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일반부 김형준·박상민도 발탁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의 간판 선수 엄예진이 부상과 긴 재활을 이겨내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엄예진은 지난 7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26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김한설(iM뱅크)과 호흡을 맞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번 발탁은 더욱 값지다. 엄예진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같은 종목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같은 해 5월 대회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국가대표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다.
이후 긴 재활과 훈련을 묵묵히 이어온 엄예진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다시 코트에 섰고, 마침내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감동적인 복귀 스토리를 완성했다.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남자일반부 개인 복식에 출전한 김형준·박상민 조는 4위에 올랐지만 경기력을 인정받아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의 추가 선발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은 3년 연속 남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전국 실업팀 가운데서도 탄탄한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큰 부상을 이겨내고 국가대표로 복귀한 엄예진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김형준, 박상민 선수 역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