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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안동대, 대학탁구대회 男단체전 ‘우승’

국립안동대학교 탁구부가 최근 전남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회장배전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27일 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단체 우승을 시작으로, 개인 단식에서 강진호(체육 1)가 팀동료 조상연(체육 2)을 3대 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복식에서는 김종우(체육 2), 조상연(체육 2) 조가 준우승을, 조희승(체육 3), 추한혁(체육 1)조가 3위를 차지해 대회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창단된 여자탁구부의 지혜민(체육 1) 선수는 개인 단식 준우승을 차지해 여자탁구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특히,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회장배 대회에 이어 치러진 ‘2022한국대학탁구최강전’에서는 강진호 선수가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22한국대학탁구최강전은 한국대학탁구연맹이 올해 신설한 챔피언전이다.안동대 강진호 선수는 제28회 회장배전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개인단식 2관왕에 이어 2022한국대학탁구최강전까지 우승하며 9월 강진에서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대학 탁구 최강임을 자랑했다.한편, 안동대 탁구부(감독 김복희, 코치 이정훈)는 각종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안동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안동/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27

구미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개최 120여명 경쟁… 단체·개인전 시상

구미시는 27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제1회 구미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대회에는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단디 마을학교’에서 진행중인 주산교육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20여 명이 주산실력을 겨뤘다.구미시는 ‘단디 마을학교’를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 위탁·운영하며 치매예방을 위해 주산교육과 문해 글짓기, 디지털 문해, 천아트 공예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한 참가자는 “주산 교육을 통해 나이는 중요치 않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준 구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대회 시상은 단체 부문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개인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이 수상했다.배용수 구미시부시장은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근대화를 주도한 노인세대가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단디 마을학교’가 노인 세대에게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이정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학습 기회를 늘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27

태풍 피해 극복과 재발 방지에 선도적 역할 해야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는 ‘2022년 9월 정례회의’를 27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9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코로나가 진정되는 와중에 태풍으로 포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해주면 좋겠다. 영일만대교 건설 관련 예산이 배정됐지만 흐지부지되는 모양새다. 대교 건설이 전국 교통망에 어떤 이익이 있고 흐름을 만드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경북매일은 포항과 대구·경북에서 만드는 신문이지만 지역을 넘어서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 지역의 이슈를 전국적인 담론으로 만드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이정훈(전 언론인) = 국가 기간 사업체 핵심시설인 포항제철소가 49년 만에 태풍 힌남노로 전면 가동 중단이 됐다는 보도를 접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예고된 태풍 대비 침수예방과 안전관리 대책을 어떻게 세웠는지 의문이다. 정부도 민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통해 정확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한다. 연매출대비 3천500억윈의 매출 손실과 완전 복구에 6개윌 이상 걸린다니 산업 전반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포스코의 침수는 포항에 수치심을 안겨줬다고 생각한다. 경북매일신문은 앞으로 전개될 합동조사단의 침수 윈인에 대해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려주기를 당부한다.△이상준(향토사학자) =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다. 오천 냉천과 장기면의 장기천, 대화천, 대송의 칠성천이 모두 범람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이번 물난리는 자연재해라는 측면도 있었지만 관계기관의 효율적 수자원 관리가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천에 준설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관계기관에서는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오어지 주민들이 태풍에 대비해 저수지 물을 방류해 줄 것을 건의했는데도 이를 무시해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도 있다. 언론에서는 정부 수자원 관리 대책의 적절성, 수자원을 둘러싼 지역갈등 및 조정대책, 홍수 예·경보 시스템 실태, 전문가 의견을 취재해 다시는 이런 물난리를 겪지 않도록 일조해 주기를 제언한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태풍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접하고 있다. 복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피해 원인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포스코 문제다’, ‘포항시 문제다’등 말들은 오가지만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취재해 시민들의 의문을 해소해주면 좋겠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다시 읽는 포항’ 기획 연재를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있다. 최근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스페이스워크부터 구룡포, 호미곶 등 포항의 명소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유익하다. 포항은 철(鐵)의 도시로만 알려졌지만 산업 못지않게 다양한 명소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시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많은 화석이 발견되고 연오랑 세오녀 설화로 잘 알려진 무역항의 도시가 포항이다. 잘 알려지지 않던 포항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포항의 미래도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류영재(포항예총 회장) = 포항에서 한흑구 등록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문학관이 되어야 국·도비 지원을 받고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내년 등록문학관 타당성 용역 신청 예정으로 경북매일이 관심을 기울여주면 좋겠다. 예총 산하 영화인협회를 통해 포항 소재 시나리오 공모를 거쳐 단편영화를 제작해 내달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언론에서 이런 지역 기반의 단편영화를 조명하고 소개해주면 좋겠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세계 경제 긴축으로 부동산 문제가 극심하다. 특히 담보대출은 소득을 연계해 진행하는 방식이라 서민들이 대출을 받지 못해 파산할 우려가 있다. 이 문제를 개선할 방안을 제시해주면 좋겠다. 태풍으로 범람한 냉천 친수시설의 경우 시설을 점검해 물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설비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포스코가 시민단체 반발로 진척이 없다. 친환경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 주권자인 시민에게 맡겨야 한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6·25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은 전황을 뒤바꾼 역사적인 성공이었다. 9월 ‘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 연재는 당시 작전에 참여한 해병대 1기 이봉식옹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마치 전장에 있는 듯 실감 나게 전하는 전쟁 이야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모쪼록 이번 연재가 오늘의 청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다. 문화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표이사 인선 문제를 지적해주면 좋겠다. 게다가 수해로 다음 주 개막하는 ‘2022 포항음악제’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K-클래식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정작 국내는 수도권 외 관심이 적다. 시민들도 음악회가 가치 있는 행사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언론에서 다양한 행사와 출연진을 소개해주면 음악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9-27

문경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 무료상영… 시민 문화복지 ‘UP’

문경시는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최근 에코랄라 야외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6일 문경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진행하게 되었으며, 한국영상자료원은 2001년부터 영화문화 소외지역민을 위한 영화 무료 상영 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무료로 진행됐다.이날 상영한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인기 배우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행사는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에 소재한 에코랄라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랄라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가을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인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 행사로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 및 지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민을 위한 좋은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9-26

제4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2년간 활동

상주시의 주요 정책 자문 등을 담당할 제4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과 시 정책자문위원, 부시장, 국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은 위원 위촉, 위원장, 부위원장, 총무, 분과위원장 및 간사 선출, 위원회 운영방향 설명 및 토론, 시정현안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위원장에는 김세종 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국장, 부위원장은 권오상 경북대학교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됐다.제4기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은 위원회 활성화와 정책자문 기능 강화를 위해 종전의 일반공모 50%와 부서추천 50%에서 부서추천 100%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위원수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각 부서에서 추천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실정에 밝은 시민 등 70명을 대상으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30명을 선정해 위촉했다.위원회는 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통해 시정 주요정책의 계획 수립ㆍ집행ㆍ평가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상주/곽인규기자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