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 파크골프 장서 이틀간 열전…선수단·관람객 방문에 지역 상권도 북적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9~20일 경북 구미 동락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대한 파크골프 협회가 주최하고 대한 파크골프 협회, 경상북도 파크골프 협회, 구미시 파크골프 협회, 구미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치렀다.
대회 결과 경상북도 파크골프 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광역시 파크골프 협회와 대구광역시 파크골프 협회는 각각 종합 2위와 3위에 올랐다. 개인전 시니어부 남자 부문에서는 경북의 한희복 선수가 우승하며 경북 선수단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최지인 구미 선수단도 개인전 일반부 여자 부문과 단체전 일반부 남자부, 단체전 시니어 남·여 부문 등에서 입상자를 배출했다.
대회 기간에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경기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 주최 측은 경기장 배수 관리와 코스 정비를 병행하며 운영에 나섰고, 대회는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가 열린 동락 파크골프장은 전국 제1호 공인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동호인들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방문 수요가 발생했다.
공식 연습 기간과 대회 일정에 맞춰 운영된 구미 낭만 야시장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포츠대회와 지역 관광·소비를 연계하는 체류형 스포츠관광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구미를 찾아 대회를 치른 만큼 지역 파크골프 인프라와 대회 운영 경험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