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높은 구조물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인명 피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후 1시11분쯤 산 22-1 일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날개(블레이드) 부분에서 시작돼 본체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풍력발전기는 수십 미터 높이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로, 일반 화재와 달리 직접 접근이 어렵고 진화 장비 투입에도 제약이 따른다. 특히 불이 붙은 날개 일부가 떨어지거나 파편이 주변으로 흩어질 가능성도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소방 당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한 채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인명 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