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프로그램·시설관리 확대 ‘와글와글 아이세상’ 연계 대구형 원스톱 어린이 서비스 구축
대구행복진흥원이 지난 1월부터 ‘대구어린이세상’ 수탁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어린이 문화·교육 서비스 공공성 강화에 나섰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운영 전환을 통해 대구 대표 아동 복합문화시설 운영 역량을 높이고, 지역 아동 복지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와글와글 아이세상’ 운영 경험을 대구어린이세상에 접목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스톱 어린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구형 어린이 복합문화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어린이세상은 1983년 11월 어린이회관으로 개관한 지역 대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다. 2023년 6월 리모델링 이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 대구행복진흥원이 운영을 맡으며 공공 운영 체계로 전환됐다.
진흥원은 운영 전환에 맞춰 △공연·교육 프로그램 확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 △시설 환경 개선 △유관기관 협력 기반 콘텐츠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꾀꼬리극장 대관 운영을 확대해 지역 공연단체와 예술인 참여 기회를 넓히고, 어린이 대상 공연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꿈누리관에서는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가족 단위 이용객 만족도를 높인다.
또 숲 체험, 미술, 과학, 바이올린, 체육 교육 등에 더해 오감놀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교육 과정도 확대한다.
야외 공간 관리도 강화된다. 기존 연 2회였던 조경 관리 주기를 연 4회로 늘리고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경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공동 행사 확대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전시·행사 수준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기철 이사장은 “이번 운영 전환은 공공성 강화와 안정적인 시설 운영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