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시장을 알리는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을 내년에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신라면세점은 올해 처음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단’1기 활동을 마무리한 뒤 이런 계획을 내놓았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월 전통시장의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재한 중국인 유학생 50명으로 구성된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을 결성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11-20
국민의 68%가 원자력발전의 유지 또는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원자력학회와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는 1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원자력학회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만19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조사결과 향후 원자력발전의 비중에 대해 응답자의 35.4%가 ‘늘려야 한다’, 32.5%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는 28.5%였다.원자력발전 이용에 대해서는 ‘찬성’ 69.5%, ‘반대’ 25%였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가 57.6%, ‘안전하지 않다’가 36.8%였다.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44.8%)와 ‘못하고 있다’(46.5%)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원자력학회와 에교협은 지난 8월에도 한국리서치를 통해 같은 문항의 인식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조사 대상자의 37.7%가 ‘원전 확대’에 동의했고 ‘유지’ 31.6%, ‘축소’ 28.9% 순으로 나타나 이달에 수행한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원자력발전 이용에 대해서도 당시 조사 대상의 71.6%가 찬성했고, 26.0%는 반대 의견을 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남포항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회장 안선희)는 지난 17일 연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기관단체장, 농협 임직원, 여성대학 동창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대학 30주년 한마음축제을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서 여성대학 동창회원들은 명랑경기 등을 통해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포항농협 여성대학은 지역 내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안부전화, 말벗, 청소, 반찬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198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천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세리기자
아워홈은 다음 달 1일까지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중국어·베트남어·영어·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 보유자는 우대한다.채용 모집 분야는 영업, 기획, 마케팅, IT 기획 운영, 경영지원, 구매, 인테리어 부문이다. 근무지는 직무별로 상이하고, 해당 직무별 명시된 근무 지역만 지원할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지원은 2일 0시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ourhome.co.kr)로 하면된다. /연합뉴스
티웨이항공은 올해 말까지 10개에 달하는 추가적인 신규 취항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부터 새롭게 취항한 무안∼기타큐슈 단독 노선을 비롯해 올 연말까지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까지 다양한 출발지를 통한 하늘길을 넓힐 계획이다.우선 일본의 경우 5개의 노선을 늘린다.오는 29일부터 대구∼구마모토, 오는 12월22일부터 부산∼오이타와 부산∼사가, 무안∼오이타, 부정기편인 대구∼사가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대구∼하노이, 오는 12월20일부터 인천∼하노이, 오는 12월22일부터 부산∼하노이까지 취항을 앞두었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하노이를 포함해 호찌민, 다낭까지 베트남에서 독보적인 하늘길을 유치하게 된다.필리핀의 천혜 자연 환경으로 골프와 각종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클락의 경우, 오는 12월 27일부터 대구발 부정기편으로 주 5회 취항할 예정이며 인천발도 현재 준비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티웨이항공의 적극적인 출발지 확대는 어디서나 떠나기 쉬운 해외 여행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보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떠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한글과컴퓨터는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통번역 서비스를 시연한다. 한컴은 이날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자동 통번역 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 적용한 ‘지니톡 캡슐’의 베타 서비스와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의 통번역을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 본사와 서울사옥에서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어린이·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동계 특별 금융교육’을 한다. 교육은 거래소 업무와 역할 소개, 자본시장·경제 전반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된다.거래소는 교육부의 진로체험학습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참가 확인서’를 발급한다.
성장이 유망한 강소·중견기업 100여곳이 연말까지 청년 9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박람회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코엑스 C홀에서 유망 강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청년 채용박람회(Leading Korea, Job Festival)’를 열었다고 밝혔다.박람회는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유망기업이 다수 참여하고 구직자의 특기와 선호, 기업 수요를 연결해주는 ‘스마트 잡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 구직자들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강소·중견기업 103개사와 사전매칭 참여자 1천200여명 등 청년 구직자 5천여명이 참가했다.참가 기업은 전기·전자 28개사, 기계·소재 19개사, 소프트웨어와 통신 18개사, 의약과 바이오 10개사, 지식서비스 9개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이뤄졌다.이들 기업은 이번 행사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900여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산업부와 중기부는 특히 참여 기업 중 일부는 우수한 급여 수준과 복지제도를 갖추고 연봉 등 근무조건이 공기업이나 대기업 못지않다고 강조했다.박람회 참여 기업 평균 대졸 초임은 3천12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졸 초임이 공기업 평균 이상이 23개사, 대기업 평균 이상이 10개사 등이다.이미 ‘스마트 잡매칭’ 시스템에 사전에 1천800여명이 신청해 1천200여건의 면접이 진행됐다.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을 이루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19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인식을 높이고,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및 지원 사업 활용 등을 돕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방향 및 사업 안내 △스마트공장사업 솔루션별 우수사례 발표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과 솔루션 제공 기업 간 매칭 등이 진행된다.또,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컨설팅과 1:1 상담도 실시한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1-19
○…금융감독원은 비상장법인의 공시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안내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비상장법인의 명의개서 업무를 하는 명의개서대행회사 등과 협력해 관련 공시법규와 제출 절차 등을 매년 안내하기로 했다.내년 1월께 명의개서대행회사가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비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의무 안내’를 발송한다.
티웨이항공은 18일 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ttw 특가 이벤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대구·김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대구와 인천,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19일∼12월20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9천600원부터다.국제선은 △기타규슈 4만8천400원~ △오사카 5만3천400원~ △도쿄·오키나와 6만1천400원~ △마카오 10만6천원~ △세부 13만6천원~ △다낭 14만2천900원부터 등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의 전담 직원이 배정돼 해외 여행이 익숙지 않은 고객들의 출·도착 과정을 돕는 새로운 티케어(t’care)서비스도 적극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과 함께 더욱 합리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매달 세번째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운임의 여행 주간, ‘t’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이달초 실시된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이 겹치면서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0원이상 떨어졌다.대구·경북지역도 각각 136.1원, 125.4원씩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12일차인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천556.8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전날인 지난 5일 1천690.3원보다 133.5원 낮은 가격으로 유류세 인하분(123원) 대비 인하율은 108.5%으로 나타났다.산업부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로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분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대구지역의 경우 전국평균보다 더높은 하락세를 보였다.지난 17일 기준 대구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일에 비해 136.1원 떨어지며 110.6%의 높은 인하율을 보였다.경유도 93.1원 떨어지며 107.0%의 인하율을 나타냈다.같은기간 경북지역은 비교적 낮은 125.4원 하락하며 101.9%의 인하율을 보였다.경유는 86.5원이 저렴해졌으나 할인율은 99.4%로 100%에 미치지 못했다.주유소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을 135.5원(인하율 110.2%) 낮췄다.SK, GS,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폴 주유소는 133.3원(인하율 108.3%)인하했다.산업부는 알뜰주유소가 초기에 가격 인하를 선도하고 정유사폴 주유소가 뒤따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휘발유 가격을 유류세 인하분인 123원보다 더 낮춘 주유소는 지난 17일 기준 7천665개로 전체 주유소의 67.1%에 달했다.가격 할인을 전혀 하지 않은 주유소는 173개로 전체 주유소의 1.5%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다.산업부는 가격 할인을 하지 않는 주유소 상당수가 지방 읍·면에 있으며 유류세인하 전에 확보한 재고물량을 아직 소진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산업부는 향후 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가격 인하가 미흡한 브랜드 주유소에 대해서는 정유사와 관련 협회 공조를 통해 가격 인하를 독려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농협 영덕군 연합사업단은 지난 16일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수원유통센터에서 영덕지역 특산품 판촉홍보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홍보행사는 매년 진행된 영덕사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의 연장선이자,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영덕지역은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로 인해 농가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덕군과 농협 영덕군지부는 영덕군 연합사업단 및 지역농협과 함께 영덕지역 특산품인 사과와 복숭아 판매를 위한 판로개척에 나섰다.수원유통센터에서 실시한 영덕사과 판촉홍보 행사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농협 최기상 영덕군지부장, 김진원 영덕군 연합사업단장, 조형동 영덕농협 조합장이 직접 발로 뛰며 판촉 홍보를 실시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부산 건축박람회’가 열린다.(주)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영남권 건축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국의 다양한 건축자재 기업과 현지의 강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건축자재뿐만 아니라 전원주택 설계·시공 상담도 박람회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이미 많은 관람객이 사전등록을 마쳤다.수도권에서 연간 3회의 MBC건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동아전람은 그동안의 축적 된 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전시회보다 한층 더 수준 높은 건축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프린팅·사인 엑스포, 방범·보안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기기, 주택 및 건축 정보 등 건축 관련 전 품목을 볼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동아전람 홈페이지(www.dong-afairs.co.kr)에 사전등록 시 무료관람 초청장을 우편 또는 문자로 발송해 준다.◇전시명칭 : 제2회 부산 건축박람회◇기간 : 2018년 11월 23일(금) ~ 11월 25일(일)◇관람 :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 부산 벡스코◇주최 : (주)동아전람◇전시품목 : 건축자재 / 인테리어 / 전원주택 / 냉·난방기기 / 주택·건축정보/ 디지털프린팅·사인 / 방범·보안 / 건축 관련 전 품목◇관람문의 : 02-780-0366◇홈페이지 : www.dong-afairs.co.kr◇한글인터넷주소 : 동아전람/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올리브영은 1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여성용품이 담긴 선물상자 ‘핑크박스’800개를 제작해 서울시립청소년건강센터에 전달했다.핑크박스에는 천연 팥을 이용한 온열 찜질팩과 올리브영 인기 상품들이 담겼다.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한국전력(KEPCO)은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를 미래형으로 개선하는 ‘KEPCO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오픈 마이크로그리드는 기존 마이크로그리드에 에너지 솔루션과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 에너지 커뮤니티’다.기존 마이크로그리드보다 에너지 자립율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파격할인을 한다.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구매시 50% 할인을 제공한다.같은 기간 동안 전라도와 광주시 거주민 대상으로 5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로 신규 원전 건설의 백지화, 원전 조기 폐쇄 등 경북의 에너지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오랜 시간 동안 경북과 상생해 온 한수원도 이러한 측면에서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원전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경주에서 열린 ‘2018 에너지포럼’에 참석한 전휘수사진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을 만나 경북 에너지산업의 미래에 관해 들어봤다. 원전 해체산업 적극 육성중수로 해체 진출도 모색안전 최우선 경영 노력체코 원전 수주 순항 중-지난해 1월 한수원 발전본부장(부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약 2년간 상당히 바쁜 일정을 소화했을 것 같은데, 취임한 이후 몰두했던 분야가 있다면.△발전소를 운영하는 임원이다 보니 발전소와 관련된 현안 해결이 첫 번째 임무였다. 최근 발전소 경락 건물의 내부철판 부식이나 콘크리트 문제 등 당면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부터 노력을 기울여 왔다.-동일본 대지진의 사례 등을 발판 삼아 우리나라 원전 안전 대책도 더욱 강화된 것으로 알지만 몇 년 새 경주와 포항 등에서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데.△일단 사실에 기반을 둬서 이야기를 하자면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는 우리 발전소 설계 기준에 미달, 그 이하다. 당연히 지난 지진으로 설비의 이상이나 피해는 전혀 없었다. 다만 경주 지진의 경우 우리나라 지진 계측 이래 가장 큰 규모였기 때문에 이를 직접 겪었던 국민의 공포감이 컸다. 그러나 경주 지진의 규모 역시 설계 이하로 피해가 없었고 사실 지금까지 설계를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해도 안정성에 위협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그만큼 충분한 안정성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 그렇지만 경주, 포항의 지진을 교훈 삼아 지질 조사를 확실히 하고 설계 규모를 높여 꾸준히 대비해야 하며 한수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과거 월성원자력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도 지역 상생과 관련해 특히 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원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한수원이 지역을 ‘지원’하는, 무언가를 해준다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동반자나 지지자, 파트너 같은 관계가 돼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시설을 짓거나 특정 계층에게 무언가를 지원한다기보다는 주민의 생활이 개선되고, 소득을 증대하고, 다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잘 살 수 있는 쪽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주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수원의 기술이나 예산 등의 내용이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던데 전망은.△아무래도 진행 중인 사안이다 보니 조심스럽지만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사업 수주를 위해서는 우리 측의 정보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부분이 있어 공개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일단 현재 상황으로는 체코 측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정부의 에너지 전환 사업과 관련해 원전과 관련된 지역들의 경쟁력 감소가 전망되는데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원전 주변지역의 지원제도를 그동안 민원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으로 펼쳤다면 이제는 지역의 발전계획과 연계한 주민의 소득증대사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 또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본지원금 지원단가 인상을 추진해 재생에너지를 촉진하고 원전지원금 감소에 따른 지역의 영향을 완화하는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앞으로의 원전 운영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달라.△에너지전환 로드맵을 적극 이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 성공적인 고리1호기 해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해체산업을 육성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월성1호기 해체를 추진하며 중수로 해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 관리체계를 확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기반을 구축하겠다. /고세리기자
2018-11-16
담뱃갑에 붙이는 경고 그림과 문구가 더욱 강해진다. 이번 조치는 내달 23일부터 전면 교체되는 흡연경고그림과 문구를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바꾸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에 따른 것이다.새로 부착될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는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특히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이 부착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를 붙여야 한다.동일한 경고그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익숙해질 수 있기에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경고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새 경고그림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간접흡연, 임산부 흡연, 성기능장애, 조기 사망 등 10개의 흡연 폐해 주제 아래 암으로 뒤덮인 폐사진 등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을 이용하는 등 표현 수위가 더 높아진다. 10개 주제 중 하나인 ‘피부노화’는 여성한테조차 경고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치아변색’으로 바꿔서 흡연으로 까맣게 변한 치아 사진을 경고그림으로 확정했다.특히 전자담배에 대한 경고그림 수위가 세졌다.현재 전자담배용 경고그림은 니코틴 중독 위험을 표현하는 뜻에서 흑백의 주사기 그림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컬러사진으로 경고그림을 표기하는 일반 궐련 담배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니코틴 용액 사용)에는 니코틴 중독 가능성을 상징하는 쇠사슬이 감긴 목 사진을 경고그림으로 부착하도록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에쓰오일(S-Oil)은 14일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Hope to You)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한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250여가구에 난방용 등유를 살 수 있는 주유 상품권 형태로 전달된다.에쓰오일은 정유 업종의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겨울철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11-15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18 전국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신청 기관의 규모와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부족한 영세시설을 위주로 2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관은 최대 500만원 이내의 기자재와 장비 및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박무수)가 14일 포스코협력사협회 이광호 회장을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취업전략 수립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포항캠퍼스는 포항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포스코협력사에 취업하는 만큼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전략 수립을 위해 특강을 준비했다.이광호 회장은 이날 포항 경기 동향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중소기업 일자리 분석 등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강의를 진행했다.이 회장은 “기업에서는 물론 본인이 가진 기술 역량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팀워크와 꾸준히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성실함이 필요하다”며 “이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해 전문기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티웨이항공은 14일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영업이익은 티웨이항공 상장 이후 순항을 이어가며 6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지난해에 비해 31% 오른 5천586억원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올 8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후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올 들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천∼나고야 노선 등을 새롭게 취항했고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을 통해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기 때문이다.특히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누적 이용객 수는 500만명을 돌파하며 대구공항에 진입하려는 후발 항공사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14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수상자 특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채용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상금도 애초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도 서류전형 가점 부여 및 상금 확대 등 수상 혜택을 높여 대국민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국민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에 반영해 국민에게 필요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감정원의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는 연중 상시운영하고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ab.co.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티웨이항공은 12일부터 티케어(t’care)서비스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티케어 서비스는 보호자 없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어르신이나 혼자 국제선에 탑승하는 청소년 등 해외여행이나 인천공항의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이동 안내 서비스(MAAS)다.티케어 서비스는 신청자에게 티웨이항공의 전담 직원이 배정돼 인천공항에서의 출·도착 과정을 돕는다.또 전용 카운터를 통한 빠른 수속은 물론이고 위탁 수하물에 대한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탑승구까지의 인솔 서비스를 받게 된다.해당 서비스는 출발 3일 전까지 티웨이항공의 예약센터(1688-8686)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용 요금은 1인당 5만원 기준이며 2명 이상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 1인당 2만원씩 요금이 추가된다.예를 들어 2명일 경우 7만원, 3명일 경우 9만원이며 일행의 경우 팀당 1명의 직원이 배정된다.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분 중 티웨이항공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댓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티케어 서비스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혼자 떠나는 출국 과정에 부담이나 어려움이 많은 고객분이 티케어 서비스와 함께 더 편안한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11-14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오는 12월 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2018 산업지능(AI for Industries)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산업지능은 가치 창출, 생산성 향상 및 새로운 통찰력 발견 등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영역 적용을 의미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지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적용 확산을 위해 국내외 현황(수준) 및 구현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산업지능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콘퍼런스는 가치 창출 분과, 제조 혁신 분과, 미래에너지사회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진행된다.가치 창출 분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 제조 혁신 분과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제조업의 진화’, 미래에너지사회 분과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 에너지 사회’를 각각 논의하게 된다.인공지능이 산업 분야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AI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지난 8월 혁신성장 정책을 발표하며 혁신 대상 3대 축으로 데이터경제, 수소경제와 함께 인공지능을 선정한 바 있다.포스코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 제철소 구축, KT는 스마트에너지 시스템을 통한 산업지능의 실제 활용사례를 선보였으며 삼성그룹은 AI 포함한 신산업에 25조원 규모를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포스코, KT,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뿐만이 아니라 보쉬, 지멘스 등 해외 주요기업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석해 구체적인 사례와 실행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나라 기업이 산업기술 활용도를 높여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13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신강호)이 동절기 화재예방의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경진 대회를 실시했다. 사진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최근 주차타워 5층에서 북부소방서와 공동으로 소방경진대회를 갖고 영업팀과 비영업팀 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 요령 △소방요원들의 화재 진화와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요령 △호스전개, 연결숙달 여부 및 신속한 방수능력 등 실전과 동일한 상황을 연출해 대회를 진행해 대응 능력을 키웠다.신강호 점장은 “겨울철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연출해 쇼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겨울철 화재예방으로 안전한 쇼핑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카카오가 12일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을 업데이트했다.이용자의 위치와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탑승지 부근 승차 알림과 하차 지점 접근 알림,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이 기능은 국내 지도·교통 앱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고세리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캠코 신용회복지원업무 전담 직원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에 종사하느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신청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캠코는 이달 중 서울·경기 등 전국 12개 캠코 지역본부에서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12일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원아시아 해외송금’ 제휴은행을 19개국 150개 은행으로 확대했다. 국민은행 이용자는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미국 달러를 당일 송금할 수 있게 됐다.송금 수수료는 국가와 무관하게 1천원으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