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의 첫 관문 결과가 20일 발표된다. 3선에 도전하는 현 이철우 지사와 본경선에서 맞붙을 최종 대항마 1인이 가려진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비현역 주자 5인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70%와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전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결과와 관련해 “현 지사와 붙게 될 1명, 그야말로 플레이오프 승자를 내일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경선은 그다음 날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5일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한국시리즈’ 경선을 의결한 바 있다. 비현역 주자들 간 예비경선을 치른 뒤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가 현역 단체장과 1대1로 맞붙는 방식이다.
이에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김재원 최고위원, 백승주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나다순) 등 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각 후보는 비전토론회 등에서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20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에는 선출된 1인과 이 지사 간의 1대 1 본경선 체제로 전환된다. 본경선은 오는 21~25일 토론회와 26~28일 선거운동을 거쳐, 29~30일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다만 확정된 본경선 일정이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날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등 4명의 예비후보가 당 공관위에 본경선 일정 연기와 TV 토론회 확대를 공식 건의한 만큼, 향후 수용 여부에 따라 세부 일정이 조정될 여지가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