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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LNG발전소 건립 `속도`

【고령】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및 인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고령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 주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최근 출범했다. 이번 추진위 출범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탈원전 정책과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100% 민자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되어온 고령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은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일원 약 22만㎡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1천700MW급으로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된다.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성산면 오곡리 일대는 고령변전소가 있어 전기를 생산하여 변전소로 바로 연결하기 때문에 추가 송전탑 건설이 필요하지 않다.낙동강의 풍부한 발전용수 공급 가능, 낙동강 산업단지벨트에서의 양질의 산업용 전기 수요, 청정가스공급시설 기설치 등 발전소 건립에도 최적의 입지여건이다.이 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50억원의 지방세수 확보와 주민지원사업비 등 30여년간 2천여억원의 경제효과와 연인원 30만명의 고용효과, 운영시 상시근로자 2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상시근로자의 40~50% 이상을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관내 인구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홍보관 건립으로 고령군의 대가야역사관광과 연계한 관광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추진위는 “2013년부터 추진되어온 발전소 조성사업이 주민동의와 합의를 기초로 하여 순조롭게 진행되면 지역경제 전반에 큰 변화가 기대되므로, 올 연말 발표될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은 동고령산업단지 등 6개의 산업단지,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영호남의 관문에 조성되는 동고령IC물류단지와 더불어 고령 발전 100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하여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10-11

청도 남산계곡 바위글씨 탁본전 개최

【청도】 청도군은 오는 12월 17일까지 청도박물관에서 `화산동으로 들어서다- 청도 남산계곡 바위글씨 탁본전`을 개최한다. 여름철 청도의 대표적 피서지로 이름난 청도 남산계곡 바위 곳곳에는 옥정암, 화산동문 등 청도의 옛사람들이 남긴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화산동은 남산계곡의 옛 지명이다. 바위글씨는 오랜 세월 풍화와 우거진 수목으로 마멸되고 훼손돼 육안으로는 글씨를 보기 힘든 상태이다.이에 청도박물관은 자료의 보존을 위해 바위글씨 총 32점을 전부 탁본해 관람객에서 공개한다.이번 전시는 지역문화의 자원 발굴이라는 의의와 남산계곡 바위글씨가 가진 예술성을 널리 알려 그 의미와 가치, 그리고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코자 기획됐다.청도의 옛 중심지인 청도읍성에 면한 남산계곡은 울창한 숲과 옥빛 계곡,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난 곳이다. 약 1.5㎞에 달하는 계곡에는 총 19곳의 바위 면에 행초서의 유려한 글씨가 새겨져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에 걸맞는 인문경관으로 선계를 꿈꾸며 이상향을 새기고 가슴에서 솟아나는 선비의 시흥이 새겨져 있다. 대표 전시유물로는 조선후기 영조시대 명필가로 이름난 정하언의 글씨인 `옥정암`탁본과 `유화산록`이라는 글에서 남산계곡 바위글씨를 소개했던 19세기 청도 문사 김상은의 `송재유고`가 전시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전시가 향토문화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애향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10-10

“경산 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으로 오세요”

【경산】 경산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실내체육관 입구)에서 제7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9호 등록상품인 경산대추를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려는 것이다.경산대추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등에 경산지방 곡물 및 토산품이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유명해 현재 1천400여 농가가 820ha에서 재배 중이며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전국 대추생산량의 36%를 차지하고 있다.6회까지의 대추축제가 집안 잔치에 그친 것을 만회하고자 올해 대추축제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선다.남다른 끼와 열정을 발휘할 남녀 누구나 지원 대상으로 확대한 `대추 알림이 선발대회`를 필두로 대추고추장과 대추 고명으로 만든 대형 비빔밥 나누기 행사, 토피어리 만들기, 식용곤충 시식, 대추막걸리·대추차 시음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또 일본인 관광객 30여 명이 방문해 농가 대추 수확과 대추양갱 만들기, 경산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도 맛보기, 다채로운 행사도 참관한다.이들은 동경식품박람회에 출품한 경산대추의 우수성에 반해 더 자세하게 알고자 자발적으로 찾아온 사람들이다.축제장에서는 경산대추를 저렴하게, 지역의 우수 농산물도 함께 살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0-10

청도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읍면동서 폐 농약병·비닐 수거

【청도】 청도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해용)는 지난달 28일 토양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 농약병과 농약 비닐을 수거하는 `흙 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생활 속의 숨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깨끗한 청도 구현을 위해 마련한 흙 살리기 운동은 관내 9개 읍면에서 수집된 1t 트럭 30여대분의 폐 농약 빈병을 실은 차량이 줄을 이어 장관을 연출했다. 행사에 참가한 새마을지도자들은 청도천 둔치에 집결해 환경보호 의지와 새마을운동 정신을 다지는 결의대회도 가졌다.수집된 폐 농약병은 영천시에 소재한 환경관리공단으로 입고시켜 농약병에 대한 환경보상금을 받게 된다. 청도군과 청도군새마을회는 농약빈병 수거에 따른 환경보상금 수익금으로 관내 불우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재환원한다는 계획이다.청도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정해용 회장은 “청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국내뿐 아니라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흙 살리기 운동은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의 재활용으로 얻어지는 수익을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에 활용해 진정한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10-02

영남대, 여성 ROTC 후보생 4명 배출

【경산】 영남대가 제58기 여성 학군사관(ROTC) 후보생 4명을 배출했다.최근 지역별로 선발한 이번 제58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총 19명의 후보생이 선발됐다. 이 중 김채린(20, 경영학과 2학년), 윤세라(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이은경(19, 생명공학과 2학년), 황호정(19, 도시공학과 2학년)씨 등 4명이 선발되었으며 윤씨는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했다.윤세라씨는 “군인 출신인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군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 현재 ROTC 교육생으로 재학 중인 선배가 적극적으로 추천해 시험 준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 ROTC 후보생으로서 성실히 교육을 받고, 2020년 임관하게 되면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영남대는 2010년 9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매년 꾸준히 후보생을 배출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여성 ROTC로 총 25명의 여성 장교를 배출했다. 현재 4학년 5명, 3학년 1명이 여성 ROTC 후보생으로 교육받고 있다.이처럼 영남대가 여군 장교 배출의 산실이 된 것은 대학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다. 영남대는 교내에 여성커리어개발팀을 두고 학생군사교육단과 함께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군 장교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남대는 언어 논리력, 자료해석 등 지적능력 배양,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역량, 직무역량 향상 교육, 역사 교육,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은 물론, 1.5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을 하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장교 및 부사관 선배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영 훈련 견학,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군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29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 찬란한 위용 세상에 드러내다

【고령】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이 26일 개막돼 2018년 2월25일까지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군수 곽용환)이 공동 개최한다.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던 고령 지산동 고분군 518호분의 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는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야사 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별전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대가야와 지산동 고분군의 특징, 518호분의 조사 과정과 성과를 사진과 영상자료로 설명한다. 2부는 지산동 518호분에서 발견된 으뜸덧널, 딸린덧널, 순장무덤의 특징을 통해 대가야의 고분문화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고분에서 나온 주요 출토유물을 통해 대가야 사람들의 문화상을 살펴본다.으뜸덧널(主槨)은 무덤 주인공과 부장품(副葬品), 순장자(殉葬者)를 함께 묻은 돌로 만든 곽을 일컫는다. 딸린덧널(副槨)은 으뜸덧널과 별도로 공간을 만들어 부장품, 순장자를 묻은 돌로 만든 곽을 말한다. 순장무덤(순장곽, 殉葬槨)은 순장자와 부장품을 묻은 무덤이다.전시 유물은 관모장식, 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갑옷, 투구, 말갖춤(馬具類) 등의 무기류를 포함한 518호분 출토 유물 257점이다. 518호분은 도굴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금동제 관모 장식과 누금기법(鏤金技法)이 사용된 금은제 귀걸이 등 다양한 장신구와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각종 말갖춤이 확인돼, 무덤 주인공의 신분이 매우 높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깃꽂이와 말투구는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예가 거의 없는 중요한 자료로 대가야 지배계층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가야의 고분 축조기술을 보여주는 봉토 축조에 사용된 점토 덩어리 실물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점토 덩어리는 무덤을 쌓을 때 구획의 경계, 무덤 주변, 석곽(石槨)의 돌 사이에 채운 축조재료로 주로 가야와 신라권역에서 나타나지만, 영산강 유역과 일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한편, 전시 기간인 11월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고령 지산동 518호분과 대가야 고분문화`에 대한 특별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와 함께 대가야 고분 축조기술 소개, 출토유물을 통한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은 대가야(大加倻) 최고지배집단의 고분이 모여 있는 곳으로, 총 704기의 봉토분(封土墳)이 확인되었다. 이는 고분군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에 처음 발견된 이래 1977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704기 중 12기의 봉토분을 발굴 조사했다. 이 중에서도 518호분은 지산동 고분군 남쪽에 자리한 봉토분 중 최초로 조사된 고분으로, 지산동 고분군의 변화 양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5기의 순장무덤은 축조단계를 달리하여 만들어졌는데 대가야의 순장문화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518호분의 순장무덤은 축조단계별로 다르게 만들어졌는데 크기, 위치, 구조, 부장품에서도 차이가 있다. 순장자 지위에 따라 무덤을 만드는 방식이 달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의 역사와 고대사에서의 위상을 밝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야 고분을 비롯한 가야문화권 유적과 유물의 조사와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9-28

시월, 반시축제로 물드는 달콤한 청도

【청도】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청도반시축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함께 펼쳐진다.이번 청도반시축제는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란 주제로 감물총싸움, 반시댄스왕 선발대회, 반시씨름경기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되는 반시 플레이존(PlayZone)과 반시 시식행사, 반시맥주 시음회, 감말랭이 따먹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또, 축제기간 동안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운영되며,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 등도 함께 열린다.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청도 와서 웃자`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부터 청도반시축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일본, 호주, 캐나다 초청 코미디 공연과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 국내외 코미디 공연과 월드 코믹 매직쇼 등이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그리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청도군, 청도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을 소통의 창, 기쁨의 창, 나눔의 창, 청도의 창 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축제 첫날에는 난타 등의 식전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컬투쇼, 구본진의 변검쇼 등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둘째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개그콘서트가, 마지막날에는 양희은 콘서트가 열린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9-28

8천억대 경산시 금고 유치戰

【경산】 경산시 금고지정을 놓고 농협과 대구은행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3년 주기로 시 금고를 계약하고 있는 경산시는 금고지정신청서와 유치제안서를 오는 10월 10, 11일 양일간 접수키로 했다.경산시는 지난 14일 금고지정계획을 공고, 1금고(일반회계)와 2금고(기타특별회계, 기금, 공기업 특별회계)를 선정하기로 했다.시 금고 지정 신청서와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3점)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8점) △지역주민이용 편의성(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19점) △지역사회 기여 및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9점)이 배점기준이 된다.농협 경산시지부는 지역기반을 내세워 1금고를 운용했으나 2007년 대구은행에 1금고 자리를 내주었다.1금고가 대구은행으로 넘어가자 농협은 장학기금으로 출연 약속한 5억원의 납부를 거부했다. 상당 기간이 흐른 지금까지 출연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경산시의 시 금고 예산운용 규모는 2017년 제2차 추경을 기준으로 1금고가 7천790억원, 2금고는 1천359억원이다.평잔액은 6월 말을 기준으로 1금고 1천300억원, 2금고 739억원으로 1금고에 선정되는 것이 양 기관의 목표다.시 금고 선정을 앞두고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는 지금까지 미루었던 장학기금 5억원을 내고 이번 금고 선정에 대해서도 일정액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경산시지부 관계자는 “이번 약속은 공수표가 아니고 농협중앙회가 지급을 보증했다”고 강조했다.경쟁 상대인 대구은행도 자신만만하다.1금고 선정 이후 장학기금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과 농협보다 의사결정이 빠른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27

“벽화로 밝아진 마을, 마음도 환해져요”

【경산】 지난 23일 용성면 용천1리에는 영남대 학생 5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매년 경산의 한 마을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의 벽화작업도 지난 16일의 작업과 함께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의 하나였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와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고 영남대의 천마응원단과 댄스 동아리 등은 공연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벽화 그리기에 참가한 김은하(20·영남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2학년)씨는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공 실력도 발휘하고 자원봉사도 할 겸 선뜻 참가했다”면서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어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벽화가 완성돼 갈수록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마을 주민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이날 봉사활동은 경산시가 주최하는 `경산행복마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경대 등 지역 대학생과 사동고등학교 자원봉사단, 경산중앙병원, 풍물패 등이 함께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26

“미얀마 사람들 삶·문화 궁금하세요?”

【경산】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미얀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1st Myanmar Story 사진전 `미얀마 사람들의 공예기술` 을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연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이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With Walking-동남아 마을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올해 3월 영남대 박물관,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은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고고학적, 인류학적 연구와 현황 조사를 공동으로 시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팀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걸쳐 유럽과 일본이 주로 관심을 뒀던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가 지구촌에 존재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소수민족이나 소외되었던 지역의 문화를 재조명해봄으로써 인류의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번째 프로젝트 지역이 미얀마다. 연구팀은 2021년 2월까지 4년간 미얀마 현지 조사를 통해 연구 성과를 담은 민족지를 제작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전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 미얀마 현지답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사진전에서는 미얀마의 목재, 종이, 금속, 대리석, 토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기술과 공예품을 약 80여 점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실물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얀마의 자연, 종교, 마을소개 등 미얀마 현지인들의 생활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전을 총괄한 정인성 영남대 박물관장은 “이번 사진전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를 거치면서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주로 관심을 뒀던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하여 우리 대학과 우리 지역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조사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특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연구팀은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민족지를 제작하고, 이들 지역과 문화에 대해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22

가을여행은 영천으로… `별의별 축제` 한마당

【영천】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영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영천시의 `별의별축제`로 관광객을 초대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영천한약·과일 축제, 문화예술제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보현산별빛축제 4개 축제를 통합한 `2017 영천 별의별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통합축제는 축제의 효율성과 집중성을 높여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29일~10월2일 영천강변공원 일원한약·과일축제 등 4가지 통합 개최한방 체험·고품질 과일로 오감만족영천 역사 재조명 `전통문화체험`에누워서 별 보는 보현산 별빛축제도◇ 보고~맛보고~즐기는 오감만족 영천한약·과일축제영천한약축제에서 영천한방산업 홍보 및 한방힐링체험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한방주제관은 한방 스포츠마사지 체험, 한방 마스크팩 체험,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상담 및 진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한방족욕체험, 한방김치만들기, 포은효자탕 달이기 등을 운영해 생활한방 홍보에 집중한다.과일축제와 연계돼 좋은 품질의 영천과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그밖에 시민노래자랑과 왕평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홍삼, 한방제품 등 추석선물세트, 우수영천과일, 제수용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한다. ◇ 풍성한 문화의 향연 영천문화예술제영천문화예술제는 1974년 1회를 시작으로 2017년 44회를 맞으며,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문화예술제로 각종 주제관, 그림전, 사진전 등 전시행사, 공예 전통혼례 등 체험행사, 풍물경연대회 줄다리기대회 등 경연과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어우러져 영천시 전역을 더욱 신명나게 만든다.영천문화예술제의 하이라이트는 영천의 문화브랜드인 조선통신사 행렬재연과 마상재 시연으로 조선통신사 거점도시였던 영천의 역사를 살린 독특한 문화행사다. ◇ 별과 함께하는 신기한 보현산별빛축제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별과 과학을 소재로 천문과학관, 천문전시체험관의 풍부한 인프라와 주제관의 전시체험 및 로켓발사체험, 별자리 강연, 초등학생 대상 천문우주과학캠프 등 전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체험을 통한 배움의 장, 경연의 장이 돼 흥미가 넘치는 머무르는 체험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누워서 별보기 프로그램과 시 대표 관광지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여 더욱 알찬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4가지 축제가 통합해 개최되는 `2017영천 별의별 축제`로 영천시 전역이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기존과 달리 한약·과일축제, 문화예술제, 보현산별빛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별의별축제` 뿐 아니라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보현산댐 짚와이어,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등 축제 개최지 인근 관광명소도 함께 찾으면 더욱 알찬 영천여행이 될 것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