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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10회 매계문학상 수상자 선정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6-22 10:04 게재일 2026-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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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이기성 시인, 만분가상 박건삼 시인
이기성 시인
박건삼 시인

조선 성종조 문신이자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지은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매계문학상’의 열 번째 주인공이 가려졌다.

김천문화원 매계문학상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0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이기성(60) 시인을, 만분가상 수상자로 박건삼(83) 시인을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은 이기성 시인의 시집 ‘감자의 멜랑콜리’와 박건삼 시인의 시집 ‘여행에 취하고 사람의 향기에 빠지다’이다.

 

심사를 맡은 김종태 시인(호서대 교수)과 이학성 시인(제4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은 두 수상자의 작품 세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성 시인은 1998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해 시집 ‘불쑥 내민 손’ , ‘채식주의자의 식탁’ , ‘동물의 자서전’ 등과 평론집 ‘우리 유쾌한 사전꾼들’,  ‘백지 위의 손’, 산문집 ‘놀이터의 유령’ 등을 간행했으며 현대문학상, 형평문학상을 수상했다.

매계문학상 만분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건삼 시인은 1993년 ‘포스트모던’으로 등단해 시집 ‘지천명에도 바람이 흔들린다’,  '세 가지 그리운 풍경’ 등과 여행기 ‘예순여섯에 까마노를 걷다’, ,  ‘가슴 뛰는 세상을 걷다’, 방송론집 ‘왜 PD인가’, 'PD길라잡이', 수필집 ‘황혼의 혁명’  등을 간행했다.

매계문학상은 조선 시대 ‘두시언해’ 간행을 주도하고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명맥을 잇기 위해 김천문화원이 지난 2017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제10회 매계문학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경북 김천시 남산동에 위치한 김천시립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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