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울릉공항 개항 대비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21 16:28 게재일 2026-05-22 2면
스크랩버튼
포항~울릉 대형 여객선 안정 운항 해상 이동권 강화
동절기·군장병 가족 운임지원 울릉 관광 활성화 기대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울릉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상교통 안정화 정책을 추진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된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가 본격 운항을 재개하면서 기존 뉴씨다오펄호에 의존하던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울릉 주민들의 해상 이동권이 강화되고, 관광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운항 재개에 앞서 재정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던 ㈜대저페리에 운항결손금을 지원한데 이어 울릉군은 선사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울릉~포항 공모선 고정지원금 산정기준 용역’을 추진해 고정지원금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울릉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선사 관계자들과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객선 운항 안정화와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동절기 여객선 운임지원과 군 장병 가족 운임지원은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추며 관광객 유입을 촉진했다. 특히 겨울철에도 대형 여객선 두 척이 안정적으로 운항되면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

경북도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해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 방안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공항 개항 이후에도 여객선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와 준공영제 도입은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서민 복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다가오는 하늘길 시대에도 해상교통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