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 사무국 설치 WFIRM·지역 6개 대학과 협력 체계 구축
경북도가 안동에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을 설치하고 세계적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재생의료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5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 개소식을 열고 경북형 첨단재생의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추진사무국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별도 조직으로 구성돼 첨단재생의료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의료 연구기관인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을 전담하며, WFIRM Korea 분원 설치와 관련 연구·산업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WFIRM 제임스 유 부소장,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사업단(KFRM) 단장, 이부규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장 등 국내외 재생의료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초대 회장인 이해방 박사도 현판식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행사에서 WFIRM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국립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디지스트, 영남대학교, 포스텍, 한동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학술·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경북의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비티비벤처스 박도영 이사가 ‘WFIRM Korea의 필요성과 경상북도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어 WFIRM 제임스 유 부소장,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박의균 부회장, 코아스템켐온 김경숙 고문, 경북연구원 김병태 연구위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토론에 참여해 산업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북부권의 첨단재생의료 연구 기반과 대구의 임상·치료 중심 의료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