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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학부모센터 설립”⋯학부모 지원 공약 발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07 14:29 게재일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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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죽전중 리모델링해 원스톱 학부모 지원 플랫폼 구축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강은희(가운데)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모습. /강은희 후보 캠프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어버이날(8일)을 맞아 학부모 지원 정책을 담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자녀 교육과 상담, 학부모 커뮤니티 기능을 한 곳에 모은 ‘대구학부모센터’를 설립해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아이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면서 공개한 핵심 공약은 지난 2020년 폐교된 대구 달서구 옛 죽전중학교를 리모델링해 ‘대구학부모센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센터는 자녀 교육과 진로·생활지도, 심리·정서 지원, 가족상담, 학부모 교류 기능 등을 통합한 원스톱 학부모교육지원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유아기부터 초·중·고교까지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저학년 학부모를 위한 교과 지도 가이드북과 독서교육 콘텐츠도 제공되며, 디지털·AI 시대 변화에 대응한 자녀 교육법과 진로·진학지도, 자기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학부모 간 교류와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강 후보는 부모와 자녀 관계 회복, 소통 능력 향상 등을 위한 사례 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학부모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가족상담 지원 체계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전문 상담사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자녀 갈등, 정서 문제 등을 조기에 상담·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온라인·야간·주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부모 가정을 위한 양육·교육 상담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에는 이중언어 교육과 문화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녀 교육 과정에서 소외되는 시민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버지들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내놨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양육·교육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부모의 사랑과 희생이 존중받고 아이를 키우는 일이 덜 외롭고 덜 힘든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대구학부모센터를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만들고 어떤 가정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충분한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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