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남대 전기공학과 박주현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학술서적 발간

[경산] 영남대 전기공학과 박주현(50) 교수가 세계적인 학술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손잡고 영문 학술 서적을 발간했다. 사진이번에 발간한 서적은 ‘제한 신호를 갖는 동적 시스템의 제어 및 필터링에 관한 최근의 발전’(원제: Recent Advances in Control and Filtering of Dynamic Systems with Constrained Signals)으로 동적 시스템의 다양한 제어공학적 문제 중, 시스템의 안정성이 깨지거나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에 시스템의 최적 성능 구현을 위한 제어 및 필터링에 대한 최신 기법들을 체계적으로 다루었다.박 교수는 “IT 기술의 급속한 진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량의 정보를 다루는 대규모 동적 시스템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센서, 제어기, 구동기 등과 연결되면서, 구조적 효율성, 간편한 구현 및 유지, 경제성 등의 장점이 있는 네트워크제어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이 책에서 네트워크제어시스템의 최적의 성능 구현을 위한 기법을 주요 시스템 모델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학술 서적 발간은 스프링거 네이처가 박 교수의 학계 지명도와 업적을 인정해 이루어졌다. 박 교수는 서적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영남대 비선형 동역학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지도했던 3명의 연구진과 함께 이번 서적을 집필했다.박 교수는 ‘비선형 동적 시스템 및 네트워크 안정화’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박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박 교수는 “이번에 발간된 책은 동적 시스템의 제어 및 필터링 문제를 공부하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에게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 및 기술의 진보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학술 교재로, 전문 연구자들에게는 제어기 및 필터 설계를 위한 구체적인 최신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전공서적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2

갈 길 먼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경산] 축제 장소를 바꾸는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와촌면 면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장소가 팔공산인 아닌 와촌면 면민운동장으로 바뀌면서 접근성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먹거리와 주차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올해 18회째를 맞은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는 그동안 부침을 거듭하며 관람객 흡수와 축제장이라면 으레 생각나는 먹거리,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쉽게 해결책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경산시는 1998년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는 팔공산 관봉 약사여래불(갓바위, 보물 제431호)이 경산의 명물임을 알리고 지역 홍보를 위해 제1회 갓바위축제를 이곳에서 개최한 이후 2002년과 2003년은 태풍피해로, 2009년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축제를 포기했고, 이후 매년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제18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는‘소원성취’를 주제로 소원을 기원하는 전시·체험행사가 3일간 와촌면에서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관람객이 집중된 8일과 9일 행사장 주변은 심각한 주차난을 겪었고 와촌초등학교 주차장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임시 주차장에도 만차를 이뤘다.앞으로 갓바위 축제가 면민운동장에서 지속적으로 열리려면 주차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내 임시주차장은 사용에 한계가 있다.주차문제는 어느 축제장에서나 겪는 일이지만 해결책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먹거리 문제도 마찬가지다. 야시장을 떠나 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먹거리는 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먹거리로 제공한 어묵은 제 맛을 내지 못했고, 6천원에 제공된 국밥도 축제장이 아니면 먹지 않을 음식이라는 지적이다.관람객 A씨(51·대구시 수성구)는 “축제장소를 변경하는 등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으나 제대로 된 노력이 평가를 받으려면 많은 연예인을 섭외하는 것보다 정성이 담긴 먹거리와 약속을 지키는 프로그램 운영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1

폭염 속에 빛난 사과재배 신기술

[의성] 의성군내 사과농가들이 폭염에 대비한 신기술 시범사업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의 추석 출하용 사과를 생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조기 성숙 및 낙과 피해 발생 등 사과 농가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의성군 단촌면 장도식씨 농가는 2015년 온난화 대응 과실 안정생산 시범사업으로 햇빛 차단망 시설 및 미세 살수장치를 설치했다. 그 결과 지난 여름 40℃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일소(햇볕 데임) 피해와 비대불량 조건을 이겨내고 최상품 제수용 사과를 생산해 주변 농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장씨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폭염과 같은 어려운 기상조건에서도 햇빛 차단망을 통한 높은 온도를 내리고 강한 햇빛을 분산시켜 일소피해 경감과 착색을 증진시켰다. 또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해 과실 표면온도를 3~5℃까지 떨어뜨려 최상품 중생종 사과생산이 가능했다. 사진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와 같은 폭염을 동반한 기상이변이 앞으로 지속적이고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사과산업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농가들이 저비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8-09-11

12·13일 ‘영남대 취업한마당’… 기업별 맞춤 상담

[경산] 영남대가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2018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을 12일과 13일 개최한다.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 공동 주관한다. 삼성, 롯데, 한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삼익THK, 상신브레이크, 에스엘 등 지역 대표 중견기업과 공기업 등 총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특히 이번 취업한마당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20여 개의 공공기관이 참가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별 채용상담 및 최신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하반기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퍼스널컬러 컨설팅, 해외취업컨설팅, 맞춤형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관 등도 운영한다.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구지역 우량기업 2018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13일 오후 3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리는 ‘It’s talk 취업특강’은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취업전문가 특강과 대구은행 재직자 등 동문 취업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승우 영남대 취업처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는 20여 개의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직접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1

“학교 밖 청소년을 응원해요”

[경산] 경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꿈드림 학습지원단’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학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2018년 1차, 2차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72명의 지원자 중 68명이 합격해 94%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2017년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들 중 13명이 올해 대학에 진학했고 1명은 취업을 하는 등 경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꿈드림 학습지원단’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1:1 맞춤형 학습지도를 진행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주 5일 3시간씩 ‘검정고시 집중대비반’을 구성해 교원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등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합격자 K(20)군은 “자신 없었던 검정고시였는데, 저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착실하게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니 이제 대학진학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진로·직업체험, 문화 예술 활동,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경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9세~24세)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과 사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는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3-815-4105~6)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2018-09-11

경일대 취업박람회 2천여명 취준생 ‘북적’

[경산] 경일대가 6일 종합체육관에서 가진 ‘2018 대학 리크루트 투어와 함께하는 경일대학교 취업박람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이번 취업박람회는 대구광역시, 대구상공회의소,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경일대 LINC+사업단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의 우량·중소벤처기업과 공기업들이 참가해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업정보 및 채용계획 등을 설명했다.또 경일대를 시작으로 대구권 7개 4년제 대학을 순회하는 ‘2018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함께 진행돼 총 60여 개 기업과 관계기관, 2천여 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이날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기업 채용관에는 현대자동차, 대구은행, 아진산업 등 대기업부터 지역의 중견·강소기업과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공기업을 포함한 45개의 기업부스가 설치되어 학생들을 위한 채용안내와 면접을 진행했다.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시원스톱일자리센터, 대구상공회의소 관계기관 부스도 설치되어 각종 일자리 정책과 고용정보 안내도 함께 진행되었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업 인성검사(KVPI 검사)가 산학협력관에서 시행되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특강과 졸업선배와의 토크 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메이킹·퍼스널컬러·취업 타로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0

성주만의 매력 한가득 ‘休 명소’ 기대

[성주] 성주군은 최근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비 237억원을 확보했다. 성주가 낳은 위인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위업을 높이고 현창하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해 성주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된 것.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9년에 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에 사업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이는 유림뿐 아니라 5만 성주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토지 매입 등 절차문제로 연기될 뻔 했으나 성주군의 전략과 인맥이 총동원돼 열매를 맺은 것이다.대가면에 조성되는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성주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물·지리·역사·인문자원 등을 종합화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심산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중앙부처 예산 확보를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은 기획재정부 구윤철 예산실장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이완영 국회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역할을 했다. 재경향우회 이심 회장을 비롯한 출향인사와 원로들도 힘을 보탰다.심산(心山)은 김창숙 선생의 호다. 김창숙 선생이 마음에 품은 산, 즉 심산은 일곱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칠봉산이다. 칠봉산 자락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 기대 살았던 심산 선생이 꿈꾸던 공간이 바로 ‘심산휴문화센터’와 ‘칠봉산 휴테마관’이라 말해도 좋은 것이다.흔히 위인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은 그 인물의 크기에 초점이 맞춰져 인물의 위대함과 그에 따른 경외심을 심화·확대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그와 달리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심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관광자원화 해 방문객들이 격의 없이 ‘먹고 놀고 자고’ 하면서 성주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심산휴문화센터는 문화해설사협회·전문사진가협회·소셜네트워크 전문가들이 모인 관광정보센터를 운영,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주군 관광 발전을 도모하는 관광 거점시설의 역할을 맡는다. 또 하나의 주요시설인 칠봉산 휴(休)테마관은 관광객들이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장소에서 먹고, 놀고, 잘 수 있는 종합시설이다.심산문화테마파크는 중부내륙고속국도 성주IC와 인접해 있고 국도 30·33호선이 통과하는 중간지점에 건립돼 성주 서부권 관광자원인 가야산, 성주호(아라월드), 포천계곡과 성주 북·동권 관광자원인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민속마을, 성산동 고분군을 잇는 종합관광거점시설로 만들어진다.이와 관련 이병환 성주군수는 “5만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합리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성주관광의 발전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9-10

청도 명품 건대추 판로 넓혔다

[청도]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건대추(말린대추)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인삼공사에 65t을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청도군과 매전농협은 최근 한국인삼공사 본사를 방문해 최삼규 본부장과 대담을 가졌다. 대담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대추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매전농협과의 납품계약이 지속적으로 확대·성장할 수 있도록 의견 교환을 나눴다.그 결과 지난 2015년 첫 건대추 납품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약 40t을 납품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지난해보다 약 2.5배 증가한 65t 수량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매전농협 측은 그동안 한국인삼공사에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공급하기 위해 납품 농가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교육을 실시해왔다.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잔류허용기준(PLS)에 대비해 적합한 농약만 사용하도록 농가별로 철저히 관리했다.또 올해는 납품농가 전체가 GAP인증을 받음으로써 청도에서 생산된 대추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돼 더욱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이승율 청도군수는 “한국인삼공사와의 납품거래는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민 스스로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고정 거래처 확보로 생산농가의 판매 가격이 상승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추 납품을 위한 설비·유통 부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07

경일대 정현태 총장, 취임식 대신 소통의 장 마련

[경산] 경일대 정현태 총장이 5일 교내 카페에서 ‘총장님이 아메리카노 1,000잔 쏜다’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9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정 총장이 취임식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소요경비를 재학생들에게 커피와 떡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신한 것이다.정 총장은 이날 정오부터 보직교수들과 함께 점심을 마친 학생들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떡을 건네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또 카페 한쪽에는 총장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게시판이 설치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내용의 쪽지를 붙였으며, 정 총장과 즉석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카페를 찾은 김규아(응급구조 4년) 학생은 “총장님께서 커피를 주면서 학년과 진로를 물어보고 격려도 해주셨다”며 “취업준비로 힘든 시기에 커피 한 잔으로 기분 좋게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커피 이벤트 직전에는 총장과 총학생회 간부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총학생회는 정현태 총장에게 취임 축하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학생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준 정 총장은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 어려운 딱딱한 취임식보다 커피 한잔과 떡 한 조각이지만 학생들과 얼굴을 보며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며 학생들이 365일 행복한 경일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진 하루였다”고 말했다.한편, 학교법인 일청학원은 지난 8월 21일 이사회를 열어 경일대학교 제7대 총장에 정현태 현 총장을 재선임한 바 있다. 임기는 2018년 9월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07

낙후 성주 원도심 부흥의 길로

[성주] 성주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성주읍 경산리 일원 공용버스터미널과 성주전통시장을 아우르는 구도심의 재생을 위해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를 주제로 공모 신청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안이 지난달 말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상지로 선정된 것.사업대상지는 성주군 최대 상권을 이루고 있는 성주전통시장과 성주공용버스터미널을 거점으로 하는 11만4천600㎡ 구역이다. 여기에 스마트 교류거점 육성사업, 도시농부 역량강화사업, 스마트산업 창출사업, 스마트 빌리지 조성사업 등에 총사업비 134억 원이 투입된다.대도시로의 인구 유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도시 기반시설 부족과 공공기관 외곽 이전 등 총체적인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는 성주읍 원도심을 탈바꿈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시행으로 정주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지역경제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연간 10조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해 쇠퇴한 원도심에 도로·주택 정비, 문화서비스 공간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역사·문화 복원, 경관·건축,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의 범국민적인 목표를 가지고 낙후된 도시를 새롭게 부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성주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출발은 다소 늦었으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목표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관계 부서를 아우르는 도시재생추진단과 지역주민협의체, 전통시장상인회 등 민·관 협력체인 도시재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도심재생을 획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또한 사업기간(2022년까지)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이를 위해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상북도 관련 부서를 수차례 방문, 성주읍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이병환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성주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9-06

경산시, 공무원 ‘정책역량 강화교육’ 성과

[경산] 경산시가 지역경쟁력을 가지려면 담당 공무원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창의 인재육성 정책역량 강화교육’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시는 창의력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는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 인재육성 정책역량 강화교육에 해당분야 공직자 30명을 선발해 △정책과제 개발 △공모과제 개발 △일자리창출과제 개발을 주제로 전문 강사를 통해 교육한다.정책과제 개발교육은 정부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사례를 연구해 과제선정부터 실행계획서 작성을 돕는 교육이다. 지난 3월에 실시해 문화와 복지, 인구, 도시재생, 일자리 등에서 10개 과제를 발굴하기도 했다.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공모과제 개발교육은 정부의 역점정책과제를 이해하고 지역 환경 분석, 부문별 SWOT 분석을 통한 과제 선정, 실행계획서 수립, 팀별 발표 등으로 공모사업 개발역량을 향상시켰다.발굴된 공모과제들은 부서 공유와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최근 정부는 행정수요에 대해 주민, 지자체, 민간 등의 참여와 협업을 통한 도시재생, 지역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부처 공모를 통해 국책사업화 하는 추세다.시는 11월 초까지 일자리 동향을 분석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기법 등의 일자리창출 과제교육을 진행해 정부의 정책에 뒤쳐지지 않고 유연하고 능동적인 직무능력을 갖춘 실무 담당자를 양성하게 된다.최영조 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공직자의 전문적인 실무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지속적 교육이 요구된다”며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직자가 돼 시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공직자가 되자”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9-06

청도군 인재육성 장학금 목표액 달성 한발 가까이

[청도] 청도군이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속에 88억원의 장학금이 모금되며 오는 2023년까지 목표액 150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현재 군에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월정액 기탁자는 102명으로 이들은 400여만원을 기탁한다. 이 외에도 최근 각남면 전이장 일동 100만원, 도시과 김재영 상수도담당 30만원, 다온나눔교육협동조합 100만원, 청도군딸기연구회 100만원, 건우건축사사무소 강성영 대표 300만원, 풍각중학교 과학동아리 30만원, 부산향우회에서 500만원 등을 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특히 화양읍 토평리 출신으로 전투기 조종사로 임관해 6·25전쟁 최장 비행기록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故 김오배님의 후손인 김성수씨 4남매는 고향으로 귀농해 고향 사랑운동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모인 장학금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 총 1천30명에게 5억3천여만원이 지급됐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05

영남대 영상동아리 안전 지킴이 활동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나섰다. 영남대 언론정보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영상동아리 REC(Recording Essential Crew)가 경북지방경찰청, 경산경찰서와 함께 시민 안전과 경찰 활동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한 것. REC는 경산경찰서의 제작 의뢰 요청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총 3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제작한 영상은 불법 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홍보 동영상 ‘제3의 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불법 촬영이 크게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당시 제작된 영상이 큰 관심을 모았다.‘제3의 눈’은 지하철역, 화장실, 탈의실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법 촬영과 그에 따른 처벌에 대한 내용을 1분짜리 영상에 담고 있다. 불법 촬영이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되는 사회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두 번째 제작된 영상은 ‘경산 보안관’. 참수리 보안등, 방범 반사경 등 경산경찰서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방범시설물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시민들이 평소 알지 못했던 방범시설물들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방범시설물을 이용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약 4분 가량의 영상으로 제작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04

경산시 2단계 여성친화도시사업 ‘착착’

[경산] 2013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1단계로 ‘꽃피다 경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산시가 2019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순서를 착실하게 밟아가고 있다.오는 12월 말 지정예정인 2단계 여성친화도시에서 경산시가 재지정 되면 시는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양성평등도시 경산’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목표는 △성 평등정책 추진정책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가족친화 환경 및 문화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여성활동·문화역량 제고 등이다.2단계 여성친화도시의 한 축을 담당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는 여성 일자리 추진기반과 취·창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젊은 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간제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4차산업, 6차산업,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여성 일자리 발굴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경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자문과 공동기획 역할을 수행하며 안전위험 요인과 지역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경산시가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도입할 특화과제는 △여성친화도시 네트워크 활성화 △여성 커뮤니티 경제활동 지원 △워라벨(Work-life Balance) 실현 사업 △대학촌 젠더폭력 제로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행복한 공원 조성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는 ‘5 in 5 프로젝트’추진 △경산여성친화 상상발전소(가칭)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시정에 대한 지역구성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해 여성의 참여 증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는 것이다.경산시 관계자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행정적인 지원과 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 여성이 생활하기 좋은 도시가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젊은층이 많은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을 추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