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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서 북극 뱃길 연다…포항시, 특화항만 육성 ‘닻’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22 16:12 게재일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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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열린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특화항만이자 해상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22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상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물류·항만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의 핵심 과업은 △북극항로 국내외 동향 분석 △철도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물동량 유입 방안 △영일만항 확장 개발 방향 제시 등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해양수산부 정책과 제5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등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민자부두를 재정부두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포항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으로 항만 기능을 재편하고 국가 재정 투입 타당성을 확보해 공공성 중심의 운영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국가 항만정책 변화에 맞춰 영일만항의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지역 신산업 수요를 반영해 영일만항을 기업 맞춤형 복합항만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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