 준비한 상품이 품절되기도 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핸드메이드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콘페이토(대표 허미진)는 “사업을 운영하며 판로개척이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과 직접 만나서 의견을 듣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들을 위한 자리가 더 자주 마련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현대백화점은 행사에 참가한 지역 스타트업에 대해 마켓 종료 이후에도 현대백화점 편집샵 `Under Ris` 입점에서 유리한 조건을 주기로 하는 등 현대백화점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다.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우수 스타트업 상품을 홍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구시와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와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4-06

제주항공, 대학생 등 마케팅·광고 공모전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제4회 마케팅·광고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참가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휴학중인 군복무자나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도 참여가 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최대 3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주제는 △충성고객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신규 지방노선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며 이 중 한가지 주제를 택해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제주항공 공모전 홈페이지(http://competition.jejuair.net)로 오는 5월4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본선 진출자는 오는 5월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 발표와 시상은 오는 5월23일 진행한다.시상자는 △대상(1팀)은 상금 300만원,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제주항공 인턴십 기회와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와 면접 가산점 등의 혜택을 준다.도 △최우수상(1팀)은 상금 200만원,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우수상(2팀)은 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3팀)은 각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이어 모든 본선 진출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3만포인트(3만원상당)를 준다.기타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공모전 홈페이지와 제주항공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4-05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TV광고 `50년의 도전, 100년의 새꿈` 공개

포스코가 지난달 31일부터 TV광고 `50년의 도전, 100년의 새꿈` 편을 선보이고 있다.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이번 광고는 철로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해온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을 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TV광고 `50년의 도전, 100년의 새꿈` 편은 과거 50년을 돌아보는 전반부와 미래 100년을 형상화한 후반부로 나뉜다.전반부는 기술도 자본도 없이 도전과 신념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기간 산업의 성장으로 국가에 기여한 포스코를 후반부는 미래 신성장 사업과 글로벌화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포스코의 미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철가루 등 오브제가 `POSCO`라는 글자를 형성하고 과거와 미래 이미지가 글자에 투영되는 표현기법을 통해 광고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으며 한계를 뛰어넘어 철강 그 이상을 향해 나가는 100년 기업 포스코의 미래를 임팩트있게 표현했다.포스코 TV광고 `50년의 도전, 100년의 새꿈` 편은 지난달 31일 온에어를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방영되며, 지상파 방송사 3사를 비롯해 tvN 케이블TV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포스코역사관에서는 포스코 50년의 성장사를 기록한 `영상기록 포스코 반세기`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열린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5

美 쿼터량 놓고 철강업체끼리 마찰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추가 관세 면세 대신 수용한 쿼터량(수입할당)을 놓고 철강업체끼리 마찰음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업체는 유정용강관의 쿼터량을 줄이는 대신 타 품목의 쿼터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강관업체는 이미 8개 품목별로 70% 쿼터 물량이 정해졌기 때문에 변경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이런 배경에는 모든 철강 품목이 일괄적으로 동일한 쿼터가 적용돼 유정용강관 등 대미 수출량이 많은 제품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이 때문에 더 많은 쿼터를 확보하기 위한 철강업체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산 철강재의 대미 수출량은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인 383만t의 70%에 해당하는 268만t으로 제한받는다.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량의 74% 수준이다.쿼터 초과물량은 25% 관세를 부담하고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저율할당관세(TRQ) 방식이 아니어서 268만t 이상은 수출할 수 없다. 전체 수출을 70%로 맞추기 위해 업체별 수출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특히 유정용강관 등 강관류 쿼터는 104만t뿐이다. 지난해 203만t과 비교하면 절반이상이 줄었다.미 상무부의 품목별 쿼터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강관류의 평균 수출량은 149만t으로 70% 쿼터가 적용되면 104만t까지 수출할 수 있다.유정용강관의 평균 수출량은 66만t으로 전체 품목 중 열연강판(78만t) 다음으로 대미 수출량이 많다. 쿼터 적용 시 46만t, 송유관은 43만t(62만t의 70%)까지 수출할 수 있다.문제는 유정용강관 8개 품목별로 70% 쿼터를 적용했을 경우 수출량이 적은 품목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향 유정용강관 수출량은 2012년 77만7천t, 2013년 87만6천t, 2014년 140만2천t 등 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29만3천t으로 급감한 이후 2016년 42만2천t, 지난해 93만4천t을 기록했다.미국은 한국산 유정용강관의 수입이 늘어나자 반덤핑 제재를 가했지만 수출량은 줄어들지 않았다. 업계가 쿼터제 원인이 유정용강관에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다.이 때문에 전체 70% 쿼터 안에서 유정용강관 쿼터는 줄이고 타 품목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져야 한다는게 타 업체의 입장이다. 하지만 유정용강관 수출업체는 이미 강관류 안에서도 8개 품목별로 70% 쿼터 물량이 정해졌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또 강관 업체별 쿼터 분배 기준을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어느 시점의 수출량을 기준으로 할 것인가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발표한 2015~2017년 3년간의 평균 수출량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5

포스코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포스코 그룹이 계열사 별로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포스코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모집 회사는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ICT 등 5개사이며 각 회사별로 직무에 따라 △서울 △포항 △광양 △세종 △송도 △판교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공통적 자격 요건은 기 졸업자 및 2018년 8월 졸업예정자 그리고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최종학교 평균 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 기준 70점 이상(학점 기준 누계 평점 4.5점 만점 3.0 이상)이어야 한다.계열사별로 요구하는 어학 성적 기준은 상이하다. 포스코는 이공계와 인문사회계에 각각 토익스피킹 110점 (또는 오픽 IL이상), 토익스피킹 150점 (또는 오픽 IM3 이상)의 어학 성적을 요구한다.포스코건설은 기술계와 사무계에 각각 토익스피킹 130점 (또는 오픽 IM1 토익 710점), 토익스피킹 150점 (또는 오픽 IM3 토익 845점) 이상의 어학성적을 요구한다.포스코켐텍은 토익스피킹 110점 또는 오픽 IM2, 포스코엠텍은 토익스피킹 130점 또는 오픽 IM1, 포스코ICT는 토익스피킹 110점 오픽 IL 이상 성적이 요구된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서류 합격자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며 29일 인적성검사가 진행된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은 각각 직무역량과 가치 적합성을 평가하며 5월로 예정돼 있다. 각 전형별 합격통지와 구체적인 일정은 이메일로 안내되며 최종 발표는 6월에 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5

30대 기업 임직원 평균 연봉 8천300만원

국내 30대 기업 가운데 6개사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개사의 임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은 8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OIL로 1억2천만원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1억1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SK이노베이션(1억1천100만원) △GS칼텍스(1억800만원) △SK텔레콤(1억600만원) △LG상사(1억원) 등이 `평균 억대 연봉 기업`에 포함됐다.기아차(9천300만원)와 현대차(9천200만원), 삼성생명(9천100만원), LG화학(9천만원), 삼성물산(9천만원) 등이 `톱10`에 올랐다.지난해 남녀 임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평균 9천만원, 여성은 6천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한 해 2천900만원, 매달 242만원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사람인은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낮은 데다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기업별로는 남성 임직원의 경우 삼성전자의 연봉이 평균 1억2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이노베이션(1억2천100만원)과 LG상사(1억1천6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여성도 삼성전자(8천800만원)가 최고였고 SK텔레콤(8천만원)과 SK이노베이션(7천700만원)의 순이었다./연합뉴스

2018-04-04

포스코, 신성장 동력 `바이오산업` 진출

포스코의 바이오산업 진출에 제약업계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대기업이 진출하면 이 시장의 경쟁이 다소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적으로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약업계의 반응이다.특히 포스코는 바이오 분야의 연구인력과 잘 갖춰진 인프라(포스텍·4세대 방사광가속기·테크노파크 등)를 내세우고 있어 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 1일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먹거리 사업으로 바이오산업 진출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권오준 회장은 “바이오에 관심이 많다”며 “우리나라에서 바이오에 대한 능력을 가장 많이 갖춘 곳이 포스텍이다. 포스텍 교수들의 여러 특허를 포스코가 사업으로 연결해보자는 계획을 이미 세운 상태”라고 언급했다.포스코는 바이오 소재, 의료기기, 신약, 유전체, 뇌과학 분야 경력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배정 업무는 바이오 신규사업 발굴과 기술 및 사업타당성 검토로 3년 이상 경력자 위주로 채용을 진행, 4월 중 합류시킬 계획이다.권 회장의 발언과 인력 채용 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는 이미 바이오산업에 발을 들여 놓은 셈이다.포스코는 바이오 분야 중에서 우선 진단분야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약 개발의 경우 투자도 많이 해야 하고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대신 포스텍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진단 분야 등을 시작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실제로 국내서 바이오를 비롯한 신규 먹거리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와 신규인력 수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업체간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진출은 당분간 인력 수급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하지만 다양한 분야, 많은 투자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의 배출, 업체간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 등의 측면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게 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중견 바이오업체 관계자는 “바이오는 물론 신규 사업에 있어서 인력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초창기에는 스카웃 경쟁 등이 불가피해도 결국엔 얻는게 많아질 것”이라면서 “바이오를 비롯해 의료기기, 정밀진단 분야 등 다양한 신사업에 대기업의 진출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학기업인 OCI도 제약·바이오 분야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4

스마트 어장·넙치 친환경양식 기술 개발 추진

이른바 `스마트 어장`과 친환경양식 기술 등 수산분야 첨단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근대 수산연구 100주년을 앞두고 수산분야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2018년 `스타 과제 4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선정된 4건의 과제는 `스마트 피시 팜`(Smart Fish Farm) 관리시스템 개발, 넙치 친환경 양식 신기술 개발,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경쟁력 강화, 기능성 항미생물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 등이다.`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1차 산업의 특성이 강한 양식업에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첨단 양식장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도 추진한다.지능형 자동 먹이공급장치와 어류의 성장지수를 원격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치 등의 개발을 통해 운영 경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대표 양식어종인 넙치에는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을 처음으로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수 사용량과 폐사율은 줄이는 연구를 추진한다.넙치 친환경양식 기술은 현재 장흥지역 양식장 1개소에 현장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제주지역 양식장 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추진한다. 수산과학원은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한 고성능·저가형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개발과 함께 양식장 주변이나 어패류 내장, 갯벌 등에 있는 미생물로부터 원천소재를 발굴해 산업화하는 `기능성 항미생물(항균성이 있는 미생물 덩어리) 소재 개발`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연합뉴스

2018-04-04

포항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살아나나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포항상의가 지역 5인 이상 제조업체 77개사 대상으로 2018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지수가 `100`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86에 비해 14포인트나 크게 높아졌다.선진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신흥국 경제 역시 성장세로 이어지면서 세계 교역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국내 경제도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기 상승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국내 경기는 정부 재정지출 확대와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력 산업들의 투자 계획이 늘지 않고 정부의 규제 정책 등의 영향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원화 강세 등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으로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면제하기로 확정했으나, 정부는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쿼터를 수용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가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 투자 심리를 회복하는 등 일관성을 가지고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편 창립 50주년을 맞는 포스코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오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분야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3

유정용강관 `미국 쿼터` 물량 배분 고민

유정용강관에 대한 미국의 쿼터제 배분을 놓고 국내 강관사의 입장과 기준이 제각각이다. 일부 업체는 전년도 기준으로 해야한다고 하는 한편, 또 다른 업체는 최근 2~3년간의 평균 실적을 기준으로 하자는 등 업체마다 각각 입장이 다르다.2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국항 철강재 수출량은 354만t으로 이 가운데 유정용강관이 차지한 비중은 57%에 달했다.국내에서 유정용강관 대미 수출이 많은 업체는 세아제강, 넥스틸, 휴스틸 등인데 연도에 따라 실적 차이가 난다. 연도별 수출 실적 순위는 2017년 기준으로 하면 세아제강이, 2016년도 실적기준으로 하면 넥스틸이 가장 많다. 공정성을 위해선 최근 몇년간의 평균 수출 물량을 토대로 나누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또 업계는 실적별로 배분을 실시할 때 통관 기준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통관 기준으로 할 건지, 국내 기준으로 할 건지에 따라 연도별 수출 실적에 차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쉽게 말해 실적 기준이 한국에서 물건을 싣고 출발한 때부터인지, 미국에 물건이 도착한 시점으로 할건지가 쟁점인 것이다.쿼터제는 폐쇄형과 개방형 두가지가 있다.폐쇄형 쿼터사는 쿼터 할당량의 70%를 확보한 뒤 이를 실적별로 나눠 가졌다. 나머지 30%에 대해선 개방형 쿼터를 실행했는데 각각 선착순으로 수출에 나선 기업이 더 많은 쿼터량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개방형 쿼터의 경우 기존까지 수출 실적이 활발한 업체에겐 유리하지만 신생 업체나 고정 고객사가 없는 업체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고정 쿼터량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나 국가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현재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쿼터 물량 확보량 외에 세부적인 규정 등을 전달받지 못했다. 업계 또한 정부의 가이드라인만 기다리는 실정으로 쿼터 배분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해 해외 영업팀은 사실상 휴업상태다. 업체별로 배분량 수준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해외 고객을 유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강관업체의 한 관계자는 “배분 문제 등에 대해 현지 고객사에서도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협의사항 전달이 끝나야 해외 영업팀도 활발하게 영업에 나설텐데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