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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의회 의장단선거 점화

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가 본격 점화됐다.27일 새누리당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공고된 가운데, 이날 오전 의장후보 박성만(영주), 김응규(김천), 한혜련(영천) 의원 등 3명, 부의장 후보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 김희수(포항), 윤성규(경산) 의원 5명 등 총 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새누리당 자체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하며, 다음달 4일 본회의를 통해 의장, 부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경북도의회는 60명의 의원 중 새누리당 소속이 57명으로 1일 자체경선에서 사실상 의장, 부의장 후보가 확정되는 셈이다.후보등록과 동시에 선거열기도 뜨겁다. 이날 오전 한혜련, 김응규 의원이 의회 기자실을 찾아 잇따라 출마의 변을 전했다. 박성만 의원은 기자회견 대신 보도자료로 갈음했다.의장단 선거는 당초 현 장대진 의장을 포함한 4파전에서 장 의장과 박 의원의 불출마로 2파전이 됐다. 그러나 다시 박 의원이 가세해 3파전이 되면서 누구도 당락을 장담할 수 없는 혼전양상이다.박성만 의원은 “집행부의 기강이 해이해지는 등 집권후반기 도의회가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도정을 이끌어가 가야 된다. 그동안 무소속으로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못한 만큼, 강한 도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응규 의원은 “10대들어 한번도 의정활동에 빠진 적이 없는 등 성실함과 의회 큰형으로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소문과 달리 집행부에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을 피력했다.한혜련 의원은 “7대부터 10대까지 여성으로 4선까지 오기가 쉬운게 아니었다.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의회수장이 돼 경북의 보수성도 아울러 타파하겠다”며 표심공략에 나섰다.한편 부의장 선거도 뜨겁다.3선의 고우현, 장두욱, 김수용 의원을 비롯 재선의 김희수, 윤성규 의원이 가세,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그동안 경북도의회에서는 강한 보수성으로 인해 타 시·도 의회와 달리 선수파괴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번에 선수파괴가 일어날 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울러 같은 지역인 영천에서 한혜련 의원과 김수용 의원이 나란히 의장·부의장 후보에, 포항에서 장두욱 의원과 김희수 의원이 각각 부의장 후보로 출전,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창훈기자

2016-06-28

대구시의회 예결위, 추경 종합심사 결과 발표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철환)는 26일 2015회계연도 대구시 세입·세출결산과 올해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실시한 종합심사결과를 발표했다.2015회계연도 대구시의 결산 규모는 세입 7조7천288억원, 세출 6조7천89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세입은 6천299억원(8.9%), 세출은 6천642억원(10.9%) 각각 증가했다.시의회 예결위는 결산 종합심사 중 세입분야에서 전년대비 25.2%나 증가한 과오납 반환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세입 미편성 수납을 지양할 것과 국고보조금 세입예산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또 세출분야에서는 연도폐쇄기 단축에 따른 준비 부족으로 민간위탁금 이월사업이 과다 발생한 것에 대한 시정과 전체 예산 집행률에 비해 낮은 집행률을 보이는 연구용역비 예산 운용의 실효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올해 대구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서는 당초예산 6조8천874억원 보다 2천578억원(3.8%) 증액된 7조1천452억원으로 의결했다.추경 종합심사에서 세입분야는 당초 제출된 예산안대로 승인했고 세출분야에서는 사업비 과다 산정 등의 이유로 3개 사업에서 15억2천500만원을 감액하는 대신 7개 사업에 12억8천400만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잔액은 내부유보금으로 처리했다.특히 일반회계 당초예산 편성사업 중 연도 내 집행불가 또는 불요불급한 경비 등을 이유로 예산편성 수개월만에 177개 사업 531억원이나 삭감돼 당초예산 편성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이어 경북도청사 부지로 시청별관이 이전하는 예산이 당초 29억9천800만원에서 무려 29억 5천만원이나 증액된 데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면서 추가적인 예산투입 자제를 당부했다.대구시의회 오철환 예결위원장은“이번 결산과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개선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며 “대구시의 예산운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견제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6-06-27

구미시의회 의장선거 김익수 現의장 vs 권기만 부의장 맞대결 첫 무소속 의장 탄생하나

오는 7월1일 실시되는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구미시의회 최초로 무소속 의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미시의회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갑 지역과 을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의장과 부의장 직을 맡아오고 있다.하지만 지난 4.13총선 당시 구미시의회 의원 5명이 김태환 전 의원을 지지하며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그동안의 관행이 깨질 수도 있게 됐다.현재 의장 선거구도는 갑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익수 현 의장과 을 지역구인 무소속 권기만 부의장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을 지역구 탈당파 무소속 의원은 권기만 부의장을 비롯해 5명으로, 이들은 서로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기존 무소속 의원 3명과는 거리감이 있어, 이들 무소속 의원들이 연대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권기만 부의장은 “지난 4.13총선에서 탈당해 무소속이긴 하지만 내 뿌리는 새누리당인만큼 조만간 복당이 될 것이다. 하지만 복당 시기는 아마도 의장직 선출이 끝난 다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갑 지역구인 김익수 현 의장은 그동안 의장직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와 함께 을 지역구 의원들에게서도 지지를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을 지역구의 권기만 부의장이 무소속이긴 하지만 곧 다시 복당을 할 수도 있다는 점과 갑 지역구 내에서의 반대세력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 김 의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의장 선거가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면서 기존 무소속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진출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또한 누가 의장직을 맡느냐에 따라 변수가 될 전망이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6-27

도의회의장 선거 `3파전` 혼전

경북도의회 10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당초 김응규(김천)·한혜련(영천)의원간 2파전이 예상됐으나 최근 박성만(영주)의원이 새누리당 복당과 함께 출마를 선엄함으로써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박성만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 상태여서 의장 출마가 여의치않자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최근 새누리당 복당이 결정됨에 따라 27일 오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당시 불출마선언은 의장선거전에 복당결정이 나기 힘들걸로 판단, 동료의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일찍 복당이 됐고, 복당은 의장선거 불출마를 전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어서 출마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역국회의원들과 접촉한 결과 `새누리당 복당은 자신의 의장선거 불출마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었다`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만 출마의사가 번복된 만큼 동료의원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장대진(안동) 현 의장은 의장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그는 차기 안동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경북도의회 의장후보는 당초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3명으로 늘어나면서 선거구도가 복잡하게 얽혀지게 됐다. /이창훈기자

2016-06-27

포항 도의원 2명 부의장 도전 藥?毒?

오는 7월4일 예정된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포항출신 도의원 2명이 부의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부의장직 진출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의견이 분분하다. 부의장 출마를 선언한 포항지역 도의원은 3선의 장두욱 의원과 재선의 김희수 의원. 도의회 전체적으로는 이들 두 의원을 포함해 재선 윤성규(경산) 의원, 3선의 고우현(문경), 김수용(영천) 의원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부의장에는 제1·2부의장 등 2명을 선출한다.최근 출마선언을 한 김희수 의원은“같은 지역에 3선의원이 있어 부담감이 있는 등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후반기 의회가 본연의 임무에 다소 맥이 빠지는 점 등을 고려, 건전한 집행부 견제와 도민의 행복과 도의 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재선인 그는 3선인 장두욱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지만 출마를 강행한데 대해 선수파괴를 통한 젊은 의회 구현이란 최근 도의회 내부 기류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또한 장두욱 의원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평가가 다양한데다 자칫 장 의원이 낙마할 경우 포항에서 부의장 한명도 배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지역의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장두욱 의원은 3선으로서 부의장 도전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장 의원은 “선수를 중시하는 도의회 전통과 분위기를 볼때 3선의원이 부의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재선의원이 출마를 강행한데 대해 포항은 물론, 도의회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에서 의장을 배출하지못해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가 있는 가운데 부의장을 배출해야 하는 것은 지역민 기대에 당연히 부응하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후보가 단일화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양측의 이같은 입장차로 비례대표를 포함한 포항지역 총 9명의 도의원들은 당장 지역 의원들의 표마저도 분산돼 두사람 모두 낙마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한편, 장경식 현 부의장은 전반기 부의장직 수행 과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최근 포항지역 도의원들을 초청해 식사자리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지역출신 의원 2명의 부의장 출마에 따른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문제는 두 의원간의 입장차로 합의되지 못했다./이창형기자

2016-06-27

選數보다 능력? 시험대 오른 도의회

다음달 4일 예정된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재선의 김희수(포항) 기획경제위원장이 부의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5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그동안 선수중심의 보수적으로 운영돼온 경북도의회가 선수를 파괴할지도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김희수 기획경제 위원장은 20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부의장은 김 위원장을 포함, 3선의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 의원에다 조만간 출마를 표할 윤성규(경산) 의원까지 더해져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지금까지 경북도의회는 선수파괴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이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선수가 파괴된 지방의회와 비교, 경북도의회가 너무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어왔다.하지만 10대 들어 3선의 부의장 후보들이 다소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재선에서 부의장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의회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다.이날 김희수 의원은 출마의 변에서 “같은 지역에 3선의원이 있어 부담감이 있는 등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후반기 의회가 본연의 임무에 다소 맥이 빠지는 점 등을 고려, 건전한 집행부 견제와 도민의 행복, 도의 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재선의 윤성규 의원도 부의장 출마회견을 이번주 중 할 계획이다.윤 의원은 “기초의회에서 의장을 역임했고, 도의회에 입성해 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관위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았고 의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보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위해 부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의회 안팎에서는 3선 3명, 재선 2명 등 총 5명의 부의장 후보 중 3선에서 1명, 재선에서 1명 등 총 2명의 부의장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경북도의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위주로 나눠먹기 하던 관행을 깨고 보다 능력있고 선명성 있는 인사가 나와 집행부를 견제, 경북의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장선거는 최근 장대진 현 의장과 4선의 박성만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혀 김응규(김천) 의원과 한혜련(영천)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6-21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김응규-한혜련 `2파전`

오는 7월4일 치러지는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김응규(김천), 한혜련(영천) 의원간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당초 이들과 장대진 현 의장, 박성만 의원 등 4선 의원간 4파전 구도로 전개됐으나 박 의원이 13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장 의장도 14일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 두 의원간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경북매일은 김응규, 한혜련 의원의 출마 포부 등을 들어봤다.김응규 의원도지사·교육감 임기만료 시기의원들 고견 잘듣고 받들겠다♠김응규=10대 후반기 도의회는 양대 집행기관의 수장인 도지사와 교육감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기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의정활동이 예견된다고 본다.무엇보다도 의원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화합, 그리고 역량강화를 통해 강한 의회상을 구현하는 것이 바로 도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것이다.만약, 의원들께서 저에게 중한 소임을 맡겨주시는 기회를 주신다면 한분 한분 의원들의 고견을 잘 듣고 받들어 바로 300만 도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의회 운영을 강한 의회 , 신바람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한혜련 의원견제·감시기능 충실 신뢰확보의장 기득권도 과감히 버릴 터♠한혜련=대한민국 최고의 선진 지방의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사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 것이다. 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다.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할 때 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제왕적 의장직을 타파하겠다. 의장으로서의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도의회 내부에서부터 민주적 소통을 확대하고 경북도의회를 상생과 화합의 도의회로 변화시키겠다. 제7대 경북도의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그리고 곁눈질없이 달려온 4선 도의원임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부탁한다. /이창형기자

2016-06-16

“과열·혼탁선거 우려 포기하기로”

장대진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제10대 후반기 의장선거에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장은 14일 오전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치와 혁신`을 강조하며 과열·혼탁 선거가 우려돼 후반기 의장선거를 포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선거는 전날 4선의 박성만 의원(영주)이 무소속의 한계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기존 4파전에서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내달 4일로 계획된 의장 선거는 김응규(김천), 한혜련(영천) 의원 간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다음은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인터뷰.-도의장 불출마 선언 배경은.△ 공식적으로 후반기 의장선거 출마선언을 한 적도 없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불출마 선언도 의미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경북도 의장선거가 중앙정치권으로 번져 국회의원 모임 등에서 거론돼 부담감을 느꼈다. 의장선거가 갈등과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불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다음에 있을 안동시장 선거에 나가려면 도의장이 도전에 유리해 후반기도 뜻을 냈다는 이야기들이 나돌았는데….△ 최근 안동시장 출마설이 언론 등에서 제기된데 대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안동시장 출마를 위한 처신을 보인 적이나 농담으로 조차도 거론한 적이 없다. 그 문제는 지금 고민할 단계가 아니다. 이 자리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면 한다.-향후 계획은.△ 새로운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될 때까지 과열과 혼탁선거의 사전방지와 함께 중립적 입장에서 의장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 새로운 의장단이 선출되면 도의회가 경북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발을 맞춰 성원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한국의 지방차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6-15

“軍 독도 주둔이 실효적 지배의 지름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희수(포항·사진) 의원은 13일 경북도의회 제28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 질문을 통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는 유인도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힌다.김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관광객 안전과 함께 독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방파제 설치와 입도지원센터 건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에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사업이 보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또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 주둔할 것이 아니라 포항의 해병대 등 국군이 독도에 주둔하는 것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324억원을 투입한 문산호 복원 사업의 실패,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시설의 노후 문제, 도내 현충시설 방문객의 지속적인 감세 추세를 지적하면서, 경북의 4대 정신의 하나인 호국정신의 본향인 경상북도에서 6·25 현충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개탄했다.그러면서 경북을 호국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경상북도의 외침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형산강 및 동해안 호국벨트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촉구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6-13

“동해안 新해양산업 발굴 필요”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경북동해안의 신해양산업 발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북도의회 해양발전연구회(대표 한창화)는 24일 환동해 경제허브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포항 영일신항만을 현장방문하고 현지에서 `경북 신동해안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동해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경북의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발제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경북해양산업과 관련된 인구는 전체 해양산업 인구의 3.4% 정도로 열악하고,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은 급속하게 증가 추세인데 비해, 현재 경북 내 해양·수산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속 가능한 동해안 발전을 위해 지역 인적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기존 해양산업과 차별화되는 신해양산업 발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신재생에너지, 해조류 천연염색, 심층수, 심해 해양 자원화 등 깨끗함과 심해를 특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북 항만을 활성화해 중국-제주와 연계한 크루즈산업 등 차별화된 신동해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제안했다.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도기욱 위원장은 “도민과 함께 선도적으로 신해양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밝히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보다 활발한 정책대안 제시 등 입법연구활동을 해 그 혜택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5-25

흠집내기에 음해성 루머까지… 경주시의회 의장 선거 `데자뷰` 빠지나

경주시의회 제7대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10여명이 물망에 올라 과열 및 혼탁선거가 우려된다.제7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임기가 오는 6월30일 종료되면서 7월1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의장 선거에 6명, 부의장 선거에 4명이나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출마자들은 상대 후보들에 대한 흠집 내기, 끌어내리기, 각종 음해성 루머 등으로 인한 혼탁 과열선거가 예상된다.현재 경주시의회 의원 21명 중 초선의원 9명(비례대표 3명), 재선 8명, 3선 3명으로 초선을 제외한 대부분 의원들이 출마의사를 밝혀 이는 지난 6대 의장선거 당시 두 패로 갈려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는 경주시의회가 다시 한번 혼란을 겪지나 않을까 시민들은 근심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경주시의회 21명의 시의원 중 20명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의장, 부의장은 자동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몫이며, 출마자 누구든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기기는 힘들어 보여 마지막 결선투표까지 염두에 둬야 하며 의장 출마자들은 부의장 출마자 누구와 런닝메이트를 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잡음들 또한 시민들은 근심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 6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혼탁선거로 의장출마자가 구속되는 사태도 벌어져 선거 후유증을 또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시민들은 걱정하고 있다.특히 7대 경주시의회는 그동안 각종 잡음과 구설수에 휩싸였으며 집행부와도 갈등이 많았다.경주시의회는 지난 2월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의장이 회의에 한번도 참석치 않아 회원으로서 제명되는 등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 16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문화행정위위원회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과정에서 위원장이 비례대표 A의원과 의견 마찰로 핸드폰을 회의장 바닥으로 내던져 물의를 일으켰다.B 의원은 경주시 자매도시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된 2015 익산서동 국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다 경주시장에 대해 “X 싸대기라도 때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선거기간이기 때문에 참으라고 했기 때문에 참았다”는 막말을 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또한 C 의원은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에서 주먹으로 지역주민의 가슴 등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으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기간에 의원들이 해당 읍면동에서 특산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에게 눈총을 받았다.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번 의장단 선거는 지난번 교황선출방식과는 다르게 후보자 등록을 거쳐 정견발표도 이뤄진다고는 하나 새누리당 일색인 이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며 “새누리당 일색으로 꾸려질 경주시의회 의장단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모 의원은 “누구나 자신의 뜻을 낼 수 있으나 과열로 인해 지난 6대 선거와 같이 혼탁과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5-23

“문경·예천 농어촌公 통폐합 반대”

문경시의회가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의 통폐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문경시의회 이응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6일 제19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의 통폐합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문경지사가 예천지사에 통합되는데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문경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묵묵히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문경 농민들이 단지 조직의 효율을 위해 우리 지역의 농업기관이 사라진다는 현실에 크게 낙담하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의 이익이 아니라 농민의 편익과 농촌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공사의 고유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통폐합 선정과정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예천이 유리하도록 한 경영지수 순위에 인위적인 수치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한 진실과 그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시의회는 또 “수뇌부의 현장 확인이나 문경지역 농업인 및 관련단체의 의견수렴도 없이 공사 측의 업무편의에 따라 졸속으로 직제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여건과 현실, 업무효율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질타했다.이응천 의장은 “8만 문경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한국농어촌공사의 독선을 철저히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문경/강남진기자

2016-05-17

장경식 道 부의장 `위민의정대상`

경북도의회 장경식사진부의장이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2016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월간지방자치`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17개 시·도 지방의원과 지방의회 연구단체들 가운데, 주민소통 및 주민참여 지원활동을 가장 잘 펼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장 부의장은 지난 2년간 경북도의회 부의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 상을 널리 알려 지방의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도의회의 위상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최근 2년간 본회의 및 상임위회 출석률 98%이상으로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양덕초등학교 부실공사 안전문제, (가칭)우현초등학교 설립요구, 포항 동지여고·세화고 평준화 요구, 경북신도청 이전에 따른 동남권의 `동해안발전본부`의 조기에 동해안권 이전 민원 등 크고 작은 지역민들의 불편한 부분을 소통하며 해결했다.장 부의장은 “30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60명의 도의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쳤는데, 대표로 받는 것 같아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더 낮은 자세로 임하라는 도민의 목소리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5-16

대구시의회, 오늘 지방분권 토론회 개최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철)는 10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김규원 경북대 교수)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안권욱(고신대) 교수의 `주민자치회 도입의 기본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승순(수성구 고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씨, 오철환 시의원,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장동수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능개편과장, 홍근석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구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20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노력이 표면화되도록 지방 차원의 연대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대구시의회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특위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방분권 촉구 결의문 채택, 지방분권개헌 촉구 기자회견, 지방분권개헌 전문가 포럼 개최, 정책 세미나 2회, 부산, 경북 등 4개 광역의회와 지방분권 연대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개최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5-10

도의회, 올해 추경예산안 14억 삭감

경북도의회는 지난 4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회의에 상정한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소관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경북도 추경예산안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통일전 관리소 개축` 등 13건 14억4천만 원을 삭감하고, 그 삭감액을 내부유보금에 증액 최종 8조2천747억원의 추경예산을 수정 의결하고, 특별회계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또 도교육청이 편성한 추경예산안 중 `(가칭)농남유치원 신설유치원 개원경비` 등 2건, 4억8천만원을 삭감하고, 그 삭감액을 예비비에 증액한 최종 3조9천102억원의 추경예산을 의결했다.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긴축재정운용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에 대해 이번 추경예산이 신도시 조기 조성, 청년일자리 만들기,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긴급 재해예방 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돼 추경편성의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2016-05-09

경북도의회 예결위, 제1회 추경 세입·세출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2일 도 본청 10개 실국과 도 교육청의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안 심사를 했다. 의원들은 이날 중복예산 편성이 여전할 뿐만 아니라 계획 수립의 효율성 검토 미비 등 문제점을 거론하며 집행부를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윤종도 의원(청송)은 `중국관광객유치홍보`사업이 서울,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시행되는 중국관광객 유치 사업을 모방해서 편성된 것이 아닌지 우려하면서, 경북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부각시켜 효과성 있는 관광객 유치사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두욱 의원(포항)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사업이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재선충병 발생은 매년 늘어나는 등 그 효과성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방재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구역 책임제 시행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의 재발을 막는 등 강한 조치를 요구했다.박문하 의원(포항)은 경북의 설화 및 위인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드라마 세트장 건립사업은 기획력 부족과 전문성 미흡, 아이템의 흥행성 부족 등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해 실패한 전례가 많다면서 경북의 문화를 테마로 한 드라마 제작 사업예산 편성 시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나기보 의원(김천)은 이번 추경에 행사성 사업예산의 신규 편성이 매우 많다고 지적하고, 특히 축제관련 예산이 실과별로 유사사업이 많을 뿐만 아니라, 특정지역에 사업이 편중되어 있고, 시군에 대한 보조비율도 일정치 않다고 재고를 요청했다.박영서 의원(문경)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도로를 살펴보면, 충청북도 쪽은 선형계량이 되어 있으나, 경북도 쪽은 전혀 개량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지방도 관련 건설행정이 비교되지 않도록, 적절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실국별 중복 사업, 홍보 및 행사성 사업예산의 과다 편성 등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어렵게 마련한 추경예산이 실효성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심사했다”며, “계수조정까지 최선을 다해 추경예산이 효과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5-03

“목적 맞지않는 추경 편성 지양하라”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황이주)의 올해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목적에 맞지않는 예산편성이 질타를 받았다. 황이주(울진) 위원장은 이날 “추경 편성 목적에 부합치 않는 신규 사업이 많고, 정책적인 사업의 경우 집행부 부서간의 업무공조는 물론 민의의 대변자인 의원들과 사전 소통이 되지 않는 등 부족함이 많아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인재개발정책관실 심사에서 “영어체험교실 운영사업은 타 영어교육 사업과 중복사업으로 보이고, 실효성에 의문이 있는 사업”이라고 밝히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청은 물론 타부서와의 업무공조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이정호(포항)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실 심사에서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일자리창출사업은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심사에서 김봉교(구미) 의원은 “장애인복지과에서 올린 예산을 보면, 신규 사업이 유달리 많다”면서 “추경예산의 편성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들은 앞으로 본예산에 편성하라”고 강조했다.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는 11건, 12억 4천6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4-28

“도의회 부의장은 능력이 우선” 選數파괴 움직임

경북도의회 10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부의장 선거에서 선수파괴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현 장대진(안동) 의장의 연임과 관련, 4선인 박성만(영주), 김응규(김천) 의원이 거센 도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의장 선거에서 선수파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의장은 제1, 제2부의장 등 2명으로 현재까지는 다선의 선수가 지켜져 왔다.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 중인 윤창욱(구미), 장경식(포항) 의원을 제외하면 3선의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 의원이 후보군들이다.하지만 현재 도의회 분위기상으로 선수파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들이 3선 중진이나 도의회의 가장 큰 업무인 집행부 견제를 위해서는 중량감이 부족, 이를 대신해 능력있는 재선의원급 중에서 부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말들이다.이에 따라 이들 3선의원 3명 중 한 명이 제1부의장을 맡고, 제2부의장에는 김희수(포항), 윤성규(경산) 의원 등 재선급의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은 지난해 대경연구원 예산삭감 등을 밀고 나가 관철시키는 등 도의회 존재의 이유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등 의원들사이에서 신임을 받고 있다.윤성규 건설소방위원장은 기초의회 3선에다 의장을 역임한, 재선의 도의원으로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무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하지만 이들 두 의원은 부의장 선거와 관련, 아직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선거일이 남아있는 만큼 좀 더 여론을 살펴본후 분위기가 된다고 판단되면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자세다.이 중 한 의원은 “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사이에서 선수를 파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선수를 무시하지는 말되 합당한 대안이 있을 경우, 선수에 얽매이지 않고 적격자가 의장단에 진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선수파괴는 이미 타 시도의회에서는 나타났다. 경북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맺고있는 전남도의회만 하더라도 재선의 명현관 의장이 3선을 제치고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등 특이한 상황이 아니다.도의회 한 초선의원은 “선수에 얽매여야 된다는 여론은 상당히 설득력을 잃었다. 선수를 떠나 능력있는 의원이 의회를 이끌고 집행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초선의원들 사이에서 많이 일고 있다. 이번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아마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