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1839억 원 투입⋯3~5세 추가지원 전면 확대·4~5세 실질 무상교육
대구시교육청이 유아학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단계적 무상교육 실현에 속도를 낸다. 저출생 위기 대응과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가 핵심 목표다.
시교육청은 총 1839억 원 규모의 2026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계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원 연령 확대와 무상교육 수준 강화, 저소득층 및 외국 국적 유아 지원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아 1인당 지원 규모는 공립유치원 최대 22만 원, 사립유치원 최대 54만 원, 어린이집 최대 47만 원 수준이다. 특히 추가 지원 대상을 기존 4~5세에서 3~5세로 확대했다. 추가 지원은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월 5만 원, 사립유치원 월 8만 원이다.
또 4~5세는 무상교육·보육 지원 11만 원이 적용돼 실질적인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누리과정과 별도로 공립유치원 월 15만 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월 35만 원이 지원되며, 방과후 과정비와 기타 필요경비도 추가 지원된다.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는 학부모 부담금을 월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 국적 유아도 내국인과 동일 기준으로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실정에 맞는 더 넓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유아교육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27일까지 복지로 누리집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