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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정놀이2-광대야 놀자`, 28일 성주서 공연

【성주】 별고을광대(대표 김기태)가 오는 28일 별땅 소극장(벽진면 성주로 2665)에서 `구정놀이2-광대야 놀자`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2003년부터 성주를 터전으로 예술교육, 풍물공연, 마당극 공연 등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별고을광대는, 지역 유일의 전문예술단체로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나서니`, `별고을유람`, `조상님 가라사대`, `달빛 흐르는 논두렁`, `뺑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지역색 강한 작품으로 지역민들과도 꾸준히 만나왔다.`구정놀이`는 치배들(광대)의 장기자랑, 개인놀음을 가리키는 풍물굿 용어로, 별고을광대의 `구정놀이`는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하고 끊임없는 자기예술세계를 추구하기 위한 수련과정이다. 2003년부터 이어 온 별고을광대의 과거를 기록한 신명의 역사이며, 관객들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이번 `구정놀이2-광대야 놀자`에서는 전북 무형문화재 7호 부안농악 상쇠 보유자인 나금추 선생의 `나금추류 부포놀음`, 전남 무형문화재 17호 담양우도농악 설장구 보유자인 김동언 선생의 `김동언류 설장구`, 익살스런 재담으로 새롭게 창작된 버나놀이 `버나두리`, 흥이 절로 나는 `사물판굿`, 20m 길이의 `열두발 상모놀음` 등 별고을광대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관객들에게 신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2017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별고을광대는 이번 `구정놀이2-광대야 놀자`에 공연문화 향수 기회가 적은 기관·단체를 초청,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별고을광대(054-931-0612)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0-23

영남대 축구부, U리그 권역예선 6년패

【경산】 영남대 축구부(감독 김현준)가 `2017 U리그` 10권역 예선에서 우승하며, 6년 연속 10권역 우승이라는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특히 영남대는 6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과 함께 4번째 무패 우승을 이뤄내며 대학 축구부 절대강자임을 확인했다.U리그 전체 권역을 통틀어서 봐도 영남대 축구부의 성적은 놀랍다. U리그 권역별 예선에서 영남대 축구부는 2010년 5월 6일 울산대와의 경기 이후 58경기째 홈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원정경기를 포함해도 2013년 4월 5일 동아대와의 원정 경기 이후 65경기째 패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영남대 축구부는 주요대회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학 축구 최강자로 군림했다. 2016년 전국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제13회 추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2016 U리그 권역 12전 전승 우승까지 차지했다.올해 영남대 축구부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 최근 몇 년간 영남대 축구부의 전성기를 이끈 김병수 감독이 올 초 K리그 챌린지(2부) 서울이랜드FC로 자리를 옮기며, 김현준 코치가 감독에 올랐다. 또한, 팀의 주축 선수 5명이 재학 중 한꺼번에 프로로 진출하며 전력 이탈이 컸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영남대 축구부는 예전과 다름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영남대 축구부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신구 조화에 있다. 올해 서울 중동고를 졸업하고 영남대에 입학한 서민우(19·체육학부 1학년) 선수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재능이 만개하며 U리그 12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고 있다.기존 선수들 역시 활약이 대단하다. 올 시즌부터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경훈( 체육학부 4학년) 선수는 순간적인 돌파와 피니시 능력으로 김현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체육학부 3학년 동갑내기이자 중앙수비 듀오로 활약 중인 이병욱(21), 김동현(21) 선수는 높은 제공권과 탄탄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영남대 축구부는 2017년 전국체전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며, 다음 달에는 10일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기를 시작으로 2017 U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다.김현준 감독은 “올 초 많은 변화를 겪으며 크게 흔들릴 수 있었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대학 축구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면서 “이번 시즌 영남대 축구부가 몇 개의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0-23

英 AMRC그룹, 경산에 亞센터 짓는다

【경산】 세계적인 항공, 복합재 연구기관인 영국의 AMRC그룹이 경산시에 AMRC ASIA Industry4.0센터를 설립해 2018년부터 운영한다.이와 함께 Factory2050사업도 공동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는 고부가가치부품·첨단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2001년 영국 제조업 부흥의 핵심적인 구실을 했고,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했으며 우주항공, 자동차, 신소재,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제조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잉,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업체인 지역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100여 개의 회원사에 첨단 기술개발 지원과 공정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로 인공지능, 빅 데이터,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기술 혁신을 내용으로 하는 Factory2050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호진 경산시 부시장이 지난 17일 AMRC 본원에서 협정서에 사인하기까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자리 잡으려는 경산시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지난 7월 다이텍연구원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지역의 첨단복합재 기업인 ㈜티포엘로 구성된 추진단이 AMRC 본원을 방문해 world class급 센터 설립을 협의하고 8월에 최영조 경산시장이 AMRC 관계자를 초청해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Factory2050사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시스템 도입, 인력양성 트레이닝센터 설치 등을 협의했다.이를 통해 8월 23일 존 바라과나 AMRC그룹 부회장이 방한해 경북도와 경산시의 의지를 확인하고 17일 AMRC ASIA Industry4.0 설립이 결정됐다.경산에 설립되는 AMRC ASIA Industry4.0센터는 경량복합재 등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지원, Factory2050추진을 통한 첨단제조공정기술지원, 영국AMRC 본원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글로벌 첨단제조기술 연구기관인 영국 AMRC의 ASIA센터를 통해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판로개척에 크게 이바지하고 시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에도 공동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10-20

경일대 `대학 일자리센터 유치 사업` 선정

【경산】 경일대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 일자리센터 유치 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 일자리센터는 지역의 취·창업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모한 사업이다.경일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천만원(고용노동부 50%, 경북도 25%, 경일대 25%)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억, 총 10억원을 들여 경일대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특화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일대는 `청년의 꿈을 가꾸고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으로 입학 직후부터 취업 성공까지 학생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상담·관리해줄 SPRIG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취·창업, 진로, 해외취업 등 전담 컨설턴트 3명을 추가로 배치해 학생 진로 및 취업상담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배상욱 경일대 취업처장은 “대학 일자리센터 유치를 계기로 진로 및 취업 상담지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10-19

영남대 연구팀, 국제학회 `IPIN 2017`서 기술 발표 실내내비게이션 상용화 `성큼`

【경산】 영남대 연구팀이 실내 내비게이션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발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영남대 연구팀은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대에서 열린 `제8회 IPIN`(The 8th Indoor Positioning and Indoor Navigation, 이하 `IPIN 2017`)에서 `RSSI(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ion, 수신신호강도) 기반 경로 손실 모델 지도를 이용한 실내 위치측위시스템`을 발표했다.`IPIN`은 전 세계 약 40개국 370여 명의 실내 위치인식 및 항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학회다.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학회 중 최대의 조직과 회원을 보유한 `IEEE 컴퓨터학회(IEEE Computer Society)`의 후원으로 매년 학회 및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에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알려 줌으로써 보행자가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다.최근 고층건물과 복합쇼핑몰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각종 건축물이 대형화되고, 지하철의 발달로 지하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 내비게이션은 상당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미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손꼽혀 박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실내위치 측위의 비전과 정보통신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연구해 온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기뻐했다.또 “이번에 제안한 기술은 단순히 실내위치 측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집약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휴대성을 갖춘다면 쇼핑몰이나 전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영남대 연구팀은 박용완(57)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 ICT기반스마트기기창의인재양성사업팀 허수정(40) 연구교수,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 무하마드 우스만 알리(Muhammad Usman Ali·38·박사 수료), 손희동(26·석사 1기), 강민규(26·석사 1기), 학부 4학년인 정승구(25)·조영래(25)· 이찬석(25)씨 등으로 구성돼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10-19

경산서 `제16회 전국정가경창대회`

【경산】 올해 16회를 맞이하는`전국정가경창대회`가 22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 86명과 단체 35팀(730명)이 참가해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 설총부 및 한장군부, 시조부)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신라 향가에 뿌리를 둔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는 조선시대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사를 노래로 부르는 것이다. 창법이 우아하고 멋스러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성악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창의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가곡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됐다.전국 유일의 정가경창대회를 여는 경산은 향가를 집대성한 일연선사의 탄생지로 알려진 곳으로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전국에 지역을 알리고 있다.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윤용섭 한국정가진흥회장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기품 있는 정가는 오랜 세월 애창돼 온 가장 한국적인 전통예술이며 충과 효, 근면 성실 등 교훈적인 내용이 많고 느리게 부르는 특징적인 전통음악으로, 물질만능주의가 넘치는 시대에 정서함양과 심성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0-19

고령군-사천시 관광·시장 활성화 교류협약

【고령】 경상북도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경상남도 사천시(시장 송도근)를 비롯한 고령군관광협의회,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대가야시장상인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등 총 6개 기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모였다.지난 16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와 송도근 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은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속돼온 양 도시의 관광협의회간 교류 활동을 경제 및 행정 분야에까지 확대해 교류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양 도시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관광,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협약이다.협약식에서 곽용환 군수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의 중심도시 고령군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인 사천시가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송도근 시장은 “다양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양 도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지자체간 상생발전의 성공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10-18

“땡큐 청도 축제”… 관광객 32만명 몰려 대박

【청도】 청도를 뜨겁게 달궜던 2017 청도반시축제,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관람객 32만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청도반시에 반할 시간`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반시축제는 반시품평회, 감물염색패션쇼, 청도의 일상 사진전 등 풍성한 볼거리와, 반시 길게 깎기, 아이스 홍시 빨리먹기, 감말랭이 따먹기 게임, 감물염색 체험, 감물총싸움, 반시풀장 속 보물찾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특히 지역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한 감물염색의 대중화 및 전문화를 위해 `감물로 청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공모전에는 전국의 수많은 응시자가 출품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다양한 염색기법과 디자인을 개발해 패션문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지역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스케치와 실물심사를 통해 대상에 임채숙-햇빛천공방 외 11명에 대해 시상하고 아름다운 가을 밤하늘을 패션쇼로 수놓았다.이밖에 반시맥주 시음회, 감잎차 시음회, 반시 나눠주기 행사, 청도한우 시식회 코너에는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았고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감말랭이, 감식초 등 반시가공품 판매장에도 청도의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청도 와서 웃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개그맨 컬투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 국내 유명 코미디공연을 비롯해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해외 코미디 초청작과 월드 코믹 매직쇼, 버스킹 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과 이벤트로 축제장 곳곳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또 폐막식에는 양희은 콘서트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경북도의 평생학습 성과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등 100여개 평생교육기관 단체에서 준비한 평생학습 홍보전시체험관,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 평생학습 작품전시관 경진대회, 경상북도평생교육세미나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이승율 청도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청도의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으며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성공리에 끝내 기쁘다”면서 “문화관광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역동적인 민생 청도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2017-10-16

“고령은 살기좋은 도시” 만족도 71점

【고령】 고령군민 대부분이 현재 고령군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군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고령군민(만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군 행정수요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1.8점으로 만족스런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배경은 각 행정 분야별로 고령군 행정수요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에 대한 평가와 미래의 희망 추진사업을 살펴보고 측정해 군민들의 각 영역별 삶의 질 수준과 군정에 대한 요구 및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또 각 분야별 만족도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 고령군이 추진하는 사업의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령군 행정의 질적 향상과 군민중심의 군정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이번 조사에서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 서비스 수요자 측면을 반영한 체감만족도(72.1점)로 조사돼 각종 정책 및 행정서비스 등 공급요소 측면의 요소별 만족도(71.7점)보다 0.4점 더 높게 나타났다.분야별로는 행정서비스 분야가 76.1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화·관광환경 분야(75.7점), 보건복지 분야(74.9점), 생활환경 분야(73.1점), 교육환경 분야(69.3점), 농축산환경 분야(68.1점), 경제산업환경 분야(64.9점)의 순이었다.2016년 조사 대비, 종합만족도가 0.9점 상승했고, 전체 7개 분야 모두 전년 대비 만족도가 상승했다. 특히 생활환경 분야(+10.6점)와 민원행정서비스 분야(+5.4점), 보건복지 환경 분야(+4.9점)의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는 고령군 생활체육공원 주변 환경 정비사업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스마트 CCTV 설치 등 청결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민원행정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불편, 애로사항 등 민원을 해결해 주는 `현장방문 종합민원실`도 한몫했다는 평가다.고령지역 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는 인구감소가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22.2%), 도시기반 시설부족(16.3%), 농업 경쟁력 약화(10.3%), 주변지역 난개발(7.1%)의 순으로 조사됐다.CCTV설치와 도시가스 공급이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87.9%,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 11.3%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CCTV 설치와 도시가스 공급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으로는 공교육 환경개선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교육 활성화(23.6%), 도서관 등 교육지원시설 확충(22.1%), 대가야교육원 운영 내실화(14.3%) 순이었다.이밖에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항목은 지역상권 활상화(24.7%)와 적극적인 기업체 투자유치(23.8%),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21.9%)가 상대적으로 높았다.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DK RnC이 고령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0-16

영남대, 오늘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경산】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최동주)가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13일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수변 무대)에서 진행된다.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구성되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과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우천 시엔 영남대학교 국제교류센터 301호에서 개최한다.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참가 접수는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대회 당일에는 사전 행사로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 하는 한글 책갈피 만들기, 한글 타투 스티커, 한글 그리기 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지난 9월 26일까지 진행한 `한글날 기념 한글사랑 공모전(손 글씨, 포스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31일까지 경산역에 전시된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선양하며 한글 사랑, 나라 사랑 정신을 축제로 승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0-13

고령군, 기업회의하기 좋은 명소로 `우뚝`

【고령】 고령예마을이 가족단위의 체험과 이색적인 숙박지 뿐만 아니라 기업회의하기 좋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가야산의 맑은 공기와 푸른 들판위 펜션과 카라반 등 독특한 숙박시설, 계절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 기업 및 각종 단체의 소규모 회의를 진행 할 수 있는 회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고령군은 경상북도가 개최한 `유니크 베뉴 공모전`에서 고령예마을, 인빈관(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內), 대가야문화누리 등 신청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장소가 유니크베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고택, 박물관, 연수관 등 특색 있는 회의장소를 일컫는다.특히, 고령예마을은 소규모 미팅, 기업회의 등을 유치할 경우 경상북도로부터 마이스 유치지원금까지 받게 됐다.올해 초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인빈관과 공연 전시공간은 물론 회의공간까지 갖춘 대가야문화누리도 이번 유니크 베뉴 공모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로부터 국내외 각종 홍보설명회, 박람회 등 홍보물 제작을 통한 홍보,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시 우선 지원, 언론 홍보 등의 특전을 받게 됐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0-13

`경북과학기술대상` 3명 선정

【경산】 영남대 고영건(41)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제17회 경북과학기술대상 `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항공대 강봉구(62) 교수가 기술개발상, 포항공대 황형주(45) 교수가 여성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고강도 경량 소재와 다기능 첨단 신소재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고 교수는 역대 진흥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자로 차세대 과학 기술을 이끌 신진 과학자로서 인정받았다. 국내 금속 분야 연구자 중 이례적으로 미국화학학회에서 출판하는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pplied Materials Interfaces)에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 3년간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에 5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7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첨단 임플란트 소재, 고강도·고연성 마그네슘 합금, 금속·세라믹 이중접합 코팅기술 등을 개발해 산업계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고 교수는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도 크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7 APSMR에서 고 교수가 지도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1, 2, 3등을 석권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줬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1~3위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교수는 2006년 미국 금속재료학회(TMS) 실버메달, 2008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 하버드대 연례 심포지엄 최우수논문상,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금속·재료학회로부터 2014년 신진학술상과 한국소성가공학회 2017년 신진학술상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기술개발상 부문의 강봉구 포항공대 교수는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까지 해외학술지(SCI) 논문 99편, 국내특허 77건, 해외특허 20건 등 공적을 올렸다.`Single Scan XGA PDP(Plasma Display Panel) 구동회로 기술 개발 등 산학협동연구를 통한 상용화 기술 개발에 공헌했다.여성과학기술인상을 받은 황형주 포항공대 교수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수학 및 응용 분야 최고 저널(SCI급)에 논문 46편을 출판했다. 이 외에도 수학 응용성을 확장하고 산업 수학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한편, 경상북도는 2001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육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에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경북과학기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경상북도 내 연구기관, 단체, 대학, 기업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사전검토위원회와 전문심사위원회에서 부문별 성과, 우수성, 지역 과학기술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대상자를 결정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0-13

성주군, 부서별 성과 분석·내년 업무보고회 가져

【성주】 성주군은 11일부터 13일부터 군정 업무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해온 군정 주요업무 전반에 대한 성과 등을 분석하고 각종 사업의 철저한 마무리를 다짐했다. 인구 5만 행복 성주를 위한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시책 방안도 모색했다. 권도기 기획감사실장의 총평 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2017년 주요성과,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특수시책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보고된 2017년 군정 주요성과로는 ◆127억원 투입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개원 ◆성주참외 최대 수출 실적 거양 및 최초 군부대 납품 ◆성주로 경관정비 사업 및 성주역사테마파크 조성 ◆성주2일반산업단지 1차 준공 ◆클린성주 만들기 3단계 사업 `쾌안미소(快安美疏)`NEW 비전 제시 ◆450억원 확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및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지속 추진 ◆지방재정 신속집행 9년 연속 전국 대상 및 최우수상,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이다.2018년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성주2일반산업단지 최종 준공 ◆가야산선비산수길과 오토캠핑장, 가야산 자연학습장 및 법전리~봉양리 탐방로 개방 등 `성주 가야산 만들기` 사업 추진 ◆실내 체육관, 씨름장 준공으로 `성주별고을체육공원`완성 ◆성밖 숲 이천 보도교 설치, 성주읍성 및 북문 재현 ◆성주읍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완료 ◆지방상수도 현대화(관망정비)사업, 선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 및 인구증가시책지원 조례 시행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전병휴기자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