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스캔 한 번으로 근무자 호출…휠체어 이동 지원 고령자·장애인 매장 이용 편의성 높여 AI 시각보조 서비스 이어 포용형 편의점 확대
편의점 CU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약자의 매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점포에 QR 기반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국 1만8000여 개 매장 출입문에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장 출입에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출입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근무자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요청이 접수되면 점포 근무자가 소지한 단말기와 판매정보시스템(POS)에 알림이 전달된다. 근무자는 직접 출입구로 나가 휠체어 이동을 돕거나, 매장 구조상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경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대신 찾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CU는 그동안 장애인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앞서 인공지능(AI) 기반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인 설리번 플러스를 도입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상품 구매를 지원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장애인 편의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CU는 이번 QR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동 약자의 매장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포용적인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사례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편의 서비스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