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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 일정 본격화···‘2강 압축’ 향한 단기 승부 돌입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3-24 18:31 게재일 2026-03-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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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까지 두 차례 토론회 진행···15~16일 예비경선 투표로 2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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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 6명의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는 누가 더 존재감을 부각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장 경선은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진출자 2명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후보들은 25일부터 다음 달 11일 사이 두 차례 열리는 토론회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검증받게 된다. 이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선거운동을 거친 뒤, 15~16일 이틀간 투표가 실시된다. 본경선 진출자 2명은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경선은 4명의 현역 의원과 2명의 비현역 후보가 맞붙는 다자 구도로, 특히 예비경선 단계에서부터 ‘2강 압축’이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거인단 투표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조직 기반이 탄탄한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당심 확보와 조직 동원력이 승부를 좌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현역 의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에게는 토론회가 사실상 반전의 기회로 꼽힌다. 제한된 발언 시간 안에 정책 경쟁은 물론 후보 간 공방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짧은 순간의 메시지와 대응력이 판세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대구 경제를 살릴 해법과 미래 산업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을 단순한 후보 선출 절차가 아니라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1차 시험대’로 보고 있다. 예비경선 통과 여부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확장성과 안정성이 향후 본선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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