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겨울방학을 맞아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영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가정 양립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1월 22일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약 3주간 포항과 광양 지역 초등학교에서 직원 자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포스코 키즈 잉글리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캠프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어 수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학습 효과는 물론, 방학 중 돌봄 부담을 덜어 학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인 캐롯 글로벌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영어 수업 외에도 과학 실험, 체육 활동, 노래 부르기, 미술 체험,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접목해 저학년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수업은 CEFR(공통유럽언어참조기준) 등급 기반 교재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영어 수준에 맞춰 진행된다. 실전 중심의 말하기 연습과 함께 다양한 국가의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콘텐츠를 통해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 즐겁다”며 “나중에 외국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포스코 관계자는 “키즈 잉글리시 캠프는 가족·출산 친화 문화 조성과 일·가정 양립 지원의 연장선”이라며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자녀들이 즐겁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육아몰입기간, 육아기 재택근무, 지역별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생애주기에 맞춘 25개의 가족·출산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직원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통해 가족 친화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