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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웨이항공, 추석 전후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9일 추석 연휴를 피해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대구와 인천,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며 탑승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고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6천원, △오키나와·도쿄(나리타)·오사카 5만6천원, △구마모토·사가·오이타 6만1천원, △마카오 7만5천100원, △가오슝·타이중 7만6천700원, △세부 10만100원, △다낭 10만4천600원, △괌 14만840원부터 등이다.이외에 별도로 대구에서 출발하는 홍콩 노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편도 총액 운임은 △7만100원부터 시작되며 이벤트 기간 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분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공유한 분 중 모두 50명을 추첨해 7만원 상당의 홍콩 오션파크 일일 입장권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에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혼잡한 추석 연휴를 벗어나 조금 더 여유롭고 합리적인 운임으로 해외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며 “홍콩으로 떠날 계획이라면 홍콩 오션파크 입장권의 행운이 걸린 이번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9-10

해외 물자 ‘입찰 쉽고 계약 빠르게’

연간 5천억원 규모의 해외 조달물자의 입찰과 계약이 빠르고 편리해진다. 조달청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조달물자에 대해 기업 부담은 줄이고 계약은 빨라지도록 외자구매 규정을 개정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물품 성격, 구매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하면 외산 ‘주장비’에 대해 원화 입찰을 허용해 입찰과 계약이행의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외산 물품은 외화입찰만 허용한다.원화 입찰이 필요한 사례는 국내 계약자가 외산 장비를 직접 수입해 설치하는 경우, 시스템 장비 등 주·부속 장비 구분이 모호하고 하자 책임이 불분명한 경우 등이다.단기간(14일 이내) 지체보상금을 부과받은 자는 불성실계약자 지정대상에서 제외하고 검사 불합격·하자품 공급 사유를 폐지해 외자기업의 부담을 줄였다.입찰서류로 제출하지 않으면 입찰 무효 사유가 되는 ‘공급자증명서’를 개찰 후 제출·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구매규격에 대한 업체별 적합 모델을 상세스펙별로 기재한 규격적합조사표 공개대상을 예산 20만 달러 이상에서 10만 달러 이상으로 확대해 규격검증을 통한 입찰의 투명성을 높인다.외자평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입찰서·제안서 평가위원 수를 변경하고 제안서의 납품실적은 해당 물품의 공급자 또는 제조사로 평가한다고 명시했다.개정 세부내용은 조달청 홈페이지(http://www.pp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8-09-10

8월 실업급여 지급액 6천158억… 역대 최고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규모가 지난달 역대 최대 기록을 또 경신했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18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6천158억원으로, 작년 8월(4천708억원)보다 30.8% 증가했다.이는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기록인 올해 5월의 6천83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3개월 만에 기록을 깬 것이다.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할 경우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구직급여 지급액이 많은 것은 그만큼 고용 사정이 나쁨을 반영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급여 하한이 높아진 것도 지급액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다.올해 1∼8월 지급한 구직급여를 모두 합하면 4조3천411억원에 달한다.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구직급여 총액은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 늘었다.일용직의 구직급여 신청이 많은 건설업에서만 신규 신청자가 3만3천명 증가했다.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43만6천명으로, 작년 8월 대비 13.4% 늘었다.노동부의 구직급여 통계는 일용직 노동자를 포함한 임금 노동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자영업자는 제외한다.고용정보 웹사이트 ‘워크넷’에서 지난달 신규 구인 인원은 20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0% 줄었다. 신규 구직 건수도 31만3천건으로, 21.6% 감소했다.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체 피보험자는 지난달 1천32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만1천명(2.8%) 증가했다. 월별 증가 폭으로는 2016년 6월(36만3천명) 이후 가장 컸다.고용보험 피보험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로, 일용직과 자영업자는 빠진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증가는 그만큼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세는 서비스업이 주도했다.지난달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작년 8월보다 33만9천명 늘었다.소매업 생산 등 소비 관련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도·소매업 피보험자는 4.0%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숙박·음식업 피보험자는 7.9% 증가했다.지난달 제조업의 피보험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식료품,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 업종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을 포함하는 ‘기타 운송장비’ 업종은 1만7천명 감소했다. 부진이 계속되는 자동차 업종에서도 9천명 줄었다.300인 이상 사업장의 피보험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4.3% 늘었고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2.2% 증가했다.제조업의 경우 300인 이상 사업장의 피보험자는 2.1% 증가했지만,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0.5% 감소했다. /연합뉴스

2018-09-10

‘철근價 담합’ 6개사에 1천194억원 과징금

가격 담합을 벌인 6개 철근제조사들이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6개 제강사를 적발해 1천19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업체별 과징금을 보면 현대제철 417억6천500만원, 동국제강 302억300만원, 대한제강 73억2천500만원, 한국철강 175억1천900만원, 와이케이 113억2천100만원, 환영철강 113억1천700만원이다.공정위는 또 이들 중 와이케이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2015년 5월∼2016년 12월 총 12차례 월별 합의를 통해 물량의‘할인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가격 담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내 철근 가격은 건설사들의 모임인 ‘건자회’와 업계 대표인 현대제철·동국제강이 원료와 시세를 토대로 분기에 한 번씩 협상을 벌여 정한 ‘기준가격’을 중심으로 결정된다.철근심 지름 10㎜인 고장력 제품 1t을 기준으로 60만원 내외인 기준가격에서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얼마만큼 가격을 깎아줄 지(할인폭)를 정해 가격 경쟁을 하는 것이다. 2015년 건설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중국산 철근 수입량이 증가하고 원재료인 고철 가격이 하락하면서 철근 시세는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국내 업계 상위 6개 업체(전체 공급량의 81.5% 차지)인 이들은 계속해서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가격 경쟁이 계속될 경우 철근 시세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담합을 결의했다.영업팀장급 회의체를 조직해 20개월 동안 서울 마포구 식당·카페에서 30여 차례 이상 직접 모이거나 전화 통화를 통해 월별 할인폭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대형건설사에 직접 판매하는 ‘직판향’(전체 물량의 30%)은 8차례, 유통사를 거치는 ‘유통향’(전체 물량의 60%)은 12차례 구체적인 월별 최대 할인폭을 결정했다.공정위는 합의가 있는 달은 전달보다 할인 폭이 축소되는 등 담합이 실거래가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한 번 합의 후 시간이 지나 효과가 약화하면 재합의를 반복하면서 담합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공정위는 1990년대 이후 이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국내 철근 시장 담합여부를 적발했으며, 부과 과징금은 이번 적발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임경환 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은 “건설자재 구매액의 20∼25%를 차지하는 철근 담합을 제재했다”며 “가격 경쟁이 다시 활성화된다면 건설비 인하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0

현대제철, 고강도 내진용 철강 판매 올인

현대제철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인 ‘H-CORE’를 비롯 고강도 내진용 철강 판매에 나섰다.현대제철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인‘H-CORE’, SHN 강재 등을 올해 900만t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내진용강재 시장은 아직 홍보와 시장의 인식 부족으로 시장에 공급이 제한적이다. H형강의 경우 내진용강재 사용비율은 2012년 4%에서 2016년 21%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내진용 철근은 시장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다.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 강재를 개발했다. SHN은 선진국의 내진용강재뿐만 아니라 국내 고사양 강재를 능가하는 성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주요 건축물인 잠실롯데월드타워, IFC 인 서울, 일산 킨텍스, 해외 화력발전소, 제2남극기지 등에 적용했다.2006년 400t에 불과했던 SHN 판매량은 2014년 28만t, 2016년 59만t, 2017년 65만t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초대형 건축현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올해 67만t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내진용 전문 철강재 브랜드인 ‘H-CORE’를 론칭한 바 있다. 내진용 전문 철강재 ‘H-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과 충격인성, 용접성 등의 특성을 가졌다.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현대제철은 다양한 내진용강재 제품을 보유한 것은 물론 자동차 강판의 수요 확대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4분기 중장기 국내외 자동차 강판의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천공장 3CGL을 증설했다. 1천700억원이 투자된 3CGL은 지난해 말 모든 증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생산능력 50만t 규모의 3CGL의 증설과 더불어 순천공장 합리화에도 1천300억원을 투자하면서 순천공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용 강판 전문 생산 공장으로 특화됐다. 또 생산라인 최적운영 체제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고객·라인별 전용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현대제철은 최근 전기차, 수소차 보급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맞춰 몇 년 전부터 소재개발의 방향을 친환경자동차 분야에 맞춰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보호를 위한 소재 강도를 강화한 제품을 개발, 일부 차종에 적용했다. TWB-핫스탬핑 적용을 통해 충돌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배터리 채택에 따른 중량 증가 부담을 최소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4월 출시된 전기차 ‘코나’의 일체형 시트크로스 멤버에도 적용된 바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7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확산 ‘순항’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 중후장대 산업인 포스코 철강공정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한 확산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포스코ICT는 최근 국내 최대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의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동화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 초기 인프라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다른 공장으로 확산에도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회사 측은 노동인구 고령화에 따른 숙련공 부족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ICT는 대기업에 적용하던 스마트팩토리를 경량화하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도입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동화기업도 유사한 사례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동화기업의 PB공장은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로 분석, 예측해 설비의 돌발고장을 막음은 물론 최적의 운전조건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설비 운전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도 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품질상태를 실시간 추적해 불량발생 원인을 사전 조치해 제품 불량을 50%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B공장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동화기업은 국내외에서 운영하는 9개 공장으로 순차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진합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수주해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 진합은 볼트처럼 자동차의 각종 부품을 한데 이어주는 장치인 파스너(Fasten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포스코ICT는 진합의 표면처리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해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고, 커팅, 열처리, 도금 등 각 공정간 물류이동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사례를 기반으로 정유화학, 발전,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7

티웨이항공,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모집

티웨이항공은 6일 하반기 신입· 경력 객실승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신입(서울·대구)과 경력직(대구)모두 해당되며 오는 14일까지 티웨이항공의 채용 사이트(https://recruit.twayair.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인만큼 기본 근무지를 대구국제공항으로 하는 대구 기반의 신입과 경력 객실승무원을 모두 선발한다.채용 과정은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이며 신입 승무원의 경우 2차 면접 후에 수영 테스트와 3차 면접이 추가된다.서류 합격자는 경력직과 대구 지역 신입의 경우 오는 17일, 서울 지역 신입의 경우 오는 19일에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티웨이항공과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비행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앞으로 추가 도입 일정에 맞춰 객실승무원의 신규 채용도 이어나갈 계획이고 지난 8월1일 LCC업계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으며 IPO(기업공개)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07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공채

현대모비스는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현업 주도 채용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채용부터는 모집 직무별 현업팀이 서류심사를 하고 면접 방식도채용 직무 분야에 따라 새로 개발해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본부별로 현업 인력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류 심사와 면접전형을 진행했지만 이제부터는 직무 부서별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원자들은 일반적 스펙보다는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의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면접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현업 중심 채용이 현업팀은 물론 지원자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무 부서들로서는 전문성 높고 직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뽑아 오랜 교육기간없이도 곧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고, 지원자는 다른 부가적 스펙을 쌓기보다 전문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대모비스는 2015년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별도로 선발하고, 작년에는 연구개발 직군을 5개로 세분화하는 등 실전형 맞춤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방식을 변화시켜왔다.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그동안 현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를 선발해왔다면, 이번엔 현업팀이 아예 일선에 나선 것”이라며 “현업팀이 필요에따라 원하는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현업팀의 채용 기능을 계속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서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6

세아그룹, 3세 경영 닻 올린다

이태성사진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1천500억원이 넘는 상속세 완납을 앞두고 있어 세아그룹의 3세 경영체제가 굳어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성 부사장은 오는 30일 국세청에 250억~300억원에 달하는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는 것. 이태성 부사장은 2013년 부친 이운형 선대회장이 해외 출장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회장, 은성·호성·지성 등 세 누나와 함께 당시 주식 가치만 3천800억원에 가까운 자산을 상속 받았다.유족 일가가 부담하게 된 상속세는 1천500억~1천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 부사장이 이번에 상속세를 완납하면 모든 상속세가 마무리된다. 이태성 부사장은 2013년 국세청에 연부연납을 신청한 뒤 매년 1회씩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작년에는 상속세 조기 납부를 위해 한 차례 더 내기도 했다.연부연납은 상속제나 증여세 규모가 클 경우 장기간에 걸쳐 납부하는 제도다.이태성 부사장은 상속세 납부에 필요한 재원 대부분을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지분을 매각해 마련했다. 그는 2013년 부친이 보유하고 있던 세아제강 주식 77만5천878주(지분 12.93%) 가운데 50만3천31주(지분 8.38%)를 상속 받았다.이태성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10.74%에서 상속 이후 19.12%로 늘어나면서 세아제강 최대주주가 됐다.하지만 이태성 부사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포기하면서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세아제강 지분을 수십 차례에 걸쳐 매각했다. 지분은 19.12%에서 현재 4.2%로 줄었다.철강업계에서는 이태성 부사장이 세아제강 지분 매각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촌인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과의 사촌 경영체제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은 각각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을 맡아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특수강 부문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지주회사 세아홀딩스와 강관 부문, 해외자회사 관리가 주력인 세아제강으로 나눌 수 있다.이태성 부사장이 세아제강 지분을 매각하는 동안 이주성 부사장의 세아제강 지분은 2013년 10.77%에서 11.85%로 늘었다. 현재 세아제강 최대주주는 이주성 부사장이다.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제강 지분 매각 대신 세아홀딩스 지분을 사들였다. 이태성 부사장이 보유한 세아홀딩스 지분은 상속 직후 26.36%에서 현재 35.12%로 늘었다. 모친 박의숙 회장 지분(10.65%)과 본인의 개인회사 에이치피피 지분(5%)을 더하면 50%가 넘는다.철강업계에서는 이번 상속세 완납으로 3세 승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의 독자 경영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태성 부사장은 지난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이 힘들지만, 성실 납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상속세 납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인데, 특별한 경우로 조명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편법을 쓸 수 있는 시대도 아닐 뿐 더러 세아 가치상 편법이 용납될 수 없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6

제주항공, 신입·경력 160여명 채용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5일 올 하반기에 항공기 신규도입과 지방공항발 국제선 신규취항 및 신규사업 등을 위한 신입 및 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 부문은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등을 비롯한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은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약 9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제주항공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6∼27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고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하며 전 부분 블리인드 채용으로 실시된다.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리며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의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06

동국제강 포항공장 ‘에너지 저장시스템’ 준공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지난 4일 효율적 전력 관리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최삼영 상무와 영남에너지 서비스 고정연 대표 등 내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가동 현황 브리핑에 이어 현장을 둘러봤다.동국제강은 올해 초부터 포항공장 ESS 센터 설립 준비를 했으며, 7월 말에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8월 1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ESS는 전력 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간 시간대에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에 저장해 뒀다가 단가가 상승하는 주간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설비다.과잉 전력의 비축 및 활용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분산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정부 차원에서도 피크 시간대 전력 예비율 관리를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나 발전소 가동량 증가를 사전에 줄여주기 때문에 미세먼지 배출 감소 등의 간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동국제강은 앞서 지난 2월 부산공장에 ESS를 먼저 도입한 바 있다. 포항공장은 동국제강이 준공한 두 번째 ESS 센터로서, 본격 가동을 통해 한 해 약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 최삼영 상무는 “ESS 센터는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력 적정 예비율을 관리하는 정부 정책에도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고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국제강은 ESS 도입 외에도 LED 조명이나 고효율 펌프 설치 등의 설비 투자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6

삼성, 대졸 신입 1만명 안팎 공채 시작

삼성그룹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들을 필두로 시작됐다.삼성은 지난달 초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총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올 하반기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를 만들지 주목된다.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6일부터,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오는 7일부터 각각 지원서를 받는다.서류 접수 마감은 모두 오는 14일까지이며,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다음달 21일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별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인크루트는 “삼성은 올 상반기에 4천여명을 뽑았는데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1만명 안팎으로 내다본다”면서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에서만 4천500명가량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 사업부문은 지난 3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6

2분기 경제성장률 0.6% 그쳐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나타났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분기와 비교해 1.0% 감소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성장했다.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은 “7월 발표한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면서 “속보치에 반영하지 못했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0.9%포인트)는 상향 조정된 반면 건설투자(-0.8%포인트), 수출(-0.4%포인트), 수입(-0.4%포인트)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반도체와 비거주자 국내소비 등이 늘어 0.4%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이 줄어 3.0% 감소했다. 특히 수입은 지난 2011년 3분기(-4.2%) 이후 7년여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소비도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정부 소비는 전분기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쳐 2015년 1분기(0.0%) 이후 3년여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민간 소비도 정부 소비와 마찬가지로 0.3% 증가해 2016년 4분기(0.3%)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2.1%, 5.7% 감소했다. 건설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투자가 줄어들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든 것에 기인했다. 설비투자 감소폭은 지난 2016년 1분기(-7.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0.6% 성장했다.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GDP가 성장했으나 지난 분기보다 1.0% 감소했다. 상반기 유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고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의 적자폭이 확대된 탓이다. 명목GNI는 3.5% 성장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09-05

제주항공, 대구 등 지방공항 신규 노선 확대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4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 본격적으로 집중한다고 밝혔다.최근 부산∼중국 옌타이 노선의 신규취항 계획을 밝혔던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8일 동계 운항기간에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추가로 발표하는 등 올 들어서만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9번째 신규노선을 확장했다. 대구∼도쿄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도쿄는 인천에서 주26회, 부산에서 주7회 등 모두 주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주75회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 중인 오사카에 이어 단일도시로는 전체노선 중 2번째로 많은 운항편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지방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신규취항은 한국 정부와 상대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제주항공의 이 같은 집중적인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은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 대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특히 제주항공은 51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국제선은 대구국제공항의 경우 이번에 도쿄와 베이징 등 2개 노선이며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괌, 사이판, 타이베이, 스좌장, 옌타이, 세부, 방콕, 다낭 등 12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또 제3의 허브로 삼은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방콕, 다낭, 타이베이 등 4개,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괌으로 이어지는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9월초 현재까지 확정된 대구∼나리타와 부산∼옌타이 노선이 추가되면 올해 지방발 국제선은 모두 9개로 증가하게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