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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에 4216억 조기 지급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2-08 10:56 게재일 2026-02-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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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일 앞당겨 현금 집행…포항·광양서 취약계층 지원·전통시장 상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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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4216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사진은 서울 테헤란로의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미디어센터 제공

포스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4216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명절 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을 높여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집행은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이앤씨가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총 33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2월 13~24일 지급 예정이던 916억원을 12일 하루에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금융 비용을 낮추고 있다.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을 앞두고 각각 3520억원과 4640억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금 결제 관행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중견기업까지 현금 결제를 확대해 2·3차 협력사로 혜택이 확산되도록 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이후 중소 물류 파트너사에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포스코이앤씨도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 대금을 전액 현금 결제하고 있다.

명절을 맞아 지역 상생 활동도 병행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5일 지역 무료급식소 두 곳에서 어르신 식사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4일 지역 취약계층에 ‘희망의 쌀’ 1340포를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에 동참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명절 전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부담을 함께 덜기 위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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