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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6파전 압축···중진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3-22 19:17 게재일 2026-03-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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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6명 생존··· 예비경선 거쳐 2명으로 최종 본경선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면접일 (왼쪽부터)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최은석, 추경호, 홍석준 후보가 면접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최은석, 추경호, 홍석준 후보 등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내 중량급 인사로 꼽히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대구시장 후보 선출 관련 브리핑을 열고 “대구는 지금 산업이 정체되고 청년이 떠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같은 경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경선 후보로 확정된 6인에 대해 “행정과 경제 정책, 통합, 산업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며 “정치의 언어가 아닌 경제와 산업의 언어, 대구를 다시 설계할 실행력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이진숙 후보의 컷오프와 관련해서는 ‘역할론’을 내세웠다. 이 위원장은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결코 특정인의 배제가 아니라, 더 큰 자리를 열어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선심사 과정에 공천 기준과 절차, 정성평가 결과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함께 컷오프된 김한구 후보에 대해서도 헌신과 역량을 높이 샀으나, 산업을 바꿀 실행력에 방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가 바뀌지 않으면 보수가 바뀔 수 없고,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전제하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정이 아닌 전환이고, 유지가 아닌 도약”이라며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공관위는 확정된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최종 경선 후보를 먼저 추려낼 계획이다. 이후 이들 2명을 대상으로 본경선을 진행해 대구시장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공관위는 구체적인 경선 세부 일정을 확정하는 대로 즉각 공고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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