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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통 대구초, IB 교육으로 미래형 학교 모델 주목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21 21:11 게재일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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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00% “학생 주도성 향상 도움”
전국 교육 관계자 300여 명 수업 공개 행사 참관
대구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 수업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120년 전통의 대구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을 실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초는 2024년 8월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학생 웰빙 증진을 통한 탐구역량 기르기’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육공동체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교 측이 최근 실시한 ‘IB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교사 25명 전원이 학교 교육과정이 IB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주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13명 가운데 103명(91.1%)은 “IB 수업이 자녀의 주도적 탐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97명(85.8%)은 “IB 프로그램이 자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학생 166명 가운데 137명(82.5%)은 협력 기반 탐구 활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34명(80.7%)은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대구초는 지난 13일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대구지역 교원은 물론 타 시·도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전국 각지 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업을 참관한 윤용한 교사는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질문 중심 수업 설계와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이 미래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수업 공개에 참여한 한 교사는 “IB 교육이 탐구력과 자료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향상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질문 수준이 높아지고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숙 교장은 “120년 전통의 대구초가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이 살아있는 탐구 수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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