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212개 작품 출격…. 경쟁률 두 배↑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개최한 ‘2026 경주굿즈 어워즈’에서 그린플레어 신영민 대표의 ‘신라의 미소 안경케이스’가 대상에 선정됐다.
7일 경주문화재단은 지난달 20일 경주문화관 1918에서 ‘제2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최종 전문가 심사를 열고 최종 수상작 5점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212개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을 받은 ‘신라의 미소 안경케이스’는 신라시대 얼굴무늬 수막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색동 문양과 누빔 원단을 활용해 전통미와 실용성을 함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8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은 아트리나 윤제민 대표의 ‘달려라! 천마’가 차지했다. 은상은 최규리 씨의 ‘경주의 비누 한 조각’이 선정됐으며, 동상은 마니불교 권순호 대표의 ‘똑똑 사자’와 코셀 장혜련 대표의 ‘시간의궁(TimeLinkGung): 경주머그’가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평가단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공예·디자인·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이 상징성, 디자인, 상품성, 지속가능성,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총상금 규모를 1800만원으로 확대했다.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앞으로 동궁과 월지 내 ‘동궁장터’와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청년감성상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출품작 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어날 만큼 경주 관광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선정한 우수 상품들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