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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 출범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23 10:08 게재일 2026-06-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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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사람 중심 교육 대전환의 첫걸음···미래 교육 환경에 선제적 대응

경북교육청이 23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 대전환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출범식은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완성’을 비전으로 삼아,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체제를 설계하기 위한 공식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북교육청은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미래 사회일수록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성장, 행복에 주목하는 ‘사람 중심 교육’을 2030 대전환의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추진단 위원과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대전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추진단은 자문위원회, 집행위원회, 기획위원회 등 3개 체제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대학교수진 30여 명을 비롯해 교육·산업·행정 분야 전문가와 전직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전문적 자문을 담당한다. 집행위원회는 부교육감과 본청 국·과장, 업무 담당자가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 기획위원회는 현장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추진단장에는 교육부 차관과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역임한 김재춘 교수가 위촉됐다. 김 단장은 오랜 교육행정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 수립 전반을 이끌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2030이 묻고, 경북교육이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 ‘2030이 묻다’에서는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의 공연과 ‘2030년으로부터 온 편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영상은 미래 세대가 현재 교육에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제작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제공했다. 이어 추진단 위원 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2부 ‘경북교육이 답하다’에서는 임종식 교육감이 ‘2030 대전환을 여는 말씀’을 통해 미래 세대의 질문에 대한 첫 응답을 제시했다. 이어 추진단장의 실행 약속과 운영 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위원들이 직접 참여한 ‘2030 답변서 작성 및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정책 제안이 수렴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중기 계획 초안 작성, 정책토론회, 비전 선포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교육 대전환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AI·디지털 기술 발전,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위기 등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북형 미래교육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과 꿈을 키우는 사람 중심 교육을 실현해 따뜻한 경북교육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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