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석면 마구령 옛길 트레킹 가능성 타진 황병직 당선인, 기업유치 TF팀 전격 제안 황 당선인, 죽령터널 현장서 폐철로 활용 방안 모색
민선 9기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주요 사업 대상지를 찾는 현장 방문 일정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시정 구상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 정지작업이 진행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은 단지 조성 시행사인 경북개발공사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영주시와 경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합동 TF팀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기회발전특구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지지부진한 기업 유치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송우경 인수위 경제산업농산업 분과위원장(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치 대상 기업을 물색해 영주시와의 접점을 찾겠다 밝히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철도 관련 기관 유치를 전담할 조직적 컨트롤타워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민원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소통 행보도 돋보였다.
폐철로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찾은 죽령터널 현장에서 황 당선인은 희방사역 인근 영주 살아보기 워케이션 공간 조성 사업과 관련한 주민 갈등을 확인했다.
황 당선인은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조정하며 주민들이 내건 반대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도록 이끌어냈다.
순흥면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예정지를 방문한 황 당선인은 관내에 영주농산물유통센터 등 세 곳의 사과 수매 시설이 있음에도 상당수 농민이 안동 등 인근 타 지역 유통센터로 사과를 출하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외 출하 현황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인수위는 부석면 마구령 옛길을 찾아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마구령 옛길 트레킹 및 MTB 코스 조성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