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군수 선거에 김학동 현 군수가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면서 도기욱 전 도의원과 안병윤 전 부시장의 경선 구도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지역 정가는 순식간에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무난한 본선행을 점쳤던 분위기는 예상 밖 결정에 적잖은 충격으로 바뀌었다.
6일 오전 11시 김학동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일정을 발표하며 안병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 사무국에서는 D모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 무소속 출마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경선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가린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투표로 당락이 결정됨을 강조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도기욱 전 도의원 측은 지역 기반과 의정 경험을 강조하며 “안정적 계승”을 내세웠고, 안병윤 전 부산 부시장 측은 중앙 행정 경험과 확장성을 앞세워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는 등 메시지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정가 전반에는 “경선 결과에 따라 판세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각 진영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결국 이번 결정은 단순한 후보 교체를 넘어 지역 정치 지형 전반에 변수를 던진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며, 경선 과정과 이후 본선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보수지지 기반이 두터운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후보가 비교적 유리한 흐름 속에서 본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반면 3파전의 경우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진보 성향 표심을 기반으로 민주당 후보가 보수 표 분산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