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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 “문경새재 국립공원 승격 추진” 공약 발표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5-06 13:18 게재일 2026-05-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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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출마 포부 밝혀… “다시 뛰는 문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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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가 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함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고성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가 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함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 후 이튿날 주흘산 주봉과 관봉, 논란이 되고 있는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예정지를 직접 둘러봤다고 밝혔다. 그는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에 힘들게 오르며 왜 이윤희가 문경시장이 되어야 하는지, 시민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문경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구도심 공동화 등으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대로 가면 발전이 정체된 도시를 넘어 사라지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경력과 정치 철학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코오롱에 입사해 기획·품질·기술·경영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퇴임 후에는 코오롱 협력회사 대표를 역임했다. 

또 고(故) 이목희 전 국회의원의 동생인 그는 “형이 국회의원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를 접하게 됐다”며 “정치는 다른 게 아니라, 이웃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30년 가까이 일하며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몸으로 배웠고, 지역에 돌아와 시민들과 호흡하며 필요한 삶의 방향을 고민해 왔다”며 “경제를 아는 시장, 현장을 중시하는 시장이 되어 문경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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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가 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함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고성환 기자

이날 이 후보는 문경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먼저 관광 분야에서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희양산과 조령산, 주흘산을 연결한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서5축 고속도로 조기 개통과 이웃 지역 연계 관광벨트 조성, 구도심 특성화 거리 조성 등을 통해 “관광 1등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구 정책과 관련해서는 생활 밀착형 돌봄 체계 구축과 온라인 의료지원 확대, 도시민 유치 등을 통해 “와서 살고 싶은 문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 중심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또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문경형 기본소득’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소와 영농형 태양광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윤희 후보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는 문경을 만들겠다”며 “깨끗하고 다시 뛰는 문경을 위해 새로운 선택을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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