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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TK 조속통합’ 요청에 李대통령 “빨리 해야죠”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4-02 18:16 게재일 2026-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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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에서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무산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다. 주 부의장은 시정연설 전 비공개 환담에 이어 연설 직후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이 대통령과 20여 초가량 대화를 나누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주 부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최근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행정통합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는 13일까지 통합을 하면 (TK통합특별시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이번 선거가 지나면 4년 뒤로 넘어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주 부의장의 요청에 동의하는 듯 “빨리해야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 부의장은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받았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선거용 현금 살포’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고성이나 항의 없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주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이 대통령과 적극적으로 악수하며 지역 현안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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