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와 별이 빚어낸 겨울철 천체, 대형 망원경으로 만나다
경북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2026년 성운과 성단 공개관측회’를 열고, 시민들을 우주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공개관측회에서는 겨울철 밤하늘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한다.
밤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발광성운인 오리온 대성운, 초신성 폭발의 흔적을 간직한 게성운, 그리고 황소자리 부근에서 반짝이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망원경으로 직접 만나보기 힘든 천체들을 한자리에서 관측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9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만 5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후 6시 40분까지 스타하우스에 도착해 안내를 받은 뒤 천문대로 이동해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다만 천체 관측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은 필수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에만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천체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러 관측 대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야간 행사인 만큼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 핫팩 등으로 따뜻하게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